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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3/10 00:41:35
Name bergy10
Subject [일반] K팝스타 시즌3 의 탑 8 이 가려졌습니다.
글 서두에 미리 말씀드리자면, 저번에도 밝힌바가 있지만..
저는 이번 시즌의 K팝스타를 보기 전까지 오디션 프로그램을 본적이 없습니다.

아마도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좀더 제 취향에 맞는 참가자들과 심사위원에 몰입하는 부분이 있는것 같아서, 글이 좀 주관적이 될것 같네요 크크.




1. 이번 라운드의 히로인. 권진아.




유희열씨가 권진아양의 캐스팅 오디션때 이런 말을 했었습니다.
"1번 캐스팅 권리가 있는게 이런 기분이군요."  라거나, "목소리를 들을때 행복합니다." 라구요.
다른 두명의 심사위원이 그다지 주목하지 않던 참가자에 그렇게 관심을 기울이고 있던것도 예상밖이었지만, 칭찬의 수준이 꽤나 높았죠.

저야 유희열을 좋아하고, 이 사람의 안목을 믿지만 사실 캐스팅 오디션 직전까지는 거의 방송에 노출이 되지 않았던 친구라...
대체 어떤걸 봤길래 저렇게 좋아할까 싶었는데 이번 라운드에 자기가 가진걸 확실히 보여줬습니다.
더 무서운건, 이 친구는 아직 제대로 음악을 배운적이 없는 이번달에 고2가 된 여학생이라는...

앞으로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그리고 안테나가 과연 이 어린 여학생과 계약을 할지 모르겠지만,
K팝스타의 남은 라운드에서도 꽤 괜찮은 모습들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거기에 외모도 어디가서 빠지지는 않는 편입니다?? 크크크




2. 누가 뭐라해도 실력파. 짜리몽땅.




평범한 외모에서 뿜어져 나오는 예상밖의 가창력.
흔한 여고생 합창반을 생각하던 저에게 좋은 의미에서의 반전을 안겨준 학생들입니다 크크.
셋이서 이뤄내는 화음 뿐만 아니라, 각각이 가지고 있는 가창력도 기본적으로 그 나이대에서는 어디가서 꿀리지 않을.
어지간한 기획사 연습생들 보다는 잘하지 않나...싶은, 그런 친구들이죠.

다만, 셋중에 누가 리드보컬이냐? 라는 질문과 심사평은 셋중에 두드러지게 팍 튀어나올만큼 개성 뚜렷하게 노래를 부르는 친구가 없다는,
그런 이야기를 돌려 말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아마도 탑 3까지는 무난히 가지 않을까 싶지만.

한가지, 이 세 풋풋한 여학생들을 보다가 보면 어쩔수 없이 연상이 되는게....
얘들 나중에 다운 그레이드 된 여자 스윗소로우가 될건가? 라는 겁니다.

한명한명의 가창력이 어디에 빠지지 않게 괜찮으면서 화음도 세련되게 잘 맞추지만, 누군가 한명이 뛰어나게 특출나지 않은.
그런 이미지를 가져가네요. 외모야 나중에 어떻게든 커버할수 있겠지만...
스스로들이 밝힌바와 같이, 각각 오디션을 나갔었지만 다 떨어졌었다...라고 말한것 처럼.
한명한명의 매력보다 팀으로 어필하는 친구들이라 이후의 행보가 어떨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스윗소로우가 가졌던, 음악 이외의 측면에서 사람들의 선호도를 끌어올릴 장점은 없어 보여서...여하튼 나중에 잘 됐으면 좋겠네요.




3. 알맹




나이가 많은 만큼, 아마도 방송에 나온 것보다 사연이 많을 두 친구입니다.

시즌 초기에는 넘치는 끼가 참 대단하다....싶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보여주고 있는건 뮤지컬 형식의 끼 발산. 그 이외에는 없습니다.
가지고 있는 실력이 무엇일지 모르겠는 시점에서도 계속 퍼포먼스 위주의 공연들을 보여줬는데요.
유희열씨가 이야기를 했죠. 점점 뭘 할지가 예상이 되고, 그건 알맹이 뚫고 나가야 할 숙제라고.

각자 찢어졌을때도 여자 멤버가 끼와 래핑, 남자 멤버가 노래로 한번씩 실력을 보여준적은 있지만.
그것 이외에는 계속 퍼포먼스로 순간순간 노래를 하면서 고음이 올라는 가는데, 뭔가 얘들이 잘하는건 이게 다인가? 라는 느낌.

제 관점에서는, 탑 8에서 탈락자를 가릴때 정말 위험해 지지 않을까...싶은 참가자입니다.




4. 한희준




아직 이번 회차 방송분이 유튜브에 뜨지가 않았네요. 유게에 올라온 피즈더쿠 님 글에서 동영상 링크합니다 ^^;;

예전부터 박진영씨가 진정성이다 뭐다 논할때 그닥 동의하지 않았는데,
오늘 경연이 아니라 저번 방송분 보면서 아. 뭔가 모르게 다른 감성이 있기는 있구나. 그런걸 느끼기도 했는데요.

미국에 오래 살던 친구가, 유희열씨가 말한 바와 같이. 무언가 가요에 대해서도 폭넓은 이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서가 두 나라에 걸쳐 있기는 한데, 얘가 우리 정서에 좀더 들어가려고 노력은 하고 있구나...라면 될까요.

솔직히...오늘 방송에서 노래 끝났을때. 얘는 탑 8 가겠구나 싶었습니다.
다만, 한국 가수들도 고음뿐만 아니라 감정 표현때문에 다들 어려워하는 김건모 노래를 오디션에서 부르는 용기란...크크크크크
못부르지는 않았는데 왜 하필이면 감히 김건모의 노래를...흐흐

박진영씨가 말한바와 같이 극찬을 받았던 저번이랑 똑같이 부르려고 그런다...라는 단점은 보였지만.
이 대회를 대하는 자세나 스스로가 성공하고 싶어하는 욕구가 아마도 가장 큰 참가자가 아닌가 싶은데, 잘 되기를 바랍니다.




5. 장한나




오늘 공연한 참가자들의 곡 중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를 들고나온 친구였습니다.

타샤니. 윤미래.

시원시원한 보컬과 신나는 리듬. 밀레니엄 초기에 미국 놀러가서 운전할때 제가 신난다고 틀고 다녔던 노래를 들고 나왔는데....

솔직히 이도 아니고 저도 아니었습니다.

노래를 다른 참가자들보다 뭔가 끼를 가지고 잘 한다는건 알겠는데....원곡에 비하면 넘사벽.

물론, 다른 오디션 참가자들도 원곡을 부른 가수들에 비교하면 엄청난 실력차이를 보여주었지만.

제가 이 원곡을 꽤나 좋아해서 그랬는지...초반에 슬로우로 부르고. 그리고 나중에 빠르게 바뀐 부분에서도 뭔가 장점을 찾아볼수 없던.

뭐, 이 친구가 탑 8에 들만한 끼와 실력을 탈락한 다른 참가자들에 비해 많이 보여준건 맞습니다만, 오늘의 선곡은 정말 미스같습니다.




6. 배민아




솔직히, 처음 한소절 부를때 얘는 올라가겠구나...싶었습니다.

유희열씨 말대로 음색이 너무 괜찮고, 그에 걸맞는 수준으로 노래를 잘합니다.
분명히 실수를 하기는 하는데, 그게 아마도 다 수정 가능한 범위내에 있지 않나 싶고.
비쥬얼이 조금만 괜찮았으면 아마 신드롬을 일으키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니까요.

스타성 다 빼고, 실력이나 가능성으로만 본다면 메이저 기획사와 계약할 가능성이 가장 큰 친구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이도 어리니까요.




7&8.

버나드 박. 샘 킴.


버나드 박 - 하고 싶은 말 (김태우)




풍부한 성량에 기반하고 있는 가창력이 워낙 대단했었어서 계속 우승후보라고 생각했는데, 큰 약점이 발견되었죠.

네. 한국어에 익숙하지 못하다는 것 까지는 괜찮은데...노래를 부를때 한국 가요가 가지고 있는 감성을 전혀 표현하고 있지 못한다는 것.

그냥 "노래를 잘 부른다" 이외의 것을 팝을 부르던 예전에는 보여줬었는데,
파이널 라운드 가까이 와서 가요를 부르니 정작 그걸 못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 약점이 다음 라운드 생방송에서는 어떻게 얼마나 해결이 되어 있을지.

솔직히 이번 라운드에서 가장 실망스런 참가자이긴 했지만, 워낙 기본 실력이 좋고 아마도 몇주에서 한달 가까이 시간이 있었을 것이니...
뭔가 다음주에는 달라짐이 있기를 바랍니다.



샘 킴 - 그 XX




연주 필 좋죠. 기타 제대로 배운적도 없다는 애가 기타칠때 함춘호씨가 보여준 흐뭇한 표정이란....크크크
저도 예전 고등학교, 대학교때 밴드를 한 적이 있는데, 그때 얘기하던게 있죠. 얘는 기타칠때 소위 말하는 "빠다필" 이 나는 애거든요.

다만, 아직 멀었다는걸 느끼게 하는 모습을. 스스로 자신감을 가지지 못해서 뭔가 이 정도면 괜찮지 않나..라는 말을 할때 볼수 있는데요.
우승은 물론 무리겠지만, 음악 제대로 배우면서 자신감을 가지게 되면 좋겠습니다.

유희열씨가 캐스팅하면서 했던 말이 딱 어울리는 친구입니다. "그래, 형이랑 갈때까지 가보자."
희열이형한테 더 배우면서 단점 더 고치고, 장점 더 키워서 나오면 좋을 친구같습니다 크크.

다만, 제가 이 친구를 좋아하지만 나중에 시청자 투표에서 뽑힌건 아마도....인기빨이 아닌가 싶습니다.




9. 썸띵. 그리고 남영주.

저는 인디밴드를 좋아하고, 싱어 송 라이터들을 선호합니다.
다만, 이번 K팝스타의 시즌3 내내 섬띵을 응원은 하지만, 그들의 노래를 좋아할수가 없었습니다.
너무 뻔하고, 그 가사의 내용이 너무 어릴 뿐더러 가사로 말하고 싶은게 뭔지를 전혀 알수없는 모습이었어서요.
유희열의 지도를 받고, 큰 고비를 한번 넘긴 오늘은 뭔가 달라지지 않을까 싶었는데, 전혀 달라지지 않은 모습에 실망했습니다.

정세운 군이야 아직 어리니 그렇다 치는데...
아마도 곡의 가사를 거의 전담했을, 그리고 음악을 계속 할것같은 김아현 양은 앞으로 좀더 내공을 쌓아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저는 썸띵 탈락에 남을게 남영주냐 샘 킴이냐 싶었는데...대중들이 샘 킴을 선택했네요.
기성가수 같은 느낌을 오늘 경연에서 많이 주기는 했지만, 남영주양 노래 잘하죠.

그런데, 오늘 느끼게 된게...정말 신선한 음색이나 창법. 그 무언가를 가지고 있지 않다..였습니다.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남영주양의 지금까지 무대에서 제가 그런 느낌을 가진적이 없었는데, 오늘은 노래가 너무 뻔하게 들렸어서...
실력 자체는 입증한 만큼, 앞으로 음악하면서 좋은 길이 열리기를 바랍니다. 뭐라 더 할 말이 없네요.


여하튼 제가 생전 처음보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탑 8이 가려졌습니다. 흥미진진하네요 크크
어떤 참가자가 우승을 하고, 어떤 참가자가 바로 다음주에 눈물을 흘릴지 모르겠지만, 다들 최선을 다해줬으면 좋겠습니다.



+) 희열형님. 이제 슬슬 새 앨범 좀 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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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10 00:49
수정 아이콘
보면서 탈락할 사람이 탈락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썸띵은 자작곡이 항상 '아 이러이러한 걸 노래로 나타내봐야겠다' 하고 노래로 만드는데
가사 표현들이 비유를 사용하긴 하는데 너무 정직한 비유 (아 이번엔 A를 B로 비유했군이 바로 느껴지고 전체 노래의 포인트가 결국 이 비유 하나라는 점) 그리고 너무 표현들이 직접적이라, 반전 없는 한 편의 동시를 보는 듯한 느낌을 매라운드마다 받았습니다.
남영주양은 오늘 첫 고음 지를 때 엄청 충격먹었는데,
그 전 라운드까지 음색이 좋아서 와 하고 듣고 있었는데 오늘 고음듣는 순간부터 "아 이건 아닌데..." 하는 느낌이 강하게 오더군요
물론 다른 참가자들도 부족한 부분들이 많았지만 (배민아 양, 장한나 양 둘 다)
그래도 굳이 순서를 세우자면 오늘 탈락한 둘이 탈락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14/03/10 00:51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저도 오늘은 딱 탈락할 팀 둘이 떨어진 것 같아요.
저 신경쓰여요
14/03/10 00:53
수정 아이콘
썸띵은 포지션상 작곡도 하고 가사도 쓰는 어린 싱어송라이터의 끝판왕 악동 뮤지션이랑 비교를 안 할 수가 없는데... 뭔가 재기발랄함이 없어서 아쉽네요.
14/03/10 01:11
수정 아이콘
솔직히 처음부터 부족한게 보였어서...큰 기대를 안했습니다. 틀에서 벗어나지를 못해요. 그게 재능의 한계일지 노력의 한계일지...
14/03/10 08:58
수정 아이콘
이찬혁군이 얼마나 천재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는지 새삼 깨닫게 되었죠. 아 작곡 작사가 저렇게 어려운거구나...
Holy Cow!
14/03/10 01:01
수정 아이콘
오늘 생방송으로 못보고 영상 올라온것만 봐서 심사평을 머라 했는지 모르겠는데....
배민아양은 뭐랄까 노래를 듣는데, 듣는 사람 마저 불안하게 하는 재주(?)가 있습니다.
음정 박자 다 불안하고...뭔가 기본기가 많이 부족한 느낌?
시즌2에서 비슷한 포지션으로 신지훈양이 있는데...과연 어디까지 올라갈지 모르겠네요.

여담이지만 신지훈양은 최근에 드라마 OST 부르는거 듣다보면 정말 노래도 잘하고 음색이 깡패라는 생각이..
14/03/10 01:09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음색이 깡패지...싶습니다.
솔직히 뭔가 부족해 보이는건 맞는데 목소리 색깔로 그걸 커버하고 있어요.
음색이라는게 가르친다고 달라지는 것도 아닌데 타고난 장점으로 약점을 커버하고 있으니 뭐...
이퀄라이져
14/03/10 01:40
수정 아이콘
알맹은 너무 빨리 식어버린 느낌이에요.
남녀 혼성에 퍼포먼스 되고 랩 되고 보컬 되는데 딱 거기까지고 그 이상은 없는
(사실 울랄라세션때문에 이런 포지션의 요구치가 너무 높아진 느낌도 있죠.)

장한나 양은 (제가 보기에는) 선천적인 능력이 참 좋은데 나중이라도 성공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부분부분은 확~~ 하는 느낌이 있는데 그게 정말 길게 나올때가 없네요.
그리고 저 실력에 '경고'는 너무 어려운 노래죠.
(사실 이 노래를 듣고 나서 처음 든 생각 - '손승연이 진짜 대단한 재능이구나')
14/03/10 16:44
수정 아이콘
경고는 확실히 너무너무 어려운 곡인것 같습니다.
저도 손승연이 진짜 대단하긴 대단하다고 느꼈네요.

사실 손승연은 오디션 나올때도 이게 오디션인지 나가수인지 헷갈릴정도였으니...(특히 '안녕'은 진짜 크크)
10년만 지나면 여가수 실력논쟁에서 빠지지 않을 것 같은 신인중에 하나네요.
절름발이이리
14/03/10 02:06
수정 아이콘
남영주가 아쉽긴 했는데.. 큰 틀에선 떨어질 사람들이 떨어졌죠.
긍정_감사_겸손
14/03/10 02:09
수정 아이콘
음..프로그램이 인기는 있는것 같은데 우승후보는 모르겠네요.
LG twins
14/03/10 02:35
수정 아이콘
앞으로 이런 오디션 프로그램이 얼마나 더 지속될지 모르겠지만,
싱어송라이터를 표방하고 나오는 참가자들은 버스커버스커와 악동뮤지션의 그늘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워낙 괴물들이어서.
一切唯心造
14/03/10 03:01
수정 아이콘
남영주는 섹시하게 느껴져서 응원했는데, 오늘 노래는 정말 아니었어요
장한나는 경고를 부를 레벨이 아직 안된... T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전체적으로 B조가 별로였습니다
터치터치
14/03/10 03:37
수정 아이콘
배민아 씨가 제일.계약하기 어려운 편으로 보는.거 외엔 저랑 보는 눈이 같으시군요.. 글 잘봤고 동영상들도 감사요. 참 장한나 노래를 권진아가 불렀음 좋겠다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14/03/10 03:49
수정 아이콘
이렇게 된 이상 권진아로 대동단결이 예상됩니다(?)
14/03/10 07:40
수정 아이콘
배민아와 남영주 서로 결과가 바뀌었으면 하는 바램이었지만...
이제 짜리몽땅에 권진아 멀티로 갑니다.
이시스
14/03/10 08:01
수정 아이콘
버나드 박, 권진아는 자기 색깔에 맞는 곡들만 주어진다면 시즌3이 끝나고 데뷔가 가능할 거라고 봅니다.

한희준 씨는 이번 시즌 참가자 중에 가창력으로 보면 원톱이라고 보지만 기존 가수들에 비해 음색이 독특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그들에 비해 가창력이 더 뛰어난 것은 아니니.. 좀 더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싶구요.

짜리몽땅은 심사위원들 말처럼 셋 다 잘 부르긴 하는데 끌고 나가는 사람이 없는게 아쉽구요.
배민아 양 역시 잘하지만 뭐랄까.. 약간 시즌 1의 박지민의 하위호환 같은 느낌이 들어서..

알맹이나 장한나 양은 오디션 후에도 두각을 나타내기엔 조금 힘들지 않을까.. 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The HUSE
14/03/10 09:23
수정 아이콘
아...썸띵!
유희열씨 말처럼 방향성을 못잡는듯한 모습에 가슴 아프네요.
이번 시즌 가장 힘겹게 힘겹게 올라갔는데...
유리한
14/03/10 10:04
수정 아이콘
희열옹께서 [십센치같은 가사를 써봐!] 라고 어드바이스 해줬으면 어떘을까 싶기도 해요.
흰코뿔소
14/03/10 09:36
수정 아이콘
짜리몽땅과 알맹은 이젠 재미가 없네요.
한희준도 잘 부르기는 하는데 재미가 없구. 버나드도 현상태로는 좀 힘들고.
권진아, 샘김은 보는 재미가 있어요.
B조는 그냥 다 별로;;
14/03/10 09:41
수정 아이콘
권진아양은 처음엔 별로 큰 매력없이 평범하다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 평범한게 오히려 매력인거 같아요.
그냥 조용하고 참할 것 같은 처자가 무대에 올라가면 멋있는 무대를 하니까

하지만 프로로써 어필을 하려면 그 이상의 무언가가 필요할텐데 앞으로의 무대에서 그런 모습이 나올지 정말 궁금하네요.

오디션 프로그램 많이 보면서 느낀게 결국은 실력도 있어야 하지만 매력이 가장 중요한거 같아요. 대중가수는 대중들의 인기를 먹고 사는거니까..

슈스케1에서 조문근vs서인국 생각하면 그때는 뭐 여자들이 서인국 몰표주고 남자들은 당연히 조문근이 되겠지 생각해서 투표안해서 그랬다고 하는데 이후 활동반응 보면 결국 될사람이 된거죠. 물론 조문근씨도 아직 포텐이 남아있고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말입니다.

케팦 심사위원들이 장한나나 합채 등의 멤버를 유독 아꼈던게 그런 이유들 인거 같아요. 특히 브로디가 심했죠..
The HUSE
14/03/10 12:05
수정 아이콘
권진아 양은 초반에 안나온게 다행인듯.
초반부터 이슈몰이했던, 버나드박이나 알맹에 사람들이 식상해하는걸 보니요...
아무튼 권진아양 너무 이뻐요.
흰코뿔소
14/03/10 12:31
수정 아이콘
그런 부분도 있지만 제가 보기에 권진아는 곡의 구성이 훌륭하고, 그 구성을 구현하는 능력도 훌륭합니다.
곡구성을 잘 해서 그 구성을 멋지게 펼쳐보이는데 질릴 수가 없죠.
캡슐유산균
14/03/10 12:59
수정 아이콘
B조 별로 A조는 죽음의 조
illmatic
14/03/10 14:49
수정 아이콘
아.. 어제 못봤는데 남영주가 떨어지다니요...

그렇다면 이렇게 된거 권진아로 간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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