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09/05 15:36:27
Name 캠릿브지대핳생
Link #1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08&aid=0004101083&sid1=001
Subject [일반] 지방 이전 추진 대상 공공기관 명단이 나왔네요. (수정됨)
안녕하세요.

오늘 일하다가 잠시 네이버를 통해 국회에서 이해찬 대표를 통해 이야기나오면서 공공기관 명단이 나온것을 보게되었네요.

총 116개로 서울 95곳, 경기 18곳, 인천 3곳으로 정해졌네요.

참여정부에 이어지는 공공기관 지방이전으로 여태까지 2007년부터 지금까지 153개의 기관이 이전해왔네요.

문제는 이 기관들과 연결되어 있는사람들의 마찰은 쉽지 않겠네요.

당장 저로서도 기관이 명단에 있기에 심란합니다.


물론 머리로는 지방의 고루한 발전은 필요하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만..

마치 쓰레기매립장이 어디엔간 있어야하지만 우리집앞에는 쫌 그래..라던가
난민은 받아들여야 하지만 우리집에서 난민을 재워주기엔 쫌..그래 같이 저에게는 다가오네요.

이미 해당 직장을 다니고 있는 가정들에서 나타날 문제들을 해결하는데에도 어떻게 될지 싶네요.
결혼해서 터전 잡은 사람은 특히나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는 가정같은경우 쉽게 포기하고 지방으로 내려갈 수 있을지 등처럼 주말부부가 될 수도 있을 것 같구요.

필요에 의해 해야는 하는 일이지만
실천하기에는 이해관계가 너무나 많이 걸려있고

당장 여당에도, 표심에도 영향을 많이 받을 수 있을 것 같은 정책같아보이네요.




거기에 최저시급 못주면 장사 접어야지 같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지방가기 싫으면 회사 때려쳐야지라는 이야기가 인터넷에서 나오고 있는데
참 가슴아픈 이야기들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카롱카롱
18/09/05 15:37
수정 아이콘
국회랑 청와대부터 옮겨야하는데 참...
아이군
18/09/05 15:51
수정 아이콘
그래서 수도이전을 할려고 했죠...

저도 수도이전을 하는것이 맞다고 봅니다. 아마도 문재인 정부도 이 방향을 지향하는 거 같구요(정부 헌번 개정안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18/09/05 16:11
수정 아이콘
어처구니 없는 관습법...
18/09/05 20:00
수정 아이콘
크크 진짜 띠용했던
미나연
18/09/05 20: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국회에서 일하는 공무원 1인데... 가는 것도 나쁘진 않은데...
카롱카롱
18/09/05 20:59
수정 아이콘
우와 보좌진이신가요
답이머얌
18/09/05 23:20
수정 아이콘
이참에 사법부도 같이 말이죠.
18/09/05 15:39
수정 아이콘
이미 세종시에 이전한 기관 종사자인데 내일 이전 대상으로 거론되는 서울 소재 기관에 출장갑니다. 담당자들 한숨소리가 벌써부터 들려오는거 같습니다.
회사원
18/09/05 15:39
수정 아이콘
이해찬 대표가 언급한 116개는 현재 수도권에 위치한 공공기관중 이전계획이 수립된 6갠가 7개를 제외한 전부 아닌가요? 집권여당 대표가 대표연설에서 한 말이라 무게감이 적진않지만 모든 공공기관을 다 언급한거니까 굳이 명단에 포함된 것 자체에 의미를 부여하시진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18/09/05 15:42
수정 아이콘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전부 맞습니다. 금감원은 형식상 공공기관이 아니라서 제외되었구요.
캠릿브지대핳생
18/09/05 15:43
수정 아이콘
그런건가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전력과 국민연금공단 등 153개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완료됐고
116개가 지방 이전 추진 대상 공공기관 명단으로 나온거로 알고있어서요..

여자친구도 전혀 몰랐다고 하기에..
18/09/05 15:46
수정 아이콘
그 116개가 현재 수도권에 남아있는 공공기관 전부입니다. 남은 기관들도 모두 지방으로 이전하겠다는 뜻이죠.
김승남
18/09/05 15:45
수정 아이콘
근데 공공기관 전체를 다 옮기면 역차별 아닌가 싶네요.
서울에 있는 것이 성격상 더 좋은 기관들은 일부라도 남겨 두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은데...어찌될지 모르겠네요.
18/09/05 16:01
수정 아이콘
필요하다면 연락 사무소 같은곳은 남겨둘꺼에요.
18/09/05 16:03
수정 아이콘
효율성 따지면 지방 내려가야 할 곳이 별로 없죠. 인구 절반이 수도권에 사는 마당에..
까리워냐
18/09/05 16:10
수정 아이콘
효율로 따지면 서울능가하는 입지 없습니다.. 전체 기관중 5%될까요?
김승남
18/09/05 16:17
수정 아이콘
효율성만 따지면 당연히 그렇기야 하죠.
단순 효율성 말고도 다른 이유들이 있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요. 꼭 이 기관은 서울에 남아야 하는 이유가 있다든지..

애초에 '공공'기관이라고 것이 수도권에만 집중되어 있었던 것이 큰 문제인건 사실이고,
이참에 지방이전을 추진하는 것도 좋은데... 무차별적 이전이 안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도 강제 이전을 당했던 경험자라..
18/09/05 15:42
수정 아이콘
국회랑 청와대부터 옮겨야하는데 참...(2) 여기부터 일단 세종시로 옮겨야..
18/09/05 15:44
수정 아이콘
국회 청와대는 공공기관이 아니니까요... 그 두 기관을 옮기려면 개헌이 필요하죠.
소독용 에탄올
18/09/05 15:45
수정 아이콘
헌법재판소가 관습헌법이란걸 공식적으로 만들어버려서...
18/09/05 15:47
수정 아이콘
그때 옮겼어야 되는데 헌재 진짜 개똥같은...
아이군
18/09/05 15:52
수정 아이콘
그때 옮겼어야 되는데 헌재 진짜 개똥같은...(2)

차라리 깔끔하게 확다 옮겨야 당사자의 반발도 적죠... 지금은 이도저도 아닙니다.
18/09/05 15:58
수정 아이콘
그래서 개헌시 수도개념 꼭 집어넣었으면 좋겠습니다.
소독용 에탄올
18/09/05 15:58
수정 아이콘
그래야죠.
18/09/05 16:07
수정 아이콘
그때 관습헌법 드립친 헌재 재판관들은 대체.. 하아..
카롱카롱
18/09/05 17:13
수정 아이콘
내 집은 내가 지킨다!
답이머얌
18/09/05 23:22
수정 아이콘
개헌시 사법부하고 헌재도 다 옮기는 걸로...
김승남
18/09/05 15:43
수정 아이콘
예전에 포함되었다가 이전 자체가 불가능 하거나 비용이 너무 많이 소요되어 제외된 기관들이 다시 포함되었네요(이미 설치된 대형 장비 등의 이유로...)
이번엔 어떻게든 내려 보낼련지 결과가 궁금합니다.
정지연
18/09/05 15:44
수정 아이콘
국회랑 청와대를 옮기면 실질적인 수도 이전이라고 몇몇 당에서 관습헌법, 위헌 운운하면서 반대할겁니다..
Been & hive
18/09/05 22:59
수정 아이콘
황교안을 위시한 친박과 홍준표를 위시한 비박의 싸움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superiordd
18/09/05 15:45
수정 아이콘
정년보장과 적지않은 연봉을 받을려면 1)지방에 살거나 2)주말부부 라는 공식을 만들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지방 공기업은 점차 지역공기업이 된다는 의미에서 긍정적으로 봅니다만 특수 목적기관(연구 정출연 등)의 질적 저하는 피할 수 없죠. 다만, 그 인력이 해외로 유출되는 경우는 많지 않으니...어디선가 제 역할을 할 꺼라는 생각으로 문제를 바라보면, 큰 문제는 없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당사자들에게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리겠죠. 이해 당사자를 제외한 나머지 국민들 설득은 쉽고, 지방에서는 환영하는 카드이니...총선 때, 얼렁뚱땅 그리 될 가능성도 높다고 생각해요
우리아들뭐하니
18/09/05 17:42
수정 아이콘
공기관 공기업이라는게 결국은 공익을 위한거라 입사한순간부터 각오해야죠.
18/09/05 18:38
수정 아이콘
적지않은 연봉이나 받아봤으면 좋겠습니다
김피곤씨
18/09/05 15:46
수정 아이콘
환경공단은 어차피 매립장에 있어서 안 갈거다~~ 했는데 가는군요
18/09/05 17:45
수정 아이콘
공단 지금 건물을 새로 올렸는데 대상에 포함되어 있네요 크크크크크크크킄 그걸 보면 환경부도 전혀 몰랐던거 같구요
18/09/05 15:4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서울에 남아있는 정부부처들도 얼른 내려왔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하나의 빛
18/09/05 15:49
수정 아이콘
또 집값 떨어진다어쩐다 해서 난리가 나겠지만.. 결과가 어떻든 '관습헌법상 수도는 서울임'같은 헛소리는 나오지 않기를 바랍니다.
18/09/05 15:51
수정 아이콘
큰틀에서는 찬성합니다만.. 이제까지 공무원들 비효율적으로 움직였던거 생각하면 다른 정책들이 함께 추진되었으면 하네요.
서울집중을 타파할 다른 정책도 같이 좀 주면 좋겠구요.
그리고 진짜 관습헌법... 지금 다시 생각해도 어이가 없어요..
고통은없나
18/09/05 15: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노무현 정권때 일을 생각해 보면 그때도 부동산 가격 출발은 강남이 먼저 끊었거든요.지방 부동산이 지금은 부진하지만 그때처럼 지역발전을 명목으로 공기업 이전과 대규모 자금투입이 재차 생긴다면 지방 부동산도 존버해볼만 할수도 있을거같습니다.

그때처럼 이번에도 공기업 이전해 온다고 하면 그 지역 땅값이 들썩일거고 그럼 주변에 그 효과가 파급되기 마련인지라..
박진호
18/09/05 15:56
수정 아이콘
이해찬씨 계속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정책을 발표하네요.
18/09/05 15:57
수정 아이콘
개헌이 되었을 때, 수도개념도 집어넣어서 국회와 청와대도 꼭 지방으로 내려갔으면 좋겠네요.
청춘거지
18/09/05 16:02
수정 아이콘
비용문제가 있겠지만 적극 찬성합니다. 정부부처를 다시 또 옮긴다면 여가부부터 꼭 옮겼으면 좋겠습니다.
까리워냐
18/09/05 16: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나라가 조금만 더 컸어도 실질적인 효과도 더 컸을게 분명한데...
이미 부산,울산,진주 이런곳으로 내려간 공공기관 직원들 아직도 이악물고 주말부부 모드가 대부분입니다.
그렇다고 본사를 이전해버리는것마냥 주거지를 강제로 이전 시켜 버릴수도 없구요.

저희 기관 같은 경우에는 본사 근무 워낙 기피하다 보니
지사 승진 T.O. 박멸, 승진 시 무조건 본부 근무 n년간 확정, 사내부부 중 1명 무조건 본부 근무, 신입직원 90%이상 본부 배치 등
갖은 수를 다 씁니다. 직원들은 그냥 얻어맞는 수 밖에요...
18/09/05 16:04
수정 아이콘
국회, 청와대도 내려가야죠. 세종에 애매하게 부처들만 내려가서 국가적으로 얼마나 비효율적인지..
파란무테
18/09/05 16:04
수정 아이콘
나이스!
미뉴잇
18/09/05 16:07
수정 아이콘
청와대에 일하시는 분들 중 강남에 사시는 분들부터 솔선수범하여 자발적으로 강남 부동산 팔고 지방으로 주소 이전을 하시는게 어떨지...
본인들은 곧 죽어도 서울 강남에 살면서 남들은 희생해서 내려가라 마라 하는게 참...
간바레
18/09/05 16:09
수정 아이콘
그 분들이 진짜 자기 집 파는 순간이 서울 탈출해야할 시그널,,
18/09/05 16:10
수정 아이콘
그러려고 행정수도니 뭐니했지만 위헌..
필부의 꿈
18/09/05 16:15
수정 아이콘
이분이 이런글쓰는걸 보면 왜 어이가 없으면 웃음이 나오나를 알게됩니다
미뉴잇
18/09/05 16:20
수정 아이콘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
답이머얌
18/09/05 23:25
수정 아이콘
대충 눈치보니까 똑같은 물을 마셔도 독사가 마시면 독이되고 젖소가 마시면 우유가 된다는 비유가 떠오르네요.

제 느낌인데 필부의 꿈님 생각과 다를수도 있겠죠.
우리는 하나의 빛
18/09/05 16:23
수정 아이콘
사이다시네요. 크크
18/09/05 16:50
수정 아이콘
어우 이달의 사이다 댓글 인정합니다 크크
반전여친
18/09/05 17:16
수정 아이콘
이유가 뭐죠? 궁금해요
18/09/05 17:40
수정 아이콘
엠비때나 박근혜 정권때 이런 말 반이라도 하셨을까 궁금하네요 ^^
Been & hive
18/09/05 23:00
수정 아이콘
노무현,문재인 사저가 어디있었더라..
만년실버
18/09/05 16:09
수정 아이콘
이전하면 비효율적이긴 한가요? 직접 만나서 처리할일도 별로없고, 설사 만나더래도 같이 출발하면 무조건 1-2시간이내면 다들 만날텐데....
반대하는쪽에서 비효율을 내세우긴 하는데 진짜이긴한가 궁금하긴하네요.
까리워냐
18/09/05 16:13
수정 아이콘
케이스 바이 케이스지만
제가 다니는 회사는 업무 특성상 대학 교수진과의 업무가 많은데... 이전 후 시간,금전적으로 만만치 않은 비용이 추가되었습니다.
애초에 협조 자체가 안되는 경우도 점점 늘어나구요.
18/09/05 16:29
수정 아이콘
지역대학이 그만큼 발전하게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18/09/05 16:32
수정 아이콘
지방으로 이전한다고 해서 해당기관이 지역대학과 협력하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대학'과 협력하는게 아니라 보통 '교수'와 협력을 하니까요.
18/09/05 16:34
수정 아이콘
아예 없진 않겠지만, 대개는 기존에 협력하던 "교수"와 하게 되겠죠.
특정 교수가 가진 지식이나 연구노하우가 필요한 거지, 학교이름이나 평판이 필요한 건 아니니까요.
18/09/05 16:41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이왕이면 지역대학이랑도 같이 시너지가 나면 좋을텐데 아쉽네요.
Liberalist
18/09/05 16:17
수정 아이콘
대체로 떨어지는게 맞기는 할 겁니다. 어쨌든 서울과 수도권에 인프라가 집중되어 있으니까요.
저희 같은 경우에도 본사 몇몇 부서는 업무 특성상 아예 서울에 사무실을 따로 두고 있기도 합니다.

그래도 저는 제가 이기적이어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지방 이전해서 저에게 기회가 더 많이 주어지는 지금이 바람직하다 싶네요 크;;
사악군
18/09/05 19:37
수정 아이콘
본부 지방 간 기관들 기관장 서울에 있는 체류시간조사해봤으면. 그거 위한 공간값이랑..
호랑이기운
18/09/05 16:09
수정 아이콘
세종시에 상경버스부터 없앴으면 좋겠습니다.
Liberalist
18/09/05 16:12
수정 아이콘
이미 지방으로 이전한 공기업에서 근무하는 입장에서, 지방 이전은 젊은 직원들에게 오히려 기회를 주는 것 같아서 환영입니다.
예전처럼 서울 내지는 수도권에 본사가 덩그러니 남아 있었다면 본사 승진 기회 얻기가 힘든데, 요즘은 기회를 누릴 여지가 훨씬 많아졌죠.
다들 너도 나도 본사를 기피하다보니까, 본사 희망해서 근무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회사가 적극적으로 우대 정책을 펼쳐주고 있기도 하고요.

기성 직원들에게는 진짜로 미안한 말인데, 앞으로 당분간 가정 꾸릴 일 없는 젊은 직원 입장에서는 본사가 지방 이전한 지금이 훨씬 좋습니다.
카롱카롱
18/09/05 16:37
수정 아이콘
근데 결혼이 문제죠 흐흐...
Liberalist
18/09/05 16:40
수정 아이콘
전 향후 2, 3년 내로는 결혼할 생각이 전혀 없어서 괜찮습니다 크크크;;;
게다가 저희 회사의 경우, 미혼 직원들 중에서 본사 주변에 정착하는 사람들 수도 그렇게 적지는 않아서...
까리워냐
18/09/05 16:45
수정 아이콘
배우자가 이전한 지역 근처분이거나, 근처로 이동 가능한 직장을 가진 분이면 괜찮지만 그렇지 않을 확률이 훨씬 높아서...
그래서 저희 회사는 본사 사내커플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결과가...
무가당
18/09/05 17:10
수정 아이콘
이전한 혁신도시 규모가 커서 같은 혁신도시 내의 직원끼리 결혼한다던가, 아니면 이전한 지역이 대도시라서 근처에서 배우자를 찾을 수 있다면 좋겠지요. 하지만 한국수력원자력처럼 격오지에 홀로 짱박힌 기관은 답이 없더군요. 정말 사내 커플 밖에는....;
새강이
18/09/05 16:21
수정 아이콘
지역균형정책에 찬성은 하지만 국회랑 청와대 헌재 등등 완전 핵심 기관들도 내려가야할텐데요..현재 다니고 있는 직원분들에게는 위로의 말씀드립니다.
시스코인
18/09/05 16:23
수정 아이콘
서울공화국에 따른 양극화 현상과 부동산 가격 혼란 등 여러가지를 고려하면 무조건 이전해야하는게 맞고

청와대도 문재인 대통령 임기내에 이전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추가로 국립박물관 같은 인력과 크게 관계없는 문화시설도 강원도나 경북오지, 전라도로 다 이전하여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쪽으로 가야하구요
김승남
18/09/05 16:32
수정 아이콘
저도 서울에 집 하나 없지만 국립중앙박물관 같은 일반 대중이나 관광객들이 찾는 기관들은 서울에 있는게 맞는거 같아요.
지역 곳곳에 국립박물관이 없는 것도 아니고요.
전혀 일반인들이 찾아가 필요가 없는 기관들이 타겟이 되어야 겠지요.
18/09/05 16:37
수정 아이콘
문화시설은 확충해야 하는거지, 이전의 대상이 아닙니다.

또 지방에 대규모 문화시설 지었다가 애물단지 되는 경우도 많은데요?
당장 인천이나 평창에 아시안게임이나 동계올림픽 경기장 지었는데도 경제성 이야기나오고 철거까지 하는 마당에
지방에 죄다 이전하자는 건 무리죠
18/09/05 16:43
수정 아이콘
청와대가 가면 수도 이전이라 불가할꺼예요.
저도 그랬으면 좋겠지만요.
18/09/05 18:11
수정 아이콘
국립박물관 같은 곳은 인력과 크게 관계없는 게 아니라 인력과 엄청 크게 관계가 있죠.
유물 수집, 보존, 전시(+기획), 교육 이런 면에서 매우 전문적이고 뛰어난 인력이 일해야 하는 곳이니까
'뛰어난 인력을 수급할 수 있는 곳=높은 수준의 관련전공자들이 공급되는 곳=유관기관(국가기록원 등등)이 많은 곳'에 있어야 하고
결국은 수도권에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국립박물관은 이전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지방에 있는 국립문화시설 수준을 수도권의 시설과 비슷한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합니다.
사악군
18/09/05 19:51
수정 아이콘
(2) 박물관은 창고가 아님..
소독용 에탄올
18/09/05 22:51
수정 아이콘
국가기록원은 대전으로 이사갔습니....
18/09/05 22:54
수정 아이콘
아 크크 저는 보존처리하는 부서는 과천이었나 서울기록관에 있는 걸로 알아가지고요 크크. 말씀 감사합니다.!
소독용 에탄올
18/09/05 23:02
수정 아이콘
사실 국립박물관쪽은 공급보다 수요쪽 필요에 의해 서울에 있는게 맞긴 하다고 봅니다.
인천공항으로 들어오는 관광객수요 같은거 생각해보면 그냥 이전하긴 곤란하기도 하니까요.

지방박물관 특화+내실화쪽으로 방향을 잡아야죠.
18/09/05 16:36
수정 아이콘
기혼 직원도

서울에 집이 있으면

이미 떡상한 서울 집값이라

지방이전할때 집팔고 내려가면 앉아서 몇억 벌거 같은데 말이죠
카롱카롱
18/09/05 16:37
수정 아이콘
보통은 기혼 직원은 그냥 주말부부합니다 애들 교육때문에...
미뉴잇
18/09/05 16:44
수정 아이콘
이제 서울 집값 좀 올랐다고 이거 팔고 내려가면 다시는 못 올라옵니다.
내려가더라도 서울 집은 전세주고 내려가서 전세로 살아야죠
까리워냐
18/09/05 16:49
수정 아이콘
요즘같이 맞벌이가 대부분인 시대에, 본인 직장이 지방으로 간다고 해서 배우자의 직장도 맞춰서 이동 가능한 경우가 그리 많지 않죠..
그러면 이미 집이 있는 서울을 유지하느냐, 지방에서 집을 사고 서울에서 일하는 쪽이 지방으로 내려오는 주말부부 생활을 하냐를 선택하게 될텐데.. 후자를 선택하는 쪽이 한 10%될까 싶네요
목화씨내놔
18/09/06 11:12
수정 아이콘
몇억 버는게 아니죠

다시 서울에 집 살 계획있다고하면 말이죠
ComeAgain
18/09/05 16:38
수정 아이콘
북한의 장사정포의 위협에 노출된 수도권에서 벗어나야 하지 않을까요?
Cazellnu
18/09/05 16:38
수정 아이콘
본문내용과 마찬가지로 뜨헛 하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찬성합니다.
내려가야죠.
그리고 직장 공공기관 내리고 혐오시설 올리고 해야죠.
거래세 내리고 보유세 늘리고
킹보검
18/09/05 16:39
수정 아이콘
원자력발전소도 수도권에 지으면 좋겠어요. 혐오시설은 죄다 지방에 짓는것부터 문제입니다.
arq.Gstar
18/09/05 16:40
수정 아이콘
저는 사기업 직장에 다녀서 찬성하거나 반대할 입장이 안되지만.
지방이전할 경우에 실질적인 소득이나 교육에 대한 대책을 세워주면 좋겠네요.

예전에 카카오(구 다음)이 제주도 사옥이전할 때, 제주오피스 인력들에게 몇가지 혜택을 줬다고 들었는데,
기관도 그렇게 해서라도 충격을 좀 줄이는게 어떤가 합니다.
18/09/05 18:14
수정 아이콘
저번에 지방 모처 군수? 인터뷰인가에서 본 내용인데, 지방소재 국립기관에 발령받는 사람한테 혜택이 크긴 큰데,
그 혜택이 발령 당사자에게 한정될 수밖에 없고
기혼자인 경우에 자녀 교육(학군) 문제나 생활편의 이런 것까지 기관에서 혜택을 줄 수는 없다보니 결국 안 온다고 하더라고요.
복잡한 문제입니다.
트럼피즘
18/09/05 16:42
수정 아이콘
안된다면 헌재나 대법원이라도 내려보내죠 헌재만큼은 세종시 꼭 보냈으면 합니다.
18/09/05 16: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3권 분립이라.. 정부에서 그쪽을 내려가라 힐 수 없을듯 하네요. 이글에서 계속거론되는 국회도 마찮가지고... 대검이라면 가능하겠지만... 사실 대검을 이전하는것은 이익보다는 손해가 더 심해보이고요.
Lord of Cinder
18/09/05 16:43
수정 아이콘
위 목록 중의 공공기관은 아니지만, 서울에 남아 있는 정부부처 중에서 여성가족부도 세종시로 이전해야...
펠릭스-30세 무직
18/09/05 16:45
수정 아이콘
헐 안내려가네요?
Liberalist
18/09/05 16:45
수정 아이콘
으잉?? 여가부 아직 안 내려갔었나요...???
카롱카롱
18/09/05 16:46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대체 여가부는 명분이 뭐가 있지...
소독용 에탄올
18/09/05 16:51
수정 아이콘
힘도없고 규모도 작고 내려보내봐야 지방에서 관심없는 부처라서 남았다는 가설이 유력하죠....
내려보내긴 내려보내야 할텐데 어디로 보내려나 모르겠네요.
18/09/05 16:53
수정 아이콘
여성이라서 당했다!! 라고 할려나요... 크크크크
NoGainNoPain
18/09/05 16:57
수정 아이콘
법상 남아있는게 외교부, 통일부, 법무부, 국방부, 여성가족부인데 이 중에 외교부랑 국방부를 제외하곤 서울에 있을 하등의 이유가 없는 부처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외교부와 국방부 빼고는 다 세종시로 내려와야죠.
답이머얌
18/09/05 23:30
수정 아이콘
국방부는 왜 그렇죠?

외교부는 상식적으로 각국 외교공관과의 업무 조정이 필요하지만...

국방부가 내려가면 유사시 서울 포기로 받아들여질까바 그런건가요?
NoGainNoPain
18/09/06 11:01
수정 아이콘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대통령과 같이 벙커로 들어가야할 최우선순위 장관이 국방부장관이기 때문입니다.
대통령은 바로 벙커로 들어갔는데 국방부 장관이 세종에서 벙커로 오는 중이라면 그건 좀 아닌 상황이라고 보여져서 말입니다.
답이머얌
18/09/06 13:23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청와대가 내려가면 국방부도 당연히 세종으로...
시스코인
18/09/05 16:54
수정 아이콘
서울대도 세종시쪽으로 이전하고 명칭을 한국대나 세종대로 바꿔야 됩니다

교육불균형을 깨기 위해서는 다소 극단적인 방법일지라도 한국 제1의 대학을 옮겨야죠
카롱카롱
18/09/05 16:56
수정 아이콘
고대연대 있는데 의미가 있나요? 그냥 수도권에 대학 금지를 때려야한다고 봅니드
무가당
18/09/05 17:07
수정 아이콘
수도권에 대학 금지라니 신선하군요... 만약 실현 가능하다면 효과는 참 좋겠네요.
뽀롱뽀롱
18/09/05 17:22
수정 아이콘
수도권 대학 금지보다 수도권 대학 국비지원 철폐가 직빵인듯욤
18/09/05 22:05
수정 아이콘
이게 훨 나을 것 같은데요
서울대 내려가봤자 카이스트2 생기는거죠
Semifreddo
18/09/05 17:08
수정 아이콘
한국 제1의 대학이 지방으로 옮겨지는 대신 한국 제1의 대학이라는 지위를 서울 시내 사립대에게 갖다 바치게 될 겁니다.
18/09/05 17:32
수정 아이콘
굳이 제 1의 대학의 지위를 국립대학이 가져야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그리고 카이스트를 생각해봐도 서울이 아닌곳에 있다고, 서울대가 지금의 지위를 잃고 사립대에 갖다 바친다는 표현은 과하신거 같습니다.
Semifreddo
18/09/05 18:31
수정 아이콘
돈안되는 기초학문을 서울대가 죄다 끌어안고 연구 명맥 유지할 수 있는 건 국립대이면서 국내 최고 대학이기 때문이죠. 국립대가 아니면 죄다 통폐합해도 아무 상관 없고 대학 수준이 떨어지면 교수든 학생이든 거기 남아있지 않을테니까요. 그리고 포스텍 카이스트 물론 서울대 급으로 좋은 대학인데 마찬가지로 규모 자체가 차이 나고 종합대학도 아니기 때문에 이로 인해서 학과 다양성 측면에서 서울대를 대체할 수가 없어요.
18/09/05 18:36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기초연구 유지, 다양성을 고려할때, 서울대의 지위는 서울을 떠나더라도 공고할것 같습니다.
Semifreddo
18/09/05 18:40
수정 아이콘
학생 교수 잡으려고(당연히 둘 다 잡아야 합니다. 하나가 있다고 나머지가 유지되리란 법은 없지만 하나를 잃으면 나머지는 자연스럽게 잃을테니까요) 지금보다 예산을 훨씬 몰빵하면 얼마든지 가능할 겁니다.
18/09/05 18:47
수정 아이콘
서울대가 가지는 대한민국 내의 지위, 서울대 졸업장이나, 교수 직위가 주는 메리트를 고려할 때

학생들과 교수들에게 서울대의 존재는 위치에 기반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우수한 인재유출 등의 주장은 공공기관 세종시 이전 때 파훼되었다고 생각해서요.

당장 세계대학 top10 중 국가의 수도에 위치한 곳은 런던대밖에 없습니다.
Semifreddo
18/09/05 19:54
수정 아이콘
글쎄요 학생들의 진학 동기가 돈이면 돈 공부면 공부 하나로 명확하다면 모를까 수많은 요소들이 같이 작용하기 때문에 그중 하나에서 너프 쎄게 때려버리면 결과의 변화는 꽤 심할 겁니다.

그리고 그 세계대학 랭커들의 절대 다수는 막대한 자금력으로 뛰어난 교수와 연구진을 모아놓고 지킬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제가 위에서 돈을 운운한 것과도 어느 정도 일맥상통합니다. 대학의 가치는 절대로 그냥 지켜지지 않아요. 그게 되면 지거국 위상이 그렇게 변했겠나요
18/09/05 20:49
수정 아이콘
윗댓글에도 달았지만, 서울대가 서울이 아닌 다른 곳으로 이전을 한다고해서, 혹여 그럼으로 국가 제1위 대학의 지위를 잃는다고해서 문제가 될까요? 말씀하신 대로 다른 사립대가 서울대보다 더 많은 학업적인 성취를 얻는다고 해서, 문제가 될거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위치의 변경이 현재 서울대의 지위에 얼마나 영향을 줄지 견해차가 있는것 같습니다.
제 견해로는 서울대 교수로 현재 누리고 있는 메리트는 위치변경이라는 너프를 먹여도, 다른 사립대로 이전할만한 치명적인 요인로 보지 않습니다.

말씀하신 지거국 옆에 서울대가 이전을 하고, 지거국에서 서울대 교수에게 두배의 봉급을 제시한다고, 학비가 절반수준이라고 서울대 교수가 옮기고, 서울대 갈 학생이 말씀하신 대학을 선택을 할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막대한 자금투입을 특정 대학에 차별적으로 제공하는 것은 더욱 반대입니다.
굳이 서울대가 제1의 대학일 필요는 없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8/09/05 18:46
수정 아이콘
서울대가 위상을 잃을지는 모르겠는데
카이스트는 (어지간하면) 전액장학금이라 단순 비교가 힘듭니다. 포공도 마찬가지.
18/09/05 19:01
수정 아이콘
대학의 위치기반해서 댓을 다느라, 학비에 대해서는 놓친 부분이 있었네요

하지만 서울시립대의 반값등록금으로 볼때 교육의 가격이 대학에 주는 영향력은 크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카이스트가 학비를 서울대만큼 받는다해서 현재의 지위를 잃을까? 라고 생각하면 그건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혹시 학비와 대학평가 연관성 부분에서 참고할만한 자료를 알고계시면, 혹시 알려주실 수 있나요?
타카이
18/09/05 19:09
수정 아이콘
자료 찾아보시면 확인 가능합니다.
제 동생이 시립대 다닐때 반값 등록금 됐는데 수능컷 꽤나 상승했습니다.
18/09/05 19:28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부분이 제가 시립대에서 찾는 학비와 대학평가부분의 낮은 연관성입니다.
시립대가 다른 사립대에 비해 절반, 반값 등록금시작으로 4분의 1이 되었는데 결과는 수능컷이 꽤나 상승한것으로 멈춘 것이니까요(각자 관점 차이인것 같습니다).

제 의견일뿐이지만 카이스트라는 교육기관이 학비를 서울대 수준으로 받는다고 해도, 현재 누리고 있는 지위를 잃을 것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
타카이
18/09/05 19: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떤 대학평가를 말씀하시는 지 잘 이해가 가지는 않습니다만
대학평가(신문, 대학 기본역량진단)에 정성적 평가항목이 있어서 대외적인 인지도 항목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수능 컷이 오른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대외 평가가 올라가서 대학 입학 경쟁률이 오른다는 것이고
대학평가 등급(순위)이 상승하게 됩니다.
물론 말씀하신 것처럼 카이스트가 학비를 서울대 수준으로 받는다고 현재 지위가 드라마틱하게 떨어지거나 하지는 않겠지만
카이스트와 포스텍의 대외 평가면에서 포스텍이 우위를 점하게 될 수는 있을 것으로 봅니다.
18/09/05 19:42
수정 아이콘
제가 빼먹은 부분을 지적해주셔서
감사드립니드. 카이스트가 학비를 받는다고 치도라도 서울공대, 포스텍과 같은 최상위권 대학에서의 우위의 변동으로 끝날거라는 얕은 판단입니다. 카이스트가 학비를 받는다해도 그 밑으로 떨어질 것 같진 않아서요.
얕은 답변 양해부탁드립니다. 괜한 댓으로 너무 멀리와버렸네요.
다시한번 양해부탁드립니다
18/09/05 17:42
수정 아이콘
명칭은 나중에 정하면 될것 같고, 미국의 보스턴이나 이탈리아의 볼로냐처럼 세종시도 도시대학화 되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wish buRn
18/09/05 19:10
수정 아이콘
서울대를 지방으로 보내고 현 서울대부지를 택지개발한 후
그 재원은 서울대에 몰빵하면 어떨까요?
미어캣
18/09/05 16:55
수정 아이콘
전 지방균형발전 찬성론자라서 공공기관 이전은 찬성합니다.
지방인재도 맘에 들구요
D.레오
18/09/05 16:57
수정 아이콘
할 수 있다면 대학을 옮기는게 최곤데..
트럼피즘
18/09/05 17:08
수정 아이콘
대학 덕에 먹고 사는 근처 주민분들이 많으셔서 불가능 할거라고 봅니다.

기숙사 그거 좀 짓는다고 해도 난리가 나는데.. 이전한다고 하면..
18/09/05 17:53
수정 아이콘
보통 대학이 아니라면 그 대학이 힘들어질 겁니다.
지금이시간
18/09/05 16:57
수정 아이콘
대다수 내려보내는게 맞죠. 이미 정부부처 다수가 내려갔는데, 오히려 공공기관이 서울에 있어서 불편한 경우가 많습니다. 근데 제일 중요한 일 좀 편하게 국회도 반드시 내려 왔으면 좋겠네요.
18/09/05 16:58
수정 아이콘
음... 어드로꾼 판별글 인듯하네요. 댓글을 자세히 보니 재미있습니다.
시드플러스
18/09/05 17:02
수정 아이콘
세종시로 몰아 넣는다면 긍정적으로 보지만, 지방 곳곳으로 분산시키는 것이라면,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전 예전 정권에서 창조경제라면서 지방곳곳의 대기업 옆에 센터 만들고 창업기업 지원을 하는 것을 상당히 부정적으로 보았는데, 이유는 그렇게 창업기업을 분산시키면, 대기업에 종속된다 생각하기 때문이었습니다. 투자자가 이곳저곳을 돌아다녀야 하니 외국으로부터 투자받기도 힘들어지고, 대기업과의 협상력을 키우기도 힘들고, 창업기업들끼리 협력하기 힘들며, 관련 인프라로 창업 생산성을 높이기도 힘들다고 보았던 거죠. 실리콘밸리의 기업들을 미국 곳곳에 분산시키겠다고 한다면 그때 느껴질 거부감이랄까요. 실리콘밸리의 기업들은 모여있기에 강력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공공기관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제 생각엔 공공기관도 모여있을 때 얻어지는 장점들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교육 문제를 이야기하시는데, 모여있으면 그곳에 좋은 학교가 생겨날 가능성이 크겠죠. 정치 관련으로 특화될 수도 있겠고요.

분산시키더라도 어떤 기관을 어느 곳으로 보낼지에 대하여, 정치적 이익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효율성을 놓고 결정했으면 합니다.
무가당
18/09/05 17:05
수정 아이콘
큰 틀에서 찬성합니다. 그런데 본사 근무를 기피할 정도인 줄은 몰랐군요. 보통 본사 근무 하고 싶어서 안달일텐데.. 갑자기 이전하게 된 직원들에게 뭔가 보상은 있어야 할 것 같군요. 대연혁신도시의 경우 이전한 공공기관 직원에게 신축 아파트를 염가에 최우선으로 분양해 주더군요. 물론 부산에 정착을 지원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런데 분양 받고 집값이 계속 오르니까 1년도 안되서 팔아서 시사차액을 얻은 사람들이 많은 것은 함정.... 그것 때문에 2014년도에 좀 시끌시끌 했었죠.
18/09/05 17:07
수정 아이콘
서울대를 안산정도로 옮겨도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서울대 부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지어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카롱카롱
18/09/05 17:13
수정 아이콘
시흥캠이 있어서...서울대 부지에 대규모 아파트 지으면 그사람들 출퇴근하려면 걸어내려가야할겁니다
18/09/05 17:18
수정 아이콘
지금도 버스가 다니는데요.
버스가 다니지 않을까요?
18/09/05 17:40
수정 아이콘
경전철 방향 좀 틀면 되죠. 지금도 정문까지는 연결하려고 하고...
아니면 진짜 초거대 단지 지을 거면 서울대에서 연결되는 2호선 라인(뚝섬처럼) 파면 되죠.
지포스2
18/09/05 19:55
수정 아이콘
돈은 누가 내죠.
지금 서울대 안으로 안오는 이유도 연장비용 1000억원 부담이 결렬되서 입니다
18/09/05 20:23
수정 아이콘
아니 초거대 단지 짓는다면서요...(가정) 서울대 부지에 그 정도 단지가 들어온다면 옆에 낙후된 신림 싹다 재건축 하면서 라인 잡는 거 할만하죠.
지금이야 학생들 수송용으로 1000억을 쓰는 건 당연히 무리지만 양쪽 다 같이 개발하면서 라인 따오는 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만.
Semifreddo
18/09/05 17:11
수정 아이콘
구체적인 의견 내놓을 식견이 부족해서 가타부타 하기는 뭐하고, 서울의 경쟁력과 지방의 균형적인 발전 사이에서 균형점을 훌륭하게 찾아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도망가지마
18/09/05 17:11
수정 아이콘
내려보내는 것도 큰일이지만 내려가시는 분들이 정착할 수 있게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제 고향에도 몇 년전에 공공연구기관 하나 덩그라니 있는데 정말 덩그라니 그 건물들만 몇 개있어고 지역경제 시너지 효과 같은 것도 전혀 없어서 그냥 근무자들에게 고통주는 것 외엔 효과가 없는데..

공공 기관을 내려보낼 때 좀 뭉쳐서 초중고 교육정도는 해결될 수 있게 해주면 정착하는데 도움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파인애플빵
18/09/05 22:33
수정 아이콘
내려간 당사자들은 힘들지 몰라도 지역 경제에는 시너지 효과가 커요 지역 인력도 많이 고용하구요 물런 그 세금은 공기업들에서 나오는 거지만, 공기업들이 지역 행사 같은거 지원도 하고 해서 활성화가 되죠 사실상 공기업 근무자 빼고는 거의 좋다고 봅니다.
도망가지마
18/09/05 23:22
수정 아이콘
제 댓글을 제대로 읽으신지 모르겠지만 제 고향 예를 들어서 시너지 효과가 별로라고 말씀드린 건데 정확히 반대이야기를 쓰셨네요.
반론해봤자 서로 근거 없는 느낌 이야기니 이만 마치겠습니다.
Slip Away
18/09/05 17: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단 전 찬성한다는 의사를 먼저 밝히고 댓글 답니다.

제가 사는 옆동네에 혁신도시가 들어서면서 몇몇 공공기관이 들어왔는데 금요일 저녁 근처 고속버스 터미널 정류장을 가면 캐리어를 비롯해서
짐을 한보따리 싸들고 다니시는 분들을 엄청나게 볼 수 있습니다.

핵심은 공공기관을 이전하면서 가족들까지 모두 내려와야 효과를 볼텐데 제 생각은 글세요? 입니다.
물론 뭐 내려오신 분들도 많긴 하겠지만 서울에 비하면 여건이 분명히 안좋은건 사실이거든요.

나름 이 동네도 지역에선 원탑 소리 듣는 곳이긴 하지만........ 만족할리는 없다고 봅니다.
제 생각이 틀렸으면 좋겠지만 현실은 녹녹치가 않네요.
18/09/05 17:22
수정 아이콘
네 그래서 적절히 그룹핑을 해서 몇 개씩 묶어 이전시켰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좀 더 주변 인프라가 잘 들어서고 살만한 도시가 될테니까요.
그러면 가족들이 내려가기도 더 수월하겠죠.
18/09/05 17:36
수정 아이콘
그분들은 안타까운 케이스지만, 신규채용하는 인원들을 지역가점이든 뭐든 이유로 지역 사람들이나 이사를 하는 사람들이 들어오게 되니까 장기적으로 밀어내기가 되는 것이죠.
순둥이
18/09/05 17:51
수정 아이콘
장기적으로는 효과 분명히 있고 이전한 동네가 학군이 좋다는 평판이 생기면 그런 문제는 없어진다고 봐야죠.
무가당
18/09/05 18:24
수정 아이콘
어딘지 알 것 같군요. 거기도 그러니 다른 지역은 어떨른지...
네버스탑
18/09/05 19:14
수정 아이콘
장기적으로는 어차피 그들은 은퇴할 것이고 신규를 지역에서 더 많이 뽑으면 그걸 보고서라도 다른 사람들이 들어오겠죠
18/09/05 17:17
수정 아이콘
대학들 전부 내려보내야죠.
고양사람
18/09/05 17:21
수정 아이콘
저기 위에 속하는 곳에 다니는데 아직 사측입장이나 이런건 없네요 직원들만 술렁술렁합니다
카롱카롱
18/09/05 17:48
수정 아이콘
회사야 까라면 까야하니 입장이고 뭐고 의미가 없지않나요
저그우승!!
18/09/05 17:22
수정 아이콘
지방이전 대상자나 이해관계자들은 매우 복잡합니다만, 큰 틀에서 반드시 진행되어야 할 정책이라고 봅니다.
우리아들뭐하니
18/09/05 17: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방으로 좀 오세요. 여기도 사람사는곳입니다.
그냥 소속지역 인구수에따라 지방법인세나 부동산세 매기는것두 재밋을것같네요.
18/09/05 17:37
수정 아이콘
인천은 가뜩이나 일자리 없는 300만 베드타운도시인데 거기서 3개를 더 빼내오네요.
18/09/05 17:49
수정 아이콘
인천 거주 근로자의 70%가 인천에서 일하는데 300만 베드타운이라는 표현은 맞지 않는것 같습니다.
18/09/05 18:35
수정 아이콘
와... 70%나 인천에서 일하나요? 반수 이상이 서울로 통근하는 줄 알았는데...
18/09/05 18:41
수정 아이콘
2010년 인구총조사 기준입니다. 2015년 기준으로 인천에서 서울통근율은 20%가 안되요.
18/09/05 18:43
수정 아이콘
20%인데도 아침마다 버스랑 지하철이랑 도로랑 헬이 되는군요 ...
18/09/05 18:49
수정 아이콘
네 20%만 되도 60만명이니까요.
인천은 산업과 고용창출적인 의미에서 광역시중에서도 상위입니다.
파인애플빵
18/09/05 22:34
수정 아이콘
60만 이라니 어마 어마 하군요 매일 어지간한 지방 군소 도시 몇개가 이동하는 수준이라니 막힐수 밖에 없을듯
라울리스타
18/09/06 13:41
수정 아이콘
베드타운이라뇨....

인천이 수도권임에도 집값이 저렴한건 서울 영향력이 적은 자체 생활권이라 그렇습니다...

두 도시가 거대 광역권으로 보이지만, 실질적으로 대다수의 인천사람들은 다른 지역 광역시 사람들보다는 자주겠지만 특별한 일이 없으면 서울에 잘 안가죠...
버렝가그
18/09/05 17:52
수정 아이콘
예전 근무하던곳이 포함됬군요. 저번엔 버티더니 이번엔 이전 확정이네.

아! 속 시원하다!
초코궁디
18/09/05 17:55
수정 아이콘
공공기관은 곁가지죠. 대학들을 어떻게든 내려보내야....
조말론
18/09/05 18:58
수정 아이콘
내려보낼 대학이?
초코궁디
18/09/05 19:09
수정 아이콘
어느 대학을 내려보내야 한다는 말이 아니라, 서울 과밀화를 해소하려면 그거 밖에는 답이 없다는 말이었습니다.
공공기관은 그냥 정부에서 자기들 맘대로 할 수 있으니까 일단 이거라도 보내보자 하는걸로 밖에 안보이거든요.
먼치킨
18/09/05 21:43
수정 아이콘
대학을 내려보내야 한다는 이유가 뭔지는 이해하고 옳은 이야기라고 생각하는데요
대학은 내려간 순간 그 '내려보내야 하는 이유'가 사라져버립니다.
서울대 정도 내려 보내면 효과가 있을지 없을지 알 수 없다 정도라도 이야기 할 수 있지
연고대부터는 내려 보내는 순간 내려보내야 하는 이유가 사라져버립니다.
페스티
18/09/05 17:58
수정 아이콘
작년에 세종시 왔다갔다 하느라 완전 힘들었는데.. 수도권 사는 메리트가 점점 내려가는 것으로 봐야 될까요.
foreign worker
18/09/05 18:05
수정 아이콘
수도권 부동산 가격 잡으려면 이거부터 해야죠, 당장은 불만이 많겠지만 아프면 치료해야죠. 진통제만 놔준다고 병 낫나요.
안양한라
18/09/05 18:13
수정 아이콘
개헌을 통해서 되도않는 관습헌법 폐기되었으면 좋겠네요. 그게 없어져야 청와대랑 국회도 이전할 수 있는 명분이 생기니까요.
OvertheTop
18/09/05 18:14
수정 아이콘
KIST가 내려가는건가요? 40여년만인가...

과연 정부가 이사비를 주려나요 천문학적인 금액이 나올것같은데...
18/09/05 19:16
수정 아이콘
부지 및 건물판매 수익이면 말씀하신 비용은 넉넉히 충당될겁니다.
네버스탑
18/09/05 19:21
수정 아이콘
대부분 혁신도시로 지정하고 그 지역에서 지원해줍니다
그리고 최소한 토지비용은 수도권과 비교할 거리가 못 되니 비용 문제가 크진 않을 것 같습니다
OvertheTop
18/09/05 20: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럼다행이지만 예전 KIST이전 얘기있을때 우스갯소리로 이사비만 1조다 라는소리 했었거든요.

구축되어있는 중대규모 첨단분석장비나 실험기자재 위험위독 샘플시약들 이관하는게 진짜 보통일은 아닐겁니다.

심지어 제가 볼때는 과연 저걸 이관할수 있나 싶은 장비들도 많아요 설치만 일년넘게 걸리는데그걸 움직인다니...
불가능한게 아닌가 싶네요.
네버스탑
18/09/05 22: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OvertheTop 님의 관점이 정확해서 그 때문에 못 갈 사정이 충분하다면 안 갈 수 있겠죠
그런 시설면에서 불가피한 점이 있다면 충분히 고려될 겁니다
다만 단지 '본사가 지방간다고? 난 지방가서 못 살겠으니 반대하겠다' 라는 것이나, 부지비용 같은 충분히 보전 가능한 것들을 핑계삼아 회피하려는 것은 아무래도 무시될 수 있겠죠
OvertheTop
18/09/05 23:00
수정 아이콘
제가 그쪽관련일을하다보니... 궁금해서요.

글고 언급하신 핑계 뭐 그런거야 동의하지만 이전기관종사자들이 피해자긴하니까요. 보상같은거나 당근을 제시하긴해야겠죠. 싫음 나가라 이런건 이미지안좋은 악덕기업에서나 하는짓이고요
네버스탑
18/09/05 23:12
수정 아이콘
물론 이제까지 자신의 삶의 터전이 모두 수도권에 있었다면 꺼리는 것은 이해가 갑니다
그러나 '지방이전' 소리만 나오면 퇴사하겠다느니 하는 앓는 소리를 했던 사람들은 그들이지, 관련없는 다른 사람들이 아닙니다
아리아
18/09/05 18:4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독일의 프랑크푸르트-베를린-뮌헨 3대장 시스템 정말 괜찮아 보였는데
세계에서 저 정도로 잘 되어있는 국가는 드물겠죠???
지니팅커벨여행
18/09/05 19:26
수정 아이콘
힘부르크 포함 4대장 + 알파죠.
진짜 독일 분권화는 출장 갈 때마다 부럽더라고요.
18/09/05 21:44
수정 아이콘
독일 5대 핵심지역은 Rhine-Rhur, Munich, Frankfurt, Hamburg, Berlin이고(인구로 하면 Hamburg 대신 Stuttgart가, 경제규모로 한다면 Berlin 대신 Stuttgart가 들어옴), 위 다섯개 지역을 합치면 인구로 보든 GDP로 보든 독일 전체의 40-50% 정도 규모가 됩니다. 미국은 5대 광역권이라면 New York, Los Angeles, Chicago, Dallas, Houston or DC인데, 이거 5개 합쳐봐야 미국 인구/GDP의 20-25% 수준입니다. 인구나 GDP 비중이 미국 전체의 40-50%에 이르려면 TOP 10 광역권으로는 부족하고, 대략 TOP 15쯤은 되어야 합니다. 중국은 미국보다 더 심해서 Beijing, Shanghai, Guangzhou/Shenzhen, Chongqing, Tianjin 합쳐봐야 중국 인구/GDP의 15% 수준밖에 안 됩니다. 인도도 대동소이 합니다. 작은 나라 중에서는 스위스가 독일과 대략 비슷한 구성입니다. 대장격 위치(Rhine-Rhur)에 Zurich가 들어가고, 나머지들은 그 절반 언저리에서 놀죠.
먼치킨
18/09/05 21:46
수정 아이콘
독일 최대 부촌은 함부르크입니다.
그리고 지역주의 성향이 강한 유럽에서도 원체부터 지역별 구분이 강했던 두 나라 중 하나인지라... (다른 나라는 이탈리아)

한국은 저렇게 될 수가 없죠.
18/09/05 18:45
수정 아이콘
적극 찬성합니다.
수도권 밀집이 과열되어서 수술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지방에는 공공기관 하나 들어서면 지역 경기 엄청나게 살아납니다.

공공기관 뺀 자리에 수도권 주택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임대주택 같은걸 지으면 정말 좋겠네요.
조말론
18/09/05 18:59
수정 아이콘
내가 이직을 하든 부처이동을 하든 여자친구 이직을 시키든 해야겠네요 저기 몇몇 금공에서 일하는 젊은 여자애들은 이직 관련 카톡이 오고가는데 유예기간이라도 길길 바랄뿐
18/09/05 19:03
수정 아이콘
한국환경공단은 지금도 귀양가있는데 정말 갈지 궁금하네요 서구쪽에 공단 빠지면 좀 타격이 있을텐데요
SigurRos
18/09/05 19:10
수정 아이콘
맘에 듭니다.
네버스탑
18/09/05 19: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수도권만 발전해서는 답이 없다는 것을 이미 많이 봐왔는데 공기업 지방이전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하시는 분들은 좀 이해가 안 가네요
지방에 빈 집 많아요... 서울 집 10% 가격으로 집 사서 차 가지고 다니기 좋은 지역에서 살 수 있습니다
인프라와 상권이 발전한 건 말 그대로 인구가 깡패이기 때문이지 인프라가 특별하게 필요한 지역인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18/09/05 19:33
수정 아이콘
서울공화국이라 그렇죠. 커뮤니티 성향을 막론하고 지방 비하하는 글이나 생각이 꽤 많습니다.
18/09/05 20:07
수정 아이콘
사회적으로 이익이 되는 일이라도 개인에게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거죠. 그게 이해가 안 갈 일인지..
네버스탑
18/09/05 22:23
수정 아이콘
그런 방향에서의 부정적인 생각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만
일어난 문제들의 해결을 위한 하나의 방책으로서의 필요성에 대해서까지 부정하는 분들까지 이해하기는 힘듭니다
수도권 사람들에게 공공기관 이전은 단지 개인적인 삶의 불편함일 수 있지만, 지방 사람들에게 지역으로의 공공기관 이전은 지방이 사라지느냐 마느냐라는 그 주변지역의 생존문제거든요
18/09/05 22:41
수정 아이콘
주거비 및 생활비가 낮은 지역에서 사는 것은, 일생을 기준으로 보면 상당히 높은 확률로 별 장점이 못 되고, 오히려 부정적인 효과를 가져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지역으로 가면 보통 소득 수준도 같이 내려간다는 것이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만, 드물게 그렇지 않은 경우라 하더라도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우선 담배/술을 끊고 그 돈을 잘 모으는 사람이 거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주거비/생활비가 줄어들었을 때 그 절감분을 잘 모으는 사람 자체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잘 모으는 것만으로는 이득이라 할 수 없고, 부동산에 넣었을 때보다 더 성공적으로 운용을 해내야 비로소 이득이 되는 것인데, 일생에 걸쳐 여기까지 성공하는 사람은 상당히 드문 편입니다. 이런 이유로 어디에 살든 은퇴시점에 가보면 결국 집만 덜렁 남아있는 것이 보통인데, 비싼 지역에서 허덕거리고 살았으면 이 때 비싼 집이 남아있고, 싼 지역에서 살았으면 이 때 싼 집이 남아있습니다.
네버스탑
18/09/05 22: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마지막엔 집이 남는데 싼 것이 문제라는 견해신 건가요?

우선 명백히 해야 할 것은 이 댓글들은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영향]에 관한 의견들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먼저 공공기관이 지방으로 간다고 드라마틱하게 소득이 낮아진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여유분을 잘 모으고 못 모으고는 개인적인 성향이라 여기서 언급할 이유도 없습니다
(월급쟁이로서 최상급의 소득을 얻으면서도 여유분을 못 모았던 이들의 힘듦까지 제3자들이 신경써 줄 필요는 없죠)

자금운용을 통한 투자가 필수적인 부분은 [말년에 사치스럽게 살고 싶다]는 것이 [주요 이유가 아니라], [말년에 집도 없이 생활비에 허덕이고 싶지 않다] 아닌가요?
애초에 소득이 크게 줄어들지 않았는데 이전에 살던 지역보다 주거, 생활비가 낮은 지역으로 가서 지낸다고 했을 때
손해가 클 수 있는 투자의 필요성 보다는, 안정적인 저축을 통해 그 돈 까먹고 사는게 훨씬 편안한 삶 아닌가요?
상대적으로 집값이 비싼 지역에서 싼 지역으로 왔으니 집을 구하는 것도 훨씬 수월할 테고요

그럼 집 있고 여유 저축분 있으면 문제가 될 이유가 있습니까? 싼 집이라는 것이 왜 문제가 되는 것이죠?
그 싼 집이라는 것도 분명 그 지역에서는 나쁘지 않은 주거환경일 텐데요?
답이머얌
18/09/05 23:39
수정 아이콘
직업 특성상 지방 공장들 많이 돌아다녀서 공장 직원들과 얘기해 보았는데요,

급여는 서울 못지 않고 집값 싸고 골프장 가깝고 먹을 것(중상급 식당) 싸니 훨씬 삶의 질이 높아서 좋겠다고 했더니,

싼맛에 돈쓰고, 집만 한 채 덜렁 남으면 늙어서는 비싼 집 쥐고 급하면 현금화해서 풍족하게 사는 서울 사람에 비해 노후가 불안하다고 말을 하더군요.

더구나 자식들 공부하는 꼴을 보면 서울 친구 자식들과 비교되어서 자기 자신이 누리는 수준의 직장을 못잡을 확률이 크다고 걱정도 많고요.
네버스탑
18/09/05 23:48
수정 아이콘
그건 각자가 준비해야할 미래죠

그리고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은 몇 년 안되는 단기적인 것을 보고 하는게 아닙니다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향후 향토기업으로 뿌리를 내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지방공기업에서 그 지역 인재를 더 뽑을까요, 아니면 굳이 먼 타지에서 이 지역으로 와서 일할 사람들을 더 뽑을까요?
교육적인 면에서 서울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 탄탄한 공기업들이 있는 지역 사람들은 그 지역에서 근무하게 될 겁니다
그건 특별히 지금의 서울수준의 교육이 필요하지는 않다는 얘기로 귀결될 수 있는 것이죠
그 지방에서 공부해서 그 지역공기업을 갈 수 있다는 겁니다

자기 수준 얘기하는데 어차피 월급쟁이들 사는 것은 다 비슷비슷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냥 자기 자존심 생각 같은 느낌입니다
18/09/06 00:05
수정 아이콘
장기적으론 이게 맞겠죠. 현재 주말부부 하는 분들이 은퇴하고 나면 지방에서 살 사람을 우선 채용하는 방향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히겠죠.
18/09/05 23:36
수정 아이콘
이전을 하더라도 서울집을 파는 결정을 하고 지방집을 사는건 본인의 선택입니다. 서울집 전세/월세주고 그 돈으로 지방 전세 살아도 되는 거구요. 물론 서울에 집 있을 정도의 사람들은 대부분 연차가 있을테니 주말부부를 하겠지요.
Lainworks
18/09/05 19:26
수정 아이콘
환경공단같은곳은 이전하면 정말 비효율적일텐디...거기 땅 누가 사가지도 않을거라
큭큭나당
18/09/05 20:02
수정 아이콘
지방이전 꼭 추진되면 좋겠네요.
18/09/05 20:15
수정 아이콘
이해찬 좋네요.
18/09/05 20:36
수정 아이콘
대학이 내려가는것도 수도 몰빵의 해결책이 될수도 있겠지만 이게 효과를 보려면 단체로 이주해야 효과가 있을겁니다. 단체로 상위권 사립대학들이 전국으로 흩어지몀 모를까 몇개만 가면 서울대가 아닌이상 그 대학들만 망하고 다른 학교가 자리를 꿰차겠죠. 고대나 연대도 지방으로 전부 이전하는 즉시 의치대 빼고 입결 쫙 떨어질겁니다.
카롱카롱
18/09/05 21:02
수정 아이콘
그래서 수도권 대학 금지 혹은 국비 지원 중단아니면 다 역효과만 생길거라 생각합니다 하려면 확실하게 해야...
먼치킨
18/09/05 21:48
수정 아이콘
차라리 지역 거점 국립대 교수진 급여 100% 인상 & 학생 등록금 전액 무료 만들어주는게
훨씬 쉬울 것 같습니다...
현직백수
18/09/05 20:40
수정 아이콘
와씨 지방 공무원 만남어플 개발하러갑니다...
블랙비글
18/09/05 20:44
수정 아이콘
좋네요.
18/09/05 21:06
수정 아이콘
전국토 1일 생활권인 작은 나라다보니 실제로 옮겨보면 그렇게까지 어마어마한 문제가 생기지도 않습니다. 가기 '싫은' 거지 '못' 가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먼치킨
18/09/05 21:49
수정 아이콘
근데 또 그게 문제라서
내려보내면 기러기 아빠/엄마들이 생기는 문제가 발생하지요.

정책 입안자들이 목표했던 정책 목적이 달성이 안 됩니다.
ㅠ_ㅠ
18/09/05 23:38
수정 아이콘
기러기아빠/엄마 가족들이 희생당하는걸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하죠...저라도 싫을듯.
정부에선 확실한 당근을 줘야죠 절대 성에 차진 않을테니만
블랙번 록
18/09/05 21:21
수정 아이콘
인프라 드립도 어자피 필요 없는게 주요 대도시 중에 당일치기 서울 출장 불가능 한 동네가 몇이나 될지?
9 to 6 안에 모든 걸 해결하지만 않는다면 말이죠.
Been & hive
18/09/06 00:01
수정 아이콘
국립대는 이미 한계가 명확하다 보고 사립대가 남는데 대학을 내려가라 마라 하는건 엄연히 개인재산 침해 아닌가요? 백날 추진해봐야 위헌밖에 더 안나올거같은데;;
공안9과
18/09/06 01: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세종시는 5년 전 하고만 비교해도 상전벽해입니다. 결국 사람이 모이면 인프라는 갖춰지죠.
자녀교육 때문에 기러기 아빠니 뭐니 해도, 결국 내려올 사람들은 내려와, 공무원 자녀들이 학교를 다니다 보니 이미 세종시 학군도 꽤 올라 왔고요.
결국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될 정도로 집값도 많이 올랐죠.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에요.
akb는사랑입니다
18/09/06 01:23
수정 아이콘
가능성의 문제가 아니라 선호도의 문제죠. 피지알이야 평균 연령대가 워낙 높으니 티 안 나겠지만, 젊은 사람들은 서울에 직장이 있고 집이 있다는 것 자체를 어마어마한 플러스로 봅니다. 굳이 지방에 집 사면 패망이라는 사실을 떠나서도,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서울을 제외한 도시들은 전부 서울의 하위호환쯤 된다는 걸 자랑으로 여길 정도라, 설사 지방에 일자리가 더 많은 기이한 현상이 벌어져도, 서울 살 겁니다. 그러니 공공기관 공기업들 전부 총대 들릴 수밖에 없죠. 물론 당연히 오퍼가 많고 선택의 폭이 넓은 최상위권 인재들은 많이들 나가겠습니다만, 어차피 누가 살아도 소기의 목적은 달성되는거라..
물론 전 서울 살겠습니다.
18/09/06 02:23
수정 아이콘
청와대 국회 대법원 헌재가 세종시로 본진 옮기면 세종시 인구 백만 가까이 나오겠군요.
아트겐세이
18/09/06 03: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미 지방이전된 공기업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1. 직원의 입장으로는 지방이전이 이직등을 심각하게 고려하는 하나의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지방이전하기 직전 퇴직자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어짜피 입사하려고 줄서있으니 채워지긴 하더라구요. 극단적으로 연봉 1000만원 덜 받아도 서울이나 수도권이지 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2. 미혼이면 사내결혼이 제일 좋지만 외지인(타 지역)과 결혼하기 위해서 많은 희생을 합니다. 입사동기들이 결혼하기위해서 했던 썰을 들어보면 존경스럽습니다.
3. 기혼자이고 아이가 있으면 교육문제가 발생합니다. 아이들 여기서 교육 안시켜요. 서울로 수도권으로 올라갑니다. 남자인 경우는 자연스레 주말부부, 기러기 아빠가 됩니다. 서울까지 차로, 기차로 몇시간이면 가는데 뭐가 문제냐 할수 있지만 그게 아이 대학보낼때 까지 20년이상(요새는 학자금때문에 더 걸릴수도 있겠죠) 기러기 생활을 반복 한다고 보면 매주 올라간다는게 대단한 의지 입니다.
4. 지역주민에게 플러스되고 지역경제 살린다고 하는데 제발 회사 등쳐먹지만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민원인들 갑질이 장난 아니에요. 해달라는건 뭐이리 많고 돈은 왜 달라는건지. 그리고 물가는 왜이리 비싼지 서울하고 식료품, 먹거리 가격 차이 없습니다. 가뜩이나 선택권도 적은데 가격까지 비싸고 맛도 없습니다. 다른데 가면 회사로 민원들어옵니다. 우리식당 왜 안오냐고..
5. 알리오에서 공시하는 공공기관 연봉현황 보시면 한전이나 발전소, 가스공사같은 메이저 공기업 아니고서는 연봉이 중소기업 수준입니다. 월급도 적은데 지방으로 간다면 일할 맛이 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회사가 보상을 해준다는건 꿈에서나 일어날법한 일입니다. 공기업의 장점인 정년보장 같은 경우도 지금이야 그렇지만 앞으로 성과급, 직무급 중심으로 추진하는데 젋은 사원들은 정년도 보장 못합니다. 공무원처럼 연금이 나오는것도 아니죠.

현재 공공기관의 위치는 복지, 대우는 일반근로자, 의무는 공무원처럼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지금이야 들어오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겠지만 향후 젊은 사람이 적어졌을 때는 공공기관이 우선적으로 들어오고 싶은 곳이 될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취지야 물론 이해하지만 아직도 공공기관은 국가의 봉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아 아쉽습니다. 이전을 하게 되면 국가가 보상해주긴 합니다. 경영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죠 그것도 겨우 1년. 결국 회사가 직원들에게 메리트를 주어야 하는데 저희 회사 기준으로는 그런거 없다 였습니다.
결정이 난 사항이니 이번 이전에서는 직원들도 사람이다라는 것을 한번 더 생각해줘서 국가가 파격적으로 지원책을 마련해 주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Bluelight
18/09/06 15:57
수정 아이콘
2번 조금 더 자세하 얘기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일단 외지인(타지인) 이 이전한 지역 주민을 말씀하시는지 그 밖 사람인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아트겐세이
18/09/06 19:43
수정 아이콘
외지인이 특별한 의미는 아니고 말 그래도 다른지역분을 말하는 겁니다.
지역이 오지급이라 이성을 만나기가 어렵고 사내결혼이 아닌 이상 주로 서울, 수도권에 있는분 만나려고 주말마다 많이들 소개팅하러 나갑니다. 결혼하신 분들 얘기 들어보면 소개팅 100번 이상 해서 만나신분들고 꽤나 있고, 커플이 되거나 입사당시 이미 커플이신 분들은 차로 몇시간이나 되는 거리를 퇴근 이후 매일 왔다갔다 하며 관계가 깨지지 않게 유지하여 결혼에 골인하신분들 보면 정말 존경스럽죠.
소개팅을 하면 가장 중요한게 거리가 멀어도 나는 너를 매일 만날수 있다를 설득하는게 가장 첫번째 일입니다. 결혼도 마찬가지로 시골에 데려오려고 하시는 분이면 정성을 다해 잘해줘서 온다고 하시더라구요.

지역이 지역이다보니 커플이 되면 결혼을 최대한 빨리하려고 합니다. 마치 군대간부들이 결혼 빨리하는것 처럼요.
첸 스톰스타우트
18/09/06 06:32
수정 아이콘
학군 문제를 해결해야죠. 근본적으로는 입시문제와 좋은대학 나와야 사람대접받는 사회풍토를 바꿔야겠고요. 이거 해결못하면 지방분권에 따라오는 부작용 불만 잡기 힘들겁니다.
김철(33세,무적)
18/09/06 06:54
수정 아이콘
와...예전에 예비 1번으로 떨어진 곳이 있네요.
떨어져서 다행....이라고 하며 정신승리 하고 있습니다. 크크.
실력이 안되서 떨어진거지 뭘..
게르다
18/09/06 08:52
수정 아이콘
공기관 지방이전은 미래에 망한 정책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죠.(이미 망하고 있지만 더더욱)

정책목적을 달성하려면 최선은 이전지역을 몰빵해서 세종-대전을 잇는 라인을 구축하고 준행정도시에 가까운 공공타운지역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그나마 부작용도 최소화하고 시너지가 나올 가능성이 있거든요.
차선은 광역권 중심지를 정해서 컨셉별로 그룹핑한 기관들을 묶어서 내려보는 거였습니다. 뜬금 혁신도시 이런 거보다 기존 광역시에 신도심 구축을 하는 게 맞았다고 봐요. 지역을 살리겠다면 먼저 쇠퇴하는 지역중심지를 살려놓는 게 더 중요한 문제였죠. 그나마 광역시로 내려간 기관들은 상대적으로 상태가 나은 것만 봐도.

현실은 무슨 전리품 뿌리듯이 온갖 오지에 기관들을 흩뿌려놔서 한강에 소금 뿌리는 것처럼 의미도 없고 시너지도 없고 기관은 망해가고 있습니다. 할 사람 줄섰다고 하는 데 전혀 그렇지 않고 이전 기관들 공통적인 고민이 인력수급입니다. 그나마 지원숫자도 못채우는 기관도 많아요. 9급 월급 받고 비연고지에 살겠다는 사람 많지 않습니다. 지원자 좀 있는 규모 있는 기관도 지원자 레벨에 고민이 있구요. 대기업하면 삼성, 현대 떠올리듯 공공기관 하면 한전, 수공 이런 데만 생각하는데 수익창출되는 공기업은 전체에서 한줌도 안되고 대부분 공공기관 정부출자기관들은 영세합니다. 기관이 작을수록 외진 동네 보내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지역은 문제가 젊은 인력풀 자체가 없습니다. 그나마 연고지 출신으로 떼우기도 힘든.

지금이야 하던 가닥이 있고, 어쨌든 일자리 구하는 사람이 을인 상황이라 A급은 못잡아도 BC급으로 굴리면서 서서히 죽어가고 있다면 저출산세대가 본격적인 경제활동인구가 되는 시점부터 존폐 상황에 내몰리는 기관들이 꽤 많을겁니다. 연구, 정책 쪽은 인력의 질이 90% 이상이라 밖에서 보는 것보다 심각한 문제가 맞습니다.

아무튼 기본적인 생각을 바꿔야되요. 그동안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람이 살만하지 않은 동네까지 인간이 들어갔던 것 뿐이지. 전국 방방곡곡 꾸역꾸역 밀고들어가 사람이 살아야될 이유는 없습니다. 수도권집중이 문제면 2~3지역 광역중심지를 컨셉살려서 키우고 매칭시켜야 그나마 어느 정도 효과가 나오지 전국 모든 지역을 서울하고 경쟁시켜봐야 답이 안나옵니다.
오타니
18/09/06 10:31
수정 아이콘
사람이 살만하지 않은 동네... 이정도면 놀랍네요. 무슨 죽음의 땅인줄.
18/09/06 15:47
수정 아이콘
서울 중심 사고가 뿌리박혀있네요..참..
나막신
18/09/06 09:58
수정 아이콘
저같은 사람은 오히려 땡큐긴 한데
지방가면 같은 수입으로 훨씬 더 풍요롭게 살 수 있으니..
문화생활 크게 즐기지도 않고
그런데 결국 서울 지방간의 구조적 문제 때문에 좋은거긴 하니 안좋은거네요?!
18/09/06 10:14
수정 아이콘
취지에는 동의하면서도 정작 내 일이면 정말 난감하겠다 싶네요.
맞벌이라 같이 가기 쉽지 않고, 어머니가 애들을 돌봐주시는 터에 우리가 간다고해서 어머니 모시고 갈 일도 아니고요.
연세 있는 분들은 친구들이 더 소중한데, 연고없는 곳에 우리 욕심에 모시고 갈 수도 없겠더라고요.
만약 아이가 없는 상태에서 지방 발령이 난다면 쉽게 아이를 갖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을까 생각도 들고...
여러가지로 생각이 많네요.
샤르트뢰즈
18/09/06 10:55
수정 아이콘
네.. 저도 근무지가 지방이냐 서울이냐의 차이가 연봉 3천만원 정도의 가치는 한다고 생각합니다.
18/09/06 11:00
수정 아이콘
저도 취지는 동감하는데, 내 일이었으면 들고 일어났을것 같긴 합니다
알고 취직하는 거면 모르겠는데
평생 서울에서 나고 자라서, 서울에 직장 잡았는데, 갑자기 원치않은 지방이전이면 반가울 리가 없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8132 [일반] 프로듀스 48를 본다면 다 아시는 그 이어폰 [19] 능숙한문제해결사9695 18/09/06 9695 0
78131 [일반] 용산참사를 강호순으로 덮어라 지시한 이명박정부 [45] 곰주13887 18/09/05 13887 27
78130 [일반] [뉴스 모음] No.193. 양승태 대법원이라는 '마굴' 외 [32] The xian8858 18/09/05 8858 55
78128 [일반] 지루성 두피염 자가 치료기(진행중) [45] 라그나문11022 18/09/05 11022 1
78127 [일반] 엘리엇-법무부 관련 청원 [90] 능숙한문제해결사10641 18/09/05 10641 4
78126 [일반] 지방 이전 추진 대상 공공기관 명단이 나왔네요. [221] 캠릿브지대핳생18336 18/09/05 18336 2
78125 [일반] 고양이를 키운다는 것 [47] vanillabean6541 18/09/05 6541 11
78124 [일반] 덕질과 돈 쓰는 건 언제 해도 즐거워 [7] RookieKid6387 18/09/05 6387 1
78123 [일반]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무산되었습니다. [290] 박진호18005 18/09/05 18005 28
78122 [일반] 메가박스 일처리 개판이네요 [17] CastorPollux9790 18/09/05 9790 1
78121 [일반] 스마트폰os 안드로이드가 9.0에서 통화녹음을 제한하나 봅니다. [52] 돈키호테12597 18/09/05 12597 0
78120 [일반] 나는 제정신이 아니었다 [7] 슬픈운명5720 18/09/05 5720 17
78119 [일반] 책 몇권을 추천합니다. [12] KID A7829 18/09/04 7829 13
78118 [일반] 방에 틀어박힌채 늙은 그들…'중년 히키코모리' 된 日 40대 [97] 삭제됨22401 18/09/04 22401 41
78117 [일반] xx, 차사는데 이유가 어딨어. 그냥 사는거지. [132] Syncnavy15446 18/09/04 15446 60
78116 [일반] 병역특례, 분야를 늘려야 하는가 아니면 없애야 하는가 [263] 삭제됨14525 18/09/04 14525 2
78115 [일반] 장하성 정책실장, "최저임금 16.4% 인상, 솔직히 놀라...속도조절 중" [121] 삭제됨14290 18/09/04 14290 8
78114 [일반] 출산율, 체제 붕괴 수준까지 떨어져. [170] 준벙이17275 18/09/04 17275 2
78113 [일반] 마트 시식코너의 진상들 [95] 뽀유17457 18/09/03 17457 5
78112 [일반] 음모중독 자가진단 [75] 절름발이이리13917 18/09/03 13917 42
78110 [일반] 브라질 국립박물관에 화재가 나 문화재 2천만점 소실 우려 [42] 홍승식11887 18/09/03 11887 0
78109 [일반] KMDb VOD 전편 무료화 [12] 及時雨10227 18/09/03 10227 11
78108 [일반] 미국 공교육의 자본주의화 [132] Contax_Aria14410 18/09/03 14410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