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8/29 17:44:24
Name 이시하라사토미
File #1 Screenshot_2016_08_29_17_42_36.png (315.2 KB), Download : 74
Subject [일반] 유플러스 인터넷 이전설치 이야기 - 결과 이야기


https://pgr21.net/?b=8&n=66898

혹시 아시는분이 계신지 모르겠지만

8월 10일에 유플러스 인터넷 이사 이전 설치 및 대응기로 글을 썼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결과가 나왔네요.

일단 결론 부터 말씀드리면 위약금 없이 해지 입니다. 그러고 해지 진행 되었고.. 조만간 장비 회수하러 온다고 하네요.

그동안 있었던 이야기를 말씀드리면

8월 3일에 공사가 들어가서 20일정도 걸린다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이 얘기는 이전에도 적었었는데요.. 피드백이 안와서 엄청나게 열받았습니다.
그래서 상담센터에 전화해서 해지한다고 하고 위약금 못낸다고 하고 팀장님한테 저에게 연락 하라고 했습니다.
그러고 전화를 끊었더니 상담사가 몇번 연락이 왔었는데 너무 기분이 나뻐서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이것과 동시에 창조과학부에 민원을 넣었었죠.

그러고 다음날 고객센터 팀장이 전화가 왔습니다. (8월 11일로 생각합니다.)
피드백을 못한건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 우리가 잘못한것도 맞고 고객님이 불편한것도 잘알고 있는데 위약금 없이는 해지가 안된다.
대신에 기다렸다가 인터넷이랑 티비를 쓰게 되면 5개월간 티비 이용료를 면제 해주겠다 라고 딜을 하더군요.
그러면서 혹시나 해지할거면 위약금을 반으로 줄여주겠다 라는 조건도 하나 더 달더군요.

일단 생각하고 다시 연락주겠다고 했습니다.

5개월 티비 이용료가 무료니까 20일을 기다려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8월 26일에 다시 연락했습니다. 언제 공사 끝나냐고...
상담사가 알아보더니 자기도 언제 끝날지 모르겠다고 하네요..
그얘기 들으니까 이제는 화도 안나더군요... 허허허.. 그래서 그냥 그자리에서 해지부서 연결해달라고 했습니다.

해지부서에 연결되어서 지금 인터넷+티비 사용을 1달넘게 못하고 있다. 라고 얘기하면서
이용약관에 보면 이전설치를 요구할경우 5일이내(영업일기준)로 못해줄경우 위약금 없이 해지 가능하다. 라고 덧붙였습니다.

해지쪽 상담사가 자기도 알아보고 다시 연락을준다고 하더니 이용약관에 그런내용이 있고 고객님이 그동안 사용못한것도 있다.
하지만 자기가 독단적으로 결정할수 없으니 월요일에 다시 연락을 준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오늘 오전에 고객센터 팀장이 전화가 왔습니다. 창조과학부에 민원 넣은걸 보고 지금까지 상담 내용도 보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건에 관해서는 위약금없이 해지 가능하게 해드릴테니까 등본을 보내달라고 하더군요.
점심먹고 등본떼서 보냈습니다. 그리고 한 두시간전에 해지 되었다고 연락이 되었습니다.

이로써 저의 인터넷 이전설치기는 해지로 끝났습니다. 근데 LG U+쪽은 이제 다시는 안쓸거 같습니다. 엄청나게 실망했습니다.
전화기도 약정이 끝나면 미련없이 갈아타렵니다.

덧붙여서 창조과학부에 신문고 민원을 넣지 않았더라면 아직 저는 혼자 싸우고 있었을거 같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8/29 17:46
수정 아이콘
U+ 일단 안빠르고 ....서비스 개판이고 ... 자꾸 끊기고 ... 차라리 SK브로드밴드가 나은것 같더라구요
16/08/29 22:03
수정 아이콘
Skb가 더합니다
이통과 달리 초고속인터넷은 유플이 그나마 낫습니다
16/08/29 17:51
수정 아이콘
괜히 헬지가 아닙니다 크크
저도 엘지 다시는 안쓸겁니다.
Arya Stark
16/08/29 17:55
수정 아이콘
어디 한군데 문제가 아닙니다. 저희 동네는 스크가 저래서 민원 넣는다고 하니 해지해 주더군요.

모든 일이 돌아가는 시스템이 모르면 알려달라고 해도 알려줄 생각은 안하고 호구 잡을 생각만하는 세상인것 같아요
16/08/29 17:55
수정 아이콘
글 읽고 저도 같이 빡쳤었는데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런건 스크랩!
이름없는자
16/08/29 17:58
수정 아이콘
일단 통신,금융 쪽은 호구 잡힌것 같다 느껴지시면 바로 그쪽 붙잡고 씨름하시지 말고 유관기관에 (부처별로 다른데 인터넷 검색하시면 바로 나옴) 민원 꽂으시면 그 민원 해당업체 담당자한테 바로 내려꽂힙니다 진짜 즉효약이에요 민원 안 꽂으면 일반 소비자분들은 '아 원래 이런건가' 싶어서 싸움에서 집니다 십중팔구

통신사든 기기업체든 은행이든 증권사든 불편하면 민원 고고하시면 됩니다 어떤 건수든지 일단 민원~

해약이니 소비자 컴플레인 같은거 당사자 입장에서 크게 무서운 것들 아니죠. 그치만 민원은 정말로 개인한테 푹 꽂히는거라 대단히 강력합니다
CoMbI COLa
16/08/29 17:59
수정 아이콘
저도 유플하고 충돌이 있어서 자게에 글 쓴적이 있었는데 지역과 상황에 따라 스크와 크트도 비슷한 경우가 있는 것 같더군요. 꼭 규정을 내세우고, 높은 사람 부르고, 민원을 넣어야 소비자의 권리를 찾을 수 있는 건지... 모르면 그냥 당할 수 밖에 없는 세상이 아닌가 합니다.
larrabee
16/08/29 18:14
수정 아이콘
네 사실 뭐 이런 일은 유플뿐만 아니라 슼이나 케티에서도 충분히 일어날만하다고 생각합니다...만 뒷처리 방식이 정말 씁쓸하네요
tannenbaum
16/08/29 18:03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습니다.
토닥토닥
전 예전에 브로드밴드랑 치고박고 싸웠더랬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7412 [일반] [스포츠] 군복무에서 돌아온 그들 변수가 될 수 있을까 #1. 경찰청 [37] 인사이더6382 16/09/04 6382 0
67411 [일반] 안녕하세요 가입인사 드립니다 [33] 보들보들해요5066 16/09/04 5066 11
67409 [일반] 스포츠/연예 게시판(가칭) 관리자를 뽑습니다. (지원 현황 2/7) [31] OrBef6867 16/09/04 6867 4
67408 [일반] [데이터 약주의] 바르바로사 작전 (10) - 중부 집단군 (2) [11] 이치죠 호타루6387 16/09/03 6387 6
67406 [일반] 구글의 프로젝트 "아라(Ara)"가 공식적으로 중단되었네요... [34] Neanderthal12250 16/09/03 12250 2
67405 [일반] 북경대 교수 "사드 배치의 근본적인 원인은 북한의 핵개발" [25] 군디츠마라7362 16/09/03 7362 8
67404 [일반] 오늘 발표한 정의당 당내논쟁과 관련한 특별 결의문 [211] 아리마스15617 16/09/03 15617 5
67402 [일반] 음악은 아나? [10] 시지프스4456 16/09/03 4456 1
67401 [일반] [MLB] 올시즌 아시아인 타자들 현재까지 성적 [44] 비타10008738 16/09/03 8738 2
67400 [일반] 댓글은 소통인가? [37] 어강됴리7771 16/09/03 7771 7
67399 [일반] 메갈리안 이슈는 왜 유독 이렇게 크게 폭발했는가 [58] 연환전신각10419 16/09/03 10419 22
67398 [일반] 남자는 며칠 후에 입대한다고 말했다. [3] 헥스밤4710 16/09/03 4710 18
67397 [일반] 고양이와 두꺼비는 왜 밤눈이 밝은가? [19] Neanderthal8022 16/09/03 8022 24
67396 [일반] 외계지성체의 방문과 인류종말의 문제에 관하여(독후감) [18] 너른마당7943 16/09/02 7943 2
67395 [일반] 결혼합니다. [175] 열혈둥이12815 16/09/02 12815 161
67394 [일반] 내가 요즘 꽂힌 미국 오디션 프로 , 더 보이스 us ( 스포 ) [6] Survivor8133 16/09/02 8133 0
67393 [일반] 내 눈은 피해자의 눈, 내 손은 가해자의 손 [17] 삭제됨9059 16/09/02 9059 1
67391 [일반] 짜장 나눔합니다.(종료) [79] stoo7386 16/09/02 7386 5
67390 [일반] [야구] 한화의 수비력은 왜 다시 무너졌을까? [47] 이홍기9502 16/09/02 9502 2
67389 [일반] 갤노트 7, 19일부터 신품으로 교체예정 [188] 법규14443 16/09/02 14443 4
67388 [일반] 큐브에 홍승성 전 회장이 다시 복귀한답니다.... [8] 다크슈나이더6691 16/09/02 6691 1
67387 [일반] 일본의 급박한 편의점 알바 공고.jpg [30] 군디츠마라19042 16/09/02 19042 7
67386 [일반]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140] Love&Hate22189 16/09/02 22189 10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