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7/11/03 10:08:50
Name 곰주
Subject [일반] 삼성 미래전략실이 화이트리스트 작성을 주도했다는 보도
http://www.enews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24134
제목: [단독] 벗겨지는 '화이트리스트'…삼성 미래전략실이 주도 '충격' - 김완표가 단체 지정하면 전경련이 실행…"2014년 지방선거부터 지원금 정치단체로 빠져 나가"



블랙리스트보다 더 중요하다라고 여겨지는 화이트리스트, 즉 직접적인 뇌물/뇌물성 자금지원을 바탕으로한 특혜지원 리스트가 삼성 미래전략실의 주도로 만들어졌다는 보도입니다. 대략 내용을 보면, 삼성이 전경련에 특정 단체를 지원하라는 요청을 가하고 전경련이 지원하는 방식이었으며, 여기에는 허현준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상당히 깊게 관련되어있었다는 내용입니다. 기사에 따르면, "김완표 전 삼성 미래전략실 전무가 특정 단체를 지목하며 얼마를 지원하라고 지시를 내리면 삼성의 명령이니 어쩔 수 없이 따르는 형식이었다"라고 하네요.



만약 이 기사가 사실이라면, 향후 박근혜 피의자와 그 배후세력들의 재판도 재판이지만, 이재용 부회장의 재판에서 상당한 중형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사족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 뉴스는 JTBC를 제외하면 조중동 보수매체에서 얼마나 다룰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장충기 전 사장에게 보낸 "잘부탁합니다"메세지들만 보더라도, 언론들이 축소보도했었으니 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고타마 싯다르타
17/11/03 10:10
수정 아이콘
어버이연합 엄마부대 이런 단체 돈줄이 삼성인거죠?
17/11/03 10:14
수정 아이콘
그건 이 내용과는 다른 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버이 연합에 돈을 댔다는 것과 관련해서는 구속된 장충기 전 사장을 소환해서 수사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있습니다.

http://news.jtbc.joins.com/html/592/NB11539592.html
제목: [단독] 삼성 '화이트리스트' 장충기 소환…관제데모 수사 속도
[JTBC] 입력 2017-10-24 20:51
빛날배
17/11/03 10:13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사실상 공석인 회장단 인사를 발표했는데 그러면 이재용은 석방되고도 삼성의 최고 지도자가 되기 어렵나요? 총수 없으면 안돌아갈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삼성이 잘돌아가서 놀랐네요
월간베스트
17/11/03 10:23
수정 아이콘
총수 없어도 돌아가는 정도가 아니라 총수 잡혀 들어가면 주가 오르는 기업이 많죠
애패는 엄마
17/11/03 10:27
수정 아이콘
sk도 최태원 회장 잡혀가고 나서 상승..
17/11/03 10:18
수정 아이콘
크.. 삼성공화국!
사업드래군
17/11/03 10:21
수정 아이콘
재용아, 감방에서 푹 쉬다 나오자. 그 동안 삼성전자 주가 역대 최고 찍고 있겠네.
17/11/03 10:29
수정 아이콘
이게 밝혀졌다고 꼭 이재용에게 중형이 내려질 보장은 없습니다.
미래전략실에서 회장에게 보고 안하고 자체적으로 진행했다고 손절하면 답없죠.

지금 문고리3인방이 결국 박근혜가 시켰다라고 불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국정원TF에서 모든 증거자료가 나오니까 구속영장도 발부되고 어쩔 수 없이
자백하는 모양새인데 삼성은 그런게 없기때문에 장충기에게 모든 죄를 뒤집어 씌우고 이재용은 회피 할 수도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 회장이라 그런 사소한 보고까지 안 받는다고 발뺌하거나
이재용에게 보고했다라는 진술확보 또는 증거자료를 찾지 못하는 이상 법원에서 적은 형량만 나올 수 있습니다.

박근혜는 대법원까지 가도 중형이 확정적이지만 이재용은 상황이 달라요.
물론 삼성공화국에서 삼성 총수를 이렇게까지 몰아세운게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이지만요.
17/11/03 10:39
수정 아이콘
하나하나 다 까발려지네요
눈물고기
17/11/03 10:39
수정 아이콘
진짜 10년치 적폐가 쌓이니까, 캐도캐도 계속 나오네요...
진심으로 박근혜 탄핵 안당하고, 차기 대선 무난하게 새누리가 이겼으면
나라 망했을거 같습니다.
Been & hive
17/11/03 11:18
수정 아이콘
킹찍탈의 현실화였었겠죠 쿨럭
17/11/03 12:55
수정 아이콘
박근혜가 화려하게 망해준 덕분에 박정희 신화까지 묻어버리게 되었죠.
사슴왕 말로른
17/11/03 10:43
수정 아이콘
논란 터지자마자 전략실 해체한 이유가 있었네요.
돈키호테
17/11/03 12:23
수정 아이콘
갓성 클라스는 확실히 특출나군요
강아랑
17/11/03 13:11
수정 아이콘
국민이 핸드폰/메모리 사서 보수단체 지원해준꼴....
홍승식
17/11/03 13:47
수정 아이콘
이쯤되면 외국 주주들이 한번 들고 일어나서 지배구조를 한번 뒤흔들만도 한데 조용하네요.
케냐AA
17/11/03 20:07
수정 아이콘
피지낭종 크기가 도대체...
Korea_Republic
17/11/04 10:02
수정 아이콘
야구단, 축구단이 몰락한 이유가 여기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4756 [일반] 국민권익위원회 전원회의에서 청탁금지법 개정안 부결 [85] 아유11268 17/11/27 11268 40
74755 [일반] 인생의 좋은 경험이다 생각하고 [41] 현직백수14647 17/11/27 14647 44
74754 [일반] 내가 페미니스트가 된 이유 [264] 루트에리노17202 17/11/27 17202 23
74753 [일반] 택시 한 번 잘못 탔다가... [16] Blackballad10104 17/11/27 10104 3
74752 [일반] 가상화폐라는 표현자체가 잘못이라는 생각입니다. [151] 닭엘16940 17/11/27 16940 9
74751 [일반] 화페는 안전할까요? [17] 50b7533 17/11/27 7533 0
74750 [일반] 어 씽귤러 스트라잌!! [9] 삭제됨6577 17/11/27 6577 0
74749 [일반] 비트코인&가상화폐 '입문자'에게 드리는 글. [20] 삭제됨10873 17/11/27 10873 3
74748 [일반] 혐오의 시대를 지나며 [46] 마스터충달11625 17/11/27 11625 54
74747 [일반] 영화 미이라를 비롯한 다크 유니버스, 프로젝트 취소 [33] 라플비12108 17/11/26 12108 0
74746 [일반] 신경끄기의 기술 [17] 시드마이어10418 17/11/26 10418 41
74745 [일반] 청와대의 낙태죄 폐지청원 답변 [233] kurt18938 17/11/26 18938 12
74744 [일반] 이익단체에 휘둘리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청탁금지법(김영란법) [118] 아유12741 17/11/26 12741 5
74743 [일반] 아이폰 X 리뷰 - 뭔가 달라지긴 했다.. [33] 콜드브루11703 17/11/26 11703 1
74742 [일반] [뉴스 모음] 이게 다 야당 때문이다 외 [21] The xian12837 17/11/26 12837 40
74741 [일반] 원하는 게임이 세일을 안한다구요?(배그 쿠폰먹여16% 세일까지 있네요) [20] 능숙한문제해결사12233 17/11/26 12233 5
74740 [일반] 재미있는 최강욱의 법원 이야기 [38] BA13039 17/11/26 13039 5
74739 [일반] 청룡영화제가 끝났네요. [40] Espio12136 17/11/26 12136 0
74738 [일반] 결혼식 하객알바 고용후기. [27] Love&Hate22225 17/11/25 22225 38
74737 [일반] 당뇨병 환자가 되었습니다. [102] Song116898 17/11/25 16898 5
74736 [일반] 윈도우 10 32비트에서 64비트로 갈아타고 난 뒤의 소감. [25] 그룬가스트! 참!21799 17/11/25 21799 0
74735 [일반] 유튜브 통계로 보는 2014년 9월부터 현재까지 한국에서 인기영상 20위권 안에 든 영미팝 목록들 [4] bigname5436 17/11/25 5436 0
74734 [일반] 이국종 교수의 외상외과 에서의 일상. [15] Croove8893 17/11/25 8893 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