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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2/15 20:41:32
Name 표절작곡가
Subject [일반] 경선의 추억.....
때는 바야흐로 2007년,,,,

이명박 대세 오브 대세이던 시절에,,

경북 지역에서 당시 범여권(참 복잡한 정치 지형이었음....)
후보를 경선하던 때였죠....
(내 모교가 경북지역이고, 나도 모교가 있는 동네로
전입을 해놔서....)

1번이 정동영
2번이 손학규
3번이 이해찬인데,,,,

정동영은 당을 깬 인물이라 좀 싫었고,,
손학규는 한나라당 경선에서 3위하다가 안될 것 같으니 넘어온게 커서 싫었고,,
그나마 이해찬이라서 찍었는데 경선에서 최종 3위함....ㅠㅠ

내 기억으론
전화 접수해서 시청까지 찾아가서 투표했었죠.....
(투표하러 찾아가는게 나름 큰 수고였죠~~)

나름 공들였던 경선이었는데.....크크크크

대선 본선에 오르자 정동영은 BBK만 물고 빨고 했는데
역시나 안될안이었던듯....
본인 업적이라고 개성공단 구축한거 피력은 했는데
이미 아웃 오브 안중이라는게 내가 느낄 정도였으니....

선거날이 되서
그래도 MB가 되는 건 막아야 됐기에,,,
문국현을 찍을 수는 없는 일이고,,,
그나마 공당의 후보인 정동영에게 한 표 던졌는데,,,
이게 왠걸....
UFC 챔피언이랑 동네 고등학교 일진이랑 링 위에 올려논 느낌의 결과가 나오는지....ㅠㅠ

그거 선거 하고 나서 그 다음해 초반에 독일로 유학 갔는데,,,
에이 이 헬조선 내가 떠나고 말지!!!(당시 헬조선이라는 말은 없었죠~크크)
그 해 말에 유로 환율이 2000원 가까이 찍었다는게 함정....(원래는 1300원 정도 하던건데...)
MB내각의 강만수 경제 어쩌구 장관님이 환율 방어한다고 어쨌다나 뭐래나....

방금 더불어 민주당 경선인단 신청하고 옛날 생각나서 씁니다.....
역시 정치는 일상과 무관한게 아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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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15 21:18
수정 아이콘
그경선ㅜㅜ
지금은 역선택 걱정도 나오는 경선이니 얼마나 나아졌나요. 그렇게 2007년 경선을 정신승리 해요.
전 지금도 수치스러운게 정동영을 찍다 못해 선거전날 술자리에서 어쩔수 없다면서 정동영 찍어주길 권하기까지 했어요.
독일에서도 대선 투표 가능한가요?
표절작곡가
17/02/15 21:22
수정 아이콘
아~ 한국에 완전히 들어왔습니다~~크크
17/02/15 21:27
수정 아이콘
표절작곡가님이 대선에 투표하고 더민주 경선에도 참가 하실려고 완전 들어오신걸로 알게요 크크크
표절작곡가
17/02/15 21:36
수정 아이콘
크크 유학이 완전 끝나서 작년에 들어왔어요~~

국회의원 선거까지는 독일에 있었어요....

총선은 완전 질 줄 알고 아예 투표 신청도 안했었는데...크크크
프레일레
17/02/16 02:08
수정 아이콘
제가 유일하게 기권했던 그 선거 시절 얘기군요 그때 구열우당+민주통합당은 지옥이었습니다 온갖 칼부림에 난도질 피비린내가 진동했죠
그럼에도불구하고 토나오는거 삼키며 투표하신 글쓴님 같은 분들 진심 존경해요
정신력입니다 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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