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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03 15:49
사실이면 지금 한방에 레드라인 넘는거 아닌가요? 실제 발사를 안했을뿐이지 탑재 가능한 상황이라면요.
진지하게 남한이 섬이 될 수준으로 북한 전역을 일제히 핵으로 증발시켜버리지 않는 이상 답이 안 나오는 상황이 되어가는 것 같네요.
17/09/03 15:50
지금이 가장 위험한 시기인듯 합니다
북한이 수년이 지나서 상호 확증 파괴 전략을 완성하면 미국도 전쟁을 포기하고 외교로 해결할테지만 지금은 아직 시간이 있다고 미국이 판단할수도 있기에 정말 위험한 시기인것 같아요 제발 트럼프 정부가 이성적으로 판단해서 외교적으로 해결하기를... ...
17/09/03 15:55
전쟁으로 해결하면 위험성이 너무 너무 커요
수소폭탄이 보통 한발이 히로시마급 원자탄보다 50배에서 100배 위력인데요 그게 단 한발이라도 한국에 떨어진다면 너무 끔직합니다. 이걸 전쟁으로 해결하려 한다면 그건 정말 미친 인간들입니다. 아무리 미국 패권과 이익이 중요하다고 해도 한국사람들 수백 수천만이 핵무기로 죽을수 있는데요 전쟁은 정말 아니죠 물론 트럼프와 미군 강경파는 핵버튼을 누를수도 있지만요 미국 본토는 그나마 안전하다고 보고 전쟁할수도 있지만요
17/09/03 16:05
지금은 북한 핵으로 인해서 한국인이 위험하죠.
3년 뒤에도 북한 핵으로 인해 위험한 게 한국인(only)일까요? 미국인도 그 범위에 포함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으신가요.
17/09/03 16:10
3년후에 상호 확증 파괴 완성되면 북미간에 전쟁은 없겠죠
그럼 전쟁 없이 서로 외교 협상 하겠죠. 일반 시민 한국인은 내가 죽으면 아무 의미 없죠 그걸 알기에 북한은 수소탄 미사일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거구요 우리 한국 사람 입장에서는 전쟁 없이 외교로 해결하기를 바래야죠 전쟁 터지면 한국은 정말 막대한 피해 입을 겁니다.
17/09/03 16:13
앙골님이 트럼프라면
북한이 상호확증파괴를 완성하게 놔두시겠어요 (미국인이 위협 당할 수 있는 상황을 초래하시겠어요) 그런 일이 생기기 전에 북한을 공격하시겠어요? 참고로 북한을 공격하면 상호확증파괴가 확립되기 전에 북한의 위협을 제거할 수 있는 확률이 100%라면요. 당연히 한국에 사는 저 같은 한국 사람은 전쟁 터지면 어마어마한 피해를 입겠죠. 근데 의사결정권한은 우리 손 안에 있지 않아요. 할 수 있는 건 기도하는 것 뿐인 상황까지 되어버린게 아닌가 싶네요.
17/09/03 16:20
육이오 시절에도 유엔군이 다해도 중국 북한 못이겨서 휴전했죠
제가 보기에는 말이죠 지금 미국이 핵버튼 누른다고 자기 생각대로 북한핵 제거하고 원하는걸 얻을수 잇다는 보장이 없죠. 제가 트럼프 대통령이라면 일단 북한하고 외교적으로 해결하고 훗날을 도모할겁니다 냉전시대 구소련 처럼 말이죠. 주한 미군 철수하고 북한하고 수교하고 방위라인을 일본으로 뒤로하고 대신에 한국에 핵개발을 도와줘서 북한과 상호 대치하게 할겁니다. 그리고 북한도 경제 개방하고 하다보면 독재 체제가 무너질수가 있죠 혹시라도 전쟁나도 북한과 한국간의 핵전쟁으로유도하고 미국은 거기에서 절대 참여 하지 않구요 핵전쟁하면 미국이 이길테지만 자칫하면 미국도 치명상을 입을 위헙이 있는데 무리하는 않을겁니다 저라면 말이죠. 중국이든 러시아든 경제 전쟁으로 유도하고 쪼개는 방식으로 할겁니다 시간이 걸려도 확실하게 이기는 길이죠 물론 트럼프는 제가 아니니가 내일 이라도 핵버튼 누를수 있죠. 대신에 주한미군 주일 미군 기지 괌등도 핵타격 위협에 노출될수도 있죠 핵버튼을 누른다는건 나도 맞을 각오를 해야됩니다 쉽게 누를수 있는게 아니죠. 북한은 생존을 걸고 핵전쟁도 불사하는 입장인데 거기에 같이 싸워줄 필요는 없죠. 맞아요 결정권은 미국에게 트럼프 정부와 미군 수뇌부에게 있어요 그 결과는 아무도 몰라요 전면 핵전쟁은 아직 인류 역사에 없었잖아요 미국 본토에도 이제 핵미사일 맞을 가능성이 있다고 봐야죠 미국이 결정 할테니 우린 그져 지켜볼수밖에요 다만 저는 대한민국 사람이니가 외교적으로 해결 하기를 바래야죠
17/09/03 16:13
한마디로 북한이 미국과 상호확증파괴가 가능할 단계까지 핵과 ICBM 개발을 용인하고, 그때 가서 대화로 풀어보자 이런 얘기군요.
미국과 트럼프가 바보입니까 그걸 허용하게? 북한이 그 기념비적인 첫 사례가 되면 전세계 여기저기서 반미국가들이 핵과 ICBM개발한다고 설치고 다닐텐데, 그 꼴을 미국이 지켜볼꺼라 생각합니까?
17/09/03 16:24
뭐 어차피 한국의 인명 피해를 최소하 하자는 제 바램일 뿐이죠
미국이 내일이라도 핵버튼 누를수 있다는건 저도 잘 알아요 근데 미국이 이기더라도 그결과는 한국과 미국에게도 참혹할거라는거죠 어차피 중국도 소련도 저런식으로 핵무장 했어요 단지 북한은 작은 나라고 소국이라서 달라보일뿐이죠 큰 틀에서는 중국 러시아 처럼 핵무장 한거죠 저도 북한의 핵무장이 싫습니다 하지만 그건 현실이고 미국이 내일이라도 핵버튼 누를수 있지만요 그래도 조금이라도 서로 협상으로 해결하기를 바래야죠 내일 미국이 선제 핵타격하면 대부분 한국인들 인터넷 댓글도 못달고 서울시민중에 얼마나 살아 남을가요??? 제가 보기에는 미국 국익 차원에서라도 전쟁으로 해결하면 그건 미국도 치명상이라고 보거든요
17/09/03 16:42
님의 바람정도라면 이해가 갑니다. 저 또한 전쟁은 어떤수를 써서라도 피하는게 상책이라고 생각하니까요.
근대 북한의 핵개발을 용인하고 평화를 지키자는 방식에 대해선 대단히 회의적입니다. 북한의 과거 행태를 살펴보죠. 북이 10을 요구했을때 10을 들어주면 그 다음은 20을 요구하고, 20을 들어주면 30을 요구해왔습니다. 미래에 북한은 우리와 미국을 상대로 핵공갈을 펼칠테고, 또다시 전쟁을 피하기 위해 북의 요구를 들어주고, 북은 더 큰 요구를 하고 이 악순환이 반복되겠지요. 그리고 핵공갈의 대상인 대한민국은 북의 호구처럼 되버리겠지요. 지금이야 북의 핵공갈을 받는 직접적으로 받는 대상이 우리와 일본뿐입니다. 아직 ICBM 사거리가 미 본토까지 닿지 않으니까요. 근대 ICBM 사거리가 미 본토까지 닿는다면? 미국 또한 북한의 핵도발의 직접적인 대상이 되겠지요. 미국으로선 그 끔찍한 상황이 오기전에 얼른 처리해버리고 싶을 겁니다. 그렇기에 지금 치명상을 입더라도 더 큰 치명상을 입는 상황을 막고자 진짜로 선제 공격을 할 수도 있어요. 이 시나리오에도 우린 대응할 준비를 해야합니다.
17/09/03 16:55
국가야 호구가 되더라도 그게 대충 앞으로 50년동안 평화만 지켜진다면
대충 앞으로 50년후에는 저도 백살이 다 되어가서요 그때는 전쟁이 나더라도 큰 불만은 없습니다
17/09/03 16:58
앙골모아대왕 님// 50년 동안 평화가 지켜진다는 얘기는 정말 좋은 얘기지만, 대한민국이 스스로 북한의 호구가 되어 간이며 쓸개며 온갖 국익을 북한에 다 빼주는 처지로 전락하느니 차라리 북한과 다이다이 한번 뜨는 것이 오히려 국익에 도움이 되겠다 싶어지는 순간이 오게되면 전쟁을 개시해야겠죠.
17/09/03 16:11
그래서 지금이 가장 위험하다는 거죠
한국사람 입장에서는 그래도 트럼프가 이성적으로 판단하기를 바래야죠 외교적으로 해결하기를 바래야죠 물론 내일 이라도 미국이 선제 핵타격할 명분은 있겠죠. 그 후에 서로간에 핵전쟁 후유증은 예측 불허구요 이 정도 무력 시위면 과거 러시아 중국 핵개발하던 시나리오 비슷합니다
17/09/03 15:52
미국은 북한 여행 금지조치 발효시켰다는군요. 어기면 징역 10년...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14&aid=0003868200
17/09/03 15:53
슬슬 미쿡이 참아주기 힘든 단계가 오는 것 같네요.
여기서 더 그냥 놔두면 미국 본토에 진정 유의미한 위협을 가할 정도가 될 테니 그걸 놔두고 싶지는 않겠죠.
17/09/03 15:54
뜨겁고 불안한 9월이 되겠네요.. 미국을 비롯해서 중국, 러시아, 일본이 어찌움직일지도 봐야하고 우리 정부도 어떤 방향을 잡을지 봐야하고...
그많은 재재속에서도 핵 개발을 놓지않은 이상 이렇게 되는게 당연한 일이긴 했지만 이 후의 대책이 어떨지;;;
17/09/03 15:56
북한이 원하는건 자기 체제 유지일텐데 저러다가 진짜로 맞을건 걱정 안 하는건가 의문
지금 덩치 큰 애들 찌를 수 있다고 위협하는건데 그 덩치 큰 애가 진짜로 위험을 느끼고 쳐야겠다고 하면 그건 북한 입장에선 수틀리는거지 싶은데 말입니다 만약 때린다면 제대로 각 잡고 핵병기 양산하기 시작하기 이전인 지금이 미국 입장에서는 때리기에 최적기인데 어떤 판단을 할지 궁금
17/09/03 16:08
사실 따지고보면 김정은이 원하는건 결국 자기 북한 기득권 체제 유지일겁니다
그거 외에 노릴 수 있는게 없어요 뭐 소위 보수란 사람들은 적화통일의 야욕 같은 뜬구름 잡는 소리 하는데 객관적으로 볼 때 적화통일 하려고 선빵이라도 날렸다간 북한이 지도에서 사라지는게 가장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죠 김정은이 뇌에 총 맞은거 아니면 김정은도 그걸 바라고 저러진 않을거에요 김정일은 줄타기로 밀당 잘 했는데 김정은은 나이가 어려서 저러는건가 싶습니다 밀당 잘못하면 골로 갈텐데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음 이정도는 해도 가만 있을거라는......아니면 이정도는 해야 협상 테이블에서 미국과 딜을 할 수 있다는 계산인걸까..
17/09/03 21:20
히틀러도 그래서 점점 선을 넘다 선전포고 당해서 뇌정지왔다죠.
김정일과 달리 김정은 같은 경우도 히틀러처럼 계산 없이 블러핑만 하고 있는 상황같아 보입니다.
17/09/03 16:00
북한의 일방적인 주장인 거 같은데 정말 소형화 성공해서 ICBM 장착이 가능한거면 한국의 최선의 수는 신냉전이고 미국도 결국 그걸 선택할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17/09/03 16:01
선택권은 미국한테 있죠
북한 핵을 인정하고 협상으로 갈지 아니면 더 많은 핵무기 배치전에 전쟁으로 해결하려할지 선택권은 미국에게 북한은 둘다 대응하겠다는 전략이구요 부디 제발 외교적으로 해결하기를... ...
17/09/03 16:15
뭐 핵 도미노 가야죠. 너도나도 죽창한방. 냉전때 프랑스 영국이 소련에 대항해서 가졌던 것처럼. 우리랑 일본도 중국과 북한에.대항해서 가져야겠져
17/09/03 16:22
군사옵션가야죠. 북한은 미국이랑 같이 서로 머리에 총겨누고 정권유지하겠다는거라서요.
우리도 영원히 북한에게 주기적으로 뺨맞으면서 살거 아니면 한번은 제동을 걸어야합니다.
17/09/03 16:26
차라리 뺨맞고 계속 사는게 나을수도 있죠
지금, 군사옵션 실행하면 우리나라 국민중에 누가 죽을지 아무도 알 수 없는건데, 단호하게 군사옵션 가야합니다라는게 정답인가요? 지금 서로 전쟁이라도 벌어지면 누가 제일 피해봅니까????
17/09/03 16:32
그러다 적화통일되는 수도 있습니다.
언제까지 미국만 믿고 있겠습니까. 미국도 중국과 계산만되면 우리나라 버리는건 쉬운일입니다. 전쟁은 최후의 최후까지 밀어두어야하지만, 우리도 지금 상황에서 얻어내야할껀 얻어내야합니다.
17/09/03 16:37
적화통일이 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은 없을거라고 본다는 말입니다
북한이 바라는 방향은 적화통일 아니라 그냥 북한에서 자기네 왕조 백년만년 먹고사는거라고 생각합니다
17/09/03 17:03
북한은 대화할 용의가 있긴 하죠. 대신 핵미사일 개발 완료한 뒤죠. 미국과 대등한 위치에서 상호불가침 및 모든 경제제재조치의 완전 중단, 나아가서는 경제지원까지 요구할겁니다. 주한미군철수까지도 협상테이블에 오를겁니다. 한국이 할일이요? 이 시점까지 가면 정말 완전한 한국 무시모드가 되는거죠. 지금 북한을 못멈추면 여기까지 갈겁니다. 저는 평생 주기적 위협에 삥까지 뜯기면서 살기 싫네요. 북한이 왜 저러는지 아세요? 절대 자기네들 선제 공격 못할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강력한 경제봉쇄조치요? 중국이 있는한 망상에 불과합니다. 북한의 전략을 깨는 유일한 방법은 선제공격은 없다는 전략의 기본 가정부터 흔드는겁니다. 우리가 잃을게 많다고요? 북한 김정은도 잃을게 많죠. 전 전면전을 하자는게 아닙니다. 국지적이고 단기적 군사옵션을 진지하게 고려할 때 입니다.
17/09/03 17:07
중국, 러시아도 요구 못하는 걸 북한이 어떻게 한다는건지요... 만약 주한미군을 철수해도 그건 북한이 핵포기하는 조건이고 북한이 핵 가질거면 그냥 한국에 전술핵 배치하죠 왜 외교를 과대망상 상태로 생각하시는지...
17/09/03 17:18
전 이미 과거부터 지금까지 북한이 요구하는걸 그대로 말씀 드리는거고요. 새로운 요구인냥 착각하지 마시고요. 미국 내 북한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오는 의견이기도 합니다. 전 오늘 CNN에서도 유사한 전문가 인터뷰 들었네요. 주한미군 철수까지야 당연히 미국에서 안받겠지만 북한에서는 최대한 다 테이블에 올려놓고 협상하겠죠. 현실직시부터 하시죠. 이미 미국 주요 언론에서도 북한은 뭘해도 목표한걸 이루기 전엔 멈추지 않을거라는 의견들이 나온지 꽤 됐습니다.
17/09/03 17:27
한국은 북한을 선제공격할 수 없다는 현실을 직시해야지 북한 무너지고 중국 개입하고 미중 간의 지역적 전쟁에 한반도가 말려드는게 북한의 지속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고 보는데요 그건 용기가 아니라 무모함입니다
17/09/04 02:37
한국은 당연히 못해요. 다만 미국은 가능하죠. 중국이 유일한 걸림돌이긴 하지만요. 용기와 무모함은 결과가 말해주는겁니다. 여기 댓글 중에 보면 옛날에 한번 북한에 적극적 행동을 보여줬어야 한다는 댓글들이 있죠. 그 때는 무모해보였겠으나 지금은 아쉬울 수도 있는겁니다. 영국은 끝까지 독일을 믿었지만 결과는 2차대전이었죠.
제가 위에 2차 대전 이야기를 해ㅛ지민 물론 저는 여전히 북한이 전쟁할 의지가 없다고 생각하고 서울에 핵이 떨어질 일도 없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한미일이 전략적 유리함을 빠른 속도로 잃고 있는 것을 직시해야 합니다. 제가 두려운 것은 속도입니다. 미국의 전문가들도 이 속도에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지난 번 유엔에서 결의된 제재안을 아직 실행도 안됐고 미국의 세컨더리보이콧도 역시 시간이 필요합니다. 여러 나라가 엮여있는데 당연하죠. 군사적 옵션은 중국에게고 부담입니다. 아직은 때가 아니거든요. 북한에게 즉각적이고 유의미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유일한 국가죠.
17/09/04 02:24
http://m.news.naver.com/hotissue/read.nhn?sid1=100&cid=1049580&iid=2581490&oid=011&aid=0003104389
철수를 하든 안하든 북한이야 충분히 요구할 수 있는 조건이죠. 지금도 철수하라고 난리치는데 핵가지고 당연히 할만한 딜이죠. 그리고 전 미국이.그럼에도 주한미군철수를 안받아줄거라고 썼습니다. 정확히 글부터 읽고 답글 다심이 어떠실지.
17/09/03 16:26
이제 내부수습하고 일하기 시작한 대한민국 국정원도 예측한 이번 핵실험(정확히는 추가미사일도발이 있을것라 했죠) 이라 다른 국가들 - 미,일,중,러 - 도 알고는 있었을 것 같네요. 그래서 중국-러시아와 미국 간의 물밑 협상이나 대외 메시지가 어떤 수준일지 궁금해집니다 . 우리야 뭐 지금으로선 미국 따라가는 것 말곤 방법이 없을테고..
17/09/03 16:31
가끔 보면, 전쟁을 해야 한다라는걸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얘기하시는분들이 있는것 같아요
마지막까지 지켜야 할 가치는 안전과 평화인거지, 맘에 안드는 상대방 모가지 날리는게 아닐테니...
17/09/03 16:33
답답하니까 그러시겠죠 선제타격해야한다는 분들도 나름 생각하셔서 해결책이라고 말하시는건데
전쟁을 해야한다는 말을 아예 없어져야한다고 취급하는 것도 안된다고 생각하네요 선제타격하려면 북핵 2~3차때 보수정권이 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7/09/03 16:37
왜죠? 선제타격하려면 북핵이 고도화되지 않았을때 제대로 계획해서 초전박살냈었으면 되었을텐데요
물론 저나 광해님이 죽었을 가능성도 있죠 국가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그렇다는 말입니다.
17/09/03 17:09
차라리 그때 북폭을 해서 미리 값을 치뤘던게 더 나았으리라 생각하게 될 상황이 오고 있는 것 같아서 두렵습니다.
한떄 햇볕정책과 대북유화책을 강력히 지지했었지만, 전 정말 그 당시에 북한이 이 정도로 또라이일 줄은 몰랐습니다.
17/09/03 16:37
요즘은 클린턴이 영변 핵시설 폭격하려고 했을때 우리 정부가 막지 말았어야 했다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그때가 북한을 손보기 딱 좋은 적기였는데....
17/09/03 16:36
최대한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겠지만
절대로 배재해서는 안 되겠죠. 북한이 저렇게 광폭행보를 하는 이상 최악의 상황에 대한 준비와 각오는 하고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대화가 안 먹힐 정도의 허튼 움직임을 보였을 먼저 쳐야죠. 당연히 먼저 맞는거보다 먼저 때리는 쪽이 피해가 훨씬 적으니까요.
17/09/03 17:02
그 안전과 평화를 위해 전쟁을 선택할 수도 있는겁니다. 역사적으로 수없이 그랬습니다.
당장 6.25만 봐도 미국이 한국전쟁 초기에 개입하지 않았으면 미국인 덜 죽었겠죠? 중국이 전쟁에 미친놈들이라 북한이 밀리니까 전쟁에 개입한게 아니에요. 자신들의 안보를 위해 북한정권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온거죠
17/09/03 19:56
전쟁은 절대 안된다는 사람들이 전쟁을 부르는거죠. 한국이 북한 절대 선제공격 못한다고요? 왜요? 북한이 미친척 발광할게 무서워서죠. 우리도 맞으면 미칠 수 있다고 알려줘야 북한도 공격못하는겁니다. 그런데 호구 샌님이라 스스로 계속 떠들어대니 우습게 보이는거죠.
17/09/03 16:33
전쟁만은 절대로 안된다고 강변하다 ICBM에 수소탄까지 왔죠. 이제 다음은 뭐죠? 나라를 통째로 내주는 거?
서울 한복판에 수소탄 단 미사일 맞고 500만명 죽어도 난 살아남았으니 끌려가기 싫고 전쟁은 절대 안된다고 할건지 궁금해지네요.
17/09/03 16:48
진짜 무슨 말씀을 하시는건지 그럼 미스포츈님이 말하는 500만명에 님이랑 님가족이 들어가는데 100만에는 안들어가면 선제타격 찬성하시겠네요?
17/09/03 16:53
전 광해님 논리에 따라서 그렇게 물어본거구요 국가적입장에서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타격을 할 수도 있다고 하는거죠. 내가 죽으면 전쟁을 왜 하자고 하겠습니까 어차피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가면 전쟁은 무조건 일어나는 데다가 피해는 선제타격하는 것 보다 걷잡을 수 없게 될 수도 있죠.
17/09/03 16:36
그럼 전쟁으로 이게 해결 될가요???
제2의 625 터지고 다시 중국 참전하고 한반도에 서로간에 치명상 입고 다시 휴전하면 그게 무슨 의미 있을가요??? 전쟁 하기 싫다고 해도 이러다가는 전쟁으로 갑니다 그래도 끝까지 외교적 방법을 모색해봐야죠 막다가 안되서 전쟁나면 그때는 전쟁날 운명인거죠 전쟁나면 일반 국민들은 정말 참혹한 현실일 겁니다.
17/09/03 16:40
북한 수소탄 1천발 완성되고 확증 파괴 전략 완성하면
미국도 외교적으로 해결하죠 미국이 바보인가요? 수소탄 1천발 맞고 치명상 받고 이기면 미국도 승리가 의미 없죠 어차피 지금 전쟁나도 한반도는 핵전쟁이고 나중에라도 나면 핵전쟁이에요 개인 입장에서야 목숨이 한개인데 조금이라도 안전한게 좋죠 미국이 결정에 달렸어요 협상으로 할지 핵전쟁으로 할지 말이죠 다만 저는 외교로 해결하기를 바랄 뿐이죠
17/09/03 16:42
미국 걱정하기 전에 우리 걱정이나 해야죠. 미국이야 확증파괴 할 능력이나 있으니 협상하는거지
수소탄에 대응할 방법도 없는 우리는 협상이고 뭐고 그냥 먹히는겁니다.
17/09/03 16:46
아니죠 미국이 자기 패권이나 이익을 조금 포기하고 한국 일본 동시 핵무장 시키면 됩니다
미국이 너무 욕심이 많아요 지금 한국 일본 영향력 줄이기도 싫고 그렇다고 한국 일본 핵무장도 반대하는 입장이고 사실 미국이 한국 일본 핵무장을 도와주는 그림으로 가면 오히려 중국이 급해질걸요 한국 일본 미국이 합작으로 핵프로그램 가동하면 1년이면 수소탄 자체 개발 실전 배치도 가능할겁니다 북한 핑계대고 한국 일본 핵무장 시켜서 중국 러시아 견제하면 되는데 자기 영향 줄가봐 못하는 욕심 많은 미국
17/09/03 16:48
북한이 미 본토에 핵죽창을 꽂을 능력을 갖출때까지 미국이 내비둔다?
미국입장에선 펄쩍 뛸 소리이고 그야말로 가능성이 터무니없이 낮은 상황입니다. 북한 핵이 미국까지 다다를 능력이 되면 미국의 대북협상력은 완전히 박살나는거죠. 그런 상황이 오길 바라는거야 뭐 개인 소망이니 그러려니 하는데, 미국이 그럴 가능성은 터무니없이 낮습니다.
17/09/03 16:54
전쟁은 정말 싫지만, 피할 수 없는 전쟁이라면 전쟁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그 대응책을 논의하는게 맞겠죠.
일단 저에대해 오해를 할 지도 모르니 하나 확실히 밝혀야겠군요. 저는 전쟁은 그야말로 최후의 수단이고, 전쟁보다는 평화적인 해결이 당연히 우선시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근대 미국이 북폭을 진짜 해버리는 순간 전쟁없는 평화는 물건너가는거고, 그렇게 될 가능성이 지금 극도로 높아졌으니, 전쟁시 우리의 피해를 가장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고민할 때가 온 것이죠.
17/09/03 18:27
당연히 전쟁은 누구나 다 싫어하죠.
전쟁이 터진다면 500만이 죽는 전쟁을 할것인지 5만이 죽는 전쟁을 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는 겁니다. 무조건 전쟁이 싫다고 외치다 5000만이 죽는 전쟁을 할 수밖에 없을 수도 있으니까요.
17/09/03 16:36
볼트라도 좀 건설해야될듯... 나무위키 생존항목하고 폴아웃 복습하러 가야겠네요. 혹 미사일 맞으면 휴유증 없이 조용히 갔으면 좋겠습니다.
17/09/03 16:42
우리보다 정은이가 더빨리 죽긴 할거예요... 이미 미국에서 김정은이 전시에 은신할 곳들을 파악해두고 개전 직후 타격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17/09/03 16:47
오바마 행정부는 2012년에 북핵을 동결하는 대신 원조를 제공하는 윤달합의를 2012년에 북한과 보았지만, 북한이 보름만에 그 합의를 깨버렸습니다. 이를 통해 북한이 대화를 통해 핵포기를 할 생각이 없다고 여기게 되어 전략적 인내로 그냥 북한을 무시하기로 한거죠. 북한이 아직 핵 보유에 대해 확고한 노선이 잡혀있지 않아 있었는데 전임자가 추진했던 외교적 유화책을 버린 조지 부시의 책임이 지대하다고 저는 봅니다.
17/09/03 16:40
5천년 역사 동안 이 나라에 사는 평범한 백성들에게 전쟁 할래라고 물었다면, 다들 반대했을겁니다.
하지만 우리는 알고 있죠. 성군이라고 불린다는 임금들도 전쟁을 선택했다는것을요. 그리고 전쟁을 선택했다고 그 임금은 다 백성을 생각하지 않은 폭군인건가요. 무조건 전쟁을 피해야 한다. 말은 좋죠. 근데 현실은 그렇지 않아요. 딱 호구 받기 쉽죠. 이젠 피해 안받는 방법은 없다 봅니다. 무엇이 그나마 덜 받는 방법인지 검토해봐야죠.
17/09/03 16:41
중국이 가만 있는게 더 신기하네요. 미국한테 통할 죽창이면 중국한테도 통하는 죽창인건데 그걸 바로 자기 발밑에서 만들고있는걸 거참....
17/09/03 16:51
가재는 게편이죠.
중국은 북한을 계속 감싸왔고,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 근대 김정은 하는 짓거리를 보면 언젠가 중국에도 뭐좀 뜯어내보려 핵공갈을 펼칠거 같은데, 빨리 그날이 오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17/09/03 20:14
이미 북한은 중국에게도 뭐좀 뜯어내려고 하고 있죠.
중국입장에선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북한 체제가 무너지는걸 원하지는 않기에 북의 요구를 들어주고있죠. 북한은 합리적인 전략가가 아니라고 평가되지만, 자신의 체제를 유지하는 데에는 기가막히게 지형학적인 조건들을 잘 파악하고 잘 이용하고 있어요.
17/09/03 16:51
전쟁하고 다 잃는거 보다야 그게 훨씬 현실적이죠. 이상하게 피지알러들은 한국 자체핵무장에 몸서리를 치는듯
우리가 핵무장만 하면 북미평화협정 하던말던 상관없습니다
17/09/03 17:14
북한이 우리 핵무장한다고 딱히 다르게 행동하지 않아요. 전쟁하면 어차피 북한은 다 죽는데 핵에 죽나 맞아죽나 그게 그거니까요.
전쟁이 딱히 억제되는게 아닙니다. 핵으로 핵을 막을 수 있는게 아니잖아요. 북한 입장에선 같이 죽을 수만 있으면 되니 우리가 핵이 있든말든 자기들만 있으면 상관없어요.
17/09/03 16:49
그냥 차라리 빨리 북한 핵관련 개발이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대로라면 미국이 북한을 칠 여지가 상존하는거고 그순간 우리나라는 멸망이라서요
17/09/03 16:52
이건 북한이 너무 나갔습니다. 김정은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혹시 핵실험을 통한 위협으로 대화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 한 거라면 착각해도 단단히 착각한 겁니다. 미국이 유화적으로 대화하자고 나선 것에 정면으로 엿이나 먹으라고 한 그림인데, 이러면 대화론이 서기가 어렵습니다. 조심조심 가도 위험한 판인데 너무 대놓고 미국보고 배쨀 수 있으면 배째 보라고 나서고 있어요. 미국이 배쨀 힘이 없어서 참고 있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특히 중국이 4월 위기 때 핵실험을 하면 원유를 끊고 북폭을 용인하겠다고 했었던 만큼, 이제 중국도 결단을 내려야 할 겁니다. 실제 말한 바도 있고, 북한이 완전한 핵보유국이 되는 건 중국에게도 너무 손해가 크기 때문이죠. 일본의 재무장이 실제로 이뤄질 테고, 한국도 미국의 전술핵을 배치하거나 억제력을 위해서 미국에 엄청나게 밀착해야 할 테니까요. 한일의 제한적 핵무장이 용인될 가능성도 없진 않습니다. 어느 쪽이든 북한이 핵을 가지면 중국의 패권행보에도 타격이 간다는 겁니다. 아예 그 전에 전쟁이 터져서 중국을 포함한 동북아에 대혼란이 발생할 수도 있죠. 앞으로 중국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지켜봐야 할 겁니다. 그리고 우리 외교라인에서 중국에게 저런 경고를 전해야 하기도 할 것이고요. 중국이 원하든 않든, 중국이 북핵을 용인하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말이죠.
17/09/03 16:56
트럼프가 똘아이가 아니길 바란다는분들이 계신데
전 어느쪽이든 일정 임계점이 되면 미국은 북한을 조질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진 그래도 북한이 미 본토에 핵을 투발할 수단을 개발하진 못했습니다. 알래스카까지라고 알려져있는데 여기서 조금만 더 하면 본토까지 사정권에 넣을수 있습니다. 이제 수소폭탄도 개발했다고 천명하는 상황까지 왔으니 투발수단만 남은거에요. 아마 여기가 마지노선이 될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미국이 공격시점을 언제 잡느냐가 핵심이 될것같습니다. 동맹국이 걸림돌이라고 하더라도 미국입장에선 중러 등 기존 강대국 이외에 본국에게 직접 타격을 줄만한 무기 개발을 이제껏 용인 해온적이 없다는걸 우리가 생각해보면 아마 우리는 최대 위기에 다다르지 않았나 생각이들어요.
17/09/03 16:56
반대로 생각해 보면, 만약 전쟁이 일어나지 않고 이 사태가 잘 마무리되거나 수면 아래로 가라앉는다면
진짜 김정은은 김씨왕조 입장에서는 진짜 역대급 천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밀당의 끝을 보여주네요
17/09/03 16:59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0&cid=1049580&iid=5050734&oid=003&aid=0008156540&ptype=052
靑 "美보유 가장 강력한 전략자산 전개 방안 협의 한국에 핵무기 배치하겠다는건가요??
17/09/03 21:11
과거를 돌이켜보면 북한이 10을 요구했을떄 우리가 10을 들어주면 그 다음엔 20을 요구하고 20을 들어주면 그 다음은 30을 요구했습니다.
물론 전쟁을 피하고 평화를 유지하는 것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지만, 자발적 호구가 되어서 북한의 요구를 계속 들어주다 결국 북한이 '대한민국의 정권을 내놓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소속으로 병합될것'을 요구하는 날이 온다면요? Samothrace님은 살기위해 그 요구까지 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17/09/03 17:02
이대로가면 계속 진행되어서 북한 핵 능력 발전하면 한국도 핵무장 해야죠. 핵무장 안 하면 그냥 북한이 해달라는 것 다 해줘야 하는 상황일텐데; 당장 100억달러 내놓으라고 해도 어쩔건데요.
17/09/03 17:09
이건 뭐 우리나라가 할 수 있다는 것이 없다는 것을 논외로 치더라도.
국제적으로도 참으로 무력감들게 하겠네요. 전쟁은 막아야 하겠고, 그렇다고 정은이 깽판치는 모습 보자니 뒷골 땡기고.... 실효성 없는 제재와 압박만 계속해야 하고....중국과 러시아는 무슨 꿍꿍이 인지도 모르겠고...
17/09/03 17:10
오늘 뉴스에서 어떤 교수인가 하는 말이 생각 나더군요
그동안 정부나 미국에서 뭔 실험할때마다 뭔가 원하는게 있어서 그렇다.. 과시용이다 뭐 이러면서 정신승리 해왔던 결과가 오늘날의 모습이라구요 뭔 한국이나 미국 무슨 합동 훈련이나 뭔 날만 되면 북한이 미사일 쏘면서 과시한다 라고 깍아 내리기만 하고 심도있게 분석 못한 결과가 오늘날까지 왔다며.. 심히 공감 가더군요 딸래미 이제 100일 넘었는데 우리 딸래미에게 좋은거 많이 보여주고 놀고 싶은데..휴..
17/09/03 17:16
핵무장 해봤자죠.
핵이 있으면 핵으로 핵이 요격되는 것도 아니고... 딱히 지금 우리가 공격력이 부족해서 핵이 필요한것도 아니고. 북한 입장선 우리가 핵이 있든말든 전략은 그대로입니다.
17/09/03 17:20
핵무장은 북핵을 요격하고자 있는게 아닙니다. 님 말대로 저 미치광이들은 신경도 쓰지 않겠죠.
다만 한반도와 일본이 핵무장을 하게 되면 중국과 러시아가 펄쩍 뛸테니, 중국과 러시아를 향해서 너희들이 북한의 또라이짓을 통제하지 못하면 한일 핵무장이 진행될 것이다라고 경고하는 방향으로 봐야합니다.
17/09/03 17:22
중국 러시아쪽에 압박메세지를 주는겁니다.
현재도 중국이 레이더기지 하나로도 저모냥인데 한,일쪽에 핵무장되면 볼만하겠죠. 그거떄문인데 맘대로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정은이가 갑자기 개과천선해서 핵을 놓는건데 이건 말이 안되는 수준이니..
17/09/03 17:26
미국이 SLBM으로 전세계 어디서든 핵 투발하는거랑, 한일에 직접 배치되는거랑 압박 수준이 다른가요?
단순히 궁금해서 여쭈어봅니다.
17/09/03 17:28
쿠바 미사일 위기랑 같이 보면되시겠습니다.
절대로 자기 앞마당에 장기적으로 보면 적국이 될만한 국가에 전술 전략단위의 미사일 기지를 용인할수 없죠. 언제 두들겨 맞을지 모르니..
17/09/03 19:50
이미 전지구적으로 지리적 위치가 의미가 없는 군대가 미군이라고 생각해서요. 이미 전세계 어느 국가에든 앞마당에서 날릴 수 있는 상황 아닌가하는 의문이 있어서요. 정치적 메시지로서의 의미는 있겠습니다만.
17/09/03 19:52
군사적으로는 언제나 지정학적 위치는 중요합니다. 그게 어느쪽 방향이던간에요.단순히 전략적 무기 투발수단으로서만이 아니라
대응을 갖추기 어려운 시간안에 직접적이고도 크리티컬한데미지를 줄수있거든요. ICBM은 언제나 상대에게 대응할 시간을 줄수있습니다.
17/09/03 19:54
음..사실 핵무기가 배치되더라도 사용이 전제되지 않은 배치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실사용이라면 의미는 있겠군요.
저는 여전히 잠수함에서 쏘는게 훨씬 예측불가능하다고 보긴 하지만..
17/09/03 19:57
전략적 전술적무기는 언제나 그게 실사용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크리티컬한 위험물을 장기적 관점에서 적국이 될만한 지근거리에 두는것 하나만으로도 군사적으로는 좋은게 아닙니다.
언제나 그쪽에 일정 부분 자원을 투자해야한다는소리이니까요. 아예 눈앞에 없는게 최고죠. 그것도 한나라가 통제하는게 아닌 무기주인따로 관리국 따로라면 언제든 변수는 생기기 마련이라...
17/09/03 20:06
개인적으로는 미국이 배치를 허용할것 같지 않네요..
한국에 전술핵 배치를 검토할 단계 이전에 군사적 행동을 보이지 않을까합니다.
17/09/03 17:28
중국을 둘러싼 한국과 대만 일본이 핵무장을 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라고 생각하고, 다들 그렇게 말합니다.
미국만 협상하면 되는 것을. 이제는 일본과 대만, 한국과도 따로 협상을 해야 하는 골치가 아픈 상황이죠. 우리나라의 다당제처럼....
17/09/03 17:27
대중국용과 대러시아용이죠.
북한을 제어하라는 뜻이고, 북한이 핵을 쏘면 대만, 한국, 일본에서도 핵을 쏘고 중국과 러시아도 핵 맞을 수 있다는 시그널 주는 것입니다.
17/09/03 18:20
저는 반대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일본이 직접핵을 가지면 중국과 한,일본이 냉전구도가 되는 겁니다. 그렇게 된다고 우리가 얻어갈 것 하나도 없고요. 북한하고 중국, 러시아가 더 뭉치겠죠
17/09/03 17:17
미국은 어떤 대응을 하게 될까요?
1. 친북국가(중, 러) 제재 강화 2. 한반도 및 일본에 전술핵 배치 3. 중,러와의 협의를 통한 북핵시설 선별폭격(Surgical Strike) 4. 북한 전면 폭격 이 중에 미국이 취할 방법이 있다면 4가 최악의 선택이고, 2정도가 그나마 합리적으로 보이네요.
17/09/03 17:20
요즘 트럼프가 보이는 모양새를 보면 동아시아 국가들하고 무역전쟁을 못해 안달인 모습이더군요. 오늘 핵 실험 뉴스전까지만 해도 중국에 덤으로 한국도 그 표적에 들어가는 것 같았는데 중국으로 좁혀질수도 있겠다 싶더군요.
17/09/03 17:19
靑, 北 레드라인 넘지 않았다 판단…"완성단계 아냐"
http://the300.mt.co.kr/newsView.html?no=2017090317037676016&ref=https://search.naver.com 핵이 서울에 떨어져야 레드라인 넘었다고 하겠네요.
17/09/03 17:26
레드라인이 뭔지, 레드라인 넘으면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잘 몰라서 그러는데 레드라인이 무슨 의미인건가요?
혹시 설명 해주실수 있나요?
17/09/03 18:57
전에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레드라인이 어디까지냐는 질문에 "북한이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을 완성하고 거기에 핵탄두를 탑재해 무기화하는 것" 이라고 했거든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5&aid=0002745897 그전까지는 인내하면서 대화노력을 하고 그 선은 넘으면 다른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고 했구요. 근데 문제는 저 레드라인이 되면 핵보유국이라 군사적 조치가 일어나면 핵전쟁입니다.
17/09/03 17:29
레드라인 관련 발언들은 그냥 전부다 말장난이라고 생각합니다.
별다른 의미 부여할 필요가 없습니다. 모호성으로 말하든, 명확하게 규정하든 말이죠.
17/09/03 17:30
핵이 서울에 떨어져서 울나라 국민들이 죽으면 그제서야 레드라인 약간 걸쳤다고 이야기 하겠네요.
청와대 역시 답이 없습니다. 그냥 아무말도 하지 말지.
17/09/03 17:36
그럼 레드라인 말할 필요도 없이 바로 전면전입니다.
레드라인 발언은 누가 해도 똑같습니다. 모호하게 말해도 틀린 말이고, 넘었다고 해도 틀린 말이고, 안 넘었다 해도 틀린 말입니다. 아무 말도 안 하면 안 한다고 까고요.
17/09/03 18:17
말 한다디 했다고 안보무능은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박근혜가 5년 내내 아무말 안했어도, 국방개혁 잘하고, 중국과의 외교 저렇게만 망쳐놓지 않았어도 안보무능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안보가 말로 되는게 아니죠. 말장난에 너무 일회일비하지 맙시다. 박근혜만 빼면 어느 정권이든 최선은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박근혜는 그야 말로 임기 내내 뭘 했는지 모르겠고, 오히려 외교 망치고..후...
17/09/03 20:00
아무 말 안하는게 나았었죠. 짖는 개는 물지 않는다지만 짖기라도 하는게 낫지 배뒤집고 꼬리내리면 저녀석은 절대 안문다고 광고하는거니까요. 진짜 차라리 가만있지..유감이다 맹물같은 소리만 하고 넘기는게 나았어요.
17/09/03 17:25
김정은이 살아서 정권 잡고있는 한 세상의 그 어떤 방법으로도 핵을 뺏을 수 없습니다. 북핵을 제거하는 유일한 방법은 북한의 정권교체이며 해당 목표를 이루기 위한 그나마 현실적 방안은 전쟁입니다. 그런데 한국 입장에서는 이미 북한이 한국 전역에 핵투발 능력을 이미 완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에서 전쟁을 선택할 수도 없죠. 그러면 결국 북한이 핵보유국이 되는 상황을 인정하고 그에 대응해야 하는데 결국 답은 핵무장이 될 겁니다. 단독으로 하긴 힘드니 일본 손잡고 하는게 그나마 부담이 덜할거같네요.
17/09/03 17:36
일단 아직 전쟁은 시기상조고 지금 시기에 할만한건 이거죠.
1. 중,러 제재 강화(특히 석유쪽) 2. 한일 전술핵 배치 문제는 이 둘 다 우리 능력에 달린게 아니라 미국에 달렸다는거고(..) 우리 입장에서는 미국이 일단 중러에 최대한 압박을 하게 요구하는 정도 밖에는 못하겠네요. 그리고 전쟁보다는 차라리 핵 자체무장쪽으로 가서 중러 경기 일으키게 만드는 편이 낫고요. 이런저런게 다 안먹힐때야 꺼낼 카드가 전쟁인거죠.
17/09/03 17:39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중,러는 북한을 더이상 압박할 생각이 없을겁니다.
직,간접적으로나마 중,러는 미국의 시선이 어느정도 북한으로 쏠리면서 가져가는 이득일 부분도 있어서 북한정권이 그냥 자신들의 압박만으로 무너지는건 원치 않을거거든요. 분명히 한-일 라인을 직접적으로 중-러 라인과 붙어서 대치하는 상황보다 북한이라는 절충지대를 놓고 반발짝 뒤에서 보는것이 자신들에게 더 이득인 상황이라서.
17/09/03 17:41
그러니까 미국의 의지가 중요하죠. 미국이 무역 전쟁을 각오하고서라도 중국을 압박하고 한일 전술핵 배치 등을 통해서도 중러를 압박하는게 필요한데 이건 우리 옵션은 아니니까요. 엄밀히 따지면.
17/09/03 17:44
중국을 압박할 수단이 있어야 하는데 사실 무역문제에있어서 미국이나 중국이나 공생관계에 있어서
섣불리 뭘 하기가 힘들어요. 그걸아니까 중국도 그냥 하는척만 하는것이고요. 어느쪽이 되었든 무역제제든 미 본토에 투발가능한 미사일이 개발전에 미국이 북한을 조지든 미국의 역할이 중요한거라서요. 미국입장에선 어느쪽이든 자꾸 중국에 뭔가 손해보는 제스추어를 보여주는것도 별로 달가운 입장이 아닐겁니다.
17/09/03 17:50
미국이 중국 조지려면 방법이 없는건 아닌데, 어느 방법이든 결국 자국의 무역 피해는 감안해야 한다는 것이거든요. 그걸 감수하고라도 중국을 압박할거냐 마냐를 택하는건 온전히 미국의 의지에 달렸죠. 미국의 의지가 중요하다는게 그래서죠. 중러를 압박하는 한일 전술핵 배치 같은 것도 그렇고요.
17/09/03 17:54
제가 말하는 요지는 이겁니다.
미국이 할수있는 수단은 분명히 있으나 자신들의 피해도 감수해야한다. 대중 무역압박으로 확실히 북한을 저지할수있다는 계산이 선다면 다르겠지만 그정도 타격으로는 중국을 긴장시키기엔 실익이 많지않다라고 보이거든요. 그래서 그렇습니다. 아마 대중 무역압박정도로 중국이 북한을 포기할꺼엿으면 진작에 했을꺼라고 보는데 중국과 러시아는 절대로 북한을 그냥 자신들 압박으로 고사하게 만들이유가 없습니다. 그냥 시늉만하면서 계속 완충지대역할을 하도록 둘꺼에요.
17/09/03 18:00
미국은 지금까지 '본인들의 피해를 감수하고' 경제적 압박을 한 적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미국에 제재한 것들은 사실 보여주기식에 가깝지, 살을 내주고 뼈를 취하는 식의 진짜 경제적 압박은 아니었습니다. 어찌됐든 경제적 압박이 전쟁보다는 싸게 먹힐 가능성이 훨씬 높고, 변수가 너무 많은 전쟁보다는 피해를 좀 보더라도 중국에 강한 압박을 가해서 석유부터 끊게 하는게 먼저라는거죠. 미국이 본격적으로 무역압박 들어가면 중국이 지금처럼 시늉만 할수는 없을겁니다. 물론 이건 미국이 결국 자국의 피해를 감수해야 하니 결국 강력한 의지가 필요한 부분이고, 사실 그 전에 일단 중국의 반응부터 지켜볼 필요가 있기는 하죠.
17/09/03 18:04
그 제제가 사실 의미가 있는 수준이냐는거죠. 석유문제는 러시아의 도움으로 해결을 볼가능성도 있습니다.
사실 미국이 가진 카드가 굉장히 제한적이라는게 문제죠. 뭐 제가 경제전문가들만큼 정확한 예상을 하는것은 사실 불가능한 이야기고 그냥 양쪽 나라가 가진 인, 물적자원과 향후 가져갈수있는 동맹들과 그리고 지형적인 문제들로 예상을 해볼뿐이죠. 제가 생각할땐 미국이 가져갈수 있는 본인들의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할 카드가 많지도 않거니와 그 제제만으로 중, 러가 북한을 압박하는것은 예상하기 어렵다라고 생각하는겁니다. kartagra님의 예상대로 미국이 본인들 피해를 감수하고 제제를 하니 어쩔수 없이 중,러가 같이갈수도있어요. 근데 패권국의 지위를 이제 미국과 중국이 서로견제하고있는 상황에서 한쪽이 어떤 움직임을 보였다고 해서 그걸 상대국이 따라해줄것같지가 않은게 문제죠.
17/09/03 18:17
미국이 본격적으로 압박가하면 충분히 의미있죠. 그리고 석유 문제는 러시아만 도와줘야 할게 아니라 중국이 도와줘야합니다. 북한의 원유 공급은 사실상 중국에 매우 크게 의존하고 있어요. 결국 중국을 어떻게 하냐가 가장 문제고, 미국 입장에서 중국에 가할건 경제적 압박과 전술핵 배치 같은 것 밖에 없죠. 지금까지의 몇몇 기업 제재 정도로는 중국 입장에서는 당연히 콧방귀도 안뀔겁니다.
결국 유의미한 수준까지 경제적 압박을 얼마나 하냐가 문제고, 중국이 어디 동네 호구 국가가 아닌 이상 서로 피보는건 별 수 없을겁니다. 다만 덩치와 주변국들을 생각해보면 당연히 중국이 훨씬 피를 많이보겠죠. 그 와중에 전술핵 배치 같은 군사적 압박도 필요할테고요. 지금까지 미국의 압박이 효과가 없었다 이런건 의미가 없습니다. 지금까지는 환율조작국 지정, 세컨더리 보이콧 전면 시행같은 강한 카드를 쓴게 아니니까요. 전부 보여주기식 약한 제재였죠. 만약 강한 카드들을 썼는데 그때가서도 중국이 콧방귀도 안뀔지는 지켜봐야 할 일이지만, 적어도 지금처럼 시늉만 낼수는 없을겁니다. 아예 대놓고 척을 지든가 아니면 본격적인 제재에 동참하든가 하겠죠. 베스트는 결국 둘이 싸우기 전에 유엔안보리 대북제재안에서 석유 공급 축소도 통과시키는 것이겠고, 이건 중국 반응을 봐야할 일이고요.
17/09/03 18:22
kartagra 님// 전 중국이 무너질정도의 제제가 아니라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라서요.
적어도 본국이 무너질수도있다는 압박이 들어와야 북한을 방패막이로 사용하지 않을텐데 그정도 제제안이면 이건 미국도 사실 경제적 공멸의 길에 가깝다고 생각하거든요. 요컨데 북한을 놓을정도의 압박을 미국이 할수 있느냐죠. kartagra님은 가능하다는 입장이신데 저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라서요. 그리고 패권국의 문제에있어서 향후 두 국가의 지위를 봤을때 절대로 한쪽이 살짝이라도 굽히는 모양새는 양쪽 국가의 힘겨루기 문제에있어서 분명히 그 이후의 움직임에 영향을 줄수밖에 없어서 쉽게 한쪽에 따라가는 형태를 가져가기 힘들다는 문제도 있어요. 중국자체로도 북한을 방패막이로 사용하는 용처도 분명히 존재하고 미,중간의 패권국의 지위 그리고 아이러니 하게도 두 국가모두 경제적으로 매우 영향력이 크다는점등 쉽게 양쪽이 합의에 들수도 없고 안할수도 없는 그런 상황이라고 봅니다.
17/09/03 18:38
키토 님// 본국이 무너질 정도의 압박이어야만 북한을 포기한다는건 말이 안되는거죠. 중국 입장에서 북한은 그 정도 가치가 없습니다. 적당히 쓸만한 정도지, 무슨 본국의 운명을 걸고 지켜줘야 할 대상은 아니죠.
당장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고 고관세 먹이고 세컨더리 보이콧 전면 시행하고 전술핵 재배치하려 하면 아무리 힘겨루기라지만 중국이 굳이 버틸까는 의문이거든요.(힘겨루기 이전에 북한 제재는 어차피 국제적 명분도 충분해서 모양새가 빠지는 형태도 아니고요) 저런 제재들에 비해 그냥 안보리 가서 북한 석유 공급 축소 제재 동의하는게 훨씬 싸게먹일테니까요. 석유 끊는다고 당장 북한이 망하는 것도 아니고요. 한가지 확실한건 지금까지 미국은 유의미한 경제적 제재를 중국에 가한적이 없었다는겁니다. 대부분 '할거야'라는 시늉만 했죠. 만일 미국이 본격적으로 나선다면 중국이 지금처럼 좋은게 좋은거지 태도로는 절대 못버틸겁니다. 올초에 환율조작국 지정 논란 터졌을때 중국이 예민하게 반응했던걸로만 봐도 이미 예상이 가능한 부분이죠.
17/09/03 18:50
키토 님// 애초에 칼자루는 미국이 쥐고있는거지 중러가 쥐고 있는게 아닙니다. 지금까지 반응이 계속 그랬어요. 올 8월에 통과한 대북제재안도 결국 미국이 '미국을 택할거냐 북한을 택할거냐' 하면서 협박해서 통과시킨 것이나 다름없었죠. 원유 공급 정도는 타협점으로 넘어갔지만 추가 도발이 감행된 이상 원유 공급 축소도 또 나올 것이고요. 실제로 8월 안보리 대북제재안 통과하기 전에 트럼프가 중국에 고관세 먹이겠다 협박하기도 했고요. 확실한건 지금까지 칼자루는 미국이 쥐고 있었고,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미국이 칼을 향했을때 중국이 백기를 들 가능성이 훨씬 높다는 것 뿐이죠. 굳이 무너질 정도의 제재가 아니더라도 카드로 충분하다는건 이미 밝혀진 사실이니까요.
17/09/03 18:53
kartagra 님// 전 어느 인계점까지는 중국이 미국과 같이 갈수도 있으나 결국 패권국의 지위를 미국은 유지하려할테고 중국은 가져오려 한다는점에서 두국가의 이해관계가 충돌할수밖에 없고 그것이 북한과 관련되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중국이 져주면 가장 좋겠으나 제가 중국의 지도자의 입장에서 향후 100년간의 대계를 바라본다면 쉽게 주도권을 내어주는 그림을 그렇게 쉽게 내릴것같지가 않거든요.
17/09/03 19:00
키토 님// 위에도 말했지만 북한은 그 정도 가치 없습니다. 미국이 환율조작국 지정하고 고관세 먹인다는 얘기 나오니 옹호하는걸 고민할 정도의 가치. 딱 그 정도죠. 북한은 애초에 주도권 싸움하기엔 국제적 명분이 너무 약하다는 큰 문제도 있고요. 미국이 갑자기 돌아서 중국은 신경도 안쓰고 북한에 전면전이라도 선포하지 않는 이상 중국은 결국 실리를 따질겁니다. 지금까지 계속 해왔던 것처럼요. 실제로 오늘 중국 반응은 이전보다는 좀 더 쎘고(반대->규탄) 이런게 결국 명분 쌓기나 다름없거든요. 미국이 대북제재안 가져오면 모양새 빠지지 않게 실리적인 부분을 따질 수 있는 명분 쌓기 말이죠.
17/09/03 19:01
kartagra 님// 글쎄요. 두고 보면 알겠죠. 중국이 북한을 포기하면 kartagra님 말이 맞을테고 아니면 제가 한말이 맞는거겠죠...
17/09/03 19:12
키토 님// 전 미국이 북한에 대놓고 전면전이라도 벌이지 않는 이상 중국이 결국 양보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고, 키토님은 미국이 압박하든 말든 중국에 대한 의미있는 제재는 불가능에 가깝다는 입장이시니..뭐 두고 보면 알겠죠.
17/09/03 17:39
어차피 핵개발 완료 되든, 레드라인 넘었다 하든 세상 끝나지 않습니다.
우리도 너무 허둥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전쟁 그렇게 쉽게 나지도 않습니다. 진짜 이 순간 가장 절실한 것은 북한에 김재규 형님들이 좀 계셨으면 합니다. ㅜ.ㅜ
17/09/03 17:40
위에 우리나라 핵 보유를 주장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우리나라가 핵 가지겠다고 하는 순간 북한처럼 경제 제재를 당할텐데 북한보다 훨씬 심하게 나라가 망할겁니다. 북한은 중국이 뒷배라도 봐주지 한국은 뒷배인 미국이 나서서 먼저 한국을 조질려고 들테니까요.
노무현 대통령때 국가 주도로 핵실험을 한게 아니라 과학자들이 핵 재처리 실험을 했다가 미국에 걸려서 미국이 un안보리에서 강력한 제재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 적이 있었습니다. 다른 국가들이 한국 정부에서 한것도 아니고 과학자들의 실험인데 문제 삼지 말자고 했음에도 강력하게 주장했죠.. 이외에도 일단 우리나라는 NPT가입국이기도 하구요. 북한과 다르게 우리나라는 핵 보유하겠다고 하는 순간 진짜 답이 없습니다.
17/09/03 17:44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미국이 북한 때려잡을 거 아니면 한일 핵무장 시키고, 중러의 반대를 인내할 수밖에 없죠. 그게 싫으면 중러가 평양공략하든지.
17/09/03 17:46
독자 핵무장론은 당연히 말이 안됩니다. 사실 이 상황은 미국의 동의하에 진행되어야겠죠.
실제 핵무장이 아니어도 됩니다. 다만 정부가 공식적으로 '핵무장 옵션도 배제하지 않겠다' '전술핵 배치를 포함한 모든 옵션을 고려하겠다' '청와대 전술핵 배치 검토 지시' 등등의 간접적인 액션만 취해줘도 중,러는 압박을 느끼고 우리를 향해 온갖 발광을 하겠지요. 그나마 중러와의 마찰을 감수하고서라도 우리측이 써볼만한 카드들입니다. 사실 정말 배치하려고 하면 쿠바 미사일 위기때 미국이 그랬듯 중러가 한반도에 대한 무력 공격도 불사하겠다고 나올 확률이 높아서 우선적으로 일단 액션부터 취해봐야한다고 봅니다.
17/09/03 17:51
일단 미국의 전술핵 재배치가 먼저고, 그게 안되면 결국 자체 핵무장 카드까지 고려해봐야죠. 자체 핵무장으로 중국 압박하는게 설사 피해를 동반하더라도 전쟁보다는 어찌됐든 싸게 먹히니까요.
17/09/03 18:31
일차적으로는 미국과 협의 운영을 기반으로 하는 전술핵 등을 통한 핵무기 배치를 얘기하는거죠.
그럼 한국도 아니고 미국과 맞닿아야 하는 중국은 미치고 팔짝 뛸테고요.
17/09/03 17:53
중러가 북핵에 대해 뒷짐지고 용인하는 순간 외교의 신이 대한민국에 있더라도 언젠간 올 파국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근데 이것이 최근에 와서 그게 갑자기 가속도를 받은 기분입니다...??
저는 이 상황이 심각하게 보이는 것이, (미국의) 외교전에서 중국을 완전히 꿇어앉혀서 북한 핵 보유에 대해 더이상 용인하지 못하게 만드는 상황이 아닌 이상에야 미국의 시그널을 받은 독자적 핵 무장 자체도 완전무결한 답이 아니라 보고있기 때문입니다. 아마 지금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미래는 인도-파키스탄 관계정도가 남북한 관계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17/09/03 17:59
최근에 가속화된게 아니라 한미일이 북한의 핵미사일 기술을 과소평가하다가 최근에야 현실을 알게된거죠 그 배경에는 한국이 친중반일 정책하면서 한미일 동맹의 트롤이 됐을 때 중국, 러시아가 한국의 친중 정책에 동조해서 북한에 압박을 해주는척 하면서 뒤쪽으로는 미사일 기술을 지원해준 것이죠 한국이 중국의 기만전술에 완전히 당해 버린게 꽤 큰 원인이라고 봅니다
17/09/03 18:05
윗동네 '계산된 미친짓' 을 하는 배나온 돼지 3대도 그렇고, 중국도 그렇고 이건 캐리어가도 답이 안 나오는 상황이니까 깝깝합니다.
서방정책이랍시고 중국에 줄 좀 댔다가 뒷통수 맞은게 크다는 건 공감합니다.
17/09/03 18:10
차라리 초반부터 친 아베로 가고 반 중국으로 갔어야 한다는건가요 어쨋든 결과적으로 친중국은 실패했군요
시칀핑 꿔바로우나 처먹다가 사례들려 죽어라
17/09/03 18:14
북한을 용납하면 적화통일이 될 것이라 주장하시는 분이나, 현 정부의 전쟁을 무조건 피하는 모습을 비꼬는 분들은 정말 공포에 빠지신건가요 아니면 사람들 불안을 부추기려고 그러는 건지 모르겠네요.
김정은은 '또라이'라고 해도 진심으로 무엇이 자신에게 이득이고 손해인지 가리지 않고 아무 짓이나 해서 또라이인게 아니죠. '제3세계 독재자'로서 체제유지와 생명연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게 보편타당한 가치와 어긋나서 비꼬는 의미로 쓸 수는 있겠지만요. 그들의 목표는 체제유지와 생명연장입니다. 이념 및 체제대결에서 패배했고 다른 독재국가가 생명연장에 실패했기에 선택한 게 비대칭 무기 상호확증파괴 전략이구요. 그 상대는 오로지 미국이 되어야 의미가 있죠. 이런 맥락에서 절대 일어나지 않을 일이 [북한이 먼저 전쟁을 일으키는 일]입니다. 최대한 해봤자 나도 전쟁을 일으킬 수 있어 소리치며 대내결속하는(즉, 목침지뢰와 같은 '도발'행위) 정도죠. 저의 주장 (1)북한은 먼저 전쟁을 일으킬 수 없다. (2)북한이 먼저 전쟁을 일으키지 않는 한, 한국에 심각한 위협은 아니다. (3)북한은 전쟁에서 이기지는 못하지만, 서울에 상당한 피해를 입힐 수 있는 포/생화학/핵 무기를 갖추었다. (4)따라서 핵무기 개발을 더 이상 막기 위한 '우리는 전쟁을 불사한다'는 한국의 전략은 성공해도 실익이 없다. (6)더군다나 북한 정권이 체제유지, 생명연장 수단으로 핵무기 탄도미사일 탑재를 여기는 한 정말로 '전쟁을 불사한다'는 태도가 되어도 핵무기 개발을 막을 수 있을지 미지수다 (7)결국 전쟁을 불사한다는 태도는 성공해도 한국에는 아무런 실익이 없고 실패할 시 손해는 많다. 따라서 한국이 전쟁불사 선언 해도 북한 핵무발 개발에 비해 '치킨게임'에서 성공할 확률이 많지 않다. ex)연평도 포격때 미적지근한 대응, 목함지뢰 때 최대한 대응한 게 확성기 결국 적화통일은 없고 전쟁을 불사해도 얻을 건 없습니다. 한국이 할 수 있는 최대는 비대칭전력 포함해도 무너지지 않을 국방력을 유지하고, 상대가 가진 핵무기로 '체제보장' 이상을 원하지 않도록 선을 확실하게 긋는 거죠. 지금 정부 이거 두 개는 확실하게 하고 있구요. 전쟁을 무서워해서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을 때가 잇지만, 쟤들이 핵무기 개발하는 것 가지고 전쟁을 불사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김정은이 자기 생명줄로 탄도탄 핵무기를 절실하게 원하는 것 이상으로 우리가 단호하게 전쟁을 두려워하지 않을 자신이 없거든요.
17/09/03 18:24
북한이
(1) ICBM 개발로 주한미국 철수를 이룬 다음 (2) 항복하지 않으면 서울 및 주요 도시에 수소폭탄을 떨어뜨리겠다고 하면 어떻게 하실껀가요?
17/09/03 18:33
(2) 떨군다고 하면 우리가 항복해서 적화가 된다는 말씀인가요?
나는 올멀티 먹고 있고 상대 테란이 핵몇개 있다고 지지 친다구요? 그럴리가..
17/09/03 18:37
지지 안치면 어떻게 할껀가요? 지금도 핵무기 30~40개 될 수 있는데 나중에 가면 수소폭탄만 그정도가 될 수 있고...
스타 얘기를 왜 하는지 모르겠지만 맵 전역에 지연시간 거의 없이 핵 계속 뿌릴 수 있는 상대를 어떻게 이길껀가요?
17/09/03 18:43
이런 유치한 협박은 뭐하러 합니까. 우리민족끼리, 남북평화공존, 경제협력확대 뭐 이딴 민족주의 뽕맞은 소리를 하면서 (은근슬쩍 핵미사일도 보여주면서)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하면 편하게 낼름낼름 빨아먹을텐데.
17/09/03 20:39
[한국이 할 수 있는 최대는 비대칭전력 포함해도 무너지지 않을 국방력을 유지하고, 상대가 가진 핵무기로 '체제보장' 이상을 원하지 않도록 선을 확실하게 긋는 거죠. 지금 정부 이거 두 개는 확실하게 하고 있구요. ]
정부가 체제보장 이상을 원하지 않도록 뭘 확실히 하고 있는거죠? 적화통일은 없습니다. 북한이 먼저 전면전을 벌이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연평도 포격이나 천안함 등의 사태는 일상화 되고 한국은 거기에 "아무런" 대응을 할 수 없습니다. 시리아와 이라크 화가 되어 국지도발과 테러가 만성화 될 수 있습니다. 국방력은 이제 큰 의미가 없어지죠. 힘의 균형이 완벽히 무너졌는데 재래식 무기로 왜 휴전선에서 대치를 하나요? 소형 전술핵탄두 몇방이면 최전선이 괴멸인데.. 결국은 힘의 균형이 완벽히 무너진 상황에서 자체 핵개발도 물건너 갈것이고, 매년 공물을 바쳐야 하겠죠. 순진한 생각 좀 접으세요. 체제보장되면 그때부터 얌전히 있을거라는건 물이 따뜻하니 좀 더 있어야겠다는 냄비속의 개구리와 같습니다.
17/09/03 21:38
이거죠 체제보장해준다고 저 양아치들이 삥안뜯고 가만히 있겠어요?우리가 핵무장안하는이상 선을 그을 능력도 없구요
북한을 너무 신뢰하시는분들이있어요
17/09/04 02:29
우리가 전쟁을 먼저 할 수 없는만큼 북한도 핵을 먼저 쓸 수는 없습니다. 지금 우리가 호구잡히는 것처럼 보여도 쟤들이 목숨걸고 하는 핵개발을 못막는 것 이상으로 내주는 건 없죠. 이 전제를 생각하지 않는 선동에 가까운 주장을 하시네요.
17/09/03 18:19
지금도 수도권이 휴전선과 너무 가까워서 미사일 방어고 뭐고 전부 불가능합니다.
북한이 ICBM 뿐만 아니라 장사정포에 소형 핵탄두를 장착할 날도 머지 않았다고 봅니다. 몇년이 걸리건 간에 정치 경제 등 수도 기능을 본격적으로 전부 남쪽으로 분산시켜 내려보내는걸 이제 진지하게 검토해야 할듯요.
17/09/03 18:24
장사정포는 핵탄두 탑재가 불가능하지 않나요 탄두 크기 소형화라는게 1톤정도고 아무리 소형화해도 장사정포 탑재정도의 무게가 안나올 것 같은데요
17/09/03 18:29
미국이 1950년대에 했던걸 북한도 못하리라는 법은 없죠
미국이 개발했던 무게 40kg짜리 155mm 핵포탄 https://en.wikipedia.org/wiki/W48
17/09/03 18:28
불과 며칠 전 기사에 통일부는 개성공단 재개 준비 착수 했다던데....
북한이 무서울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한국에서 이미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과 상의해서 절대 전쟁은 없을 것이라고 '공개석상' 에서 선언했는데... 전쟁은 없을테니 아무 걱정없고 우리가 가진 카드나 키워보자,,,
17/09/03 18:28
전쟁을 불사할 각오조차 없이 북핵을 막을 방법은 애초에 없었던 거죠. 이제는 자존심 내려놓고 북한이 요구하는 걸 조금씩 들어주면서 잘 관리할 수 밖에요. 북한이 앞으로 감당할만한 걸 요구하길 바래야겠네요.
17/09/03 19:48
자존심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여서 심각한 겁니다. 북핵으로 북미협정이 체결되는데 한국에 전술핵 혹은 그 이상이 없다면 북한의 요구 가 아닌 천안함 연평도의 열배 스무배에 달하는 도발을 당해도 꼼짝도 못합니다. 도발을 막는 힘의 지렛대 자체가 사라지는 거에요.
17/09/03 18:30
김정은은 밀당을 잘하는게아닙니다 지네국민들 경제봉쇄로 굶어죽든 말든 신경을 안쓰니까 잃을게없어서 다른나라에비해 막나갈수있는거 뿐입니다
17/09/03 18:43
치기 어리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자고 있을 때 고통 없이 죽거나 아니면 완전히 몸 멀쩡한 상태로 전쟁이 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죽을 거라면 북한 놈들한테 81mm 포탄이나 막 쏘다 죽고 싶네요ㅠㅠ
17/09/03 18:51
그냥 개인적인 사견인데, 어쩌면 연평도 포격 때가 마지막 기회였을지도...
여러 모로 대응이 아쉽다고 느껴졌습니다. 전면전까지는 아니라도, 확실하게 밟아 줬어야 하는데...
17/09/03 19:46
연평도때 분노하면서도 여론 대부분은 북폭은 안된다 전쟁은 안된다 였습니다. 그때 국민 여론이 전쟁을 각오하더라도 원점타격을 하라는 의견이었으면 달라졌겠죠 아마..
17/09/03 18:52
절대 전쟁은 안된다는 여론은 조성안되는게 나은데..
브레이크는 정치인이 걸수 있는데, 악셀은 국민이 밟아줘야 합니다. 근데 북한이 90년대 핵 실험시작하지 않았나요? 그땐 왜 아무것도 안하고 있었는지 궁금하네요.
17/09/03 19:01
클린턴이 핵시설 포격하려고 소개령도 내리고 대기중이였는데 김영삼이 말렸죠 개인적으로 북한을 타격할 최고의 기간은 북한 고난의 시기 절정이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때 대통령이 김대중이여서 힘들었겠지만 그때 공격했으면 북한은 아무것도 못하고 무너졌을거에요
17/09/03 19:05
근데 그때 북한 무너졌으면, 남한경제도 같이 무너지지 안았을까요?
IMF로 나라 망하네 마네 한게 김영삼 정권 말기부터 김대중 정권 초기였으니까요.
17/09/03 19:08
아 그렇죠. 클린턴 에피소드는 들은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또 북한이 한참 힘들어서 곧 내부붕괴하는거 아니냐는 시나리오와 기대감이 많이 퍼져있었으니 뭐..
김대중정권일때는 imf라서 전쟁할 정신이 없었나..싶기도 하고, 노무현 정권은 성향상 절대 직접타격할 생각 안했을테고. 이명박은 자기이익에만 관심있고, 박근혜는 그말싫...죽 읊어보고 나니까 북한이 막나갈만한 이유가 있었네요. 한국이 전쟁 안하거나 못할수 밖에 없었군요.
17/09/03 19:02
중국이 반대했죠.
중국의 의견을 무시하고 북한을 타격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우니까요. 중동, 남미 등과 동북아는 지정학적 요건이 조금 다릅니다.
17/09/03 19:59
북한 문제가 있을때마다 하는 말인데..
전쟁을 각오해야 전쟁이 안 일어나는데 그 어떤 무력 사용도 배제, 평화가 최고! 를 외치면 결코 평화는 오지 않을겁니다. 내부적으로 전쟁은 무조건 피해야한다 라고 결론을 내렸더라도 모호함을 가지고 가야하는데 "그럼 전쟁하자는 말이냐? 네가 최전방에 설래?" 이 따위 말하는 정치인과 네티즌이 이 상황을 만든 공범입니다. 절대 일어나지 말아야할 전쟁이고 내 딸아이를 지켜야 하지만 정말 필요한 상황이 되면 무력 대응 해야죠. 만성적인 테러와 도발이 일어나고 핵위협이 더욱 강해져 주권이 심각하게 침해받는 나라보다 안전한 나라를 위해서 싸워야 한다면 응원합니다. 북미간 협상이 이뤄지고 핵보유국 인정과 체제보장을 받으면 평화가 찾아올거라는 순진한 생각은 임진왜란을 앞두고 길을 비켜줘야한다는 사대부들을 보는 듯 합니다.
17/09/03 23:42
생각해볼 것은 "정말 무력이 필요한 상황"을 스스로 만드는 상황이죠. 오판해서 침략을 당하는 수도 있지만, 되려 전쟁을 일으키는 경우도 많습니다. 게다가 대다수가 강조하는 건 "전쟁을 피하자"지, 대비하지도 말자가 아닙니다. 이미 충분히 대비해왔고, 당장 전쟁을 한다해도 지지 않을 상황이니 '임진왜란' 비유는 너무 나가신 겁니다.
17/09/03 19:59
레드라인은 말장난이고 외교적으로 해결볼 시기는 지났습니다.
지난 수십년 동안 외교적으로 북한과 각종 조치나 조약을 맺었지만 북한은 한번도 그 약속을 지킨적이 없습니다. 이제 진지하게 북폭을 생각해야 할 시기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핵무기 개발을 우리도 시작해야 합니다. NPT는 자국의 심대한 군사적 위협이 있을시 탈퇴가능하다고 기술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 이란, 파키스탄등도 국제적 협박같은건 그냥 씹었습니다. 언제까지 북한에 끌려다닐수도 없는 노릇이고 북한이 그 약속을 지킨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17/09/03 20:04
근데 어차피 외교적으로 해결 할 시기는 사실 좀 지난게 아닌가 싶을정도긴 한데.. 그렇다고 또 전쟁을 하자니 이것도 아니고 하.. 이래저래 북한 때문에 답답하네요
17/09/03 22:52
미국 정보국에서 북한의 소형핵개발이 이젠 완료됐다라고 확신하게되면..
더이상 이젠 미국도 함부로 전쟁못하죠.. 핵자체가 전쟁억제제라.. 진짜 북한 말대로 소형핵이 완료됐으면.. 우리나라나 일본한테만 미치는 영향이 이젠 미국까지 확대된 상황이라.
17/09/03 23:24
전쟁은 절대 막아야죠.
핵미사일 개발 완료하고 연평도 백령도등 서해 5도 폭격하고 각종 도발에 우리 코앞에 총부리 내밀어도요. 그냥 전쟁반대 외치다가 죽는 한이 있어도 전쟁은 절대 안되죠. 설령 북한이 미사일 쏘고 휴전선 넘어 밀고 들어와도 전쟁은 안되죠.
17/09/03 23:42
전쟁도 옵션으로 생각하고 대응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는 생각이 뭔일이 벌어지더라도 전쟁은 안된다는 생각보다는 훨씬 오픈된 생각이라는 느낌이 드네요. 이미 외교채널로는 컨트롤 할 수 없다는 게 지난 20년동안 입증됐는데 대체 어떤 용빼는 재주가 있어 가능하다고 보는건지 궁금합니다. 혹은 북한에 대한 터무니 없는 낙관이던가요.
17/09/03 23:49
전쟁을 옵션으로 해도 별반 다르지 않은 결과가 나왔을거라 봅니다.
어차피 종국에는 핵을 만들었을거라 봅니다. 어쩌면 지금보다 더 빨리요.
17/09/03 23:52
결과적으로 현재 상황이 많이 안다를 수 있는건 충분히 가능성 있는 이야기 입니다.
다만 어떤 상황에서라도 전쟁은 안된다는 이야기는 그냥 손놓자는 이야기로 보이기도 해요. 정말 대안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한 끝에 결론이 일단 전쟁은 안된다는건가 싶기도 하고요.
17/09/03 23:58
우선 적국과 너무 가깝다는게 1차적 문제인지라 고민을 길게 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라 봅니다.
애초에 국가 기반 시설을 호남이나 경남쪽에 세우지 않은 이상 필연적으로 생길 문제였는데 말이죠. 물론 그랬더라도 요즘 시대에선 달라질게 크게 없어 보이긴 하지만요. 결국 잃을게 많은 쪽이 불리한거라 생각합니다. 잃으면 안 되니 전쟁을 막아야 하는거고. 어떻게 보면 딜레마죠.
17/09/04 00:52
잃을게 많으니 위정자와 정부는 어떤 상황에서 얼마나 잃을지를 고민하고 가능한 대안에 대해 유연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원론적으로 전쟁은 하면 안되는게 맞지만, 전쟁의 댓가보다 전쟁 포기의 댓가가 더 크다면 전쟁도 가능하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고 보거든요. 그런데 일단 그런 옵션에 대해 오픈하는 것에 대해 '그래서 전쟁하자는 이야기냐' '당신 가족은 어디있냐' 이런 얘기는 대화가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봐서요.
17/09/04 01:28
일단 뭘해도 북한에게 한국은 안중에도 없습니다 지금 대화를 시도하고 있는데 이걸 안하고 강경책으로 나갔으면 더 나았을 거라는 것은 이명박, 박근혜가 강경책으로 나가고 중국을 통한 북한 압박이라는게 한국에게 최악의 결과로 돌아왔을 때 대화로 했으면 더 나았을거다 주장하는 거랑 똑같은거죠 그냥 뭘해도 한국은 북한을 막을수가 없습니다 한국이 북한을 공격하는 리스크가 어마어마 하다는걸 북한이 너무 잘 아니까 북한이 브레이크 밟을까 말까하는건 한국이랑은 아무상관이 없는거죠 한국도 전쟁 위협을 외교 카드로 쓸수는 있겠죠 이것도 아무 효과없겠지만요 한국은 북한을 상대로 선제공격할 수 없다는 냉혹한 현실을 받아들여야만 합니다 단기적이고 집중된 군사력 투사를 통해 초전박살 후 레짐 체인지 이런건 누구나 원해왔지만 현대전에서 대부분 실패한 역사가 있습니다 미중일러가 한반도에서 대리전을 펼치는 것보단 북한이 핵을 가지는게 차라리 낫습니다 북한이 핵을 가지는게 상당한 타격이지만 그렇다고 생존이 위협받는다는 건 말이 안되는 주장입니다 미군의 전술핵이나 핵공유로 대응하고 군사력 강화로 관리해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피해가 없을순 없다는건 인정합니다
17/09/04 07:17
전쟁하자는 애기는 핵으로 협박당하며 벌벌떠느니 그냥 핵맞자는 애기죠?
어짜피 전쟁 할지말지 결정권도 우리나라에 없는데 무의미한 애기라고 봅니다. 전작권이라도 있으면 우리나라에도 카드가 있을텐데.. 우리나라의 운명을 우리가 결정할 힘이 우리에게 없으니.. 미국이 이란에게 한것처럼 외교적으로 잘풀기만을 바랄수밖에 없습니다.
17/09/04 07:48
전작권이 있다해도 지금 상황에서 뭔 의미인지 모르겠네요. 지금 동북아시아에서 한미연합사가 아닌 우리나라 군대는 별 의미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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