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01/16 12:36:42
Name 로랑보두앵
File #1 the_commuter.jpg (97.5 KB), Download : 78
Subject [일반] 영화 커뮤터(the commuter) 간단후기 입니다. 스포 없습니다! (수정됨)


안녕하세요~

리암 니슨 형의 신작, 커뮤터 (the commuter) 를 봤습니다. 간단한 후기 남겨봅니다!

영화를 보기 전, 흡사 영화 non stop 의 기차버젼을 영상시키는 트레일러를 보고, 굉장히 기대를 많이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토마토지수와 취향이 잘 맞는지라, 토마토지수가 그렇게 좋지 않은 것을 보고 조금 우려가 있었습니다.

결론 부터 말씀드리자면, 저에겐 너무 진부한, 클리셰 범벅의 지루한 영화 였습니다ㅠ

리암 니슨 형 하면 이제는 떠올리게 되는 특유의 군더더기 없는, 본론부터 들어가는 속도감 있는 엑션신이 핵심일 터인데, 애초 설정자체가 그것을 불가하게 만드는지라 영화 자체가 차 포 떼고 장기를 두는 느낌입니다.

이 부분은 다소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리암 니슨을 앞세운 원맨 영화가 확실한데, 대체 왜 그 유일무이한 무기를 스스로 사용하지 않는 선택을 했는지.

플롯 및 영상은 처음 오분 말고는 너무 진부하고 긴박감마져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제는 이러한 플롯의 영화가 너무 많이 나온 것 같아요. 한정된 공간에서 시간과 사투하는 주인공.

그 다음씬 그리고 그 다음씬마져 계속해서 예상이가는, 물론 반전마저도 이미 머리에 그려지는 아쉬움이 많은 영화입니다.

마무리로 한 번 더 까자면, 플롯에 구멍이 조금 있는 것 같습니다. 이야기가 다소 깔끔하게 이해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저와 같이간 친구 세 명 모두 정말 재미있게 관람하였습니다.

결론 : 리암 니슨표 액션이 상실된 리암 니슨 영화. 보지 않기를 추천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마스터충달
18/01/16 12:40
수정 아이콘
리암 니슨이요;;; Liam Neeson

리암 니슨은 <테이큰>이 독이 된 거 같아요. 연기파 배우였는데 액션으로만 불려다니는 기분 ㅠ,ㅠ 규모도 <테이큰>에서 별 반 나아지지도 않고... <쉰들러 리스트> 같은 거 한 번 더 해주시지...
로랑보두앵
18/01/16 12:48
수정 아이콘
크으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유독 이런 작품만 고르는 이유도 궁금하네요. 이게 마지막 액션영화라고 하고 계속 찍는 느낌.
Maiev Shadowsong
18/01/16 13:13
수정 아이콘
테이큰1 이후로 이형의 영화는 정체되어있는거 같아요
及時雨
18/01/16 13:29
수정 아이콘
아빠랑 보러 갈라 그랬는데 힝
이쥴레이
18/01/16 13:35
수정 아이콘
다작하는 배우라고 생각하지만..
연기파 배우라고 생각합니다.

액션말고 다양한 장르 작품에서 보았으면 좋겠네요
무가당
18/01/16 13:41
수정 아이콘
그래도 이 분의 액션영화는 평타는 쳤던 것 같은데... 볼까 말까 고민이 되네요.
안프로
18/01/16 13:45
수정 아이콘
이제 어중간한 액션 그만하시고 인썸니아같은 영화 찍으셔야 할 것 같은데 캐스팅이 안들어오시나...
둥실둥실두둥실
18/01/16 14:46
수정 아이콘
목소리 넘나 좋은 분...
Frezzato
18/01/16 17:06
수정 아이콘
목소리 좋으신거 저만의 생각이 아니군요
이분 게임 튜토리얼 알바 뛰셔도 돈많이 받으실거 같아요
김연아
18/01/16 15:51
수정 아이콘
차라리 오스카를 도전하시지....
Rorschach
18/01/16 16:00
수정 아이콘
리암니슨 표인지 아닌지를 떠나서 그래도 액션영화라고 부를 만한 영화이긴 한가요?
로랑보두앵
18/01/17 05:03
수정 아이콘
액션 영화라 부를 수 있으나 맥빠진 콜라 같은 느낌입니다
Frezzato
18/01/16 16:59
수정 아이콘
사실 이분 액션도 너무 뻣뻣해서 별로라
Frezzato
18/01/16 17:0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이분의 목소리 좋아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5609 [일반] [단상] 권력이란 얼마나 쉽게 무너질 수 있는가? 일본의 사례 [41] aurelius14837 18/01/27 14837 6
75608 [일반] [잡상] 유시민의 표정 [74] 삭제됨19227 18/01/27 19227 57
75607 [일반] 호남고속선 천안분기와 대전분기 중 어디가 더 좋았을까요? [47] 패르바티패틸10966 18/01/27 10966 0
75606 [일반] [스포주의] WWE PPV 로얄럼블 2018 최종확정 대진표 [21] SHIELD8924 18/01/27 8924 1
75604 [일반] [뉴스 모음] 자기 빌딩에 대통령 기록물 유출한 이명박 전 대통령 외 [35] The xian17961 18/01/27 17961 62
75603 [일반] 제주도에서 만난 여자 上 (19금 주의) [60] 위버멘쉬20215 18/01/27 20215 61
75602 [일반] 문재인 정부의 숨은 독 김상곤 장관. [200] 펠릭스-30세 무직20769 18/01/27 20769 41
75601 [일반] 1년 전 지금, 혹한기 거점방어 훈련 [17] Hospita6800 18/01/27 6800 2
75600 [일반] 코네티컷 양키, 과거와 경멸에 대한 소설. [7] Farce15127 18/01/27 15127 13
75599 [일반] [뉴스 모음] 한 언론인의 단기 기억 상실 외 [15] The xian13085 18/01/27 13085 33
75598 [일반] [뻘글] 페더러에 대한 나의 과거 기억 [20] 방밀전사8072 18/01/26 8072 1
75596 [일반] 백수입니다.-5- [34] 현직백수10003 18/01/26 10003 17
75594 [일반] 역대급 준비를 보여주는 평창올림픽 [82] Leeka20001 18/01/26 20001 12
75593 [일반] 이제는 그런 연애를 할 수 없을 것만 같은데 [96] 현직백수13052 18/01/26 13052 26
75592 [일반] 퇴원 후 두달 반 - 저는 다이어트를 할 생각이 손톱만큼도 없습니다. [32] The xian10703 18/01/26 10703 23
75591 [일반] 안철수 " KBS 사장해임 새로운 방송적폐 국민 심판 받을것 " [105] 순수한사랑15414 18/01/26 15414 2
75590 [일반] 자유당 김성태, "올림픽 성공 위해 온 정성으로 함께 할 것" [89] 곰주11799 18/01/26 11799 8
75589 [일반] 이명박은 정말 파렴치범 이네요(feat 정두언 정태근) [39] 대우조선13659 18/01/26 13659 34
75588 [일반] 밀양 세종병원에서 화재 대참사가 발생하였습니다. [125] 라이언 덕후19859 18/01/26 19859 0
75587 [일반] [짤평] <배드 지니어스> - 커닝으로 떡상 가즈아? [43] 마스터충달8868 18/01/26 8868 6
75586 [일반] [뉴스 모음] 같은 상황, 다른 해석 외 [7] The xian11347 18/01/26 11347 36
75585 [일반] [정치+다스]흠터레스팅(스크롤) [33] 좋아요8892 18/01/25 8892 6
75584 [일반] 전력 수급에 관한 생각 [6] LunaseA10261 18/01/25 10261 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