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11/26 14:45:41
Name 하심군
Subject [일반] 피델 카스트로 쿠바 평의회 의장이 타계했다는 소식입니다.
구봉서 선생에 이어서 또 제가 남의 사망소식을 전하게 됐습니다만 방금전에 속보로 타계를 발표했다고 하는군요.

그의 친구인 체 게바라는 많은 사람들에게 공산주의의 아이돌로서 많이 알려졌지만 이 사람의 경우엔 다름아닌 미국의 방해공작으로 제대로 알려진 것이 없죠. 잔인한 독재자인지 사람이 사는 사회주의국가의 모델을 만든 사람인지도 잘 알려져있지 않고요.


사실 이 부분에선 많은 분들이 댓글로 알려줬으면 하는 바람이긴 합니다만


최근에는 오바마 대통령과 수교를 맺으면서 아디다스 츄리닝을 입은 소박한 (?) 동네 아저씨같은 모습으로 알려지긴 했습니다만 사실 그 이전까지는 저는 살아있는줄도 몰랐던지라 좀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여하간에 역사의 시계바늘이 한 번 더 움직였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6/11/26 14:47
수정 아이콘
제 기준에선 독재자 개중 나은 독재자 수준
Mighty Friend
16/11/26 14:49
수정 아이콘
또 한 시대가 가는군요.
동굴곰
16/11/26 14:52
수정 아이콘
불사신도 결국엔 떠나는군요.
보통블빠
16/11/26 14:56
수정 아이콘
그래도 공산권 지도자중에선 제일 장수한거 같군요
도도갓
16/11/26 15:12
수정 아이콘
미국도 못죽인 피델을.. 역시 세월앞에선..
특이점주의자
16/11/26 15:14
수정 아이콘
불사신도 시간앞에선 일개 개인일뿐...
아이지스
16/11/26 15:23
수정 아이콘
오늘도 세상은 좀 더 정의로워졌습니다
16/11/26 15:24
수정 아이콘
그나마 독재자중에선 나은 인물이었는데
이렇게 떠나는군요...
Liberalist
16/11/26 15:28
수정 아이콘
그래도 참 오래 살았네요. 요즘 독재자들은 좋은 꼴 못 보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닉네임을바꾸다
16/11/26 15:46
수정 아이콘
여자스파이를 보냈더니 스파이가 사랑에 빠졌다던가...
카터의 마수를 이겨낸 남자가...결국...
한쓰우와와
16/11/26 16:29
수정 아이콘
공산권 독재자중에서는 티토랑 동급으로, 가장 나은 사람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역사가 나의 무죄를 증명하리라." 라고 했으니, 이제 후대가 그를 평가하겠죠.
16/11/26 16:51
수정 아이콘
그럼 이제 쿠바는 어떻게 되는걸까요 이쪽도 북한 못지않은 세계 최빈국이라고 알고있는데
소독용 에탄올
16/11/26 17:18
수정 아이콘
북한이 인당GDP가 1,300정도라면 쿠바는 6,500정도니 차이가 나긴 하죠. 중남미에서 휘청휘청하는 동네들 중에선 그나마 나은나라 정도 위치라고 생각됩니다.
사실 북한 못지 않기는 상당히 어려운 일이라...
16/11/26 17:48
수정 아이콘
GDP가 경제력의 전부는 아니지만, 전세계 200여개 국가 중 50위 권이니 북한과의 비교는 좀 너무하죠.
sege2014
16/11/26 18:16
수정 아이콘
쿠바는 최근에 조금씩 바뀌고 있는거같던데, 피델 죽엇으니 좀더 빨라지지않을까싶네요 변화가
신용운
16/11/27 01:17
수정 아이콘
피델의 뒤를 이은 동생 라울도 고령인데다가 이제 민정에 이양하겠다는 말도 나오는걸 봐서는 큰 변화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도들도들
16/11/26 23:16
수정 아이콘
제가 가본 쿠바는 북한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낭만과 활력이 공존하는 매력있는 동네였어요.
Korea_Republic
16/11/27 08:14
수정 아이콘
북한하고 비교하는거 자체가 쿠바인들에겐 실례가 아닐지요
미즈키 나나
16/11/27 09:54
수정 아이콘
최근 해변에서 애인과 놀고있는 사진도 돌았던것도 같은데, 그래도 참 미국의 공작속에서도 무병장수했다 싶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9081 [일반] [일상, 데이타] 미국 중학교에서 학부모회를 하다보니 듣게 되는 이야기들. [53] OrBef10988 16/12/01 10988 29
69080 [일반] 박지원이 문재인을 공격하는 이유가 이명박과의 관계 때문이었나보네요. [60] ArcanumToss13879 16/12/01 13879 0
69079 [일반] 한국에서 유일하게 연금을 받고 있는 대통령 [38] Leeka11345 16/12/01 11345 0
69078 [일반] 아랫집 이야기 [9] 삭제됨4026 16/12/01 4026 1
69077 [일반] Still fighting it [5] emonade4249 16/12/01 4249 6
69076 [일반] 아직 진행중인 카운트다운(MBC 선택 2012) [12] 6565 16/11/30 6565 3
69075 [일반] "박대통령, 내년 4월까진 퇴진 밝혀" [59] 스타듀밸리11506 16/11/30 11506 3
69074 [일반] 비관적으로 보시는 분들계신데요. 쉬울줄 아셨습니까? [33] 닭엘8386 16/11/30 8386 46
69073 [일반] 2년에 걸친 취업 수기.. [30] SmallTomato8996 16/11/30 8996 16
69072 [일반] 그냥 생각 [17] 절름발이이리6140 16/11/30 6140 23
69071 [일반] 지금 몇몇 분들 명단 작성 중입니다. [69] 스타듀밸리12528 16/11/30 12528 46
69070 [일반] 취준생이 직접 느끼는 낮아지는 취업의 질 이야기 [49] 달토끼17864 16/11/30 17864 2
69069 [일반] 박지원은 의외로 일관성이 있었네요. [43] tjsrnjsdlf11503 16/11/30 11503 0
69068 [일반] 혈액형 [11] CoMbI COLa4794 16/11/30 4794 9
69067 [일반] [정치] 평행이론으로 미래 예측하기. [4] kien5708 16/11/30 5708 0
69066 [일반] 현기환 전 정무수석 자해 [21] 그러지말자8357 16/11/30 8357 0
69065 [일반] 뻥카에 쫄지 맙시다. 우리 가슴 속의 분노는 진짜입니다. [43] ipa7355 16/11/30 7355 52
69064 [일반] '음악대장' 하현우 천안 콘서트 중간에 불끄고 촛불집회 동참 [15] 아사7329 16/11/30 7329 10
69063 [일반] [짤평] <잭 리처 : 네버 고 백> - 톰의 시간을 멈추어 다오... [25] 마스터충달4318 16/11/30 4318 7
69062 [일반] 12월1일 김어준의 뉴스공장 도올 김용옥 선생 출연(+김어준의 생각,내부자둘) [25] 인사이더6598 16/11/30 6598 0
69061 [일반] "노인들이 저 모양이라는 걸 잘 봐두어라." feat 윤복희 [92] KOZE10702 16/11/30 10702 6
69059 [일반] 더불어민주당 1년전의 모습과 현재의 모습 [86] ZeroOne12434 16/11/30 12434 37
69058 [일반] 경제를 살리겠습니다 [19] 야냥5194 16/11/30 5194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