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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2/27 11:33:03
Name 짱구
Subject [일반] 국정교과서 적용 1년 늦추고 국,검정 혼용키로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18&aid=0003711631



오늘 교육부에서 최종 입장을 밝히기로 했는데 결국 국정교과서 현장 적용 시기를 늦추고 국정 단일이 아닌 검정교과서와 경쟁을 시키는 방향으로 결론이 나왔습니다,

박근혜의 실정으로 추진 동력을 상실했음에도 새누리당 의원과 교육부 관계자들 중 일부가 줄곧 국정화는 비정상의 정상화이고 멈출 수 없는 일임을 설파했으나 결국 압도적으로 뒤집힌 여론을 거스르기에는 부담이 너무 컸나봅니다.

물론 대다수 지식인들은 국정교과서의 즉각적인 폐기를 요구하고 있으나 교육부 입장에서도 완전히 배드러내고 항복하기에는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겠지요.

하지만 적용 연기는 사실상 차기 정부로 열쇠를 넘긴 것이라 아마도 시동한번 못켜보고 내년에 조용히 폐차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정권교체가 된다는 가정하에.

최근 수년간 개인적으로 가장 짜증났던게 바로 역사교과서 국정화 이슈였는데 그나마 한숨돌리게 되어 다행입니다.

네글자로 요약하자면

사필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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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택
16/12/27 11:37
수정 아이콘
나무야 미안해 ㅠㅠ
16/12/27 11:38
수정 아이콘
사실상 폐지 확정이네요. 박근혜정부가 정상적으로 운영되었다면 2017년에 1년쓰고 폐지되었을테지만
결국 빛을 못보고 역사속으로 사라지는군요. 앞으로 교과서엔 이 짓거리도 꼭 기술해줬으면 좋겠습니다 크크
아라가키
16/12/27 11:38
수정 아이콘
아쉽네요.. 대가야(?) 의 부흥이 눈앞에 있었는데 .. 크흑..
16/12/27 11:41
수정 아이콘
진짜 개빡치는게 세금낭비가 너무 심해요
허경영이 나라에 돈이 없는게 아니라 도둑놈들이 많다는게 진짜 200% 진실입니다.

이명박근혜가 4대강/자원외교/국정농단/군비리로 빼먹은거만 아껴도
지금 하려고 하는 복지사업 몇백 늘려서 가능합니다.

국정교과서 한다고 몇백억 넘게 예산 들어갔을텐데 진짜 다 잡아 무기징역 시켜야 합니다.
응~아니야
16/12/27 12:02
수정 아이콘
앞의 셋은 대통령의 문제가 지대하지만 군 비리는 워낙 뿌리깊은 카르텔이라...
16/12/27 12:12
수정 아이콘
이번에 순실이 일당이 군납비리에도 엮어있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해먹으니까 군대도 더 해먹는거 같은 느낌입니다.
대통령이 청렴해서 감시/감독을 잘하면 그래도 덜 해쳐먹겠죠.
16/12/27 11:44
수정 아이콘
그 와중에 새누리당 의원은 중학교 국사 시험지 요구했다던데.. 크크
어리버리
16/12/27 11:44
수정 아이콘
말이 좋아 적용 1년 늦춘거지 내년 이 맘 때 다시 추진하기 힘들죠. 국정교과서 체택한 학교의 비율이 얼마나 될지 궁금해지네요.
Finding Joe
16/12/27 11:46
수정 아이콘
본문 말대로 정권교체가 되야 완전히 없어지는거지, 대선에서 자칭 보수라는 것들이 이기면 다 의미없죠.
톰슨가젤연탄구이
16/12/27 11:46
수정 아이콘
저거 참여한 인간들도 좀 걸렀으면..
시네라스
16/12/27 11:48
수정 아이콘
이 문제는 사실상 대선이 결정짓는걸로 결정 났네요. 차기 정부는 짐덩어리를 치우고 시스템을 다시 복구하는 것만 해도 5년 금방 갈겁니다...
16/12/27 11:52
수정 아이콘
저는 이 문제에 대해 대선주자들이 자기 입장을 밝히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 반기문조차 당선되기 전에 국정화 찬성을 하지는 못할거라고 생각해서 완전 친박이 당선되는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 한 국정화 폐기는 무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Neanderthal
16/12/27 11:53
수정 아이콘
결국 박근혜 정부가 야심차게 준비했던 거의 모든 정책들이 다 제대로 실현이 되지 못하고 휴지통으로 사라지네요...
거기에 쏟아부은 혈세는 말할 것도 없고...
잘못된 지도자 하나 선출한 것 때문에 지불해야 할 비용이 정말 너무 큰 것 같습니다...--;;
16/12/27 12:03
수정 아이콘
제가 처음 시위에 참여하게 됐던 계기가 국정교과서 이슈였는대.
그래도 이렇게 작지만 승전보를 들으니 기분이 좋네요.

처음 시위에 참여했던 그날에 돌아가신 고 백남기 어르신께 기쁜소식을 돌립니다.
히오스
16/12/27 12:12
수정 아이콘
그래도 국정교괴사 시범운영학교들은 있답니다
한심...
16/12/27 12:57
수정 아이콘
고생했네요.
이렇게 정의가 관철되는군요.
Blooming
16/12/27 13:05
수정 아이콘
이게 정교한 함정이 숨어있다는 시각이 있습니다..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51763010
다리기
16/12/27 14:26
수정 아이콘
진짜 연구학교 지정을 미끼로 한다면... 어떻게든 쓰게 되는 학교가 있겠네요. 끔찍한 놈들이네요 교육부 이것들...
캐러거
16/12/27 17:28
수정 아이콘
와.. 이렇게 까지 꼼꼼한 것들이 많네요. 한편으로는 정말 유치한
겟타빔
16/12/27 16:55
수정 아이콘
잃어버린 10년... 이명박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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