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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20 06:35
남 일 같지 않은 후기 잘 봤습니다 ㅠㅠ 아기가 정말 사랑스럽네요! 저희 아이도 8월에 3.8로 태어나 80일쯤에 7kg이었고 이제 백일 다되었는데 .. 정말 너무 무거워요 ㅠㅠ 뱃속에서는 호흡곤란을 주더니.. 태어나서는 사람 배 위 아니면 잠을 1초도 안자서 저는 하루 12시간 이상을 아직도 누워서 생활합니다.. 너무 무거워서 허리가 아파요ㅜㅜ 남편도 곡소리 내더라고요. 산후조리원은 왜 2주가 맥시멈이냐고 일년회원권 안파냐고 하더라능... 흑흑. 직업이 어린이집 교사라 어차피 출근해도 6~13개월에 입소하는 0세를 혼자 3명씩 봐야하는데.. 수면부족 때문에 출근하는게 더 낫더라고요. 잠 좀 자고 싶어요 ..ㅜㅜ 정말 사랑하지만, 수면부족과 팔이 후들거릴때마다 멘탈관리 진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18/11/20 08:13
19개월 딸아이 육아중인데 정말 힘들면서도 넘나 햄볶습니다.
육아는 돕는게 아니라 주체적으로 두명이 함께해야한다는것과 조부모님들중 누군가 한명만 도와줘도 너무나 편해진다는걸 깨닫고 늦었지만 효도해야지라는 생각이 드는 19개월이었어요. 다만, 육아가 너무나 힘들고 나 혼자만 힘든게 아니라 배우자가 힘들어하는걸 내가 어떻게 돕지 못 할 때(직장에 있을 때 힘들어 하는것등)찾아오는 회의감?? 이런게 너무나 커서 둘째는 생각도 안하고 있다는게 함정입니다. 육아 정말 힘듭니다. 그런데 정말정말 행복합니다.
18/11/20 08:20
14개월된 아들바보 여기있습니다.
정말 육아는 힘들고 어려워요. 와이프 육아휴직중에 겹쳐서 아주 잠깐 저도 휴직을 했었는데 제 아들은 기억못하겠지만 아이와 엄마에게, 그리고 저에게도 꼭 필요한 시간이었습니다. 100일 지나서 6,7개월까지 아이의 잠과 관련해서 힘들었던거 같네요.(물론 요즘도 자다가 찡찡거릴때있어요) 요즘은 밥먹는걸로 힘들게 하네요. 어찌나 안먹겠다고 하는지.. 싫다고 하는 밥 먹일땐 몸에서 사리가 생기는 기분(..) 그래도 크게 아픈곳 없이 건강한게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습니다. 퇴근하고 집에 들어는 순간 아이가 아빠왔다가 손흔들며 웃어주면 그날은 그걸로 끝입니다. 행복은 여기에 있어요.
18/11/20 08:33
아이 너무 귀엽네요.
전 5개월됐는데 한 2~3일 전부터 통...잠 비스무리하게 잡니다ㅠ 막수에 240미리 먹이니깐 잘 안깨는거같아요. 텀도 자연히 길어지고.. 화이팅입니다!
18/11/20 20:27
160씩 6회 먹이는데 아이가 저녁에 먹는 건 좀 늘려봐야겠네요. 병원에서 1000은 넘기지 말라해서 섣불리 늘리질 못하고 있습니다.
18/11/20 08:58
즤집애기는 10개월 인생 처음으로 감기 걸렸습니다.
저도 같이 걸렸습니다. 죽겠습니다.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하세요. 애기나 양육자중 한쪽만 아파도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힘듭니다.
18/11/20 09:05
저도 한달전에 같이 콧물감기 걸렸었어요
제가 먼저 걸리고 아기한테 옮은 것 같은데 저는 한 2주 내내 앓았고 아기는 3일만에 콧물이 멎더라구요 나이 먹어서 애 키우는 것도 힘든데 육신이 쇠약해져서 감기조차 저 쪼그만 애보다 내가 더 오래가는구나... 싶어서 슬펐습니다 ㅠㅠ
18/11/20 09:10
저희는 같은날 똑같은 증상으로 뙇 하고 시작해서 쭉 같이 가고 있네요.
애기는 모세기관지염 의심소견이 나와서 항생제+감기약 같이 먹고 있고 저는 수유때문에 어차피 감기약 그거 대증요법 낫는거랑 상관없음 이응이응 하고 약 안먹고 버티고 있는 중인데 진도가 비슷하네요 어째 흐흐흐
18/11/20 09:00
힘든거 공감하면서 끄덕거리다가 마지막에 사진보고 엄마미소 짓고 있는 절 발견하네요. 아무리 힘들어도 이맛에 아이 키우는거 아니겠습니까 크크.
18/11/20 09:03
식탐있는 아기가 안 먹는 아기보다 훨씬 나아요!!
저희 아기는 기본적으로 식탐이 있는데 가끔씩 이유식을 거부하는, 씨게 거부하는 극단적인 성격인데... 거부기 때 이유식 전쟁하고 나면 매일매일 이러면 진짜 미칠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뚠뚱하니 많이 먹는 게 최고예요 진짜 ㅜㅜ
18/11/20 09:13
미치도록 힘들고 살아오면서 겪어본적 없는 새로운 힘듦의 연속인데....그럼에도 할만한 가치는 또 느끼게 해주는....육아는 그런거 같아요
저희는 두 녀석인데 큰 아이가 초딩 6학년인 지금까지도 두녀석 중 한녀석만 있었으면 어쩔뻔했나...하는 생각을 많이 해요 눈만 마주치면 싸우는데 그 이상 서로를 또 필요로 하더라구요. 아이는 둘 이상....조심스럽게 추천드려 봅니다 ;;
18/11/20 09:17
많이 컸네요.. 저희집애는 한달 갓 넘었어료
3.17로 나와서 어제 예방접종 받으러가니 4.8이더라구요. 어느새 베넷저고리 입히면 배가 보이고;; 신생아용 기저귀쓰면 꽉찡겨서 이제 2단계로 넘어가려고합니다. 아프지만 마라 찰떡아 ;;
18/11/20 09:36
잘하실 것 같긴한데
하루하루가 정말 보석같은 시간입니다. 몇살까지 이어질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가급적이면 아이와 시간을 많이 보내시길... 하루하루가 정말 보석이에요. 힘들기도 하지만요.
18/11/20 09:39
사진 뒤의 티비속 자막이..크크
대답은 아직 다가 아닙니다....크크 그나저나 저도 엄청 그때 고생했는데 크면 크는데로 고생입니다 정말.. 왜 젊어서 애낳아야한다는 것을 경험하는것이 정말 밤에 못자고 그게 회복안되는게 제일크더라구요.
18/11/20 09:56
첫 100일엔 정말 이 때가 세상에서 가장 힘든 줄 알았는데 몇년 지나고 보니 그때가 사천왕 중 최약체였던... ㅠㅠ
부디 저희 소악마들과 달리 얌전한 효자이길 바랍니다.
18/11/20 11:01
4개월때가 식탐이 줄때니 오전 및 낮에 수유텀을 늘리시고 밤중수유를 지금 끊으시고 한발더 나아가 낮에 안아서 재우는 버릇을 고쳐주셔야 합니다.
4시간반 텀 아침부터 잘때까지 4회 수유를 하고 몸에 규칙이 밴 듯하면 밤중수유를 끊으세요. 지금 타이밍을 놓치시면 돌 때까지 고생문이 열리신 듯. 그리고 아기한테도 좋은게 아니라는 거. 조만간 수면연상이 생길 것이니 밤잠을 더 안 잘겁니다.
18/11/20 11:29
애 키우는게 쉽지가 않죠. 애를 보면 부모님 생각이 자꾸 납니다. 모든 여건이 그때보다 좋은 지금도 이렇게 힘든데 그 시절에 하나도 아니고 둘을 어떻게 돌보셨는지 ㅠ
18/11/20 11:31
육아는 추천입니다. (2)
애기 키우는게 여러모로 힘들지만, 애 웃음 한방에 보상받는 기분이더군요. 갈수록 출산율이 떨어지던데 많은 분들이 함께하셨으면 하네요.
18/11/20 11:36
현직 아기가 동나이(개월) 체중 백분위 96번입니다 ㅠ 너무 안먹어서 속상해요.. 애는 일단 잘먹는게 축복입니다. 식사시간마다 거의 전쟁... 안먹는걸 억지로 먹이려하니 먹는게 더 싫어지고 악순환이에요.
18/11/20 11:50
아이가 배가 고파서 우는게 아니라 빨기 반사 만족이.안되어서일 수도 있어요. 노리개 젖꼭지 한번 고려해 보세요. 노리개 젖꼭지 빨다 잠드는 모습도 자주 보실거에요. 6개월까지는 완소템이었는데...
18/11/20 12:18
넌 잘 때가 제일 예뻐가 괜히 나온 말이 아니라죠 ㅜㅠ
우유 줄이면서 이유식 시작 할 때 또 다른 헬이 찾아옵니다. 기대하세요. 쪽쪽이 뗄 때 또 다른 헬이 옵니다 후훗
18/11/20 12:41
13개월 남아 12키로예요ㅠㅠ
같은 무게라도 여자아이와 남자아이는 완전 달라요. 요즘 파스랑 물리치료받으러 다니면서 버티고 있습니다. 남 얘기같진 않네요. 그래도 잘먹고 잘자고 잘크는 훌륭한 아이입니다. 너무 잘 먹어서 밥을 일찍 시작했더니 변비가 생겨서 요즘 그게 걱정이네요. 달걀을 너무 많이 먹여서 그런듯해서 줄이니 그래도 좀 낫습니다. 파이팅합시다.
18/11/20 13:02
https://pgr21.net/pb/pb.php?id=freedom&no=76761&divpage=16&sn=on&keyword=계란말이
예전에 이런글 썼던 사람으로서 남 일 같지 않네요. 지금도 힘들긴 마찬가지이지만 그때보다 낫긴 합니다. 조금지나면 아빠만 찾아 기어오는 아기를 볼 수 있습니다. 힘들어도 교감한다는 느낌이 드니까 없던 힘도 솟아납니다. 파이팅!
18/11/20 13:46
어휴..14갤 10키로 남짓 딸인데 드는거 안는거 힘들어요. 저흰 일찍 걷고 잘안먹어 그런지 키는 크긴크는거 같은데 몸무게는 안늘어나네요. 그래도 특별히 아파서 병원안간걸 감사하고 삽니다. 잘먹는거 정말 많이 부러워요. 내년 1월에 둘째 출산 예정입니다. 연년생 아닌 연년생... 올해 열심히 육아했더니 내년에 또 해야해요ㅠㅠ 첫째는 육아란걸 잘몰라 정신없이 지나갔다면, 둘째는 알아서 더 무섭습니다ㅠㅠ 그래도 시간은 가고 돌지나면 또 잘키웠다 이제 살만하다 싶을꺼 같아요. 아기는 정말 예쁩니다. 내가 세상에 태어나서 산 이유가 이거구나 싶어요.
18/11/20 14:21
아이고 세상 통통 하네요 흐흐 귀여워라.
이런 저런 조언과 관심이 쏟아 질테지만, 육아의 주체는 qtips 님과 와이프 분이시니까 흔들리지 마시고 처음 계획한 대로 밀고 나가세요. 둘째는 첫째가 하는 짓을 보시고 결정하면 됩니다(?) 저희는 첫째가 너무 이뻐서 둘째는 또 어떤 예쁜이가 나올까 궁금해서 가졌었어요. 실제로 더 예쁜이를 만났구요. 긴 여정, 쉽지 않은 길이지만 후회 하시지 않을꺼에요. 건투를 빕니다. :)
18/11/20 15:06
6개월 10키로 아이아빠입니다. 무거워 와이프가 많이 힘들어하지만 안아프고 잘 웃어서 많이 상쇄됩니다. 잘먹는 만큼 건강하고 나중에 다 키로 간데요^^ 이대로 잘 키웁시다~
18/11/20 15:22
제 아들은 15개월 12.5키로에요. 6개월에 10키로 돌파하더니 정체기란걸 모르고 크고 있어요. 키도 몸무게도 머리둘레도 다 초초 상위권입니다. 먹는 거 자는 거 싸는 거 뭐하나 힘들게 한것 없지만 요즘 공포의 어금니 이앓이 중이라. 보기만해도 눈물 날 만큼 안쓰럽게 웁니다ㅠ 암튼 아이는 정말 말도 못하게 예쁩니다. 이렇게 예쁠 줄 몰랐어요. 엄마 하고 부르면서 안길 때는 정말 말로 다 표현이 안될만큼 예뻐요.
아내 분을 위하시는 마음, 함께 육아를 해나가시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네요^^ 제 남편도 열심히 돕지만 잠의 노예라 아들보다 늘 먼저 잠들어버려서 제 원망을 듣곤 하지요. 그래도 육아를 함께 잘 해줘서 힘든 육아를 헤쳐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아기는 더더 예뻐질거에요. 내말에 반응하고, 나를 반겨주는 아기의 시기가 곧 올테니까요^^ 화이팅입니다.
18/11/20 15:35
저도 생후 6개월까지가 가장 힘든 기간이라 생각하였었는데..
곧 더 큰 지옥이 찾아올겁니다. 바로 아이가 아플 때! 엄마로부터 물려받은 자연면역력이 점점 떨어지고 슬슬 아프기 시작 할 때가 오는데 이 떄가 가장 힘든 시기였습니다. 열이 39도 이상으로 올라가고, 콧물 떄문에 숨을 꼴딱꼴딱 넘어가도록 쉬고.. 코로 숨을 못 쉬니 분유나 모유도 제대로 먹지 못 하고.. 우는 강도도 평소 칭얼거릴 때랑은 데시벨이 다릅니다. 그야말로 멘붕..... 잘 견뎌내시길 바랍니다.
18/11/20 16:49
초4 5살 3살 아이를 둔 아빠입니다.
마눌님 애 3명이 다 아파서 지옥한번 경험했네요 마누라 입원 2째3째 입원 첫째 독한 감기 저만 멀쩡해서 뒤치다꺼리 하느라 지나면 추억이죠 암요!! 금방 큽니다 화이팅하세요
18/11/20 16:54
13개월 아기 키우고있고 내년이면 둘째 태어나는데 힘들긴하지만 보람도 많이 느끼고 있고 책임감도 생기는것같네요..
다행히 아기가 잘자고 잘먹어서 크게 어려움은 없었던것같습니다..제발 둘째도 무난한 애가 태어나길.. 언젠간 님 아기도 잘 잘겁니다..건강하기만하면 다른건 부수적인 문제같습니다.
18/11/20 23:59
저희 아가는 34개월입니다! 이젠 정말로 다 커서 서로 얘기도 하고 심부름도 곧잘 해주어서 정말이지 이제 좀 살만 합니다 감격!
그런데 1월에 둘째 나와요 데헷
18/11/21 12:53
8개월째 쌍둥이 남아2키웁니다
6개월쯤되서 얘들이 감기걸렸을때가... 이주정도가 육아생활중 가장힘들었네요 코막혀서 밥도못먹지 매일 병원가서 코파주고 잠은 당연히 못자고... 아픈게 제일 무섭습니다
18/11/21 14:36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65514105
요런책이 마침 나와서 읽었는데, 돌전 아기아빠에게 딱인듯합니다.
18/11/22 10:05
이 작가 책은 그림책 중 '이게 정말 ~일까' 시리즈도 전부 추천합니다. 어린이집에서 7살 반에 인기 정말 많고 대화거리도 생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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