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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29 02:18
흐흐흐.. 제가 초등학교때 용산이라는곳을 처음 알게되었는데요. 한번도 가보진 못했지만 게임을 미치도록 좋아했던 그 당시 친구가 용산이라는곳을 갔다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거긴 어떻게 생겼냐고 물어보니 온통 패밀리팩이 나열되있으며 게임아니면 먹는거 파는곳 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때부터 한 2년간은 정말 가고싶은 장소 1순위가 되어서 부모님한테 한번만 가자고 죽어라 쫄랐지만 결국 등짝스메쉬맞고 간간히 뉴스로만 보는 지금까지도 상상속 장소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흐흐
근데 이야기 재미있네요. 담편 조속히 부탁드립니다!!
14/03/29 06:44
저는 용산 첫방문이 게임씨디 사러가는거 였는데
아직도 생생하네요 아빠랑 차타고 돌아오는길에 게임 매뉴얼 정독하고... 아 우리집컴퓨터에 안깔리는거아냐? 하며 두려움에 떨고 씨디키 잃어버릴까 씨디키 적힌 표지 책에끼워두고.. 후 그리워요 디아블로2 처음 깔았던날이...
14/03/29 08:05
컴퓨터 사던 날 생각나네요..
무려 세진컴퓨터 세종대왕이었습니다(!) 그 때 돈으로도 한 100만원 했던 것 같습니다. 초2..아니 국2 때군요. 첫날부터 드라이버 잘못 깔아서 부팅안되고 아주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크크.. 게임피아 부록으로 온 대항2가 실행이 안 되어서 여기저기 전화하던 생각도 납니다. 그놈의 메모리... EMM386이니 HIMEM.SYS는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그 때부터 시작된 컴퓨터를 지금도 붙잡고 있으니 어찌보면 진로선택은 잘 한 것 같기도 합니다 흐흐 그리고 저희 동아리 이야기가 나와서 반갑기도 하고요. 잘 읽고 갑니다!
14/03/29 12:51
세진 컴퓨터에서 수리하고 온 컴의 램이 4메가에서 2메가로 바뀌었단 얘기는 유명합니다.
멍멍이가 선전하던 악명높은 세진 컴퓨터. 대표이사가 직원들 새벽 6시에 불러모아 구보시켰던 추억 돋는 회사입니다.^^
14/03/29 13:01
저의 첫 컴퓨터는 찬호박형님이 선전하시던 삼보컴퓨터엿는데 친구네집 세진컴퓨터를 보고 엄청 부러워했었죠 크크 투명한 디자인과 가격대 성능도 뛰어났던걸로ㅠ기억합니당
14/03/29 10:12
어제 용산갔다 왔는데 이젠 유통이랑 고객센터 아니면 전자상가는 다 죽었더라고요~ 선인21동도 사람 거의없고요ㅠ
어렸을 때 도깨비상가 두꺼비 많이 갔었는데, 요샌 이미지가 너무 안좋아서 꺼리는거 같고요. 아이파크몰 전자상가들도 장사 잘 안되는거 같고요.
14/03/29 11:37
그래도 물품 구하려면 결국 용산 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도 찾아찾아 오는 손님한테 호갱할 정도는 아니니까요
아 이미 그게 호갱인가....
14/03/29 12:53
터미널에서 물건 사는 분들은 말 그대로 호갱님이라 볼 수 있습니다.
깊숙이 들어갈 수록 더 싸고 직원들의 질(?)도 나아집니다.
14/03/30 00:24
제가 용산에 처음 갔을때 부모님하고 같이 카메라였나, 보러 어렸을때였는데
갑자기 아빠가 플스나 엑박을 알아보시더라고요. 어렸을때니까 필요없다고했고 지금 절망중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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