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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4/09 23: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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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출근길 잡념


1. 처음은 8시 10분~15분.
자동차 시동을 켜는 시간이었습니다.
회사에 도착하면 8시 45분~55분 정도 됩니다.
상사가 눈치를 주네요. 8시 30분엔 나오라 하거든요.

2. 8시 정각.
라디오 시그널과 함께 시동을 켭니다.
15분을 앞당겼지만 그래도 8시 40분~45분 쯤 도착합니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

아니....
일찍 일어나는 새는 피곤하다.

3. 7시 35분
3월부터 신호체계가 바뀌어서 줄줄이 빨간불입니다.
조금 엑셀을 밟을려하면 또 빨간불. 브레이크 밟고.. 편도거리 4km에서 신호기 10개 중에서 이 반복을 한 5~6번 합니다.
또 눈치 보여 7시 35분으로 잡고 사무실 도착하면 8시 30분입니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

아니....
일찍 일어나는 새는 피곤하다.
아니.....

나는 잡아먹는 새가 아니라 잡아먹히는 벌레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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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ya Yaschenko
19/04/10 00:55
수정 아이콘
일찍 일어나서 먹이를 잡아야했을 뿐인데..흑흑
캐모마일
19/04/10 09:13
수정 아이콘
9시 출근인데 8시 30분까지 나오래요..? 그런거 너무 시르다..
19/04/10 09:16
수정 아이콘
조금 일찍 자고 아싸리 좀 일찍 일어나세요. 6시 정도 눈을 뜨는걸로 신체 리듬을 맞춰놓으면 삶의 질이 꽤 윤택해집니다.
(이상 오늘 8시 7분에 일어나서, 택시타고 회사에 8시 45분에 도착한 1인)
kissandcry
19/04/10 09:48
수정 아이콘
왜 30분 일찍 나오라는 걸까는 회사생활하면서도 이해가 안되지만 저 역시 후배가 9시 정각에 출근하는 걸 보면 마음 속에 미세먼지만큼이라도 이상함을 느끼게 됩니다;; 저도 이렇게 학습이 되어가는 건지...
KT야우승하자
19/04/10 10:27
수정 아이콘
6시기상과 6시반 출근하다가
멘탈이 나갔죠
타노스
19/04/10 10:30
수정 아이콘
업무상 조출이 필수라 군대때보다 더 일찍 일어나는 생활을 몇년하다보니 삶의 질이 떨어지더군요 회사 근처로 이사하고 많이 좋아졌지만 저녁이 있는 삶 만큼 아침이 있는 삶도 필요하다고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캐모마일
19/04/10 11:06
수정 아이콘
정답입니다. 너무 일찍 일어나면 삶의 질이 떨어집니다..
19/04/10 12:47
수정 아이콘
나이들수록 더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나이들면 잠이 줄어든다던데 그건 아닌거 같아요. 6시간잔거와 8시간 잔것의 간극은 많이 크더군요. 30대 이후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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