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4/12/02 14:32:27
Name Leeka
Subject [일반] 수능 과목 별 1등급&만점 비율이 공개되었습니다.
전체 응시자 중, 만점 비율.

국어 A형 - 1.37%
국어 B형 - 0.09%
수학 A형 - 2.54%
수학 B형 - 4.30%
영어  - 3.37%


특히 수학 B형과 영어는 역대 모든 수능중에 최다 만점자를 기록했습니다.

1등급 컷은 다음과 같습니다. (1등급 컷 점수 / 만점 점수)

국어 A형 - 129/132
국어 B형 - 130/139
수학 A형 - 129/131
수학 B형 - 125/125
영어 - 130/132

국어 A, 수학 A, 영어는 딱 한문제까지만 봐주는(그나마도 점수가 낮은걸로) 수준.
수학 B형은 다 맞아야지만 1등급입니다.

난이도 조절 정말 대단하네요..

국어 B만 실질적으로 변별력이 있었다고 봐도 되지 않나 싶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요정빡구
14/12/02 14:33
수정 아이콘
영어는 해마다 어려워 져야겠군요.. 10년후면 얼마나 어려워질지 가늠이 가질 않네요..
레지엔
14/12/02 14:34
수정 아이콘
인플레가 과하군요... 이럴거면 본고사 도입하든가 진짜..
14/12/02 14:37
수정 아이콘
수능 만점은 표준점수 145정도 나와야한다고 보는데... 진짜 안타깝네요....
14/12/02 14:38
수정 아이콘
강남대성에서만 언수외 만점자가 250명이라는 카더라가 있더니만...
사티레브
14/12/02 14:43
수정 아이콘
우왕
R.Oswalt
14/12/02 14:40
수정 아이콘
영어랑 수학B는 2점짜리 한 개부터 2등급 시작이군요. 영어 지문은 확실히 제가 봤던 07년이랑 비교해보면 확실히 어려워 진 것 같은데...
14/12/02 14:43
수정 아이콘
네 맞아요. 영어는 워낙에 외국살다오신분들이 많아서 지문은 어려운데 등급컷은 또 높아요.ebs 70%연계도 크구요.
14/12/02 14:44
수정 아이콘
지문은 어려운데 EBS 복붙이다보니 정작 만점자는 더 늘어나고 있는..
14/12/02 14:50
수정 아이콘
ebs연계만 제끼면 만점 맞기힘들텐데.왜 하는지 모르겠네요.

이러다 본고사 심층면접 들어가면 돈없는 학생 먼저 골라내기가 될건데...
14/12/02 14:51
수정 아이콘
예전엔 400점 만점에 340점만 받아도 sky 갔던 것 같은데..
수능 문제를 쉽게 내는 이유가 뭔가요? 찍어서 고득점 받는 운빨을 줄이려는 건가..
최종병기캐리어
14/12/02 14:57
수정 아이콘
90년대 학번의 경우야 수능이 입시에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면서 수능 자체의 변별력이 중요했지만, 점차 수능의 비중이 낮아지고 등급제로 변하면서 수능이 어려워질 필요가 없다는거죠.
damianhwang
14/12/02 15:00
수정 아이콘
90-93학번은 학력고사였고, 94-96학번은 본고사를 봤죠;-)
97학번부터가 수능이 절대비중이었을 겁니다. 물론 90-93학번들의 학력고사도 절대비중이긴 했겠지만요;-)
14/12/02 14:51
수정 아이콘
수리가 이렇게 변별력없어진건 오랜만에 보네요.
항상 만점표점 140에가까웠는데
14/12/02 15:13
수정 아이콘
이제야 탐구의 중요성이... 는 무슨... ㅠㅠ 기타 과목이 되어버린 탐구가 결국 올해 입시의 키를 쥔다는게 아이러니이긴 하네요.
14/12/02 15:32
수정 아이콘
영어는 절대평가제로 바뀌면 좋겠네요. 국가고시처럼 60점 이상 미만으로만.
14/12/02 15:51
수정 아이콘
다른 과목에 비해 대학에서 영어가 덜 중요하다고 보기가...
바밥밥바
14/12/02 17:50
수정 아이콘
영어는 토익과같은 시험으로 자격시험화 했음 좋겠어요
말그대로 수학능력만 평가하면 될 수준으로
삶의여백
14/12/03 11:50
수정 아이콘
찬성합니다. 영어는 아무래도 조기교육 등으로 먼저 접한 친구들이 우위를 가져가기 너무 쉽고 또 그 벽도 견고해보여요. 만점자를 줄이기 위해서 난이도를 높이면 밑에 있는 아이들은 더욱 따라가기가 힘들 것 같고 적정 수준을 맞추기가 갈수록 어려워질 것 같아요. EBS 연계로 이런 갭을 줄여뵤려 한 것 같은데 결과적으로 실패한 것 같네요.
shadowtaki
14/12/02 15:48
수정 아이콘
수능을 어렵게 내서 변별력을 높이면 있는 자들의 학벌 대물림이 될 가능성이 크고..
수능을 이렇게 쉽게 내면 실수 하나로 인생이 갈릴 수도 있는 상황이고..
답이 없는 교육정책이네요..
이 두가지 방법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학업 12년을 학교에 가둬두고 전원 기숙사 생활.. 외출이나 외박은 그 시간에 사교육 가능성이 있으니 면접만 감독관 감시하에 허용.. 그리고 높은 난이도의 수능.. 이 정도의 강제가 아니면 결국 경제력이 학벌의 대물림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
다른 방법은 학벌의 해체인데.. 그 방법이 민주당의 고심끝에 서울대 해체는 아닐테고..
꼭 스카이 서성한 중경외시 이런 곳 아니어도 먹고 살만 하고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는 길을 만드는 것인데
저는 그 방법이 서울의 해체에 있다고 봅니다.. 서울 및 수도권에 기업하기 힘든 환경을 조성하고 지방에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면 되죠..
사악군
14/12/02 17:01
수정 아이콘
저는 '어렵게 내서 변별력을 높이면 있는자의 대물림이 된다'라는 말이 틀렸다고 봅니다.
반대로 수능을 이렇게 쉽게 내면 '있는자의 대물림' + '실수 하나로 인생이 갈림' 두개가 동시에 걸리죠.
실제로 수능을 쉽게 내온 결과 학벌대물림 현상은 더 심해졌습니다.
shadowtaki
14/12/02 17:15
수정 아이콘
그냥 상위권으로만 놓고 보면 돈 많은 집에서 학원 자주 보내면 들어갈 가능성은 더 높아져서 그렇게 해석할 수 있을거 같은데
최상위권만 놓고 보면 확실히 도전해볼 수 있는 학생의 절대수가 많아진 것은 사실일 것 같아요. 예전에는 서울대 노릴 수 있는 애들은 정말 정해져 있었죠.. 하지만 요새 난이도로는 평소 과목당 한두개 틀리던 애들이라면 본수능에서 컨디션 좋거나 운좋게 내가 모를만한 것이 안나오면 도전해볼만 하죠..
제가 걱정되는 것은 이러한 기조가 더 심화되어서 수험생들 중 20%는 만점받을 수 있는 수능이 나오는 것이죠. 기회의 평등을 주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학벌을 해체할 방법은 너무 어렵고 그러다 보니 결과의 평등을 향해서 가는 것만 같아서.. 수능이 점점 쉬워지다 보면 시험으로써 가치가 없어질 것이고 그렇게 되면 또 다른 스팩을 요구하게 되겠죠..
14/12/02 16:05
수정 아이콘
변별력 있게 내는게 어려운게 아닌데 왜 저런 방법을 고수하는지 거참... 답이 없네요
14/12/02 16:08
수정 아이콘
A시험을 확실하게 어렵게 내서

어중간한 애들 괜히 A시험 응시할 엄두도 못내게 해놓고 상위권 변별력을 높이는게 바람직할거같은데요

시험이 어려워야 시험이지 이러면 시험도 뭣도 아니게 되어버리는데 말입니다
14/12/02 16:13
수정 아이콘
물수능인 01때도 이지경은 아니었던거 같은데;;;;
소독용 에탄올
14/12/02 21:14
수정 아이콘
사실 02에 불지옥을 깔아줘서 둘 사이에 차이가 커서 더욱 물수능으로 느껴진 01년 ㅠㅠ
리스트컷
14/12/02 16:42
수정 아이콘
불수능이 왜나쁘죠? 물수능보단 합리적일텐데..

대학은 등수로 가는거에요.
이혜리
14/12/02 16:55
수정 아이콘
불수능이 왜 나쁜지를 아직까지도 이해를 못하겠어요.
1등부터 50만등까지 진짜 일렬로 나열해서 가고싶은 대학 선착순으로 뿅뿅뿅뿅 보내버리고 싶어요 진심.
문제 배점도 소수점 둘째자리까지 만들고, 동점자 기준 같은거 만들어서 좌악~~~~~~~~~~~~~~~~~~~~~~~~~~~~~~~~~~~~
소독용 에탄올
14/12/02 21:17
수정 아이콘
소숫점 배점 만들면 문제출제보다 배점결정이 더 어려워질 듯한 기분이 듭니...
바밥밥바
14/12/02 17:49
수정 아이콘
이러다 본고사 부활 이야기도 나올까 무섭습니다
입시지옥이 생기는 이유는 대학이 서열화 되있는것이 문제고
대학이 서열화 되어있는 이유는 입결이 서열화 되어있기 때문이죠
불수능하고 점수로 대학가면 그즉시 입시지옥 고착화입니다
그걸 깨기위해 등급제도 하고 수시확대도 하고 하는건데
학교측은 끝까지 서열화는 지키고 싶어서 그 안에서도
보이지않는 점수제를 통하여 학생들을 선발하려고 하죠
제일 확실한 방법은 커트라인 만들어서 넘으면 뺑뺑이 시키는겁니다.
그런데 그걸 학교들이 싫어하니까 지금 이런 모양새의 제도가 자리를 잡은거구요.
수능의 영향력은 줄어들어야 합니다. 입시시험이 아니라 자격시험화 되야죠.
지금처럼 컷이 끝도없이 올라간 이유는 쉽게낸다고 EBS레퍼런스화 되어버린게 크지
변별력이없다고 지금보다 더 어렵게 내버리면 그동안의 교육정책 다 물거품 되버리는거죠

시험을 잘봐야 좋은 공부를 할 수 있다라는 틀부터 깨야합니다.
공부하고싶은 사람이 따라올 준비가 되어있으면 공부를 할 수 있다가 되어야 합니다.
그 틀을 꺠야 입시지옥이 사라지고 대학서열화가 사라집니다.
뭐라 욕이 나오고 문제가 많건 물수능은 유지되야 합니다.
그래야 대학들도 자체적으로 학생들을 선발할 머리를 굴릴것이고
학생들도 학교서열화의 피해를 적게 받을 수 있습니다.
14/12/02 18:02
수정 아이콘
불수능이 사교육 과열을 불러온다는 주장도 그럴듯하지만.. 사실 불수능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입시 제도에서 수능처럼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이 없고 그 대안이 없는 이상 이를 좀 더 명확한 기준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펠릭스
14/12/02 18:30
수정 아이콘
불수능이 사교육 과열을 불러오지만 물수능은 신분제를 불러오죠. 어차피 쓰는 집은 쓰고 물수능에서는 없는집은 덜 쓰고 덜 좋은데 가죠.
14/12/02 18:33
수정 아이콘
전 사교육이 수능 성적을 좌우한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사교육을 받던 안받던 공잘공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제 중고등학교 시절의 경우를 볼 때(꽤 오래되긴 했지만) 사교육보다는 학생 주위의 환경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하구요. 주위에서 사교육을 받느냐 안받느냐가 아니라 주위 학생들이 얼마나 수준이 높고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는가가 그 학생의 성적을 좌우할 확률이 훨씬 높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런 환경이 서울에 더 잘 조성이 되어있다는 것을 부정하기는 힘들겠지만.... 아마 지금은 훨씬 더 심하겠죠.
바밥밥바
14/12/02 19:26
수정 아이콘
예전에야 그랬지만 요새는 아니게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토익만 봐도 알죠. 사교육 때려부으면 점수 나옵니다. 그때문에 말도안되는 점수가 판을치죠.
문제은행방식의 모든 시험에서 한국의 사교육 시장은 최고의 솔루션을 언제든 찾아낼 능력이 있죠.
그 인프라는 애진작에 서울 집중화되어있고 가격이 높으면 당연히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대입분야에서 국내 최대 사교육시장이 괜히 형성된건 아닐겁니다.
지금은 문제가 어려워지면 어려운 문제를 경험해볼 수 있는 사람이 소수가 되어버릴 것입니다.
damianhwang
14/12/02 23:58
수정 아이콘
문제은행방식 시험에서 한국 사교육 시장의 무서움은...
제가 해외약사 면허 준비하면서 뼈저리게 봤습지요;
미국은 아예 문제은행을 엎어 버렸고..
캐나다는 상담실기 시험을 도입했습죠.
뭐 한국뿐 아니라 중동지역 애들이 그렇게 문제복원해서 소스를 만들어 돌린게 걸려서 그렇긴 하지만요;
카롱카롱
14/12/02 23:06
수정 아이콘
와...점수 인플레 정말 장난 아니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5427 [일반] 땅콩사건 이후 대한항공의 주식 변화 [47] Leeka13075 14/12/14 13075 1
55396 [일반] 금요일 밤. 나영석 PD를 이겨라 [56] Leeka9477 14/12/12 9477 4
55344 [일반] 가을야구, 와일드카드 5강 최종 확정 [80] Leeka6482 14/12/09 6482 2
55336 [일반] 15시즌 1호 연봉 계약, 서건창 3억으로 시작 [31] Leeka6775 14/12/09 6775 0
55324 [일반] 아이폰 6 대란이 다시 일어날거 같습니다. [54] Leeka12053 14/12/08 12053 1
55299 [일반] 구글·애플 독과점 횡포 포괄 대응안 12월 공개 [47] Leeka6088 14/12/06 6088 0
55273 [일반] 삼성 FA에 대한 안현호 단장의 인터뷰가 올라왔습니다. [62] Leeka9131 14/12/04 9131 0
55262 [일반] 아이폰 6 대란 관련 결과가 나왔습니다. [81] Leeka7918 14/12/04 7918 4
55258 [일반] 2014년 하반기 피지알 300개이상 댓글보유글 정산(여러분은 얼마나 알고 있으신가요?) [33] 파란무테8904 14/12/04 8904 8
55209 [일반] 수지에게 악성 트윗을 남긴 네티즌이 잡혔습니다. [127] Leeka10140 14/12/02 10140 1
55207 [일반] 수능 과목 별 1등급&만점 비율이 공개되었습니다. [35] Leeka5734 14/12/02 5734 0
55162 [일반] 배영수선수를 잡기 위한 팬들의 광고 + KBS 피셜 [65] Leeka10819 14/11/29 10819 1
55157 [일반] 삼성 갤S4, 갤노트4 재부팅 이슈 및 기타 스마트 이야기 [13] Leeka6426 14/11/29 6426 0
55142 [일반] 다음카카오, 배달어플 전쟁 참여. [87] Leeka9253 14/11/28 9253 1
55135 [일반] 아이패드 에어2 / 미니 3 발매일이 확정되었습니다. [17] Leeka5471 14/11/27 5471 0
55116 댓글잠금 [일반] FA 데드라인 1시간, 6명 확정, 10명 결렬, 3명 협상중. [67] Leeka11453 14/11/26 11453 0
55108 [일반] 박용택(4년 50억), 최정(4년 86억), 조동찬(4년 28억)확정/장원준(80+8억) 거부. [276] Leeka16109 14/11/26 16109 0
55100 [일반] 라이어게임 한드 시즌1이 끝났습니다. [60] Leeka7178 14/11/26 7178 0
55091 [일반] 아이폰으로 보는 아시아의 큰 화면 선호도 & 애플 이야기 [19] Leeka5187 14/11/25 5187 2
55082 [일반] KT에서 NC, 넥센, LG, 두산 보상 선수가 만족스럽다고 하네요. [122] Leeka10533 14/11/25 10533 1
55078 [일반] 야구, FA 우선협상기간이 이틀 남았습니다. [44] Leeka6367 14/11/24 6367 0
55071 [일반] 12/1일부터 단계적으로 유튜브로 국내 방송을 볼 수 없습니다. [139] Leeka12153 14/11/24 12153 1
55007 [일반] 박동희가 공인구 칼럼 2편을 올렸습니다. [25] Leeka7044 14/11/20 704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