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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0/31 22:18:58
Name 군디츠마라
File #1 2016102702479_0.jpg (18.1 KB), Download : 76
Subject [일반] 고영태의 삶은 픽션이라고 해도 현실성없다는 말을 들을 정도네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21&aid=0002365877

-요약-

1. 부친은 5.18 당시 신군부의 총탄에 목숨을 잃은 유공자.

2. 모친은 이후 자녀들을 훌륭하게 키워내는 것이 복수라는 신념으로 3교대 공장근무, 닭장사, 튀김장사를 통해 2남 3녀를 홀로 키워냄

3. 그러한 모친의 희생 덕분에 한체대에 진학, 이후 펜싱 선수로 활동을 시작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땀

4. 금메달을 땄음에도 생계는 나아지지 않았고 결국 호빠로 전업

5. 그런데 우연히 한 여인과 만남, 이후 그 여인과 내연관계에 이르러 결국엔 비선실세로 국정을 좌지우지

어처구니없는 소설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실제 최순실의 내연남이었던 고영태의 이야기입니다. 최근 고영태의 이력이 알려지면서 픽션이라고 해도 현실성없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그의 이력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이걸 보니 이건 영화나 드라마로 나왔어도 까였을 내용이 실제로 벌어진 일이라는 사실에 점점 어이가 없어지네요...

네, 현실은 소설보다 더하다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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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과자
16/10/31 22:20
수정 아이콘
대물 실사판.
16/10/31 22:21
수정 아이콘
대물 작가 보고 있나 당신을 능가하는 인재가 여기있네
꾼챱챱
16/10/31 22:22
수정 아이콘
'알고보니 정유X와 연인관계'만 추가되면 완벽할텐데
16/10/31 22:22
수정 아이콘
대물이 김성모 작가꺼였죠 아마?
역시 극사실주의 작가..
공고리
16/10/31 22:34
수정 아이콘
박인권 작가입니다^^;
대물, 쩐의 전쟁등 많은 작품이 있죠.
16/10/31 22:36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왜 김성모라고 생각을 했었지..(..)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16/10/31 22:52
수정 아이콘
그건 대털...
16/10/31 22:23
수정 아이콘
사실 아버지를 죽인 세력을 말살시키기 위한 큰 그림이었다.
라는 복선을 깔고 호빠로 뛰어들어 최순실에게 접근했다면 세계 최고 소설 인정합니다.
쑤이에
16/10/31 22:25
수정 아이콘
진짜 그렇다면 빅픽쳐 끝내주네요..덜덜덜
데보라
16/10/31 22:26
수정 아이콘
실제로 그런 역할을 하게된게 아닌가 싶네요. 결과적으로는 어느정도 역할을 한것 같으니까요.
새강이
16/10/31 23:41
수정 아이콘
이야...이거는 <26년>을 넘어선 <36년> 대작이네요
BetterThanYesterday
16/11/01 00:58
수정 아이콘
와 이건 진짜 2000만 노려볼 만 한 시나리오,,,

돈만 있으면 제작해보고 싶네요.....
16/10/31 22:26
수정 아이콘
내부고발자가 고영태면 완벽한 소설인데 연설문 고치기 좋아한다고 이니시에이팅은 했으니 인정해야...?
16/10/31 22:28
수정 아이콘
더블유 강철 수준엔 약간 못미치네요 아쉽
StayAway
16/10/31 22:29
수정 아이콘
거의 김태랑이네요..
로즈마리
16/10/31 22:35
수정 아이콘
내연관계라하면 설마 정유x의 모친이 상대였던가요??;;;
군디츠마라
16/10/31 22:36
수정 아이콘
네 맞습니다.
로즈마리
16/10/31 22:36
수정 아이콘
헉.......
IRENE_ADLER.
16/10/31 22:38
수정 아이콘
공사를 쳤는데 상대가.... 크크
하심군
16/10/31 22:40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대물 내용이 이랬던 것같은데(...)
유소필위
16/10/31 22:47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우리나라 운동선수들여건이 안좋나보네요. 금메달 딴 사람도 생활고에 시달리니...
그것은알기싫다
16/10/31 22:54
수정 아이콘
금메달이어도 아시안게임은 연금조건이 더 까다로운 걸로 압니다 2회를 따야 연금이 나오던가..
인기종목이 아니면 지도자 과정을 밟는다거나 하는 향후 전망도 밝지가 않죠
우리나라 엘리트 스포츠 선수의 은퇴후 삶은
슈퍼스타가 아니라면 지도자 과정 아니면 자영업이 많더군요 개인 도장, 센터나 치킨집 포함..;
레일리
16/10/31 23:23
수정 아이콘
메달리스트들도 생계 위해서 개인 도장이나 체육관 많이들 차리더라구요.
그나마 유도, 태권도, 탁구 등등과 같이 도장(체육관) 영업이 되는 종목은 상관없을텐데
펜싱은 뭐 도장을 차릴수도 없고... 지도자로 안 풀리면 충분히 막막할 수 있을것 같네요
모리건 앤슬랜드
16/10/31 23:42
수정 아이콘
단체전은 올림픽도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아시안게임은 출전시간? 공헌도? 이런것도 많이 따진다고 실제 은메달리스트에게 직접 들었습니다
16/11/01 01:36
수정 아이콘
그 이봉주선수가 은퇴하고 생계를 위해 치킨집을 운영할 정도니 뭐...
Korea_Republic
16/11/01 13:45
수정 아이콘
프로화된 종목이 아니고선, 것두 소속팀에서 최소 경기에 어느정도 출전할 정도가 되지 못하면 돈 많이 못벌죠.
-안군-
16/10/31 22:48
수정 아이콘
극현실주의 작가 박인권 화백님...
16/10/31 23:09
수정 아이콘
참 좋은 소설 주제네요...
꺄르르뭥미
16/10/31 23:15
수정 아이콘
속세의 부귀영화를 버리고 진정한 사랑을 택하고 멀리 떠나는게 일반적인 소설의 결론이지만 현실은 -.-;
스타나라
16/11/01 08:53
수정 아이콘
현실은 진정한 사랑을 속세의 부귀영화에서 찾았네요.
앙제뉴
16/10/31 23:34
수정 아이콘
아 뭔가 나중에라도 영화로 나올거 같은데
제발 국내 개봉만 했으면..
포도씨
16/11/01 23:10
수정 아이콘
이 영화는 한국에서 일어난 실제사건을 다룬 이야기입니다....개망신
모리건 앤슬랜드
16/10/31 23:43
수정 아이콘
국가의 정점에 선 여자 흑막과의 치정으로 엮었단점에서 노애 인생만큼이나 판타스틱하죠.
16/10/31 23:49
수정 아이콘
얼간이... 분수를 알고 덤볐어야지. 이 사안이 어떻게 해결되든 고영태씨는 살아남기 어려워요. 높은분들과 연결되어 있는걸 알았으면 재빨리 탈출했어야지....
16/10/31 23:52
수정 아이콘
크크 남자가 이정도 삶은 살아야지 크크크
16/11/01 00:26
수정 아이콘
호빠 동료 인터뷰에서 한마디 한마디가 주옥 같더군요.
네오크로우
16/11/01 00:40
수정 아이콘
범람하는 현대판타지에서 이 소재 쓸 만도 하네요. 있을려나??
보통 보면 뭔 능력 얻어서 돈 왕창 벌고 기업 잡아먹고 우리나라 국력 튼튼히 하고 그런 건 많던데..
16/11/01 10:15
수정 아이콘
아이고... 이게 사실이라면 너무 슬픈데요. 저 분 모친도 살아계실텐데 이걸 보고 무슨 생각이 들까요? 제가 저런 상황에서 자식이 저렇게 나갔다면 울화통이 터져 죽고 싶은 심정일 것 같은데. 어떻게 저런 막장 루트를 타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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