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03/27 19:22:44
Name estrolls
Subject [일반] 10년만에...(신차 구입기)
안녕하세요
글을 언제 썼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 올드회원입니다...--;

거두절미하고 새차 샀습니다~아하하하하!!!(덕분에 통장은 바닥을...ㅠ_ㅠ..)

작년 10월부터 신차구입을 생각했더랬습니다.
처음부터 생각했던 차는 올뉴크루즈였지요.그러다 회사일이 너무 바빠져서 구입시기를 놓치고
겨울엔 차 사는거 아니라고 그래서 내년을 기약하고 한 해를 넘겼습니다.
4월쯤 구입생각중이었는데...뭐 다들 아시다시피 ㅡㅡ;;;

그래서 차선책으로 생각했던 i30로 눈을 돌리고 한 일주일은 관련정보만 이잡듯이 찾았네요
아반떼는 썩 내키치 않았고 SM3는 사골이라 더더욱 관심밖이었습니다.
세단 좋아하던넘이 갑자기 해치백으로 돌아선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일단 i30로 결정하고 나서 그다음은 1.4냐 1.6이냐..흠...
"1.4로 할까..아니지 돈 좀 더 보태서 1.6살까...흠...이 돈이면 중형차도 노려볼만한데...?아놔 어쩌라고..-_-..."

결국 1.4터보로 골랐습니다.
이유는 1.6터보의 감마엔진이 그다지 평이 좋은편이 아니었고 1.4터보 카파는 나름 유럽에서도 호평받은 엔진?
뭐 터보엔진 특유의 카본찌꺼기 이슈가 살짝 걸리긴 했지만 .."아몰랑~~"

향후 중고로 팔 생각은 전혀 없었기에 일시불로 계약하고(나중에 차량등록비까지 합치니 대충 2천4백정도..?)
출고되자마자 바로 틴팅과 블랙박스 설치하고 며칠 후 또 언더코팅전문점에 맡겨놓았다가
어제 저녁에 차 찾고 운행중이네요.^^;

이전차가 2001년식 옵티마였는데
와...악셀이랑 브레이키감이 완전히 달라서 고생중입니다.
i30는 되게 민감하네요.옵티마 생각하고 밟았다간 급출발 급정거네요..후덜덜

어제는 10년동안 내 손발이 되어준 옵티마를 보냈네요..페차장으로..
기분이 참 묘하더군요..어찌보면 한낯 기계일뿐인 녀석인데 10년동안 정이 들어서 그런가..못내 섭섭했습니다.

참 웃겼던게 신차 계약하고 나서부터 그나마 멀쩡하던넘이 말썽을 부리더라구요.
무선도어도 리모컨으로 "삑" 하면 바로 "삐삑"하고 닫힙니다.ㅡ_ㅡ;;;
심지어 시동을 키면 도어는 열려야 되는데 제멋대로 잠기지를 않나 암튼;;
냉각수 온도가 갑자기 H를 향해 질주하질 않나.뭐 되게 서운했던 모양입니다.아하핫;;;

아...이제 새롭게 나의 손발이 되어줄 이넘과 함께 오랫동안 사고없이
잘 타야겠네요.(이전 옵티마때도 10년무사고였습니다.에헴)

결론은..
그냥 자랑 한번 해보고 싶었습니다...후다닥~~~~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아점화한틱
18/03/27 19:24
수정 아이콘
자랑글 비추버튼이 필요합니다.

농담이구요 크크크 안전운행하세용
비밀의문
18/03/27 19:34
수정 아이콘
십년이나 잘 타셨다니 축하 드립니다. 새로운 차랑 다시 한 번 십년 타세요~~
Anabolic_Syn
18/03/27 19:35
수정 아이콘
예전에 월페이퍼 올려주시던 분 맞으시죠?
갑자기 아재가 된 듯한 느낌이.... 크크크

저는 아직 새 차를 못사봐서 그 느낌 느껴보고 싶네요. 축하드립니다.
내딸채연이
18/03/27 19:41
수정 아이콘
새 차 구매하면 하루 자야되는데요!.
즐겁게삽시다
18/03/27 19:46
수정 아이콘
코나.... 코나 사고 싶어요.
요즘 머리 속에 퇴사 vs 코나 생각 밖에 없습니다ㅠㅠ
지니팅커벨여행
18/03/28 13:43
수정 아이콘
그럼 퇴사하고 퇴직금으로 코나 사세요. 1석2조!
등짝을보자
18/03/27 19:47
수정 아이콘
아이서른 좋은차지요! 축하드리고 이쁘게 타시길 바랍니다 :D
18/03/27 19:58
수정 아이콘
아이디가.. 낯이 익은게 예전에 프로게이머 선수들 바탕화면용 파일
제작해주시던 분 맞으시죠?

라고 썼는데 위에도 언급해주신 분이 있네요~~
지환아~사랑해
18/03/27 20:15
수정 아이콘
그러네요~~아이디가 눈에 익었는데 월페이퍼 만들어주셨던 분이네요~~
축하드려요. 그리고 안전운전하세요.
하우두유두
18/03/27 20:19
수정 아이콘
헐 그러게요 예전에 배경화면 잘썼습니다. 박정석 서지훈 선수껄로 잘썼어요.
세체미
18/03/27 20:55
수정 아이콘
옵티마가 정때주려고 그랬나봐요 크크 무사고 운전하시길
만년실버
18/03/27 20:57
수정 아이콘
키야...축하드립니다...
프리템포
18/03/27 20:57
수정 아이콘
저도 옵티마2001년식 타다가 1월에 k5로 갈아탔습니다.. 무사운행 기원합니다
껀후이
18/03/27 21:00
수정 아이콘
우와~축하드립니다 새 애마와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드시길!!! 곧 중고차로 첫차를 장만할 예정인 저로선 왠지 선배님을 뵙는 느낌...? 하핫 저도 10년 뒤 새차 사서 똑같이 글 쓰고 싶군요 :)
나이스
18/03/27 21:35
수정 아이콘
10년 타셨다니 정드는게 어찌보면 당연합니다 신차 출고 전까지 잘 버텨준 고마운 친구네요 안전운전하세요 축하드려요
18/03/27 23:07
수정 아이콘
신차기념 액땜 조심하세요!
주변에 신차산친구들 죄다 초반에 문콕이든, 주차기스든 액땜 한번씩 하더군요 흐흐흐
18/03/27 23:39
수정 아이콘
어엇 보통 이럴때는, 알아보다보니 제네시스, 시승하다보니 벰베3 이런 글들이 태반이었는데 흐흐
계획하시던 대로 잘 사신 것 같습니다. 축하축하!
This-Plus
18/03/28 00:02
수정 아이콘
사진도 올려주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축하드려요!
장발갈리아
18/03/28 00:58
수정 아이콘
섭섭한 마음 정말 이해되네요~ 새차 구입 축하합니다 안전운행 하세요~
22강아지22
18/03/28 05:21
수정 아이콘
선택잘하셨네요. 솔직히 국산차 르노랑 쉐보레 타보고 기아차 타고있는데, 현기차가 생각보다 품질이 좋습니다. 유지관리도 편하고요.. 일단 부품수급이 정말 쉬워요.. 요즘 국산차도 브랜드감성 제외하면 그럭저럭 탈만합니다..
1llionaire
18/03/28 08:19
수정 아이콘
i30 괜찮은 거 같아요. i30N 이 국내에도 출시되면 좋겠는데...
김제피
18/03/28 09:07
수정 아이콘
오오, 축하드립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6561 [일반] 사법 사상 암흑의 날... 그리고 43년 후. [35] MVP포에버13500 18/04/09 13500 65
76560 [일반] 7회차 글쓰기 이벤트 종료합니다. (~4/8) [18] OrBef13745 18/03/26 13745 6
76559 [일반] 8년 만에 다시 본 내 인생 최고의 일본드라마 [50] 한이연16363 18/04/09 16363 6
76558 [일반] 나의 결혼식 이야기 [30] 양웬리10596 18/04/08 10596 7
76556 [일반] 삼성증권 사건을 지금까지 꾸준하게 조직적으로 해왔던 범죄라고 보는 시각도 있네요.. [72] 헝그르르15853 18/04/08 15853 4
76555 [일반] [스포주의] WWE PPV 레슬매니아34 최종확정 대진표 [10] SHIELD8641 18/04/08 8641 2
76554 [일반] 대안언론 국민TV의 언론탄압? [54] MES11154 18/04/08 11154 5
76553 [일반] [7] 일본에서 날아든 소식을 받아들이는 이야기 [9] Misaki Mei6530 18/04/08 6530 6
76552 [일반] 전해철 의원이 트위터리안 '혜경궁 김씨'에 대해 경기도 선관위에 고발했습니다. [109] 홈런볼14283 18/04/08 14283 1
76551 [일반] 트럼프 언론동맹이 이겼다…미국인 77% "주류언론 가짜" [43] 자전거도둑13550 18/04/08 13550 1
76550 [일반] 자신과 타인의 과제 분리하기 [17] Right9552 18/04/08 9552 12
76549 [일반] 반도체 화학물질 공개에 대해서 논란이 있군요. [41] 파이어군12232 18/04/08 12232 1
76548 [일반] 영일대 해수욕장 [1] 영혼7222 18/04/08 7222 13
76547 [일반]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여덟 가지 생각 [32] Danial9615 18/04/08 9615 10
76546 [일반] 미중갈등의 미래와 한국의 선택 [23] Danial13324 18/04/08 13324 27
76545 [일반] 흩어진 나날들 [5] 현직백수6072 18/04/08 6072 7
76544 [일반] 영웅의 몰락, 브라질 전 대통령 룰라 구속 [112] 삭제됨18742 18/04/08 18742 2
76541 [일반] 뉴스를 보고 우울해지네요. (청년관련) [71] 키무도도16701 18/04/08 16701 20
76540 [일반] 이번 월요일, 'WWE 레슬매니아 34' 를 봐야 하는 10가지 이유 [41] 삭제됨10696 18/04/08 10696 8
76539 [일반] "나라가 망친 내 인생 돌려 달라" 40~90년대 국가에 강제로 불임수술 당한 일본인들의 절규 [22] petertomasi12674 18/04/08 12674 2
76538 [일반] [7] 제(祭) [6] 치열하게5834 18/04/08 5834 10
76537 [일반] 요즘 생긴 사소한 취미 [41] 及時雨11918 18/04/07 11918 14
76536 [일반] [뉴스 모음] '중국인 평가' 없는 '중국 측'의 문재인 정부 평가 외 [46] The xian15821 18/04/07 15821 3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