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82&aid=0000622974

뭔가 살기 팍팍한 사연들로 뉴스가 도배가 거의 되고 있는데 읽다 보니 뭉클한 사연이 있어 가져와 봅니다.

사연의 주인공인 신부의 아버지는 2006년 퇴근하던 도중 10대 살인범에게 강도를 당해 머리에 총상을 입고

안타깝게도 숨을 거뒀다고 하는데 그 전에 장기 기증을 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그 중 심장을 이식받으신 분은 10년 동안 전화통화를 하고 크리스마스면 카드를 주고받으면서

한 번도 만나지는 않았다고 하네요.

그러다 신부가 결혼하던 날. 아버지 대신 결혼식장에서 대신 신부 입장을 해달라고 했는데

영광이라며 흔쾌히 응해줬다고 하네요.

아버지의 빈자리를 비록 채울 순 없었겠지만. 그래도 아버지의 심장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었던

절대 잊을 수 없었던 결혼식이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저 부부에게 늘 좋은 일과 행복한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고,

팍팍한 삶 속에서도 저런 훈훈한 뉴스도 많아졌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