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01/04 23:41:50
Name 드라고나
Subject [일반] 나카무라 유타카가 그려낸 천공의 에스카프로네와 카우보이 비밥의 액션들 (수정됨)
나카무라 유타카는 현역 애니메이터들 중 액션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운 수준의 인물입니다. 이 사람이 두각을 나타낸 건 우주의 기사 테카맨 블레이드 때부터지만 업계와 애니메이터 이름 찾아보는 팬들에게 크게 이름을 알린 건 천공의 에스카프로네와 카우보이 비밥에서 이 사림이 그려낸 장면들이었습니다.


천공의 에스카프로네 2화에서 에스카프로네의 첫 싸움 장면과 더불어 이 마지막화의 대결 장면을 그린 사람이 나카무라 유타카였고



카우보이 비밥에선 1화 노천식당에서의 대결 장면과 마지막화의 액션 장면 등 여러 부분에서 참 멋진 장면들을 많이 그렸습니다.



여기 첫 장면 움직임이 참 묘한 게, 꽤나 부드러워 보이는 동작이지만 실제 보면 초당 8프레임과 초당 12프레임 정도의 타이밍이 교차 반복되고 있습니다. 평균 초당 10장 정도 가지고 저런 움직임을 그려낸 거죠.


원화와 동화가 어떻고 원화맨이 어떻게 움직임을 만들어내고 하는 거에 대해 게시판에 한 번 적고 싶긴 한데 이걸 모르는 분들도 납득하도록 쓰려고 하니까 쉽지가 않군요.

작화가란 용어를 쓰는 분들이 종종 보이지만 애니메이션 그리는 사람은 자칭 타칭 애니메이터입니다.  

적는 김에 예전에 다른 곳에 나카무라 유타카에 대해 쓴 거도 재탕합니다.


용자 엑스카이저, 태양의 용자 파이버드 등에서 원화를 그리다가, 우주의 기사 테카맨 블레이드에서 원화로 참여하던 도중 급거 작화감독으로 승격, 특출난 메카 익션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스토리상의 문제점과는 별개로 테카맨 블레이드2에서도 돋보이는 액션 장면들을 그려냈다.

G건담에서 샤이닝 핑거와 최종화의 석파 러브러브 천경권 장면도 이 사람의 재주.

그후 천공의 에스카플로네에 참여, 오프닝에서 에스카플로네와 셰라자드의 대결 장면, 2화 후반부에 에스카플로네가 벌이는 액션, 마지막화에서 에스카플로네와 셰라자드의 대결 장면 등을 그려내면서 천공의 에스카플로네가 얻는 명성에 한몫 거들었다.

이후 참여하는 카우보이 비밥에선 인물 액션 쪽 중심으로 참여, 카우보이 비밥 1화 후반부에 스파이크가 벌이는 격투 장면, 5화에서 스파이크와 비셔스의 대결 장면, 26화에서 스파이크와 비셔의 대결 장면, 등을 맡아 대활약을 보였다.

이런 활약 덕에 극장판 에스카플로네와 극장판 카우보이 비밥에선 주요 액션 장면들을 거의 도맡아 그려내며 볼만한 액션들을 만들어 냈다.

본즈에 참여해 울프스 레인, 라제폰, 강철의 연금술사, 소울 이터 등에서 돋보이는 액션 장면들을 만들어 내며 활약중. 본즈가 액션 장면에 대한 좋은 평판을 듣는 데에는 나카무라 유타카의 존재가 한몫을 한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순규성소민아쑥
18/01/04 23:43
수정 아이콘
에스카 플로네에서 궁금했던 점. 왜 망토를 두르고 있는가? 저정도 크기에 저정도 액션에서 찢어지지 않으려면 얼마나 튼튼해야 할까? =_= 죄송합니다. 첫플이 뻘플이라서 ;;
덴드로븀
18/01/04 23:52
수정 아이콘
액션이 좋다고 생각했던게 다 같은 사람 작품이었군요....
에스카플로네 / 비밥 / 울프스 레인 / 라제폰 / 하가렌 다 액션 참 좋다고 생각했는데 대단하네요. 크크
드라고나
18/01/05 00:07
수정 아이콘
나카무라 유타카가 댓글로 쓰신 작품들에 참여해 명장면들을 그려낸 건 맞지만 작품 안에 나오는 모든 액션 장면들을 나카무라 유타카가 그린 건 아닙니다. 예컨데 강철의 연금술사에서 나카무라 유타카가 참여한 에피소드는 25 31 34 50 51화고 에스카프로네에선 2화 7화 26화 등에 참여했고 그렇습니다.
18/01/04 23:56
수정 아이콘
에스카플로네. 제 인생작 입니다.
제가 삶을 살면서
SBS 에서 에스카플로네 더빙판을 직접 보았던 그때의 그 행운을 지금도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18/01/05 00:15
수정 아이콘
그럼 강수진씨의 미스틱아이즈도 들으셨나요
드라고나
18/01/05 00:24
수정 아이콘
강수진님이 아누야샤 코스프레하고 폼 잡는 거 같은 말을 하시는군요. 그런 일이 세상에 있을 리가 없잖습니까.
18/01/05 00:39
수정 아이콘
강수진님이 미스틱 아이즈를 부르다니....
X도같은 섹드립 녹음한다는 소리만큼이나 허무맹량한 소리죠.
18/01/05 00:31
수정 아이콘
하하. 못 들었습니다. 저는 결코 못들었습니다. 그저 엔딩곡으로 그 유명한 댄스어쩌구 비지엠만 들었습니다 하하 저는 결코 듣지 않았습니다.
.. 라고 쓰면 될까요? 강수진 성우님?
푸른늑대
18/01/05 06:57
수정 아이콘
18/01/06 16:14
수정 아이콘
더빙도 고퀄이었죠. 저는 dvd도 구입했습니다.
덕분에 저도 강수진님의 미스틱아이즈를... 쿨럭
루크레티아
18/01/05 01:03
수정 아이콘
이 양반의 제일 인상깊은 점은 액션신도 액션신이지만 그 안에 녹아든 미장센이죠.
진짜 뭘 보든 색감 쩐다는 말만 나옵니다.
18/01/05 05:44
수정 아이콘
아크로바틱한 캐릭터 움직임을 사실적으로 구현하면서도 화면이 못쫓아가는듯한 속도감이 압권인 분이죠. 최근엔 원펀맨을 보는데 누가 봐도 이 분 파트인 부분들이 나와서 그저 감탄하면서 봤네요.
18/01/05 09:40
수정 아이콘
같은 분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루토의 액션신이 인상 깊었는데요. 뭔가 과장스러우면서 작붕 스럽기도 한데... 속도감 같은게 굉장히 잘 표현되더군요...
무가당
18/01/05 23:02
수정 아이콘
이분이 드래곤볼 슈퍼를 담당했어야 하는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5403 [일반] 식사/요리와 관련된 자취생활 팁들 [119] 피카츄백만볼트18253 18/01/12 18253 28
75402 [일반] 쌍봉이냐? 쌍바닥이냐? (40대 체중관리 푸념) [69] 영혼의공원8396 18/01/12 8396 4
75401 [일반] 관련글 댓글화 바랍니다.(코인 이슈) [42] 유스티스10466 18/01/11 10466 2
75400 [일반] 부동산과 어머니 그리고 문재인. [27] 벨라도타11583 18/01/12 11583 14
75398 [일반] 스물 몇의 귀, 서른 몇의 귀. [4] 헥스밤6481 18/01/12 6481 7
75397 [일반] [초스압, 22mb] 썰전 - 1987, 개헌 [30] 렌야10530 18/01/12 10530 12
75396 [일반] 1코인 더 주는 오락실 이야기 - 코인글 아님 [40] VrynsProgidy7395 18/01/12 7395 25
75395 [일반] [암호화폐]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207] 이밤이저물기전에26165 18/01/12 26165 49
75394 [일반] 그냥 코인개미들을 갖고 노네요. (+관련 법안 업로드되었습니다.) [343] 화이트데이23316 18/01/12 23316 6
75393 [일반] 현재 논란 되는 레진 코믹스 상황 요약 [146] 공원소년17708 18/01/12 17708 17
75392 [일반] 대실패로 귀결되는 부동산정책 [142] Gloomy18034 18/01/12 18034 19
75391 [일반] 왜 <코코>는 갓무비가 되지 못했나? [13] 마스터충달8259 18/01/12 8259 10
75390 [일반] 서한, 동한을 합친 한 제국 400여년 역사상 최악의 참패 [18] 신불해15482 18/01/12 15482 27
75389 [일반] 정부는 한국거래소 폐쇄를 신중히 고려해야합니다. [59] 삭제됨9155 18/01/12 9155 4
75388 [일반] 직업 비하 표현에 대한 안내 말씀 드립니다. [13] OrBef10246 18/01/12 10246 8
75386 [일반] 카드사 8곳, 해외 가상화폐 거래 금지 조치 [36] Leeka10957 18/01/12 10957 1
75385 [일반] 애플.. 하이시에라 최신버전 보안사고 또 발생.. [16] Leeka7788 18/01/12 7788 1
75383 [일반] 어느 코인주 주식의 범상치 않은 일대기 [130] 캐리건을사랑15825 18/01/11 15825 2
75382 [일반] 음악을 통한 역사적 화해는 가능한가? [18] Historismus7478 18/01/11 7478 15
75381 [일반] 2017년 12월 국내자동차 판매량 [22] G708711 18/01/11 8711 1
75380 [일반] 햄버거 패티 예찬 [12] Farce9363 18/01/11 9363 3
75379 [일반] 나만 몰랐었던 우리집 돈 이야기 [36] VrynsProgidy9850 18/01/11 9850 47
75377 [일반] [코인주의] 기재부 '거래소 폐쇄' 법무부 의견일뿐. [515] 리스베트25339 18/01/11 25339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