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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23 20:51
사실은 난제가 꽤 되는 수준이 아니고, 난제가 아닌 것이 극소수죠.
특히 정수론 같은 경우에는 문제를 던지긴 쉽지만 증명하는건 헬인지라. 기하학, 정수론은 할게 못됩니다. 선택받은 자들만 하는 것...
16/04/23 21:17
Odd Perfect Numbers 는 저 식에 의해 나오는 완전수 m 값은 무조건 짝수이기 때문에 저 식으로 구해지지 않는 완전수를 찾아야 하고 그게 홀수인 것을 찾아야 한다는 건데....
16/04/24 00:12
뭐 그런 낭만적 사고는 이미 4새지도로 와장창 깨져서요.크크크크
근데 저도 아직 그런 거에 대해서는 고지식해가지고 기계가 난제를 푸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아요.
16/04/23 22:04
정수론은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만 보더라도 문제의 이해가능여부와 풀이는 매우 동떨어져 있기 때문에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다고 배웠습니다.
16/04/23 22:43
홀수 완전수 문제... 그거 참 물리화학 시간 쌩까면서 제가 낑낑대며 도전해 봤는데 증명에 오류가 있어서 교수님께 리젝 먹고 나중에 일정 부분까지 결론을 낸 적이 있었는데 그거 다 오일러가 해 놓았던 거더라구요... 그때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오일러는 사람이 아니었어...
16/04/23 22:50
정수론은 기본적으로 수의 불연속성을 깔고 있기 때문에, 일반화하여 증명하기가 엄청 어렵죠.
게다가, 소수나 약수 문제는 더더욱 어렵고요. 그래서 컴퓨터 암호화에도 정수론이 많이 들어가 있죠.
16/04/23 23:11
껄껄껄 이런건 코후비면서 푸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pgr 댓글의 여백이 부족하군요? 솔직히 다 여백이 부족해서 못 푸시는 거잖아요?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써갈긴 책이 뭐가 그리 대단한 책이라고 앤드류 와일즈 논문이 다 들어갈 정도였겠습니까?
16/04/23 23:21
이런류 글 좋아하시면 [오일러가 사랑한 수 e] 라는 책 추천드립니다
한 5~6년전에 읽어서 내용은 잘 기억안나는데(어려워서 기억안나는거 아닙니다. 오래되서 기억 안나는겁니다..), 전반적인 수학에 대해 견문을 넓혀준다고 해야할까요..? 추천받아서 본건데 괜찮았습니다 전혀 어렵지 않고 교양수준으로 읽을수 있습니다. 수식 어려우면 그냥 제끼고 스토리만 봐도 됩니다. 그리고 본문의 문제는 여백이 부족해서....
16/04/24 06:23
완전수 문제를 재밌군... 하며 보다가 유클리드가 증명했다는데서 깜놀했습니다.
유클리드는 기원전 300년 경 사람이고, 기원전 300년이면 진시황이 통일하기도 전인데... 왜 이런 문제를 풀었을까요? 먹고 사는데 그닥 도움이 되지 않아보이는데...
16/04/24 11:55
에우클레이데스라는 수학자 겸 철학자(그시절엔 당연했겠지만)가 기하학 이런거 배워서 뭐함? 하는 사람한테 동전 세닢 주고 쫓아냈단 일화가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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