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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2/13 19:18:09
Name Neanderthal
Subject [일반] 속옷 차림으로 그래미상을 받은 Twenty One Pilots
저의 최애 밴드 가운데 하나인 이 친구들이 오늘 그래미 시상식에서 베스트 팝 듀오 부문에서 수상을 했습니다.
그런데 자신들의 이름이 거명되자 이 둘은 갑자기 바지를 벗어제끼고 무대 위로 올라가서 상을 받았는데 그 이유가 아주 재미있습니다...

자신들이 음악으로 돈을 못버는 아무 것도 아닌 존재였을 때 친구들하고 집에서 TV로 그래미 시상식을 보고 있었는데 마침 일행들이 전부 속옷 차림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갑자기 "앞으로 우리 중에 누구라도 그래미상을 받게 되면 꼭 속옷 차림으로 상을 받자"고 다짐했다고 합니다. 그 다짐을 오늘 실행했네요...이전부터 보컬인 타일러 조셉은 120퍼센트 돌아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제 생각이 맞았네요...--;;

국내 시상식에서는 벌어지기 어려운 일이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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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레차투라
17/02/13 19:26
수정 아이콘
배철수 옹이 이 팀 추천하던데.. 이런 친구들이었군요 헐헐
라이징썬더
17/02/13 19:31
수정 아이콘
여자인줄 알고 봤는뎅;;
나무위키
17/02/13 19:31
수정 아이콘
한국은 기안84 점퍼 가지고도 갑론을박하고 있는 실정이니... 누군가 저러고 수상하면 제2의 카우치 사태가 될수도 있겠네요 크크
홍승식
17/02/13 19:33
수정 아이콘
여자인줄 알고 봤는뎅;; (2)
17/02/13 19:35
수정 아이콘
아...
AeonBlast
17/02/13 19:42
수정 아이콘
역시 양놈...
17/02/13 19:42
수정 아이콘
이런거 볼때 참 부러워요. 뭐 꼭 속옷을 입어서 좋다기보다 생각하고 실행하는 범위가 다른거 같아서..
Janzisuka
17/02/13 19:42
수정 아이콘
다행이네요 저분들 피지알러가 아니라서...
여차했으면...크으
잠자던강아지
17/02/13 19:47
수정 아이콘
카우치던가요 생방송에서 노출했던...
갑자기 생각나네요 ;;
17/02/13 19:47
수정 아이콘
EBS의 아들이 이런 똘끼를 보여주다니
vlncentz
17/02/13 19:47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17/02/13 19:48
수정 아이콘
이 친구들 EBS 공감에 나왔었더군요 지금처럼 스타가 되기전에 흐흐
17/02/13 19:49
수정 아이콘
여자인줄 알고 봤는뎅;;(3)
17/02/13 19:53
수정 아이콘
친구 장례식에 여장하고 나타난 사진이 떠오르네요.
아르카
17/02/13 19:53
수정 아이콘
Twenty One Pilots은 뭐 미국 최고 신인이라고 봐야죠. 엄밀히 말하면 중고 신인이지만 음악적 색깔이 뚜렷해서 롱런할것 같은팀입니다. 한국하고도 아주 인연이 많은팀인데 올해에도 내한 꼭 와줬으면 좋겠어요.
tannenbaum
17/02/13 20:00
수정 아이콘
자신감의 표현인가....
Neanderthal
17/02/13 20:03
수정 아이콘
부실한 것 같은데...--;;
tannenbaum
17/02/13 20:06
수정 아이콘
남자란 원래 근자감의 동물이죠.
아시면서~ 데헷~~
17/02/13 21:13
수정 아이콘
좋은데요;;;;;
17/02/13 20:05
수정 아이콘
적어도 삼각은 아니네요
17/02/13 20:10
수정 아이콘
최근에 이분들 관련해서 글이 여기저기 돌아다니길래 어느정도 알게됐는데.. 윾쾌한 분들이네요.
정문에서
17/02/13 20:10
수정 아이콘
이 친구들 락페에서 봤는데 정말 공연잘해요.
17/02/13 20:21
수정 아이콘
여자인줄 알고 봤는뎅;; (3) 레이디가가가 받았나 했네요
한국에서 저렇게하면 욕이란 욕은 다먹을듯
17/02/13 20:49
수정 아이콘
아.. 소감이 찡하네요...
Neanderthal
17/02/13 20:53
수정 아이콘
마지막이 멋있죠...꿈은 이루어진다!...ㅠㅠ
순규성소민아쑥
17/02/13 21:04
수정 아이콘
저런 모습을 다같이 웃고 즐기는 분위기가 참 부럽네요.
영원한초보
17/02/13 21:14
수정 아이콘
이거 아이유 xx해가지고 축구선수 아이유 나온 거랑 비슷하네요. 그건 예측이 쉬웠지만...
Riffrain
17/02/13 21:16
수정 아이콘
Twenty one pilots를 pgr에서 보다니
Vessel을 몇 년째 듣고 있습니다. 특히 Migraine은 질리지가 않아요.
스웨트
17/02/13 21:23
수정 아이콘
제작년에 락페에서 보고 완전 빠졌었는데 크크
17/02/13 22:43
수정 아이콘
멋있네요. 누구든 다음이 될 수 있으니...
17/02/13 23:06
수정 아이콘
크크크. 크게 놀라는 사람들이 안보인다는 것도 참 재미집니다.
17/02/14 00:06
수정 아이콘
와, 멋지네요.
이 소감 듣고 한곡 찾아서 들어봤더니(상받은 곡;) 몇 곡 더 들어보고 싶어져서 그런데
혹시 잘 아시는 분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Neanderthal
17/02/14 00:12
수정 아이콘
Migraine, Guns For Hands, Car Radio, House Of Gold, Tear In My Heart, Fairly Local, Heathens 등을 추천합니다...
17/02/14 00:17
수정 아이콘
추천 감사합니다! 앨범으로 치면 첫 앨범부터 들으면 될까요?
Neanderthal
17/02/14 00:19
수정 아이콘
앨범이 두 장 뿐이라...첫 앨범 Vessel 부터 들으시면 좋습니다...저는 개인적으로 첫 번째 앨범을 더 좋아합니다...
17/02/14 00:2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당장 내일 출근길 음악으로 틀어야겠네요!
유유히
17/02/14 10:09
수정 아이콘
과거 그래미상 시상식을 볼 때 화장실에 있지 않은 게 다행입니다.
닭장군
17/02/14 11:39
수정 아이콘
아직도 기안정도가 논란이 되는걸 보면, 유시민은 지금도 선구자네요.
신지민커여워
17/02/14 14:57
수정 아이콘
배철수 아재가 근래에 제일 좋아하죠 저는 완전히 취향에서 빗나가서 안듣고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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