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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4/24 15:54:22
Name 무라세 사에
File #1 MCU의시작.JPG (472.3 KB), Download : 84
Subject [일반] [스포주의] 여운이 식기 전에 남기는 어벤져스:엔드게임 소감



[스포일러 주의]




어벤져스:엔드게임의 예매를 해놓고 서랍속을 뒤져 찾은 아이언맨1의 티켓입니다.

이번 어벤져스:엔드게임도 아이언맨1을 관람한 극장과 동일한 극장에서 관람을 했는데
평일 오전에 그렇게 수많은 사람이 모여있는 우리동네 극장이 참 낯설더군요!

10년이 넘는 세월을 쌓아올린 세계관의 피날레..

역시 MCU의 시작과 끝은 역시 아이언맨이였습니다..
그가 없었으면 이 엄청난 시리즈도 없었겠죠. 수고했어요 토니 ㅠ

그리고 또 다른 한 축인 캡틴의 멋진 퇴장도 있었습니다.
사무실의 유리창을 두고 카터를 바로보는 캡틴의 모습이 왜 그리 슬프던지.. ㅠ

그리고 클라이막스 전투씬은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엄청난 개성을 가진 히어로들이 총출동하는데
정말 짜릿하게 연출을 잘 했더군요..

와칸다가 그런 기술력을 가지고서 왜 그런 원시적 전투를 하느냐는 의문도 더이상 필요없어졌습니다.

간지 하나면 된거 아닌가요?!

이범배!!!

ㅠㅠ



앞으로도 MCU는 계속 이어지겠지만 토니 스타크, 스티브 로저스

두 영웅과 다른 동료들이 함께 만들어 낸 이 이야기를 좀 더 느끼고 싶네요.

이렇게 아름답고 진한 여운을 남기는 마무리를 해준 마블에 찬사를 보내면서

저는 바로 2회차를 뛰러 가보겠습니다.


* Camomile님에 의해서 자유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9-04-24 16:21)
* 관리사유 : 1페이지에 어벤저스 후기의 갯수가 5개를 초과하여
삭게에 임시로 글을 보관하겠습니다


* Camomile님에 의해서 삭게로부터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9-04-25 00:22)
* 관리사유 : 1페이지 내의 어벤저스:엔드게임 리뷰 글의 갯수가 4개 이하로 줄었으므로 글 복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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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24 16:00
수정 아이콘
마블 시리즈를 전혀 안 보다가 최근 3~4개월 사이에 모두 몰아서 보고 방금 엔드게임을 봤는데 두 가지 생각이 드네요.

1. 이 시리즈를 보기로 한건 좋은 선택이었다.
2. 긴 세월을 오롯이 따라왔다면 더 큰 울림(?)이 있었을텐데 그걸 느끼지 못해 아쉽다.
Rorschach
19/04/24 16:03
수정 아이콘
2번은 제가 스타워즈 시리즈를 봤을 때와 비슷한 느낌인 것 같네요.
ep3 개봉했을 때, 월요일~금요일까지 ep45612를 차례대로 보고 토요일에 극장에서 ep3를 봤는데 마지막 다스베이더 씬에서 이 영화를 오래전부터 세월과 함께 해 온 사람들의 감정은 어떨까 궁금했었거든요.
Rorschach
19/04/24 16:01
수정 아이콘
와 저 티켓이 아직도 나오는군요.......가 아니라 2008년 티켓이었네요 크크크
바카스
19/04/25 00:52
수정 아이콘
저도 영화티켓 싹 다 모으는데 첫 시작이 쉬리였네요. 1년에 30~40편쯤 보는것 같구요 크크
파랑파랑
19/04/24 16:03
수정 아이콘
등장인물들이 그렇게 무더기로 나오는데 파워인플레며 떡밥이며 어떻게 다 맞추겠어요. 흐흐
하지만 개쩌는 연출로 모든 걸 극--------복
무라세 사에
19/04/25 14:11
수정 아이콘
부서진 방패를 다시 고쳐매고 혼자서 타노스의 대군대에 홀로 대항하는 캡틴의 비장한 모습이 너무 멋있었는데... 곧 이어 들리는 샘의 무전..!! 온 유어 레프트! 그리고 이어지는 이범배!!
미카엘
19/04/24 16:10
수정 아이콘
와 그 티켓을 아직도 가지고 계시다니...
바카스
19/04/25 00:51
수정 아이콘
해리포터 티켓 8장도 다 있습니다 크크
19/04/25 00:48
수정 아이콘
방금 보고 왔습니다

와 진짜 전투씬은 반지의 제왕 간달프 돌격씬이 생각나더라구요
19/04/25 00:54
수정 아이콘
이 편 하나만 보면, 작품적인 아쉬움이 많은 영화라고 봅니다.
그간 쌓아온 유산(?)들에 너무나도 많이(?) 배분한 게 아닐까하는 아쉬움이 있었네요.
조금 더 구체적으로 적어보자면, 중간중간 스토리가 점증하다기보다는, 계속 캐릭터별 드라마만 이어지다가, 그 마지막의 마지막에만 십분 배분한 것이 조금 아쉬웠어요. 중간부에 어느 정도 고조시키는 부분이 없었다는 것.
물론 그렇다고 보지말아야 한다 급은 아닙니다.
바카스
19/04/25 00:59
수정 아이콘
이 정도 완성도로 페이즈 마무리를 했으니 이젠 개나소나 유니버스 못 찍을것 같다라고 느껴지던데요 크크
19/04/25 01:02
수정 아이콘
네 그간 쌓아온 것을 마무리하는 점에서 이견은 없으나, 본 영화만을 볼 때 세시간 동안 느낀 아쉬움이었습니다.
중간중간에도 좀 더 갈등을 고조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은데, 너무 드라마로 흘러간 게 아닐까 해서요.

물론 조만간 한번 더 볼 예정입니다 ?!?!
Cazellnu
19/04/25 01:37
수정 아이콘
시리즈의 마지막으로는 괜찮게 만들었는데
하나의 영화로는 사실 이야기 구조나 진행등이 좀 그렇죠.

다만 앞으로 이정도로 시리즈를 집대성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무라세 사에
19/04/25 13:57
수정 아이콘
막판 전투는 아주 좋았지만 역시 전체적으로 액션씬이 별로 없었던 점은 아쉽긴 하네요.
도요타 히토미
19/04/25 01:03
수정 아이콘
운영진 여러분 수고하십니다.
아붓지말고따로줘
19/04/25 01:28
수정 아이콘
아이언맨 감독이 토니스타크 딸보면서 치즈버거 얘기 꺼낼때 뭔가 울컥했습니다. 자기 얘기도 되는 것 같더군요...
켈로그김
19/04/25 02:10
수정 아이콘
아군소환될때 페스나 길가매시가 떠올랐..
츠라빈스카야
19/04/25 23:13
수정 아이콘
전 스타2 공허의 유산 시네마틱이 떠올랐습니다...
김유라
19/04/25 02:18
수정 아이콘
이러면 안되는데... 자꾸 캡아가 졸렬하게 혼자 천수 누린 것 같아서 묘하게 집중이 안되더라고요 크크크
감별사
19/04/25 03:49
수정 아이콘
역시 블루스컬...
검은바다채찍꼬리
19/04/25 10:12
수정 아이콘
받고 자기가 사는 미래를 선택한 닥스!!
크리넥스
19/04/25 10:31
수정 아이콘
내가 살고 토니가 죽는 단 하나의 미래!
19/04/25 11:22
수정 아이콘
헤일 하이드라
19/04/25 04:04
수정 아이콘
정말 장면 하나하나 대사 하나하나가 10년 마블 팬을 위한 헌정 그 자체였습니다. 저같은 팬 보이에게는 3시간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꽉 차 있다고 느껴질테지만 단독 영화로 보기엔 아쉬운 점이 있을 수 있다는 평도 이해가 갑니다. 이동진 평론가의 한줄 평이 제일 정확한 것 같네요.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고마워요 마블.
무라세 사에
19/04/25 14:09
수정 아이콘
저도 마블 팬보이로서 너무 좋았습니다. 딱 적어주신 그대로의 그 느낌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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