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12/03 23:19:46
Name 킹보검
Subject [일반] 오늘의 부산.jpg




서면부터 문현교차로까지









[서면]











[문현교차로]







오늘 부산은 주최측 추산 20만명의 시민이 촛불을 들고 집회에 참여했습니다.

부산은 지형적 특성상 광화문이나 대구 동성로처럼 큼지막하게 모일 수 있는 공간이 없는데

지난 집회부터 서면 중앙로를 통제하더니 

오늘은 5차선을 통제하고 그 자리에 인원들이 모여 행진을 했습니다.

3km 정도의 거리를 걸어 도착한 곳은 문현교차로 입니다.

이곳은 이 사진이 찍혔던 상징적인 장소이기도 하죠.






여기서도 오늘 새누리당 현수막이 찢겼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하심군
16/12/03 23:29
수정 아이콘
문현교차로를 잡아먹다니 덜덜덜...진짜 지하철이 있기 망정이지..
Sith Lorder
16/12/03 23:29
수정 아이콘
경남에서 태어나 현재 경남에서 살고 있지만, 항상 야당을 지지하는 소외된 감이 있었는데..요즘 정말 감개무량합니다. 그리고 제가 틀리지 않았음에 기쁨을 감출수 없습니다.
여자친구
16/12/03 23:47
수정 아이콘
사실 마산,창원,김해는 전통적으로 야권도시였는데 어느순간 싹 여권으로 바뀌었더랬죠... 그래서 경남권이 70년대중후반생부터에게는 여권이미지가 강하지않나싶습니다...
대패삼겹두루치기
16/12/04 00:08
수정 아이콘
근데 저번 부산시장도 진짜 아슬아슬하게 당선된거고 총선때도 이변 일어났엇고 최순실 사건전부터 예전처럼 여권 텃밭 분위기는 아니었지않나요?
Sith Lorder
16/12/04 00:17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주변 어르신들이 여권지지성향이 강하다보니, 젊은이들은 조금 정치색을 내기 힘듭니다. 그리고 그런 어르신들이 대부분 도시내의 영향력을 미치고 있어서....참고로 장인어른, 장모님 새누리당 골수 지지자입니다. 물론 요즘 돌아섰지만.
키스도사
16/12/04 01:58
수정 아이콘
부산시장 선거때도 박근혜 대통령을 도와달라는 서병수의 눈물쇼에 넘어간 노인들이 대거 서병수를 찍어줘서 당선 된거였고 그마저도 아슬아슬하게 이긴거죠. 다음 선거때는 무조건 야당이나 무소속에서 부산시장이 나올겁니다.
AttackDDang
16/12/04 11:01
수정 아이콘
진짜 지금 서병수가 말아먹은게 몇갠지....부산국제영화제 망한데다 지스타도 곧 판교 컨벤션센터에 뺏길거같네요... 지스타 준비하러 오는 게임업체 인원들 교통비며 호텔숙박비가 전부 비용인데 판교에서하면 오히려 행사에 돈을 더 풀 수 있으니 무조건 벡스코가 불리하고.... 허남식이 시장하면서 동서간에 양극화 심해졌다고 욕먹었는데 서병수가 밸런스맞추려고 노력하는모습 크으.....
키리하
16/12/04 00:55
수정 아이콘
저는 부산에서 태어나서 10년 경남에서 10년 살다가 지금 서울로 올라와서 생활중인데
지난 총선 때 지역구 의원님 뽑으려고 보다보니..
제 고향에 나오신 야당 의원분이 벌써 3번째인가 4번째 도전을..
물론 저번에 했던 새누리 의원이 또 당선이 되었지만요.
인사이더
16/12/04 01:23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습니다 저희동네는 그냥 투표도 안하고 새누리가 구청장되는 동네입니다
동래스타벅스
16/12/03 23:39
수정 아이콘
우왁! 부산 초 중심지를 빽빽하게!! 멋집니다!
아린사랑
16/12/03 23:46
수정 아이콘
내고향 자랑스럽습니다!
바닷내음
16/12/03 23:52
수정 아이콘
신천지당 부산에서 깃발찢기는걸 보고도 4월 어쩌고 헛소리 할지 기대됩니다
우리아들뭐하니
16/12/03 23:59
수정 아이콘
2개로 나누어서 행진했고 범일역까지 직진해서 문현교차로로 이동한 루트도있었습니다.
Maiev Shadowsong
16/12/04 00:13
수정 아이콘
꼭 서병수 내보냅시다 부산시민 여러분!!!
하늘고양이
16/12/04 00:20
수정 아이콘
오늘 다녀왔습니다. 저와 같이 행진하신분도 보이는군요. 크크크
뭐로하지
16/12/04 00:44
수정 아이콘
정말 멋있네요..
16/12/04 00:45
수정 아이콘
이승만을 쫒아낸 4.19의 신호탄인 3.15 의거도
유신을 몰아낸 부마항쟁도
모두 부산 경남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여기까지 오는 이야기의 시작인 4월 총선의 승리 또한
그 어떤 정치공작도 뚫어내고 만들어낸 부산 경남의 균열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어느 지역 못지 않은 민주주의의 땅이 아닌가 싶습니다
16/12/04 00:49
수정 아이콘
전 서울 토박이인데....요즘 부산분들이 그렇게 고마울수가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노무현 문재인의 정치적 고향이라는 것에 정말 자랑스러움을 느껴도 좋을거 같습니다..
IMWANSEOK
16/12/04 00:49
수정 아이콘
광야에서도 좋았지만 거위의 꿈 같이 부를때는 뭉클 했습니다
자랑스럽습니다 부산!!
롤링스타
16/12/04 00:55
수정 아이콘
부산 경남은 원래 민주화의 한 축이니 그닥 놀라울 것도 없네요
16/12/04 01:11
수정 아이콘
멋지고 근사합니다. 두근거리고요.
인사이더
16/12/04 01:20
수정 아이콘
저희동네라 자랑스럽네요.
어머님이 시위한다고 하길래 서면에서
하는걸로 아는데뭔소리지 했는데
이렇게 상징적인 장소인지 잘몰랐습니다.
광화문에 있었던 제마음도 전달 되었기를.
인사이더
16/12/04 01:22
수정 아이콘
저기를 막으면 아에 부산역 ~해운대 코스는 아예 운행이 안됬겟네요 저기가 교통 요지긴 하니깐요
-안군-
16/12/04 01:46
수정 아이콘
부산은 원래 YS의 고향이자, 가장 격렬하게 유신과 맞서 싸웠던 곳이니까요. 그놈의 3당합당만 아니었어도... ㅠㅠ

YS의 3당합당은... IMF보다도 더 뼈아픈 실책이라고 봅니다. 사실 IMF는 어차피 한번은 겪을수밖에 없었던, 우리나라 경제성장 가운데 생겨난 종양이 터져버린 사건이라고 보거든요.
네가있던풍경
16/12/04 03:49
수정 아이콘
멋있네요.
METALLICA
16/12/04 12:36
수정 아이콘
부산에도 많이 모였군요 희망이 보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9361 [일반] 친박 "유승민 김무성과 당 함께 못해." 외 [83] 삭제됨13010 16/12/12 13010 2
69360 [일반] 미드의 도시 "시카고"로 오세요. [25] 어리버리8515 16/12/12 8515 0
69359 [일반] 대한민국 사이비 종교들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142] 삭제됨14527 16/12/11 14527 0
69358 [일반] 지옥철 일기 [27] 비염7889 16/12/11 7889 9
69357 [일반] 신천지 경고령이 영국에서도 발생 [140] 삭제됨15248 16/12/11 15248 2
69355 [일반] 애니메이션을 보고 눈물흘렸던 기억. [60] 삭제됨8015 16/12/11 8015 2
69354 [일반] 세월호 희생자 학생 누나의 발언 [49] swear12402 16/12/11 12402 71
69353 [일반] 기계식 키보드를 3번 구매한 이야기. [37] 김티모9364 16/12/11 9364 2
69352 [일반] [토론] 정치게시판 신설을 요청합니다. [132] 삭제됨9073 16/12/11 9073 24
69351 [일반] [스포有] 최두호 vs 컵 스완슨 경기 감상평. [26] 신유7018 16/12/11 7018 1
69350 [일반] 朴대통령 "피눈물난다는 말 알겠다"…관저 칩거 '정치적 연금' [101] 스피드왜건12246 16/12/11 12246 17
69349 [일반] <삼국지> 관우의 시호인 壯繆는 선시인가, 악시인가. [7] 靑龍5463 16/12/11 5463 4
69348 [일반] 국민을 가르치려는 자들 [26] 최강한화8133 16/12/11 8133 20
69347 [일반] 미 의회 "트럼프의 친러 행보, 좌시하지 않을 것" 경고 [26] 군디츠마라7500 16/12/11 7500 1
69346 [일반] 촛불 집회로 제가 얻은 것들 [36] 해바라기6895 16/12/11 6895 30
69345 [일반] 문재인, 촛불혁명을 정치가 완성해야 합니다 [33] 어강됴리7069 16/12/11 7069 7
69344 [일반] 진중권, 이현이 출연 KBS 파일럿 "표본실의 청개구리" [13] 어강됴리9169 16/12/11 9169 1
69343 [일반] 與탈당파 12인 '신당 창당' 선언…"새누리 해체해야" [67] 닭, Chicken, 鷄10519 16/12/11 10519 2
69342 [일반] '뒷일을 부탁합니다.' 김관홍 잠수사의 사인에 대해서 [38] Zetz15314 16/12/11 15314 3
69341 [일반] 어제 그것이 알고 싶다 요약.txt [39] aurelius17094 16/12/11 17094 15
69339 [일반] 어머니에게 [7] lenakim4872 16/12/11 4872 14
69338 [일반] [피겨] 주니어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차준환선수가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13] 로즈마리6771 16/12/11 6771 2
69337 [일반] 다음카카오가 제 메일 주소를 마음대로 바꿔버렸어요... [37] VKRKO11635 16/12/11 11635 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