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6/11 19:46
[기존 시장의 관점으로 신시장인 가상화폐를 재단하려 하고 있으며 기존 시장에서의 방법론은 아무 가치도 없고 블라 블라]
이러지는 않겠죠?
17/06/11 19:50
그런데 진짜 이럴수도 있다는게..
지금 가상화폐는 주식과 통화 양면의 성격을 가지는 매우 독특한 물건인데 주식으로 치면 진짜 지금 그 가치는 터무니 없이 부풀려져 있는데 통화라 치면 굉장히 저평가 되어있다고도 볼수 있는 묘한 물건입니다.
17/06/11 19:55
아랫글 보면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습니다] 보다는 정신 차리시고 잠시 관둬야 할 시점이신 것 같은데요..
[이거는 전에 그것들과 다르다] 이런 말이야 누구든 할 수 있고 많이 들어오기도 한 말 아닙니까.
17/06/11 21:59
음 말씀하신 워딩이 옛날에 닷컴 버블때 사람들 하던 얘기랑 비슷하네요.
기존의 굴뚝 기업들의 관점으로는 해석해서는 안되고 뭐 그런 얘기를 그때도 했었죠.
17/06/11 19:54
사실 현재 비트/알트코인 시장과 가장 유사한 느낌의 자산(?)이 있습니다.
딱히 쓸모는 없어보이는데 일단 사고 파는 시장이 존재하며, 가치를 측정하는 방식은 그때 그때 다르고 수치화되기도 어려우며 왠지 인플레이션 때문에 가치는 오를것 같고, 그래서 탈세/상속의 수단으로 이용될 가능성도 다분하며, 하지 않는 사람은 전혀 이해할수 없는....... 바로 [예술작품 / 명화]입니다.
17/06/11 20:03
오 그런 관점에서 가상화폐는 전통적인 주식/채권 그리고 예술작품/명화 너머에 있는 개념이라 생각될수 있겠네요.
저는 예술작품/명화에 대한 투자를 이해 못하지만, 가상화폐 투자하시는 분들은 예술작품/명화에 대한 투자를 이해하고 공감하실것 같습니다.
17/06/11 19:57
비트코인 사는 사람에게 왜 이리 비싸질거냐고 물어본적이 있죠.
그러니까 이렇게 답하더군요.비트코인이 대중화 되면 전세계적으로 보편적으로 쓰인다.그런데 비트코인의 발행수는 2100만개밖에 안되기 때문에 지금 가치로는 전세계인이 쓸수가 없다.그러니 가치가 치솟아서 0.01비트코인에 1000달러씩하고 이래야 세계인이 쓰는 비트코인의 수요에 맞출수가 있다.그러니 앞으로는 가치가 더욱더 폭증할것이다.이러더군요. 진짜로 이렇게 될건지...진짜 이러면 현재 이미 비트코인을 독점해서 수조대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 재벌들이 있는데 이 사람들 재산이 수백,수천조를 찍게 된다는것..그저 코인을 먼저 독점하고 있었다는 이유만으로요.지금 세계 거부들은 적어도 자기 손으로 거대 기업을 일구어 냈는데 단지 코인을 먼저 독점했다는 이유만으로 그 사람들을 넘는 재산을 보유하게 된다는 겁니다. 너무 허황된 이야기같아서 도저히 믿기지가 않는데 또 실제로 가격은 오르고 있으니..
17/06/11 20:12
비트코인이 대중화하되면이라는 가정이 얼마나 허황된지는 깊이 생각하지 않는거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전자화폐뿐 아니라 블록채인이라는 기술도 실제 시장에 살아남을거라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17/06/11 20:15
그런데 또 이야기를 들으면 일본은 이미 비트코인을 화폐로 인정하기 시작했고 서구권은 사용가능 정포가 제법 늘어났다고 하더군요.이러면 또 갸웃거리게 됩니다.
17/06/11 20:00
전 1999코스닥, 튤립 거품 등이 생각나서 저기에 투자 못하겠습니다.
공통점은..저 2개도 한참 오를때 위와 똑같은 이유로 올랐다는 것.
17/06/11 20:06
주식 펀드 외에 투자는 안하고 있지만, 이런 저런 소식을 접하다 보면 솔깃하긴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론 투자가 아니라 투기라 보고 있습니다. 직접적인 투자보다는 하락장이 오기 시작하면, 이런 코인 시장이 젤 먼저 무너 질꺼라 보고 있기 때문에 그 지표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17/06/11 20:12
코스피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있지만 아직 시작이라고 보는 이유입니다.인터넷에 주식글이 많이 안올라와요 다들 코인얘기만 크크
인류 화폐경제의 근본격인 금이 여전히 안정적으로 채굴되고있는데 가상화폐에 왜그리 열광하는지 이해가 잘...
17/06/11 20:17
이와는 별도로 개미들은 벌려면 특별한 마인드로 무장하고 있어야한다는 사실은 공감합니다.저희 아버지 께서도 삼성전자 주식을 60만원에 사셨지만 오르고 내리는 시장을 견디시지 못하시고 하락장에 파셔서 손실을 보셨죠.그때 버텼으면 저희집 재산은 지금쯤...
통계적으로 보면 주식하고 부동산하고 자산가치 상승은 비슷하다고 하죠? 그런데 땅으로는 벌었다는 사람이 많은데 주식으로는 훨씬 적은 경험담만 들려오는것은 부동산은 그 성격상 강제 홀딩이 되지만 주식은 안되는것때문이라고 하더군요. 부동산은 오늘사서 내일파는 사람없지만 주식은 오늘사서 내일파는 사람이 있으니...
17/06/12 00:14
자본주의는 인플레이션으로 유지될 수 있고 그렇기때문에 현물의 가치는 변함이 크지 않아도 현재 통화가 가치가 떨어지기때문에 가격은 올라가죠.
주식은 부동산과 조금 다른게 부동산은 천재지변이 일어나서 아파트가 무너지는 일은 일본에서나 있는 일지만 주식의 가치하락은 생각보다 잦습니다. 경기영향이나 정부정책 혹은 외국의 정책들, 기술의 변화 등등이 바뀌어서 매출이 꺽기는 기업도 많고 순이익 감소되는 기업도 많구요. 상폐도 생각보다 빈번합니다. 애초에 가치 변동성이 큰시장이에요. 오너리스크도 상당히 있구요. 삼전 같은 기업을 길게 오래 투자를 하면 자산이 몇배로 증가하겠지만 stx같은 기업을 길게 오래투자하면 자산이 0이 됩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가격상승은 비슷해도 홀딩이 답이 아닌 이유죠. 정보가 상당히 많이 공개되어있는 지금도 10년을 가지고 있을만한 주식을 고르는게 정말 쉽지 않습니다.
17/06/12 18:07
밑에 글에서 가치투자 라는 리플을 다신 분은 가치투자가 어떤 단어인지 모르고 쓰신것 같습니다.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를 굳이 따지자면 value stock 이 아니라 growth stock 에 가깝져. 글을 쓰신 취지에는 공감합니다. 하지만 열거하신 대가분들은 시장/벤치마크를 이기려는 매니저들이고, 모멘텀 트레이딩이 투자인지 투기인지 혹은 올바른 투자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으리라고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