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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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amu.wiki/w/%EA%B9%80%EA%B8%B0%EC%B6%98)
어제부터 차병원에서 줄기세포 주사 진료를 받은 뉴스가 터지면서
기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바로 그 주인공은 전직 대통령 비서실장,
일명 "왕실장", "기춘대원군". 김기춘입니다.
일명 한국의 포레스트 검프라 불리는 그는
유신, 종북몰이, 공안정국 등 굵직한 사건에서는 늘 이름을 올립니다.
누구나 다 아는 민청학련, 초원복집 사건,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 정국..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7인회의 수장이며 동시에 최순실-정윤회-박근혜-정유라의 뒤를 잇는 실세 5위쯤 되는 위치입니다.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 없을 듯 하네요.
그가 뜻하지 않게 영화에 출연한 적이 있었습니다.
바로 뉴스타파의 최승호 피디가 감독, 제작한 영화 "자백"입니다.
김기춘은 해당 영화에서 "김기춘" 역을 맡았습니다.
바로 인천공항에서 였는데요, 김기춘은 자신을 알아봐주는 사람을 보고 기분이 좋은지 웃다가,
최승호 피디가 몇차례 과거 간첩 조작사건에 대한 질문을 하자 모르쇠로 일관합니다.
바로 이 장면, 그 날에 주목하고자 합니다.
김기춘은 본격적인 간첩 조작사건 질문이 나오기 전, 최승호 피디가 "어디 가십니까?"라는 질문에
"아내와 함께 일본에 가는 길"이라고 답합니다.
그리고 본 질문이 나오자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을 거절, 회피합니다.
일본에 가는 길이라..
영화를 관람 중이던 당시엔 그냥 개인적인 일로 가나보다 싶었습니다만,
JTBC뉴스 : [단독] "김기춘, 차움서 줄기세포 치료…VIP 대우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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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뉴스 : [단독] "김기춘, 진료비 1/4만 냈다"…논란 키운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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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에서 어제와 오늘 다시 단독보도를 냅니다.
연세 지긋한 기춘옹께서 일본엔 무슨 일로 가셨나...
혹시 이 목적이었다면 우연도 그런 우연이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