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9/29 20:20
문득 저렇게 살면 참 편할거 같단 생각이 드네요. 살면서 무언갈 저렇게 맹신적으로 믿어본적이 없는데 저렇게 살면 뇌건강엔 참 좋겠어요.
18/09/29 20:29
예수님께서 저런 작자들을 보셨다면 '독사의 자식들'이라고 하셨을 것이 틀림 없습니다.
과거에 세상을 구원하러 오셨을 때 그러셨던 것처럼.
18/09/29 20:42
내부결집이 확실해지면, 그걸 노리고 돈이 들어오고 또 그 돈을 보면서 외연확장 되는 구조니까요
요즘 종교 믿을려고 교회 들어가는 분 얼마 안되죠
18/09/29 21:13
이게 요즘 교회죠 솔까말 성인이 믿음가지고 교회 다니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주변만 봐도 사교용, 자랑용, 사업용으로 교회 다니더라구요. 자영업하려면 교회 필수라면서 크크
18/09/29 20:43
일단 이런 팩트체크는 잘 알려지지도 않거니와,
저들도 외연확장까지는 잘 신경도 안 쓸 겁니다. - 어차피 개신교라는 울타리 안에 들어와 있는 사람들만 해도 (적게 잡아도) 수백만명인데, 그들 중 일정 비율 이상만 잡아도 개꿀이고, - 이런 자료가 개신교 안에서만 퍼지는 게 아니라서, 보수/어르신들 단톡방으로 퍼지면서 반동성애 여론을 형성하게 되면 그들로서는 목적 달성이구요.
18/09/29 21:42
외연 확장 굳이 안 해도 벌어먹을 정도의 사람은 모을 수 있으니까요
오히려 넓은 스펙트럼의 계층에게 어필하는 것보다 소수 극단 세력을 끌어모으는게 더 장사는 잘 될 수도 있습니다 넓은 계층에게 어필해서 먹고 살려면 보편적이고 밋밋한 사상적 기반을 가지면서도 나름의 차별성이 있어야 하는데 그건 진짜로 능력이 필요하거든요 그럴 정도의 능력 없이 먹고 살려면 극단주의도 괜찮은 선택이죠 극단적일수록 열성적이기도 하니 그점은 더 유리할 수도 있어요 인방 비제이도 그냥 시청자가 많다고 후원이 더 많이 들어오는게 아닌것과 유사하달까
18/09/29 20:45
가끔 하는 생각중 하나인데, 누구에게나 있는 인권을 자신의 이기적인 이익실현을 위해 악용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막말로 사적제재가 판치는 2000년쯤 전이고 제가 힘과 권력이 있다면 저런 사람들 싹 다 죽여없앴을 것 같아요.
18/09/29 21:24
인터넷 특히 남초에서 그리 환영받지 못하는 주제가 퀴어인데 거기에 개신교가 끼어드니 상대적 퀴어떡상이...
정말 개신교 이미지는 날이 갈수록 바닥을 파고 내려가네요. 이젠 하다하다 거짓으로 기사까지 써서 선동질을하는게 정말 모 정당과 손잡고 이거저거 다 해보려는 이미지가 되어가는거 같아서 (구)개신교 신자로서 빠져나오길 잘했다 + 안타깝다 는 두가지 감정이 교차합니다 요즘
18/09/29 21:37
스스로 기어들어가는 영상도 있네요. 본문에 추가하겠습니다.
https://youtu.be/mceuFPe-IIg?t=1m23s
18/09/29 22:40
위에 언급한 GMW 블로그는,
빼도박도 못할 영상 증거를 제시하자, 정정/사과를 하는 대신 글을 비공개 전환하였습니다. -> 다시 확인하니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내용을 바꿔놨습니다. 그럴 줄 알고 캡쳐를 해뒀습니다. https://imgur.com/a/g4feJLm (본문에도 추가하겠습니다)
18/09/29 23:03
실제로 퀴어축제 같은데서 이상한 음식 이상한 장난감만 팔고 반나체로 대로변에서 춤춘다는 요상한 선입견이 많이 퍼졌습니다. 정작 이성애자지만 구경해본 적은 있는 저는 그런거 거의 못 봤는데..
이것도 개신교발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18/09/29 23:26
음, 단순 선입견치부하기엔 그런 사람들 일부가 버젓이 있다는게 사실 아닌가요.. 넷에 돌아다니는 사진도 많은지라...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있으니 개신교사람들이 그런 점을 캐치해서 재생산해서 이용하는게 맞을테고... 그런 점이 통제되지않는 한 축제라는 글보다는 그냥 행진이라 했음 좋겠다싶네요. 퀴어축제도 걸음마단계니만큼 끊임없이 자아성찰이 필요하다봅니다
18/09/29 23:41
사실 저 같은 경우도 이성애자이지만 대구에서 열린 축제에 참가해 본 적 있는데 '이상한 음식'은 본 적 있지만, 그 외에는 딱히 이상한 점은 없었습니다. 대부분 다 딱히 특이할 거 하나 없는 복장으로 나왔어요.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소위 말하는 '이상한' 사람들은 진짜로 '일부'가 맞다고 봅니다.
18/09/29 23:45
아무래도 지방은 덜하죠.. 그래서 다행이라 생각하는데, 그에반해 서울쪽은 아무래도 유동인구도 많고 그러다보니 지방에 비해 쪼금 과한 느낌이 있더라구요. 이번 제주쪽만큼만 지켜줘도 좋을텐데..
18/09/29 23:49
본문 주제에서 벗어난 내용이라 짧게만 말씀드리자면,
1. 저는 이러한 것들을 '통제'하는 것이 퀴어문화축제의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편이긴 합니다. 2. 일단 그런 자료의 대부분은 물론 개신교에서 퍼뜨리는 게 맞다는 점은 주지의 사실일 것이고... 특히 '특별히 문제라고 보기 어려운 것들'을 '굉장히 문제인 것처럼' 나타나게 편집해서 올리는 게 많습니다. 3. 돌아다니는 사진은 대체로 과거의 사진들이고, 최근에는 퀴어문화축제 주최측이나 기타 참가단위들 쪽에서 이러한 부분에 대한 부담을 느끼고 이런저런 자제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4. 실제로 제가 서울퀴어문화축제 참가 4년째, 부스 운영 3년째 하고 있는데 실제 광장이나 행진에서 그런 모습들을 일부러 찾아볼래야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18/09/30 00:04
가짜뉴스랑은 좀 다른 이야기입니다. 쿠마님이야 제가 기독교 분파 중에서 제일 호의적으로 보는 진보신학쪽에 속한 분입니다만, 사실 종교란 것이 ‘믿고 마음 편하고 싶은’ 욕구를 만족해주어야만 대중 종교가 될 수 있지 싶습니다. 진보라는 말이 붙은 이데올로기는 그게 종교든 뭐든 본질적으로 그런 속성은 가지기 힘들지 싶어요. (물론 그런 쪽에 있어야만 마음이 편한 사람들도 있긴 하지만, 그런 분들이 많지는 않으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기독교인 중에서는 언제나 보수파가 우세할 것 같습니다.
18/09/30 00:12
해방신학이나 여성신학 등의 진보적 조류도 많지만 그들은 언제나 소수파죠
제도화된 종교는 결국 보수의 색깔에서 벗어나진 못하나 봅니다
18/09/30 00:52
종교는 원래 가장 보수적이면서 가장 진보적이죠. 보수파가 있을 것이란데는 동의하지만, 이런 흐름이면 진보파가 다수 생겨날 수 있습니다. 물론 대부분은 그러느니 그냥 떠나겠지만요
18/09/30 09:39
예수가 채찍을 썼고, 하나님도 이방인들을 죽였기때문에, 주님을 위해선 폭력도 용서되고 그러는 종교에요.
십자군때도 그렇고, 지금 현재 한국 기독교도 그렇고, 미국도 크리스찬+보수는 적폐중 상적폐입니다.
18/09/30 12:24
예언적중했네요.
오늘 설교에 나오더군요.... 크리스천으로 살아온 저로서는 요즘 교회다니는것이 이렇게 부끄러운 때가 없었습니다. 사랑의 종교가 아니라 혐오의 종교가 되어가네요... 에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