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02/15 22:32:23
Name Leeka
Subject [일반] 페이스북이 유산상속 기능을 공식적으로 추가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5&cid=1003471&iid=2273583&oid=293&aid=0000015659&ptype=052

페이스북이 공식적으로 '유산상속' 기능을 추가 했습니다.

이 기능은 페이스북 주인이 사망할 경우에 남아있는 가족이 고인을 추억할수 없다던가.
고인의 죽음을 주변 사람들에게 알릴 방법이 없다던가(불의의 사고등의 이슈) 했을 때

기존엔 특별한 방법이 없었는데요
(가끔 크게 이슈되면 페북측에서 도와주는 정도)



이제 공식적으로 유산상속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해당 기능은 '상속 받을 대리인'을 사전에 미리 설정할 수 있으며
대리인에게 '어디까지 내 페북을 열람 가능한지 / 사용 가능한지' 에 대한 권한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고 나면 마지막으로 '대리인에게 메세지를 남길수 있으며' 이를 통해서 유산 상속 절차가 완료됩니다.



유산을 상속받은 사람은 '고인이 죽었을 경우' 페이스북에 해당 사실을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후에는 '고인이 준 권한 내에서' 해당 계정을 사용하고 열람할 수 있게 됩니다.


열람의 경우, 비밀도 다 보여줄지, 친구 설정만 보여줄지, 전체보기만 보여줄지 같은건 고인이 설정한 선에서 열람 가능하도록 적용되며
고인이 내려받기 기능을 켜놨다면. 사진등을 전부 파일로 받아서 간직할 수도 있게 됩니다.


추가적으로 상속자는 아래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 타임라인 맨 위에 '글을 하나 작성해서 공지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
해당 글은 장례식장 위치, 날짜 등을 적거나 추모의 글을 올리는데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되는 기능입니다.
공지글 이외의 추가 글 작성 권한은 제공되지 않습니다.

- 프로필 사진 / 커버 사진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현재 해당 기능은 미국 사용자에게만 적용되어 있으며, 다른 나라에도 확대될 예정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2/15 22:37
수정 아이콘
페이스북은 과연 안망할까요..
치토스
15/02/15 22:51
수정 아이콘
페이스북이 떠오르면서 영원히 안망할것 같던 싸이월드가 현재 이 지경이 된거 보면.. 페이스북을 대체할 뭔가가 나오면 페이스북도 망하긴 할것 같습니다. 대체할만한게 언제 나올지는 모르겠지만요.
15/02/15 22:58
수정 아이콘
이미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인스타그램으로 넘어가고 있는 추세이긴 합니다. 제 주변만 봐도 페이스북 뉴스피드는 확 줄고, 인스타그램 뉴스피드는 엄청 활발해요.
상상속의동물기린
15/02/15 23:15
수정 아이콘
하지만, 그 인스타그램을 페이스북이 2012년에 이미 인수했다는 것이 함정..입죠.
15/02/15 23:25
수정 아이콘
그렇긴 하죠 크크
절름발이이리
15/02/15 23:19
수정 아이콘
인스타그램이 인기를 얻는 것과, 페이스북의 사용자가 줄었는가는 좀 별개로 봐야해서요.
페이스북이 성장세는 둔화되었지만, 사용자 이탈현상은 아직 눈에 띄게 잡히진 않고 있습니다.
15/02/15 23:38
수정 아이콘
아직은 과도기라고 봅니다만 한국에 한정해서는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봅니다. 현재 온라인 광고 업계의 화두 중 하나가 페이스북 브랜드 페이지 운영의 효용성에 대한 의문인데, 이 의문이 생긴 이유가 젊은 세대의 페이스북 이탈이고, 그에 대한 대체재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 인스타그램이거든요.
절름발이이리
15/02/15 23:40
수정 아이콘
페이스북 브랜드 페이지 운영 효율성 의문이 제기되기 시작한 건, 페이스북 타임라인 알고리즘 변경에 따른 오가닉 도달률 효과 감소가 가장 주된 이유입니다.
저는 인스타그램이 뺏어가는 사용자층이, 오히려 카카오스토리의 사용자층이라고 봅니다.
유리한
15/02/16 00:13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인스타그램 포스팅이 페북 포스팅과 연계되기 때문에 동시에 쓰는 사람이 늘어난 걸로 보는게 낫지 않나 싶기도 하고, 인스타그램 성장세를 페이스북 이탈과 동치시키는 것도 무리가 있죠.
광개토태왕
15/02/16 11:24
수정 아이콘
언젠가는 망할거라고 봅니다 저는... 흐흐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5/02/15 22:40
수정 아이콘
뜬금없이 생각난건데 예전 나우누리 하이텔 게시판의 그 주옥같은 자료들은 백업이 되어있는지 모르겠네요..
부평의K
15/02/15 23:33
수정 아이콘
하이텔의 경우에는 개인이 백업신청해서 본인글 전부를 백업할 수 있게 했었습니다.

덕분에 저같은 경우에도 티스토리 블로그에 그 글이 전부 가 있긴 하더군요.
절름발이이리
15/02/15 23:18
수정 아이콘
현재의 페이스북은 인터넷 사용자 그 자체에 가까운 존재라..
王天君
15/02/15 23:40
수정 아이콘
영화 소셜 네트워크에서 보면 일상 생활을 digitize 하는 걸 이상으로 삼던데, 정말 그렇게 되어가고 있네요. 이건 그 어떤 것보다도 생생한 족보 아닙니까..
옛날에는 사진을 일일히 앨범에 보관하고 그랬지 하고 추억하는 시대가 금새 올 것 같습니다. 가족들의 페이스북을 차례로 열람할 수도 있고.
15/02/15 23:40
수정 아이콘
비록 루머였지만 배우 브루스 윌리스가 아이튠즈 음원 수천달러어치를 자녀들에게 물려주고자 애플에 소송을 걸었다는 뉴스가 기억이 나네요. 인터넷이 활성화된지 넉넉잡아 20년정도 흘렀으니 이제 슬슬 온라인 자산에 대한 분쟁이 점점 늘어날 듯 싶습니다. 또다른 블루오션이 될 가능성도 높다고 봅니다.
15/02/15 23:43
수정 아이콘
그 부분의 경우엔..
현재 애플은 '가족끼리는 가족 공유'를 통해서 자녀들이 모두 쓸 수 있습니다.. (최대 6명까지 가족 묶음 가능)

가족으로 묶인 사용자들끼리는 아이튠즈, 아이북, 앱스토어에서 유료로 구입한 모든 어플이 공유됩니다.
(단, 미성년자로 설정한 가족에 한해서는 기능 제한 가능)


저만 해도 여친하고 가족공유 상태로 유료 어플들 같이 잘 쓰고 있네요..
아리마스
15/02/15 23:43
수정 아이콘
어떠한 특정주제가 아니라 순수하게 사람과 사람을 골자로 하는 "커뮤니티" 는 오랫동안 독주한다는건 힘듭니다, 초창기에 프리첼이나 아이러브스쿨등이 기술적인 미비함이나 성급한 유료화로 인한 "실수"라고 본다고 해도, 버디버디나 MSN, 다모임에서 싸이월드까지 굳이 과거를 들춰볼 필요없이 당장에 마이스페이스같은걸 봐도 그렇습니다.

이는 문화적인 이유인데, 어떤것이든 젉은 세대들은 기성세대들과 차별화된 공간에서 놀고 싶어하지, 그들이 향유하는 문화에 순순히 따르고 싶어하지 않기때문입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내가 친구들과 니코니코니를 하면서 채팅하는데, 아빠가 와서 "아들아 그것참 재밌어 보이는구나" 하는것을 달가워하진 않기 때문이죠.

다만 현재 전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저출산율같은 것으로 인해서, 그냥 지금 현재 이 세대만 잡고 가는것은 크게 나쁘지 않습니다. 사용자의 측면에서 지금 세대를 압도할 정도의 새로운 유저들이 늘어나지는 않을테니깐요.
절름발이이리
15/02/15 23:46
수정 아이콘
이미 페이스북은 거의 모든 세대가 쓰는 서비스인 상태이죠. 월간 엑티브 유저가 13억명정도니까요.
말씀처럼 다양한 세대가 한 서비스에서 잘 어울릴 수 있느냐는 생각해 볼 문제인데, 페이스북은 그 문제에 대해 "나머지 수요는 나머지 서비스에서 채우면 되고, 우리는 기준점이 된다"는 정도의 마인드로 보입니다. 판이 뒤바뀔 여지가 있어보이는 서비스는 인수하고 있구요.
王天君
15/02/15 23:46
수정 아이콘
호오. 일리있네요~
15/02/15 23:48
수정 아이콘
지금은 아래세대가 쓰는게 인스타그램이 대표적인데. 그 인스타그램을 페북이 먹어버린 상태기 때문에..

페북의 현 전략중 하나는 아래 세대는 '다른 서비스로 매꾼다. 그 서비스도 우리가 쥔다' 가 크지 않나 싶습니다.
로하스
15/02/16 00:13
수정 아이콘
아 그거 재밌네요. '그래 니넨 페이스북 말고 다른거 써~ 근데 사실 그것도 우리꺼야~' 이런거네요 흐흐
15/02/16 04:26
수정 아이콘
페이스북도 확실히 세대차가 나는 듯 하네요. 특히 젊은 세대들은 이미 텀블러나 인스타그램으로 많이 넘어간 듯 합니다 (물론 주 페이스북 계정은 가지고 있는채로요)

그나저나 이제는 빅똥이 되어버린 구글+를 구글은 어떻게 처리할 지도 궁금해지긴 하네요.
coolasice
15/02/16 08:56
수정 아이콘

안드로이드 자동 사진백업용아닌가요
15/02/16 07:48
수정 아이콘
좋은기능이네요. 요새 이슈가 된 토픽에 잘 대처한 모습이 페이스북 답네요. 페이스북이탈은 우리나라가 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 같은데, 외국에서는 아직 마이스페이스에스 페이스북으로의 대이동 이후 그 자리는 굳건한것 같아요. 다들 인스타, 트위터, 텀블러, 핀인터레스트 등등 별별 것 다 같고 있지만 인스타 외에는 취미를 위한 경우가 많아서 주로 페이스북이나 인스타 두기가 주요 SNS로 사랑받는 것 같아요.
에리x미오x히타기
15/02/16 13:30
수정 아이콘
A : 이게 무슨 짓이냐!
B : 페북 계정을 계승하는 중입니다?
루키즈
15/02/16 14:30
수정 아이콘
최근에 생각했던 내용이네요.
내가 죽었는데 내 게임 계정은 어떻게 되고 내가 남긴 데이터들은 어떻게 될까
내 계정을 다른 누군가에게 양도할 수 있게 하면 어떻게 될까
뭐 이런 내용이었지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6884 [일반] 단언컨대 통신사를 위한 법. 통신 3사 1분기 이익률 2배 증가 [28] Leeka6985 15/03/07 6985 1
56860 [일반] 퀄컴과 중국정부의 싸움 종료. 샤오미의 위기 [21] Leeka9958 15/03/05 9958 0
56827 [일반] 스펙이 감성이다 이것들아! - 갤S6 스펙 이야기 [176] Leeka20804 15/03/02 20804 8
56718 [일반] 단말기 불법지원금 포상금 10배 상향조정! [18] Leeka4949 15/02/24 4949 0
56714 [일반] 앞으로 3개월 후, 올레TV에 가입할 수 없게 됩니다. [74] Leeka10867 15/02/24 10867 0
56582 [일반] 페이스북이 유산상속 기능을 공식적으로 추가했습니다. [26] Leeka9427 15/02/15 9427 2
56580 [일반] 애플 워치, LG 디스플레이 단독 공급 및 여러 이야기 [10] Leeka6037 15/02/15 6037 0
56544 [일반] 이통사 가족결합 포인트로 단말기 구매가 중단되었습니다. [23] Leeka6476 15/02/13 6476 0
56498 [일반] 애플, 세계 증권시장 사상 최초 시가총액 7천억달러 돌파 [242] Leeka11330 15/02/11 11330 5
56467 [일반] 2014년 4Q, 스마트폰 이익의 93%를 애플이 달성. [119] Leeka9822 15/02/10 9822 1
56352 [일반] 갤럭시와 아이폰, OS 관련 여러가지 이야기들 [19] Leeka4515 15/02/04 4515 1
56324 [일반] 겨울왕국 피버가 다음달에 공개됩니다. [22] Leeka5799 15/02/03 5799 0
56292 [일반] 중국 극장판 런닝맨. 개봉 첫날 점유율 37%, 수입 122억 달성 [55] Leeka13498 15/01/31 13498 1
56244 [일반] KT, 아이폰 5s를 공짜폰으로 내놓아.. [29] Leeka9110 15/01/29 9110 0
56243 [일반] 여가부. 청소년들 3년전보다 행복해졌다? [33] Leeka5574 15/01/29 5574 6
56233 [일반] 애플의 기록적인 4분기 매출규모 정리 [20] Leeka5358 15/01/28 5358 1
56228 [일반] 방통위 : 핸드폰 대란 발생시 개통업무 중지 선포 [40] Leeka7593 15/01/28 7593 3
56197 [일반] 김대희 JD브로스 설립 관련 이야기들 [51] Leeka12449 15/01/26 12449 0
56123 [일반] 롯데의 강민호, 황재균 두 선수의 열애가 공개되었습니다. [54] Leeka8354 15/01/22 8354 0
56082 [일반] 여러가지 스마트폰 시장 잡설들.. [17] Leeka6271 15/01/21 6271 0
56066 [일반] 연말정산 긴급 기자회견 전문 [94] Leeka10865 15/01/20 10865 6
56049 [일반] 제2 단통법? 결합할인 상한선 도입 추진 이야기 [57] Leeka7194 15/01/19 7194 0
56046 [일반] 배우 이민정이 4월에 출산합니다. [43] Leeka10174 15/01/19 1017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