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11/30 17:23:50
Name kurt
Subject [일반] 마약법이 개정되기까지
뇌전증과 희귀난치질환 치료제 대마오일 공급절차 간소화 부탁드립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451824

환자, 환자가족이 아닌 분이라면 11월 23일 지난주 금요일 국회에서 일어난
의안번호 2016596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대안) 통과가 파격적인 일로 생각될 것 같습니다.

원안가결 221인 (찬성 205인, 반대 1인, 기권 15인)
92%의 찬성으로 통과된 이유는 여야가 우선 통과시키기기로한 민생법안 90개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유일하게 반대한 의원이 대한애국당의 조원진 의원입니다.

마약법에 따르면 대마에서 비타민을 추출해도 마약이고, 탄수화물을 추출해도 마약입니다.
그동안 한국에서는 대마에서 항경련제 성분이 있음에도 쓸 수가 없었습니다.

76년 제정된 대마관리법은 일본 대마단속법을 그대로 배껴서 만들고 2000년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로 병합이 되었습니다.

마약류는 마약, 향정신성의약품, 대마 인데 일부 마약과 향정이 의료용으로 쓸 수 있음에도
대마는 막아놓았고 임상연구까지 할 수가 없습니다.

일본은 GHQ시기에 대마단속법이 제정이 되었고 한국은 1970년까지는 단속을 하지 않다가 주한미군 범죄로
인해 주한미군사령관이 한국 정부에 대마단속을 요청한 것이 시작입니다.

같은 시기에 닉슨은 히피를 때려잡기 위해 대통령 직속으로 대마가 유해성을 밝히는 위원회를 만들었으니 연구자들이
나서서 잘못된 이론임을 밝혀냈습니다. 미국, 이스라엘에서 대마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졌는데 Cannabidiol(CBD),
Tetrahydrocannabinol(THC)의 화학식을 밝혀냈습니다.

대마추출 의약품이 FDA승인이 나고 일본에서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쓰는 와중에
한국의 환자, 환자가족은 반려동물용 CBD를 먹는 사태에 이르게 됩니다.

처음에 링크한 청와대 청원은 환자, 환자가족이 나서서 법을 바꿨음에도 정부대책이 미비하여
전국에 하나밖에 없는 센터에서 공급이 이뤄질 것 같습니다. 비타민과 같은 CBD는 건기식으로
다른 성분은 전문의약품으로 병원, 약국 처방이 되었으면 합니다

뇌전증과 희귀난치질환 치료제 대마오일 공급절차 간소화 부탁드립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451824


* Camomile님에 의해서 자유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8-12-01 13:08)
* 관리사유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전자수도승
18/11/30 18:13
수정 아이콘
난 왜 저걸 마법약이 개정됐다고 봤을까
jjohny=쿠마
18/11/30 18:16
수정 아이콘
(가상의) 캠릿브지 효과 때문인 것으로...
전자수도승
18/11/30 18:17
수정 아이콘
이 논문은 영국으로부터 시작되어...
신의와배신
18/11/30 21:50
수정 아이콘
30살까지 동정이면..... 9서클 마법사가 되는데, 수도승이시니까 당연한게 아닐까요?
9서클 축하드립니다.
말다했죠
18/11/30 19:02
수정 아이콘
환자와 가족들에게 좋은 소식 있었으면 합니다. 동참하였습니다.
jjohny=쿠마
18/11/30 19:11
수정 아이콘
어제 관련 게시물을 보긴 했는데, 청와대 청원도 있었군요.
좋은 길이 열리기를 바라겠습니다.
pppppppppp
18/11/30 23:09
수정 아이콘
짝짝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9342 [일반]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추천합니다 [46] anddddna8784 18/12/15 8784 8
79340 [일반] 확실히 이제 드라마 쪽에선 cj와 jtbc의 영향력이 지상파를 넘어셨다고 봐야될거 같습니다 [30] 강가딘12282 18/12/15 12282 3
79339 [일반] 다음은 공공기관 신임 사장의 약력입니다. 어디일까요? [367] 붕어싸만코22358 18/12/15 22358 80
79338 [일반]  [뉴스 모음] No.220. 악마라는 말도 아깝다 외 [59] The xian15932 18/12/15 15932 27
79337 [일반] 20대 남성들의 분노와 억울함을 들어줍시다. [70] 삭제됨15092 18/12/15 15092 58
79336 [일반] 리얼미터 세대+성별 지지율이 나왔는데 충격적이네요 [359] ageofempires23203 18/12/15 23203 10
79335 [일반] 새로운 낙원을 꿈꾸는 사람들인가 [5] 라방백6950 18/12/15 6950 23
79334 [일반] 붕괴위험에 처한 대종빌딩 [77] LunaseA18796 18/12/14 18796 4
79333 [일반] 점점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 세대. [327] rsnest23674 18/12/14 23674 54
79330 [일반] 한국갤럽 2018년 12월 2주차 대통령 직무 긍정률 조사 [259] 벨기에초콜릿20453 18/12/14 20453 4
79329 [일반] (삼국지) 조위의 인사제도 (8) - 여덟 살배기 황제 [19] 글곰10653 18/12/14 10653 27
79328 [일반] 하나하나 사 모으니 결국 이렇게 될 줄 알았다. [52] 김티모15191 18/12/14 15191 4
79327 [일반] [해외뉴스] 앙겔라 메르켈의 후계자가 결정되었습니다. [11] aurelius10654 18/12/14 10654 2
79326 [일반] 택배비에 대해 알아봅시다 [46] 소주꼬뿌10881 18/12/14 10881 1
79325 수정잠금 댓글잠금 [일반] 남자의 인권을 깎는 자한당 남성, 그리고 지키려는 민주당 여성 [144] 곰주18640 18/12/14 18640 36
79324 [일반] [유게대용]靑 "조선일보 '대통령전용기 대북제재'는 오보…강력 유감" [46] 10103 18/12/13 10103 6
79323 [일반] 지구 땅 속 깊은 곳에서 다량의 생명체가 발견되었다고 하네요. [39] OrBef15198 18/12/13 15198 19
79322 [일반] 국가부도의 날: 정부와 자본에 속지 말라고? 정작 속이는 건 이 영화다! [64] handmade14672 18/12/13 14672 20
79321 [일반] 아동수당 10만원, 내년 1월부터 지급된다 [85] 껀후이11383 18/12/13 11383 17
79320 [일반]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님께 느끼는 유감 - 쫌 아닌 것 같은데 멀리 왔다 야.. [54] 복슬이남친동동이12008 18/12/13 12008 12
79317 [일반] 이수역 사건 관련 기사들이 오늘 올라왔네요. [66] ageofempires13192 18/12/13 13192 8
79316 [일반] 페미니즘에 대한 나 개인의 생각 [28] 삭제됨6902 18/12/13 6902 5
79315 [일반] 블록체인과 4차 산업하의 미명하에 방치되는 코인과 사기극들. [140] 고통은없나12016 18/12/13 12016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