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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7/13 11:34:12
Name happyend
File #1 어장군_자리물회.jpg (0 Byte), Download : 109
Subject [일반] 제주 여행의 별미들 소개


^^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는군요.
올해는 고유가 덕에 제주를 많이 찾는다니,제주 사람(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지만)으로서 즐겁네요.

혹시 이번 여름에 제주에 가시는 분들을 위해,제가 알고 있는 나름대로의 팁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관광에는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제일입니다만 저는 제주가 고향이면서도 정작 고향을 떠나온 뒤에야 제주의 참맛이 어떤건지 느끼게 되더군요.그래서 제 경험을 바탕으로 쓰는 것이라 협소하게 느껴지실지도 모르겠네요.
(경험있으신 분들은 댓글로 달아주시면 좋겠구요-가끔 피지알에 이런 관광경험 소개나 맛집 소개같은 코너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1.여름에 제주에 가면,꼭 먹어야 할 음식은 '자리물회'입니다.

이제는 제법 유명해진 제주 음식인데요, 저희 부모님  얘기로는 옛날에 소가 을 갈다 쓰러지면 자리고기(물론 날거)한 양동이를 퍼먹였다고 합니다.(이거뭐,초식동물에게 무슨 짓인지 모르겠습니다만....^^;;;..이렇게 하면 흡수력이 높은 고단백 영양제 투여 효과가 있나봅니다).

제주에는 자리물회를 잘하는 곳이 아주 많습니다.제주도는 특히나 가장 '귀족'적인 직업이 공무원이다보니,시청,도청 근처에 맛집이 많습니다.그리고 탑동이라는 곳이 있는데,여긴 제가 학창시절에 둘러앉아 바다도 보고,포장마차에서 객주리(쥐치의 사투리가 요겁니다^^)회도 먹고 하던 곳입니다.이제는 매립을 해놓아 별볼일 없지만....그래도 제주항이 가까워서 해산물요리는 대부분 잘합니다.

제가 가장 최근에 먹은 자리물회는 '어장군'이란 곳인데,공항에서 택시타면 2000원안팎이면 갑니다(그런데,공항에서 고작 거기간다고 택시탔냐는 투의 불친절한 기사를 만나서...혼난 기억이^^;;;제주 사람들 무뚝뚝한거는 알아줘야 합니다요,에고)신제주 건설회관 바로 뒤에 있고,어지간하면 다들 알더군요.
이곳의 물회는 양이 많아 좋더군요.자리를 듬뿍 썰어놓은....^^

그외에도 물회를 하는 집에서는 고등어조림이나 갈치조림을 같이 먹을 수 있는데,갈치국은 꼭 드셔야 할 듯 합니다.싱싱한 갈치를 제대로 느낄 수 있거든요.물항의 갈치국도 맛있습니다만,역시 최고의 갈치국맛은 시청앞에 있는 맛집들을 찾으셔야 할 듯 합니다.(검색을 하시거나,제주몰의 정보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이 불친절함....)

2.제주에서만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음식은 역시, 전복죽인 듯 합니다.
전복죽을 제대로,그리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으면서 바다구경도 실컷하고 싶다면,'오조리 해녀의 집'을 찾으시면 됩니다.고향이 그곳에서 가까워 늘 시골에 가면 아침은 여기서 전복죽으로 먹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바로 앞이 성산일출봉이 있고,천연바다호수가 밀물과 썰물간의 조차간만의 차가 커서 여름에는 조개파러 온사람으로 장관을 이룹니다.제주 전통배를 타볼 수 있는 곳도 있고요.간단한 해수욕도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곳은 원래 오조리 해녀들이 갓 따온 수산물을 팔던 조그만 집이었습니다.해녀조합같은 곳이었는데,죽을 제주 전통방식으로 끓이는데다 간을 젓갈로 맞추다보니 맛이 굉장히 깔끔하고 푸짐했습니다.
그래서,정말 몇년만에 대성공을 거둬,이제는 전망대까지 갖춘 기업형 맛집으로 변했습니다.잠시 여행길을 여기서 쉬시는 것도 매우 좋을 것 같고요,아이들이 있는 집에서는 조개파기 체험도 즐거운 추억이 될 것입니다.(호미와 양파망을 가지고 가시면 좋습니다^^)

그외에도 전복죽을 하는 곳은 많을 텐데...다른 곳은 거의 이곳과 비교가 되지 않는지라...모두들 시큰둥해서 딱히 추천해드릴만한 곳이 없네요.(다른 맛집분들 정말,죄송,제가 다니는 곳이 협소하다보니....)

3.그래도 제주도에 가면 놓치지 말아야 음식은 '오분자기 뚝배기'입니다.
오분자기라는 전복보다 작은 패류를 넣어 뚝배기에 끓인 된장찌개입니다. 옛날에는 오분자기의 양도 질도 우수해서 정말 맛있었는데 지금은 그 맛을 좀체 찾아보기 힘드네요.
서귀포 정방폭포 앞에는 진주식당이란 곳이 있었는데,이곳이 오분자기 뚝배기의 최고봉이었지요.처음엔 택시기사들이 애용하던 곳이었습니다.아주 작고 허름한 '기사식당'분위기였는데,지금은 빌딩을 소유한 기업이 되었습니다.그만큼 맛도 상업화되었고요.

좋은 점은 그러다보니,이정도의 뚝배기 맛은 제주도 어디서나 맛볼 수 있어서 굳이 진주식당에 가세요,라고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겁니다만,그래도 원조를 찾으신다면,이곳으로^^

4.제가 동쪽에서 살았기 때문에 다른 곳은 잘 모릅니다만,그래도 제주도에서 바가지 없이 음식을 즐기는 방법을 알려드리면,

1)제주시내에는 상설시장이 있습니다.동문시장,중앙시장...뭐 이런 이름이 있는데요,이곳의 고기국수는 제주도 전통입니다.일본 돈코츠라면처럼 돼지고기로 만든 국수입니다만,맛은 기가막힙니다.제주도 사람은 원래 소고기는 풀냄새가 나고,곰내가 나서 즐기지 않지만 돼지고기는 다양하게 즐깁니다.이 국수도 그런 종류의 하나입니다.

2)꿩국수라고 해서 꿩고기국물에 만든 칼국수도 전통음식입니다.성읍민속마을에서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데요,'조껍데기 술'과 함께 돔베고기까지 드셔야 나름대로 풀코스입니다.하지만,제가 어릴적에 먹던 꿩칼국수(메밀로 만듭니다)는 거의 찾아보기 힘든 것 같아서 저는 개인적으로 잘 안먹습니다.사실,가난했던 저희집은 메밀로 살다시피해서...ㅠ.ㅠ

3)회를 드시고 싶다면,차라리 통영을 가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통영의 회인심이 가장 최고인 듯합니다.
그러나,제주도까지 와서 어찌 싱싱한 회를 안드실수 있나요?그래서 저는 두가지를 추천해드립니다.
하나는 절대 서울에서 (혹은 자기가 사는곳에서)먹을 수 있는 회는 드시지 말고,오분자기,소라,해삼등을 한접시씩 드시라는 겁니다.여름에는 해산물이 약간 걱정될지 모르나,제주도가 얼마나 청정하냐면,해산물 사고가 거의 안난다는 겁니다^^그리고 저희 아버지 팁으로는 꼭 소주를 먹어야 한답니다.소주가 소독을 한다는데요,믿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다만,제주도의 그 묘한 소주맛은 느끼고 오시는게 ^^;;;
두번째는 그래도 생선회가 드시고 싶다면,하나로마트 같은데 가면 회코너가 있습니다.거기에서 회를 뜨고,초고추장과 상추를 사서 씻고,바닷가에 앉아 바람을 맞으시면서 드시기 바랍니다.절대로,절대로....하나가 죽어도 책임 못집니다.^^

5.그래도 먹을거리만으로 만족하지 못하시는 분들을 위해서는 볼거리도 추천해드리고 싶지만,아시다시피 제주도는 사방천지가 볼 거리다보니 추천하고 자시고가 없네요^^
다만,저렴한 숙박을 원하시면 '절물자연휴양림'을 이용하시면 좋겠네요.몇분 추천해드렸는데,대부분 만족하시더군요.비자림 야영지도 있습니다.이곳은 제가 어릴 적 소풍을 가던 곳인데,그때는 다리만 아파서 .....좋은 줄 몰랐습니다만....좋다는군요.경험하신분들이.
여름에 제주도 더 덥습니다.편안한 잠을 원하시면 이런 곳이 더 현명한 선택이 되실겁니다.

그럼,편안하고 알찬 제주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

----------
제가 착각을 해서,자리물회집을 '물항'에서 '어장군'으로 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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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tyDay
08/07/13 11:41
수정 아이콘
말고기육회는 어떤가요?
peoples elbow
08/07/13 11:58
수정 아이콘
가격정보도 좀 알려주셨으면.....
아름다운돌
08/07/13 12:34
수정 아이콘
저도 제주도 출신입니다. 그래서 더욱 이런글이 반갑군요~ '우도' 라고 들어보셨는지요? 1박2일에도 나왔었는데..하하하;;

말고기 육회는 소고기 육회와는 많이 다릅니다. 저는 약간 비리고 질겨서 즐겨하진 않았지만, 아버지는 정말 좋아 하십니다.
홍어회와 말고기 육회를 먹어보지 못한 자는 회를 논하지 말라고 하실 정도니까요..^^;

고기국수는 저렴합니다. 냉면 한그릇 가격이죠.. 고기국수는 정말 맛있습니다. 하지만 채식을 하는 친구를 데려갔더니 싫어하더군요.
그리고 고기국수를 드실땐 '아강발'도 드셔보세요. 족발 가격정도 하는데 제주도 고유의 족발이라 할까요? 부산친구들은 좋아했습니다.

자리물회 가격은 보통 1인분에 1만원 안팍입니다. 자리물회도 물론 맛있지만 저는 한치물회를 더 좋아합니다. 한치물회 가격도 자리물회와 비슷하구요~

그리고 횟집은 정말 잘 고르셔야 합니다. 관광지 횟집들은 가격만 비싸고 고기상태가 별로인 곳이 많죠. 제주시 지역이라면 제주시 인제 부근에 '우도봉 횟집' 이라고 있는데.. 3만원에 둘이서 회로 배 채울정도로 많이 나옵니다. 저야 초장맛에 회를 먹는지라 다 맛있어서 정확히 회 상태가 좋은지는 모르겠으나.. 저녁에는 자리가 없는 걸 보면 맛도 괜찮은 집 같습니다. 물론 제가 우도출신이라고 추천하는 건 아닙니다. 이름만 우도봉 횟집이지 우도와 관련없는 사람들이 장사하더군요..;;
마술사
08/07/13 12:53
수정 아이콘
저도 제주도 출신이고..몇일전에 절물자연휴양림 옆에 있는 라헨느 콘도에서 묵고 왔지요;;
저희 부모님이 요새 회는 갓돔 철이다 라고 말씀하셔서 교수님과 같이 갓돔 회를 먹었는데 완전 입에서 살살 녹더군요!
초보저그
08/07/13 13:31
수정 아이콘
제주도 갔을 때, 글쓴 분이 언급하신 음식들을 대부분 먹어봤습니다. 찾아찾아서 진주식당도 가보고 갈치회와 고등어회도 먹었습니다만, 가장 맛있었던 것은 시장통에서 먹은 고기국수였습니다. 돼지국밥이라든지 요즘 웬만큼 지방에서 유명해진 토속음식들은 모두 서울로 올라오던데 돼지국수는 왜 안올라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서울에서 재료구하기가 어려울 것 같지는 않고 단가가 싸서일까요? 서울에 생긴다면 요즘 유행하고 있는 돈코츠 라멘집들의 강력한 경쟁상대가 될텐데요.
너구리를 형으
08/07/13 13:50
수정 아이콘
친구들과 이번에 자전거타고 제주도 일주하기로 했는데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루모스
08/07/13 13:52
수정 아이콘
저도 제주도 출신이라 급로그인 했네요.
제게 자리물회는 서귀포 보목동 포구에서 바다를 옆에 두고 먹는게 제일 맛있었지만 육지 분들은 취향에 따라서 별로 안맞으실 수도 있어요.
그리고 진주식당 자리 옮긴 뒤로는 비싸고 정말 별로더라구요.
살찐개미
08/07/13 14:36
수정 아이콘
다음달에 자전거 전국일주 중 제주도 자리물회를 먹기위하여 갑니다. ^^

아, 이거 벌써부터 기대가..
08/07/13 15:12
수정 아이콘
고기국수!! 제주도 딴거 다 필요 없습니다!! 특히 경남분들 고기국수 제대로 된데서 한번 드셔보시면 절대 후회 안할겁니다!!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에 (면은 무한리필) ...하여튼 죽입니다. =_=bbb 제가 제주와서 먹어본 거 중에 제일 감명깊던게 고기국수입니다. 이거 안먹어보시면 후회합니다.

....쪼끔 오버가 심했나요?^^;;

참고로 추천좀 드리자면... 시청 쪽에서 택시타고 국수마당이나 국수회관 (둘중의 하나는 앞에 '삼대'라는 말이 붙는데 어떤게 앞에 붙는건지 잘 모르겠군요=_=;;;)에 가달라고 하면 알아서 가줄 겁니다. (택시비 얼마 안들어요. 기본요금에서 3000원 사이쯤?) 이 두곳이 제가 먹어본 고기국수집 중에 제일 낫더군요.
연아짱
08/07/13 15:16
수정 아이콘
S_Kun님// 오버 아닙니다! 고기국수 김왕장 우왕국!
08/07/13 15:16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제주 오셔서 회를 드신다면 소주 '한라산' '흰색' '미지근한거'로 꼭 드셔보시길 권합니다. ^^;;; 제주도에서 술 좋아하는 사람들은 저렇게들 드시더군요.

...아 물론 저는 퍼런거, 시원한거 마십니다. -_-;;; (퍼런게 흰거보다 덜 독해요;)
도시의미학
08/07/13 16:09
수정 아이콘
전 오빠가 횟집을 해서 그런지 자리물회는 먹어봤는데 나머지는^^;;;
자리돔은 일단 모양도 오밀조밀 이쁘던데 제가 뼈 째 썰어 먹는걸 싫어해서 회로 떠달라고 헀다가 욕도 들어먹었고-_-;;

얼마전에 안그래도 자리돔이 생각이 나던데 갑자기 먹고 싶네요. 흐흐.
Carpediem
08/07/13 18:20
수정 아이콘
갑자기 제주도 향우회가 되어버렸군요~훗.... 자리물회는 10년전만해도 공천포식당이 꽤나 유명했는데....안가본지 10년이 지나서 지금도 할지 안할지는....
그리고 진주식당 그닥 맛있는거 모르겠어요... 그냥 그 옆에 식당가도 똑같은 맛(오히려 좀 더 나은거 같기도....)
사실 제가 제주도(그중에서도 서귀포)에서 가장 좋아하는건 덕성원 탕수육입니다...허허...
happyend
08/07/13 18:42
수정 아이콘
염장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서울에서도 제주음식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곳을 소개해드리면,
전 다른 곳은 거의 가본 적이 없어서 딱 한군데를 추천드립니다.^^
(사실은,이곳은 제 지인이 운영하는 곳이라...흐흐흐)
홍대앞의 '눈치없는 유비'란 곳입니다.
이곳의 특징은 제주 음식을 가장 대중적인 맛으로 개발해낸 것이란 거죠. 제가 이곳의 음식을 섭렵한 결과론 '한치물회'가 가장 맛있는 것 같더군요.(이게 제일 저렴한 음식이라...주인장이 절 미워할라나....)
Carpediem
08/07/13 19:12
수정 아이콘
happyend님// 오....한치물회 제주도에서도 잘하는곳을 보기 어려웠는데....맛이 궁금하군요. 제주도의 맛을 제대로 살릴수 있었는지... 사실 자리물회보단 한치물회가 훨씬 대중적인 맛이죠 자리물회도 좋아하는 사람은 아주 좋아하지만 뼈째 먹어야 한다는 압박감은....
최종병기캐리
08/07/13 19:39
수정 아이콘
happyend님// 눈치없는 유비는.. 지금 없어진걸로 알고 있습니다.
happyend
08/07/13 19:49
수정 아이콘
최종병기 캐리어님///헉 그런가 보네요.전화를 안받네요.크허...허허...요즘 너무 바빠 연락을 못하고 지냈더니...허허허...난감하네요.
OldPopBoy
08/07/13 22:23
수정 아이콘
저도 고기국수 강추합니다.
삼성혈 쪽에 있는 삼대 국수회관(신제주에도 분점이 있죠)이
개인적으로는 제일 낫더군요.

또 제주도 나름의 순대도 괜찮습니다.
동문시장이나 보성시장에 유명한 식당들이 많죠.
개인적으로는 보성시장에 있는 감초식당이 싸고 양많아서 좋아합니다.^^;;;
먼산바라기
08/07/13 23:25
수정 아이콘
아.. 저녁도 못먹었는데 이글을 왜읽었을까..... ㅠ
퍼플레인
08/07/14 00:34
수정 아이콘
저 다음주에 여름휴가 제주도로 갑니다!!!!!!

저의 텔레파시를 받으셨던 건가요. 안그래도 어디가고 뭘먹을까 고민중이었는데 이런 나이스한 타이밍에 글을....
유용하게 알아두고 잘 지내고 올 수 있을것 같네요. 이래서 피지알이 좋습니다^_^
메렁레피
08/07/14 02:48
수정 아이콘
두루두루 식당의 객주리 요리, 해오름 식당의 돼지고기, 백선횟집의 회, 앞뱅디식당의 각재기요리 등등 먹을거 너무 많죠..
불같은 강속구
08/07/14 09:14
수정 아이콘
전 우도에서 먹었던 갈치국, 갈치회가 제일 기억에 남더군요.
이것도 제주도 아니면 거의 먹기 힘든 음식아닌가요.
갈치는 구워먹거나 조려먹기만 하다가 맑은 국물속에 있는 갈치를 보니 참 신기했던데다가 아주 맛있었습니다.
08/07/14 10:49
수정 아이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다음 달 말에 친구네 부부와(아기 둘 포함) 3박 4일 일정으로 제주도 갑니다.
이곳저곳 정보는 많지만 역시나 이곳의 정보는 훌륭합니다. 도움 많이 될 듯 합니다^^
Jay, Yang
08/07/14 10:49
수정 아이콘
제주도 가고싶군요... 전복스테이크 또 먹고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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