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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6/27 14:57:30
Name 꾼챱챱
File #1 0e8a2a1bc345dae37229a98dba87f8d5.png (148.5 KB), Download : 49
Link #1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6/26/0200000000AKR20170626089851014.HTML
Subject [일반] [리얼군대괴담] '콜라 훔친 연평해전 용사' 알고보니 "전투에 참가 안해"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6/26/0200000000AKR20170626089851014.HTML

네 뭐 길게 쓸 것도 없이 콜라 훔친 연평해전 용사로 많은 안타까움을 샀던 조광석씨가
(https://pgr21.net/?b=10&n=307834)

사실은 연평해전 당시 전투에 참전한 용사가 아니라는 뉴스입니다.


기사 중 일부 내용입니다

------------------------------------------------------------

그가 수병으로 근무하던 구축함은 전투에 투입되지 않고 기지에 계류 중이었다.
군 관계자는 "A씨는 제1연평해전 당시 제2함대사령부 소속이었지만, 전투에 참가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평소 앓던 지병이 군 복무 중 악화했고 군 병원에서도 제대로 진료를 받지 못해 공상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동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A씨의 사정을 알게 된 이후 '국가 유공자' 여부를 미리 확인했다"면서도
"정확한 참전 여부는 확인할 길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씨 본인이 '연평해전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아프게 된 이유, 당시 싸운 상황 등을 상세하게 이야기를 했기에 이런 내용을 전달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


군 복무중 지병이 악화되어 공상처리된 분이니만큼 안타깝기는 합니다만, 왜 거짓말을 했을까 좀 의아해지네요.

연평해전에 참전했던 사람들이 멀쩡히 군 안팎에 남아있는데, 들키지 않을거라고 생각했을까요?


'야... 잘 들어봐..... 지금 우리들 중에 전투 중에 없었던 사람이 있어...!!'


정말 군대 괴담에 딱 어울리는 이야기인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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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타르
17/06/27 15:03
수정 아이콘
법원을 속여서 선고유예로 풀려나고, 경찰을 속여서 성금을 받아내고, 기자를 속여서 방송에까지 나왔네요.
사기당해 빚이 있다느니 뭐라 할 자격이 없을듯 싶네요. 가난하다고 착한게 아니란 말이 참...
17/06/27 15:05
수정 아이콘
헐 이런게 반전이군요 ;;
17/06/27 15:05
수정 아이콘
몰카에 몰카;;
사고회로
17/06/27 15:07
수정 아이콘
전투병만 참전용사로 인정인가요? 잘 몰라서 질문드립니다
17/06/27 15:09
수정 아이콘
기사 읽어보면 아예 타고 있던 배가 전투 참가를 안하고 기지에 계류중이었다고 하네요.
아픈건 원래 앓고 있던 지병이 군병원에서 치료 못해서 악화된거고......
17/06/27 15:40
수정 아이콘
소규모 교전인데 후방에 있었으면 그냥 평시랑 다를게 없는데 왜째서 참전용사에요;
17/06/27 15:09
수정 아이콘
무슨 깡으로 얼굴 까고 저런 짓을 했는지 모르겠네요
17/06/27 15:10
수정 아이콘
쩝...........
17/06/27 15:12
수정 아이콘
코우사카 호노카
17/06/27 15:13
수정 아이콘
그럼 이제 사기죄로 넘어가나요;
17/06/27 15:14
수정 아이콘
괘씸하긴 한데 군대때문에 병을 가진건 맞으니 그냥 넘어갈거 같긴 하네요.
강동서는 돈까지 모아서 줬다는데....
17/06/2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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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평소 앓던 지병이 군 복무 중 악화했고 군 병원에서도 제대로 진료를 받지 못해 공상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대때문에 병을 가진것도 틀린 말 아닌가요?
지병이 뭔지 잘 모르겠으니... 악화 원인이 군 복무인지, 아니면 어짜피 악화될 병이였는데 그때 마침 군복무 중이었는지...
엔조 골로미
17/06/27 17:11
수정 아이콘
어차피 악화될병이면 군대를 보내서는 안되는거고 보낼만해서 보냈는데 악화가 되었으면 군대 내부의 문제 뭐로 봐고 병무청과 군대의 문제인건 맞습니다.
17/06/27 17:20
수정 아이콘
국가유공자가 될 정도니깐요.
용어를 잘 몰라서 검색을 해봤는데 공상이라는게 국가유공자의 선정 기준중에 하나더라고요.
군대에서 처리를 안해주는 경우가 허다한데 처리를 해줬으면 자기들 과실인걸 인정한거죠 모....
17/06/27 18:05
수정 아이콘
네, 병을 "가진것"에 초점을 맞춰 질문드린거였는데
말씀대로 병을 "키운건" 군대의 책임이 커 보이네요
새강이
17/06/27 15:18
수정 아이콘
이거시 헬조선..
17/06/27 15:20
수정 아이콘
군대 괴담보다는 경찰서 괴담으로(...)

여담이지만 처음부터 '연금을 사기당했다'는 기사가 있었는데도 국가의 참전용사 대우가 개차반이다라는 분위기가 이해 안 되기는 했습니다.
아이작 클라크
17/06/27 15:26
수정 아이콘
참 안타깝고 슬픈사연이라서 역시 헬조...까지
생각했었는데 몰카당한거처럼 황당하네요.
tjsrnjsdlf
17/06/27 15:40
수정 아이콘
그냥 어처구니가 없다는 말밖에 안나오네요. 인터넷발 자료가 9할이 구라라는건 알고 있었지만 이런건 딱히 인터넷발 자료도 아닌데 참...
엔조 골로미
17/06/27 15:44
수정 아이콘
그놈의 허언증이 참... 군대서 병이 악화되어서 유공자가 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선처받기 충분했을텐데 말이죠.
17/06/27 16:06
수정 아이콘
개몰잼꿀카인가...?
프로아갤러
17/06/27 16:09
수정 아이콘
갑자기 분위기 싸해지고.... PPAP...
겨울나기
17/06/27 16:51
수정 아이콘
개꿀잼... 언더테일... 윽! 머리가...
17/06/27 17:03
수정 아이콘
며용 역시 예비역들의 썰은 90%가 구라라더니
17/06/27 17:44
수정 아이콘
이건 충격이 크네요;;;
17/06/27 17:47
수정 아이콘
여기 저기서 지원금을 줬다는데
신종 앵벌이네요
물티슈
17/06/27 17:50
수정 아이콘
유승민 의원 띠용하겠는데요...
17/06/27 17:55
수정 아이콘
아 이거 뭔가요. 진짜 부상자들이 보면 모욕적이라 볼 수 있겠는데요.
불굴의토스
17/06/27 19:25
수정 아이콘
참전용사가 어렵게 사는거야 딱한일이지만 콜라 훔친건 분명 잘못인데, 이게 이렇게 될 줄은
후마니무스
17/06/27 22:23
수정 아이콘
그럼 참전용사가 60만 장병이 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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