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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24 13:23
결국, 직관적으로 생각하던대로 성별 임금격차가 발생하는건
남성이 여성을 차별해서 생기는것이 아니라, 여성들이 더 안전하고 편한 일을 선택하는 경향과 남성이 위험하지만 좀 더 수익이 높은 일을 선택하기 때문이라는 거네요. 물론 그 경향성을 편견으로하여 실제로 차별받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건 다른문제지만요. 적어도 페미니즘 진영에서 주장하던 것들은 대체로 거짓이네요.
19/02/24 13:52
우버는 동일한 기회가 주워지고 능력만큼 일하기 때문에 차별 요소는 없지요. 그러나 일반 경제구조는 체계적 계층이 있으므로 우버 사례로 거짓이라고 증명하긴 힘들겠네요.
19/02/24 14:08
그렇죠.
유리천장론에 반대하여 진화심리학으로 설명하던 부분들과 대체로 맞아 떨어지는것이 신기합니다. 남성이 진화의 과정에서 수렵과 채집으로 어쩌고 저쩌고 블라블라하여 남성은 위험을 감수하도록 진화해왔다. 위에서 설명하는 3가지 주요한 차이점 운행장소의 차이, 운전속도의 차이, 근무일수의 차이 모두 위험을 감수하는 행위니까요..
19/02/24 14:08
그 경향성을 편견으로 임금이 높은 직군에서 여성 진입에 대한 차별이 발생하여 초과적 임금격차가 발생할 수 있긴하죠. 대표적으로 금융업 프론트 진출에 있어서의 여성에 대한 차별이 있겠구요.
19/02/24 21:50
그런 이야기는 아닙니다. 이 연구는 우버라는 통제된 환경에서도 여전히 시간당 산출량 면에서 6.18%라는 차이가 발생하며, 그 차이는 운행속도, 경험, 픽업위치/시간대로 설명할 수 있다는 이야기일 뿐입니다. 다른 직군으로 넘어가면 설사 똑같은 임금체계를 가졌다 하더라도 남녀간 차이는 이것보다 더 커지거나, 작아지거나, 뒤집힐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벽돌운반 등 대놓고 육체노동인데 정확하게 작업량만큼 임금을 지급한다면 남녀간 차이는 상식적으로 봐도 6.18%보다는 커질 것이고, 운전처럼 상식적으로 남녀간 차이가 존재하는 분야가 아니라면 -특히 상식적으로 여자가 더 잘할 듯 싶어보이는 분야라면- 차이가 더 작아지거나 뒤집힐 수도 있겠죠.
그리고 실제 성별간 소득격차는 국가나 직군을 불문하고 6.18%보다는 대체로 몇배쯤 크기 때문에(변인 통제를 안하면 안할수록 커짐), 우버에서 통제 후에도 나타난 6.18%라는 시간당산출량 차이로 모든 임금갭을 설명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아무런 통제없이 동일직장+동일직군으로만 필터링해서 남녀를 단순 비교하면 20%쯤 차이나는 것이 일반적인데, 오로지 시간당 산출량의 차이 때문에 이런 차이가 발생했을 수는 없고(애초에 산출량에 정비례하는 임금구조를 가진 직장 자체가 드물죠), 상식적으로 봐도 뼈를 묻는다는 심정으로 다니는 사람의 비율이 낮은 점(우버도 시간당 산출량은 6.18% 차이였지만, 주간 소득 차이는 운행총량의 차이로 인하여 48.28%였습니다), 결혼 또는 출산후 때려치는 사람이 많아서 고임금을 받는 장기근속자 or 고위직이 되는 사람이 매우 적은 점(현재 고임금을 받을 연령대의 사람은 지금보다는 더 차별을 하던 시기에 입사 및 승진을 해야했기 때문에 더욱 그러한 점) 등이 주원인이겠죠. 동일직군을 빼면 고임금 직군에 분포가 적은점 등이 추가로 들어갈테고요.
19/02/24 13:56
https://pgr21.net/pb/pb.php?id=freedom&no=79175&page=40
일전에 이미 동일한 연구를 가지고 글을 썼었는데 사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나는 그 차이가 어떤 원인에서 오는지 알고 싶어'입니다.
19/02/24 13:57
흥미로운 글 감사합니다. 그런데 우버는 사실상 자영업으로 봐야 하지 않을까요? 성별 임금격차보다는 성별 생산성격차가 더 맞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운전이라는 특수직역의 생산성격차를 다른 직역에 곧바로 확장할 수는 없겠지만요.
19/02/24 14:11
설득력있는 논문이네요. 우버 리프트 많이 사용하는 입장에서 보면 운전을 좀 빠르게 막하는 기사들은 확실히 남자들 밖에 없었습니다.
19/02/24 14:11
돈이 더 되는 곳에서, 더 많이, 더 빨리 함으로써 임금차이를 유발시킨다니 뭔가 mmorpg겜 할때 레벨업 사냥 노가다 루트 최적화 시키는것같네요
19/02/24 14:51
일반적인 생각들과 거의 일치하네요.
여자들이 쉽게 일을 그만둔다. 남자들이 더 적극적으로 일을 하고 여자들은 안전지향적. 여자들이 쉽게 그만두는게 일이 재미가 없든 소득이 적든 그건 개인의 선택이고 비판의 요소는 되지못하지만 기업입장에선 고용비용을 고려했을때 비공개적으로 차별하는건 당연하겠죠. 리스크에 있어 안정지향적인건 장단점이 있을텐데 사고건수과 그 규모에 대한 비교가 없는게 아쉽네요. 다만 통상 여자들의 운전실력이 떨어지다보니 이걸 가지고 판단하긴 좀 애매하긴 하겠죠. 개인적으로 가장 궁금한건 급여차이는 노동시간때문이라고 보는데 이에 대한 언급은 어떤가 싶네요. 리스크를 감수하고 적극적으로 운전하는건 시간당 버는 금액이고, 일수혹은 월수에 있어선 여자보다 남자들이 더 많은 시간을 일해서 더 큰 차이가 있지않을까 싶은데.
19/02/24 15:22
다들 내심 다 알고 있지만 일상 생활에서 대놓고 이야기만 안 할 뿐이죠..
남자가 여자보다 더 힘든 일 하고 뭐 그런 것들...뭐 다들 인지하고 있잖아요. 그냥 사회적으로 그렇게 발달되어 왔고 어쩌고저쩌고 하는데.. 그걸 부인하고 차별 운운하면 웃긴거죠 사실.. 그래서 페미 진영 주장들이 얼척없는거고.
19/02/24 15:28
한국 성별 임금격차는 본문의 7% 수준이 아니라 30%가 넘고 OECD 국가 중에서도 가장 높은 편입니다. 다르게 생각해보면 한국 노동시장은 자연스러운 성차에 의한 것 이상의 임금 격차가 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19/02/24 15:35
그리고 놀라울정도로 위험한직군에는 아예 발을 대지 않습니다. 몇번 외국으로 출장나가서 느낀게 다른 나라는 소수라면 우리나라는 아예 없다고 해야하나
19/02/24 15:38
한국 사람들이 외국인과 유전적 차이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그런 행동 방식도 자연스러운 차이는 아니겠죠. 덧붙여 한국에서는 노조가 있는 대기업이 아니면 직업의 위험이 임금으로 보상되지 않는다는 연구들이 있습니다.
19/02/24 15:43
대기업 혹은 전문직이 아닌이상에는 사무직보다는 현장쪽이 페이가 더 쎄다는건 연구가 없어도 아는 사실 아닌가요? 그리고 그 현장이 상대적으로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면 당연하구요. 우리나라 전체 근로자중에 대기업 비율이 얼마 안되는점도 참고 할 필요가 있구요.
개인적으로는 유전적 차이보다는 인식의 차이가 크지 않나 생각합니다. 해당 직군에 대해 성별 고정화가 크다고 봐요
19/02/24 16:01
논문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분석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자가(自家)를 포함한 소유 부동산의 가치가 높을수록 낮은 재해 위험도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으로써 자산효과(wealth effect)의 존재가 확인되었다. 그리고 [보상적 임금격차는 일반적으로 존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노동조합이 조직된 대기업 노동자의 경우에 대해서는 사망 재해에 대하여 사전적 보상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특히 이들에게는 고임금에 대하여 낮은 사망 사고의 업무를 선호하는 소득효과(income effect)가 강하게 작용한다는 사실을 아울러 알수 있었다." 이승렬 (2005) 산업재해와 보상적 임금. 노동정책연구, 5(1), 105-130.
19/02/24 15:36
이 논문에서도 시간당으로 했을떄 7% 차이가 나는거고 1주일을 기준으로 했을때는 차이가 더 나죠. 남성들이 일을 더 많이 하니까. 논문에는 1주일 기준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50%더 많이 번다고 나옵니다. 그만큼 더 일하니까요.
19/02/24 16:03
그 지적은 좀 웃긴게, 성별 임금격차 조사에는 풀타임이라는 조건 외에 직종이나 근로시간에 대한 통제를 하지 않은걸로 알고 있거든요. 한쪽한테 유리한 조사는 대충해도 근거가 되고, 다른쪽한테 유리한 조사는 안 되나요?
19/02/24 19:33
skt극혐 님// 첫 댓글은 잘못 비교한게 맞습니다. 올바르게 비교하자면 OECD 중위임금 기준으로 미국은 18% 수준이고, 한국은 36% 수준입니다.
뭔가 비아냥거리고 싶으신 절실한 마음은 잘 알겠습니다만.. 그렇다고 한국이 이 측면에서 성적이 좋은 편은 아니거든요. 무슨 여성 관련 기관도 아니고 한국노동연구원 https://www.kli.re.kr 같은 곳에만 가시면 관련 자료들을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19/02/24 15:36
우버의 예는 통제된 환경에서도 남녀에 따라 7% 수준차이가 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 주 목적인 겁니다.
당연히 우버보다 많은 변수들이 추가된 일반 직장에서는 남녀간 임금격차가 이보다 차이가 더 나는게 현실이죠. 그렇다고 해서 이런 차이들이 바로 남녀간 차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19/02/24 16:03
네 맞습니다. 임금격차의 모든 부분이 차별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한국은 OECD 국가 중에 가장 차이가 많이 나거든요. 물론 직장 내 차별보다는 사회문화적 요인이 더 강해보이기는 합니다만 그렇다고 문제가 아닌 것은 아니죠.
19/02/24 16:28
본문 쓰신 분 및 조사한 연구자들이 우버의 예를 통해서 말하고자 하는 게 사회문화적 요인에 의한 임금격차는 아니니까요.
19/02/24 15:57
성별임금격처라는게 어떤 일을 어떻게 하느냐에 대한 통계가 아니다보니 30%를 설명할 변인은 많습니다. 딱히 부자연스러울거 까지는 없다 봅니다.
19/02/24 16:14
사실 이 문제는 국내외 연구도 많이 있습니다. 여러 연구에서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큰 요인은 임신 출산 등으로 인한 경력단절인데, 우버 같은 경우에는 애초에 그런 변수가 고려되어 있지 않아서 한국의 문제를 설명하는데는 별로 도움이 안됩니다.
19/02/24 16:16
아뇨. 저는 오히려 저 데이터가 경력단절을 설명해준다 생각합니다. 왜냐면 저기에 경력단절이 빠져있으니까요. 경력단절을 빼면 성격차지 극심한 차별은 아니다 라는 걸테니까요.
19/02/24 16:22
네, 제 말이 그 말인데 한국에서 문제는 경력단절 부분이 굉장히 커요. 인터넷에서는 남녀 양쪽에서 이 문제는 별로 언급을 잘 안하는데 사실 아주 심각한 문제죠.
19/02/24 17:52
여자 친구가 이 분야 자료조사를 많이 해서인지 한국에서 왜 차이가 날까에 대해서 임신 이라고 한번에 이야기하더라고요. 저도 정말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하고 더 이야기해야한다고 생각해요. 돈은 눈앞의 문제고 어쩌면 이게 가장 본질일거니까오
19/02/24 20:17
한국이 남성 노동시간이 세계 1,2 위를 다투고 있고
결혼 적령기 여성이 2~3천 준비하면 그정도면 적당하다고 하는 나라인데 뻔한거죠.
19/02/24 15:38
제가 다른 글에서 주구장창 주장하는 것인데 젠더간 차이를 설명하려면 젠더의 특질을 살펴봐야하는데 섹스하고 아이를 낳고 기르는게 남녀가 갈라진 생물학적 원인이라 보았을 때 남자가 경제력에 대한 젠더적 압박을 더 많이 받고, 또한 남성의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더 위험하고 보상이 높은 행동을 실행하게 합니다. 7퍼센트라는 통계적 차이를 제도적 불평등이 아니라 젠더적 불일치에서 봐야합니다. 근데 페미니즘은 생물학적 차이를 인정하고 있지 않죠.
19/02/24 20:00
그렇죠. 예를들면 여성은 남성만큼 강하다, 하면서도 한편으론 약자로서의 포지션을 통한 기득권 (보호와 배려, 양보...)은 절대 포기하지 않으니까요.
19/02/24 16:14
선택에 의한 차이죠. 공대 가는 비율도 압도적으로 남성이 높고 더럽고 힘든일은 남성이 다하고 있으면 근무시간도 훨씬 깁니다.
전문직만 봐도 어느전문직도 여성비율이 높은곳이 없습니다. 전문직인 여성도 개업을 생각보다 많이 힘들어하구요. 개업은 정글이고 리스크부담도 크고 영업이니깐요. 남성들은 망해도 개업하는 사람들 참 많죠. 출산,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로 인한 차이는 인정하겠지만 선택의 차이는 인정 못하는게 웃기더군요. 돈 많이 벌고 싶으면 일 많이하고 더럽거나 힘든일 하면 됩니다. 아니면 전문직시험 쳐서 합격해서 개업해서 영업 잘하면 됩니다. 웃긴게 페미들 보면 꿀 빠는 자리는 하나하나 다 빼먹을려고 하는데 아닌 자리는 성평등얘기를 일체 안하더군요.
19/02/24 16:18
남녀 생물학적 차이, 서로 다름을 인정해야 하는데 그 페미들이 그걸 배제합니다. 자신들 중심적이고 이기적이고, 다른 의견은 배척하는 모습.
그것도 여성 특유의 원초적 정서라고 하면 개난리 나겠죠. 그런데 그것들 꼴페미들이, 자신이 여성을 대표하고 증명하고 지극히- 우리가 여성 그 자체를 보여준다고 설쳐대니 여성 멸시를 더 부추기지는 않을까 우려됩니다. 애초에 그것들에게 칼자루와 권력을 점화시킨 놈이 제일 나쁜 놈이죠. 그놈도 지 트로피 과시하고싶어서 그런 거고
19/02/24 16:25
빅데이터를 이용한 통계가 남녀 임금 불평등이라난 주제에 있는 미신중 하나를 깨뜨린 경우군요. 앞으로 더 많은 미신들이 깨질듯 합니다. 그로인하여 좀더 과학적인 데이터를 가지고 성평등을 이야기 할 수 있을 날을 기대합니다.
19/02/24 16:36
성별임금격차가 순전히 생물학적인 차이에서 기인한것이고 그것이 정당하다면 이런 논리도 가능하겠죠. 왜 한국인은 노벨상을 타지 못하는걸까? 그것은 생물학적인 차이에서 비롯된것인가? 그리고 그로 인한 격차는 정당한것인가? 더 나아가서 문명사적으로 동양인과 서양인의 비교를 한다면 어떨까요? 그들을 좌파나 리버럴로 만드는건 이리도 쉬운 법이죠.
19/02/24 16:55
당신의 논리라면 페미처럼 노벨상을 한국에 할당주라고 주장해야겠군요. 그렇게 받은 노벨상이 무슨의미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페미한테는 의미가 있나 봅니다.
19/02/24 17:02
노벨상은 서양에서 만든 상이고 성별에 대한 임금 격차는 동서양의 문화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사회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기 때문에 적절한 비교가 아니죠.
19/02/24 17:05
노벨상을 서양에서 만들었으니까 동양인이 부당하게 차별받았다 이런 얘긴가요? 허허.. 스스로 얘기하고도 익숙한 얘기 같지 않습니까?
19/02/24 17:34
아무리 생각해도 노벨상 예시는 진짜 영 아니네요.
그리고 아까 문명사적으로 동양, 서양 이야기를 하셨는데, 혹시 서양이 동양에 항상 우위에 있었다고 알고 저렇게 쓰신건가요? 크크크
19/02/24 18:18
아 그럼 님은 항상 서양이 우위였다고 알고계신건가요??
전 공부하세욧!! 같은 말은 안 할께요. 뭐 존중해드리죠 뭐.. 근데 페미들도 양남양남거리던데, 거 참 신기하네요??
19/02/24 17:03
1. 성별임금격차가 실재한다고 했지 정당한지 아닌지 아무도 뭐라 한 적 없음. 괜히 제 발 저린 것.
2. 순전히가 아니라 양의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 상관관계와 비례관계의 차이도 모를 때 쓰는 표현. 3. 오랜만입니다. 안녕하세요
19/02/25 00:07
이건 좀 심하네요.
이건 대놓고 뒷조사하고 조리돌림인데... 아무리 마음에 안드는 사람이 마음에 안드는 소리만 한다고 해도 너무 비열합니다.
19/02/25 01:01
비열하다고 하기전에 한가지 더 아셔야죠.
대놓고 뒷조사라고 하기도 민망할만큼, 대놓고 어그로 끌고 다니던 사람이고 당장 이 글타래를 이끈 글만해도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노리고 어그로 끌고 있는 거 안보이시는지요?? 신념을 가진 패미니스트라면... 어렵지만 존중을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보지만 이사람은 목표가 어그로이며, 패미는 그 목적에 아주 잘 부합하는 수단이기에 이용하는 것일 뿐입니다.
19/02/24 21:35
근데 성매매사이트에서 등업하고싶어서 추천 누른사람이랑 동일인 맞나요?? 만약에 아니면 억울하실텐데 해명을 하셔야죠;;가만히 있으시면 동일인 맞는걸로 보일텐데;;
19/02/24 18:04
조던 피터슨 영상에서
가장 세계적으로 양성평등화 되어있는 나라인 스칸디나비아쪽에의 연구 결과에 대해서 발언한걸 본적이 있는데 결국 직업 선택의 자유가 평등하게 주어져도 시간이 지나다보니 그 양성평등한 지역에서도 stem (과학 기술 엔지니어링 수학) 분야에서 남성 > 여성 노동자수가 되면서 남성 임금이 여성 임금보다 더 높더라 뭐 그런 연구가 있었다는걸 본적이 있네요. 여성이 선호하는 분야는 심리학, 사회복지 뭐 그런쪽인데 대체적으로 그 분야 연봉이 stem 분야 연봉보다 상당히 적더군요. 뭐 그 연구 논문을 직접 보진 않아서 모르겠습니다만, 발언에 인용하는데 헛소리는 아닐거고 그냥 고정관념처럼 생각하는 그런 부분들이 현실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니 임금 격차가 발생한다고 보면 되는게 아닐까 싶네요.
19/02/24 19:24
정독했는데 문장이 매끄럽지 못해도 충분히 핵심은 이해할 수 있는 글이군요. 이걸 읽고 또 페미들은 여성들이 우버 노동시장을 남자보다 더 일찍 그만두는 이유개 사회적 차별때문이라고 쿵쾅댈것같군요.
19/02/24 20:05
유리천장 및 출산으로 인한 경력단절이 해결되려면 우선 사람 갈아넣는 구조부터 사라져야죠. 대리~과장급 직원이 고작 3~4개월 휴가 쓴다고 사장이나 상사뿐만이 아니라 동료들한테까지 눈치를 봐야되고 회식 및 야근을 당연시하고 이런것들이 싹 사라져야 됩니다. 회식 강제참석 없고 야근 강제로 안해도 되고 출산휴가 눈치안보고 쓰고 복귀해서도 아무일 없이 계속 커리어 지속해나갈 수 있으면 유리천장이 왜생기며 여성 경력단절이 왜 생깁니까. 물론 말이야 쉽지 하루아침에 고칠수 있는 문제가 아니죠. 그러니까 서로 머리 맞대고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 심도있게 고민해봐야 하는 문제에요. 근데 이런 이야기는 하나도 안하고 그냥 자신들이 원하는 분야에 여성 더 채용해라 이런 이야기만 하고 있으면 문제 해결이 될리가 있습니까?
페미들은 스스로 진지하지가 않아요. 진정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면 왜 그런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지 이런 고민부터 해봐야 되는게 정상인데 그런것도 하나 없이 그냥 떼쓰면서 사회적 갈등만 조장하고 있을 뿐인데 무슨 자기들이 사회운동, 인권운동이라도 하는마냥 거들먹거리고 다니는게 정말 꼴사납기 그지 없습니다.
19/02/24 20:47
핵심을 찌르는 댓글이라고 봅니다.
하나 더 말하자면 문재인 정부의 가장 큰 문제는 '조급증'과 '눈에 보이는 성과 집착'이라 봅니다. 임기 안에 수치로 보이는 성과를 만드는데만 집중하는 느낌이죠. 할당제도 이 연장선상이죠. 당장 눈에 보이는 수치는 좋아질수 있거든요.
19/02/24 21:12
첫문단에 쓰신 내용 - 사람 갈아넣는 구조 -는 성별 문제 거르고도 대한민국이 당장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봅니다. 진정한 일자리 나눔이 되려면 이게 해결되어야 하는데... 정책적으로 말만 근무시간 줄이자고 하지 인식은 바뀌지 않으니 참
19/02/24 22:06
확실히 단시간에 해결할 수는 없는 문제긴 하죠. 단순히 정책 만들고 법 만들고 한다고 되는게 아니라 사회 전반적으로 깔려있는 인식을 바꾸는 거니까요.
19/02/24 21:38
유럽도 여성경력단절 얘기있는거보면 절대 없어지질 않을 이야기인거같습니다
경력단절은 한국은 법문제(문화)가 크다지만 유럽도 있는거보면 남녀 성향문제도 좀 큰거같아요 남녀가 서로 이상형이 바뀌질않는한 없어지지 않을문제같고 이상형은 바뀔일은 없는거 같네요
19/02/24 22:03
일단 저런 문화가 해결이 되고 난 다음에 그래도 경력단절이 문제가 되면 그때 성향문제라던지 다른 원인을 찾아봐야지 처음부터 성향문제가 주원인이다 라고 해버리면 발전이 없다고 봅니다. 어쨌든 회식문화 출산휴가 잘 못쓰는 문화 야근문화 이런게 여성, 특히 기혼여성에게 불리한 건 사실이잖아요? 원인이야 어쨌든, 결과만 놓고보면 말이죠. 커리어 어느정도 되는 꼰대들 입장에서 보면 필요하면 야근도 시킬수 있어야 되고 때로는 부하처럼 막 부려먹어야되고 출장도 같이 가야되고 회식도 같이 가야되고 이렇게 수족처럼 부리면서 싹수가 보이면 앞으로 내 힘이 되어주게끔 진짜 부사수로 키워낼 수도 있는 그런 부하직원이 좋을텐데 당연히 여자보단 남자가 더 좋을 겁니다.
출산휴가도 마찬가지에요. 애초에 정시출근 정시퇴근 만으로 회사가 돌아가게끔 조직을 짜놓으면 출산휴가로 대리~과장급 한명 3개월 정도 빠져도 그렇게 문제가 안됩니다. 그냥 다른 대리나 과장들이 조금씩 일 더하고 개중에 덜중요하고 반복적인 일은 단기알바 뽑아서 처리하면 되니까요. 근데 애초에 정시출근 정시퇴근으로 회사가 안돌아가고 중요보직들은 다들 과부하 상태로 일을 하고 있으니 그 중요보직에서, 특히 사원도 아니고 대리 과장급이 3~4개월을 빠진다고 하면 감당이 안됩니다. 회사 내 중요보직의 대리 과장급 업무를 막힘없이 처리할 수 있는 3개월짜리 알바는 하느님 할아버지가 와도 대령할 수가 없습니다. 그럼 결국 과부하 상태로 일을 하던 다른 대리 과장들이 과부하 상태에서 더 업무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데 이런 분위기에서 어떻게 맘놓고 출산휴가를 쓸 수 있으며 쓰고 와서 정상적으로 회사 생활이 가능할 리가 있겠습니까. 최소한 여성의 유리천장 및 출산 후 경력단절 문제에 대해서는 저런 보편적인 기업문화가 완전히 사라지진 않더라도 최소한 '나쁘고 안좋은 것', '있어서는 안될 것' 정도의 취급을 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랬는데도 유리천장 및 출산 후 경력단절 이런문제가 불거진다면 그때 가서 다른 이유 찾아봐도 늦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19/02/24 22:36
저도 어느정돈 해결하는게 우선은 맞다고 보는데 유럽이든 한국이든 페미쪽보니 5:5가 안되는걸 5:5로 맞춰달라는고 얘기하는중이니까요
분명 차이는 줄여야한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어디까지인지를 모르겟네요
19/02/24 22:43
아무것도 없이 5:5로 강제로 맞추라고 떼쓰는거랑 왜 5:5가 될수 없는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해결방법을 찾아보려고 노력하는것 하고는 천지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럽은 어떤지 잘 모르겠는데 일단 한국은 떼쓰고 징징대는것처럼밖에 안보이네요..
19/02/24 22:43
한국은 다른나라 같으면 몇 명이 할 일을 한 명에게 때려박는 경향이 강한 것 같더군요. 이 말인 즉슨 평상시 고용이 터무니없이 타이트 하다는 것이고 때문에 한명 한명이 일을 쉬는게 크리티컬 하니까 휴가쓰기 어려움, 야근의 일상화가 나타나는 것이죠. 이런 기업 문화부터 뜯어고쳐야 뭐든지 시작이라도 할 수 있을겁니다.
19/02/24 23:49
개인적으로 피상적이고 자극적인 이슈 위주로 건드리고 해결하려 하는 건 임기 내에 성과를 올리려 하는 단기적인 시각이나 페미니즘 내부의 급진성, 반지성주의 등도 있지만. 사기업들 잘못 건드리면 곤란한 것 알아서 피하다보니 그쪽이 싫어할 이슈는 피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19/02/25 10:50
당장 뭘 할 수도 없고 하길 바라지도 않는데 서서히 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 이런것도 안하고 뻘짓거리만 하는거보면 진짜....
정권 한번 바뀌었다고 천지개벽 하길 바란적도 없고 그래서도 안된다고 생각하며 이번정권이 진정한 변화를 위한 준비단계(앞으로의 자한당 집권저지 포함)를 착실히 밟아주길 기대하면서 투표한건데 정말 실망이 큽니다...
19/02/25 10:41
좋은 댓글이네요.
이쪽 문제로 들어가면 페미가 진짜로 문제를 해결하려 해야하기 때문에 본인들 밑천 드러날까봐 안할거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저들은 성차별 문제를 해결하려는게 아니라 거기에 빨대 꽂을뿐인 집단이라..
19/02/24 21:55
확실히 남자와 여자의 성향 차이는 평균적으로 봤을 때 있긴 한것 같습니다. 허지만 그렇다고 남자보다 더 열정적인 여성을 여자라서 어떻다 라고 선입견 가지는 걸 조심해야 할 것 같네요...
남녀 상위 10%의 수익차를 보고싶긴 하네요
19/02/24 22:54
19/02/25 03:36
사회과학 분야에서 political correctness 에서 가장 자유로운 분야가 경제학이고, 그 중에서도 가장 자유로운 학파가 시카고 경제학과여서 이런 연구가 진행되는 것 같네요.
19/02/25 05:37
이전에 핀란드 사회복지 공부하는 친구랑 이야기 한적이 있는데 동일 노동 동일 시간을 일함에도 불구하고 여자들이 더 적게 받아 문제라했는데 이거보니 그렇겠군요. 재미있네요)
19/02/25 09:59
이게 예전에 본 바로는 근로시간이나 직급등 다른 요소를 평등하게 맞춘 상태에서도 7% 정도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고 하고, 그게 무엇인지는 알기 어렵다고 하는 연구결과가 여러개 있다고 하더군요. 조던피터슨 같은 사람들이 다변화 연구를 이야기하는 것도 그런것 때문인것 같던데요. 여기 우버에서 7% 정도의 차이가 났다는 점이 약간은 시사하는 바가 있네요.
19/02/25 11:46
근데 결국 7%도 다른 변수들에 의해 다 설명이 되네요. 원래 이런 decomposition은 데이터의 어떤 변수로도 설명되지 않는 부분이 남고, 그것을 격차라고 불러야 더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예를 들어, 평균적인 남자와 동일한 지역, 시간에 동일한 경험과 운전 실력을 가지면 여자도 평균적으로 남자만큼 돈을 벌 수 있다면 격차가 없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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