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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5/09 23:47:04
Name 파란샤프
Subject [일반] [주말에 있었던 실화] 백치미 와이프 이야기

지난 주말에 있었던 실화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외출 하려고 준비 중이였음.
다 준비하고 신발 신고 있는데
와이프가 본인 핸드폰을 집안 어디에 두었는지 까먹음.

 

 "오빠, 내 핸드폰 어딨는지 봤어?"
 "전화해볼게."

내 핸폰으로 전화하니 방안 어딘가에서 벨소리가 울림.
위치 확인하였으니 통화 종료버튼 누름.

방안으로 들어간 와이프가 본인 핸드폰을 집어 들어서
부재중 전화가 떠 있는걸 보더니...





"오빠, 나한테 전화했었네?"



"??.........................................."





너무 얼척이 없어서 그냥 가만히 쳐다 봄.
그제서야 무슨 상황인지 인식 하였나 봄.

"꺄하하핡~ "  웃으며 외출함.


끝.

재미없어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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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09 23:48
수정 아이콘
이런 이야기 좋아요
19/05/10 05:24
수정 아이콘
네? 왜요?
19/05/10 05:24
수정 아이콘
전 이런 가벼운 일상 이야기를 좋아해서요 :) 다른 뜻은 없습니다.
19/05/10 05:27
수정 아이콘
칼같은 답변이 절 당황스럽게 하네요.
저도 좋아합니다.
단지 needl 같은 답변을 바랬거나 다른 반응을 바랬는데...
아드님은 건강하시죠?
19/05/10 05:48
수정 아이콘
아 제가 엄진근을 떨었군요 하하하하

아들은 오늘 격투기 클래스가 취소돼서 아주 침울합니다. 이틀동안 시험보면서 끝나면 이거 할 생각만 하고 버텼다더라고요. 운동 싫어하는 아빠한테서 이런 놈이 태어나기도 하니 신기해요.
19/05/09 23:58
수정 아이콘
“나머지는 이따 봐~” ?!?!
유자농원
19/05/10 01:11
수정 아이콘
하지마?
19/05/09 23:58
수정 아이콘
아 뭔가 확장시켜서 오쿠다 히데오식 소설로 완성하고 싶네요
우중이
19/05/10 00:04
수정 아이콘
울엄니가 폰 찾아줄때마다 저 개그 하시는뎅..
파랑파랑
19/05/10 00:05
수정 아이콘
19/05/10 00:08
수정 아이콘
전 제가 이걸 합니다...
chilling
19/05/10 00:10
수정 아이콘
아내가 늦게 상황 파악을 한 것인가 남편이 개그에 둔감한 것인가... 그것은 신만 알겠죠?
파핀폐인
19/05/10 00:18
수정 아이콘
부들부들!!
...And justice
19/05/10 00:22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이런 사람 많죠..
저도 2,3번 그랬을 겁니다 ㅠㅠ
오오와다나나
19/05/10 00:30
수정 아이콘
미소짓게 되는 에피소드네요 후후
19/05/10 00:35
수정 아이콘
아침에 늦잠자서 출근 준비하는 데 핸드폰 안보임
와이프 핸드폰으로 전화해서 찾음
후다닥 뛰어서 지하철 탔는데 핸드폰 보니 부재중 전화 떠있음
와이프한테 전화해서 바빠 죽겠는데 무슨 일이냐고 물어봄

결혼한지 5년 됐는데 세 번 정도 한 듯...여보 미안해...
야부리 나코
19/05/10 00:44
수정 아이콘
해...?
밀물썰물
19/05/10 05:07
수정 아이콘
제목이 백치미 와이프.
누구나 있을만한 일로 와이프 미인이신 것 자랑할 기회로 삼으시는군요.

왠지 모를 편안한 행복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파란샤프
19/05/10 07:37
수정 아이콘
백치 와이프로 수정해야겠네요 (...)
19/05/10 07:31
수정 아이콘
이거전대여
하우두유두
19/05/10 07:45
수정 아이콘
우리 마누라도 이러는데 크크
19/05/10 08:24
수정 아이콘
행복해 보이시네요 크크크
율리우스 카이사르
19/05/10 08:42
수정 아이콘
울와이프는 엄청 자주 이러는데..

바로 그러진 않죠.. 한 15분 있다가?
Proactive
19/05/10 08:52
수정 아이콘
처음 한두번은 개그인데 그다음부터는 호러입니다
덴드로븀
19/05/10 08:57
수정 아이콘
꺄하하핡이 포인트네요 크크크
헤르젠
19/05/10 08:59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런적 있어요 크크크
제가 전화하는 입장..
지니팅커벨여행
19/05/10 09:00
수정 아이콘
혹시 외출 했다가 집에 들어올 때,
"오빠 잠깐만, 집이 지저분한데 먼저 가서 치울테니 좀 이따 들어와~"
이러면 더더욱 예쁠 것 같습니다.
19/05/10 10:02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런 적이 있어서...크크크
나무12나무21
19/05/10 10:08
수정 아이콘
크크 너무 자주있는 풍경이네요.
검은바다채찍꼬리
19/05/10 12:11
수정 아이콘
똑같은 상황을 부모님 저 와이프가
모두 실현해봤던 기억이 나네요 크크크
19/05/10 12:18
수정 아이콘
저도 자주 저럽니다..... 손에 폰들고 폰찾기 안경쓰고 안경찾기 안경쓰고 세수하기 등등...

오늘 아침엔 면도기에 치약 짰습니다
Supervenience
19/05/10 14:55
수정 아이콘
전 셰이빙 젤을 클렌징 폼처럼 얼굴 전체에 펴 발랐습니다
19/05/10 14:58
수정 아이콘
통화하는 도중에 "어 근데 내 전화 어디갔지"... 크크
vanillabean
19/05/10 17:41
수정 아이콘
안경 쓰고 안경 찾기 남의 일이 아니군요. 흑흑
19/05/10 12:33
수정 아이콘
제 와이프는 저랑 통화하고 있으면서 "내 전화기 어디갔지?"라고 묻더군요....
캐모마일
19/05/10 13:38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 백치미 있으신 분 수두룩하네요~ 저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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