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게시판에 답변을 달려고 레퍼런스를 찾아보다 보니
나름 재미있는 소스가 발견되어 올려봅니다.

http://www.forbes.com/sports-agents/list/



2015년 기준으로 계약금 규모 및, 획득 커미션 량을 정리한 표네요. 아마 스콧 보라스의 총 계약규모가 23억 달러라고 되어있는거 보니, 해당 에이전트의 역대 기록 총합이 아닐까 싶습니다. 부자들을 다루는 잡지 포브스에서 만든 리스트이니 어느정도의 공신력은 있지 않나 싶습니다.

2015년 기준이라고 하지만, 축구와 야구가 너무 넘사벽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야구는 계약규모 대비 커미션을 평균적으로 5% 정도 먹는 듯 하고, 축구는 계약규모(아마 이적료인 것 같습니다) 대비 커미션을 10%정도 먹는 것 같네요. 실제 계약규모는 야구가 월등한데, 호르헤 멘데스가 2위에 올라온 것도 커미션 관행 상 축구가 좀 더 에이전트한테 유리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1위는 절대지존 스콧 보라스입니다. 총 계약규모 23억 달러라는 숫자가 증명해주네요.

2위는 축구계를 뒤에서 좌지우지한다는 호르헤 멘데스입니다. 호날두와 무리뉴의 에이전트로 유명한 사람이고, 첼시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조언자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계약규모면에서 보라스에 비하면 많이 달리는 규모가 미국과 유럽의 파이 차이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이번 폴 포그바 사가로 핫한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는 2015년 기준 14위에 랭크되어 있네요. 이번에 포그바 계약이 에이전트 피가 20%라고 하니, 꽤 많이 치고 올라올 듯 합니다. 하지만 멘데스 따라잡으려면 몇년 더 빡세게 돌아야될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