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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2/17 20:29:57
Name AraTa_Higgs
Subject [일반] 저녁의 고딩딩 11탄, 아라타 등산갔다가 멧돼지와 만나다
아라타입니당..



오늘은 비가 추적추적 내리네요..

오늘 이석기 1심 판결로 인해 급 뜨거워진 피지알을 잠시 식히고자,
아라타가 어제 겪은 등산 이야기를 좀 들려드리려 합니다..




아라타의 본가는 경주입니다.

요즘 일 때문에 경주 본가에 가는 일이 잦은데,
거의 1주일내내 눈만 오던 경주에 오랜만에 화창하게 날이 개이고,
햇살도 너무나 좋고 하늘도 엄청나게 맑아서,
엄마아빠와 경주집 뒤에 있는 해발 100m(?) 될라나.. 완전 언덕같은 산에 가자고 꼬드겼는데,  
결국 실패하고는 아라타 혼자 경주에 놔둔 등산화 신고 등산바지와 기능성 상의까지 갖춰입고는,
스틱 하나 손에 쥐고 야구모자 눌러쓰곤 등산가방을 짊어지고,
500mm 보냉병에 물 넣고 출발했습니다..



마당에 있는 복동이(개새끼)와 같이 가려고 복동이를 오뎅으로 회유하여 출발은 같이 했으나,

"복동아, 벌써 힘들지~?" 하며 뒤 돌아 본 순간,

오뎅만 쳐먹고 냅따 날라버린 복동이쉐끼를 뒤로하고 혼자 올랐습니다..



아까 혼자 가려는데,
엄마가 극구 말리면서 혼자가지 말라고.. 하시던 말이 막 떠올랐으나,
뭐 한 두번 가본 곳도 아니고,
그 산에 가면 100m 정상부근의 능선을 지날 때 있는 정승같은 소나무 숲이 나오는데
그게 그렇게나 보고 싶더라구요..


이 산(같지도 않는 산)은 정상이란 구분도 그닥 없고,
능선만 길~게 뻗어 마치 트래킹을 하듯,
능선을 따라 쭈~욱 걸어가는 길이 있습니다.


원래 등산로도 아닐 뿐더러,
그 산의 한 면을 목장으로 하는 곳이 있고,
아마 그 산에서 나무장작을 좀 해가는 동네 사람들이 있는것 같기도 하고,

산을 올라 산길을 따라 가다보면 군데군데 묘지들이 좀 많이 있어,
그 조상묘에 성묘하러 오시는 분들이 만들아 놓은 듯한 길을 따라 마냥 걸으면 되지요..




그렇게 집 뒷편으로 가서 넓디넓은 평야(가 있어요)에 놓인 시멘트 길을 따라,
그 산의 입구까지 걸어가서 입구에 올랐습니다..


근데.. 산에 오르자마자, 분위기가 싸~ 한게 음.. 대낮이어도 약간은 으스스 했었습니다..
공기부터가 바깥과는 다르게 약간 찬 바람이 콧속으로 들어오더군요..




바로 으스스한 기운을 없애기 위해, 고딩딩한테 전화를 합니다..


"오빵~ 왠일이양 카톡도 없이 전활 다하공~??"

"바쁘냥? 전화할 수 있어?"

"넹, 난 집이야~ 노래듣고 있었엉~ 홍홍~ 어케이케 이뿌게 전활다한댕~??"

"내가 이쁘게 전화한거야?? 그케이뻥??"

"아구이뻐~~"

"......됐고, 오빠 지금 등산왔어 집 뒷산에.."

"아, 등산.. 난 노노.. 난 못함... 난 안함.... 산을 왜 올라?? 어차피 내려올꺼.."

"......또 됐고, 오빠 혼자 왔는데 우리 전화하장.. 지금 귀신 나올거같앵..."

"오빠빠, 요즘 신곡 나온거 알어?? 다들 완전 야해~"


아놕, 등산에 관한건 궁금하지도 않은지 멜론차트가 어떻고, 선미 신곡이 어떻고..
선미 비율이 어떻고 스텔라가 어떻고......

뭐 이런 얘기들 들으며 올라갔어용..



솔직히 이 길은 이곳이 입구는 맞지만,
출구가 어디쯤인지 잘 기억은 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 정도로 크지 않은 곳이라 그냥 이 방향으로 계속 걷다보면,
나가는 길이 나오는 건 알고 있었죠..


그래서 입구로 올라 누가 밟았던 길인양 그간 닦아져 있던 산길을 따라 걸어갔습니다..


혼자 이 곳에 올라본 적은 없었고,
산 속 깊이 들어가면서 왠지 등 뒤가 싸...하고,
공기도 점점 더 차가워지고..

앞에선 꿩인지 까마귀인지 내가 다가가면 갑자기 푸드득! 거리면서 나무위에 있던 눈들과 함께
화악! 나타나 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어찌나 깜짝 놀랬던지...



"오빠빠, 노래 들려?? 이 노래가 효린이 부른 렛 잇 고 래.... 별론거같앵.."

"이긍.. 별로야.. 근데 여기 까마귀 디게 많다..."

"오빠빠, 이게 멜론 1위곡이래~"


뭐 그냥 듣기만 하자... 마음 먹었습니다..



좀 가다보니, 이제 길이 헤깔리기 시작합니다..
분명 저 쪽으로 가는게 맞는것 같았으나,
그 때 그 분위기로는 그만 내려가고도 싶었고 해서,
가파른 능선이 있는 쪽으로 가다보니 어느새 길이 막혀버리더군요..

하는 수 없이 돌아와, 다시 원래 가야할 길로 걸어가니까 어느 정도의 오르막이 나옵니다..
그 오르막을 헥헥거리며 다 오르니 또 내리막이 나오죠..


그 내리막을 바닥을 보며 터벅터벅 내려오는 그 때!!!!!!!!


저~~ 앞에서 바위가 스르륵~ 움직입니다...


움직이는 바위를 보니까.. 좀 멀어서 뭔지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때,




아, 올것이 왔구나....(!!!)



내려가다 말고 딱 얼어붙어 가만..히 소리 없이 지켜봤습니다..




그 바위.....가 움직이다가 멈추더니,


갑자기 회색 바위 뒷편에서 돼지꼬리 같은게 살랑살랑~ 움직입니다.......



이런 느낌.. (사진은 퍼옴)





'아.. 돼지새끼구나...'


알아채자마자, 등골에 소름이 쫘악.............
혹시나 움직이면 소리가 날까봐 한동안 가만히..있었습니다..
근데 그 녀석이 저를 못 알아챘는지 뒤를 돌아보진 않고,
머리쪽을 바닥으로 쳐박고는 킁킁대고 있었습니다..


"민선아..."

속삭였습니다..


"민선아, 민선아............"

대답을 안하고, 음악만 계속 나옵니다..




저 녀석이 날 못알아차림을 확신하곤,


이 때다....


바로 뒤로 돌아, 왔던 길을 되돌아 갔습니다...


3보 1후(방주시)로 고개를 휙휙 돌려가며,
분명 저 녀석 혼자가 아니란 생각이 들면서 온 사방을 휙휙 돌아보며 등골이 오싹한 채로,
마치 경보하듯이 엄청 빠른 발걸음으로 돌아왔습니다.........후덜덜......


"민선아~"

이제야 외쳐봅니다..

"응?? 왜용 오빠~??

"멧돼지나왔다..."

"머??? 멧돼지있어???"

"응.. 바위가 막 움직이길래 보니까 멧돼지야..."

"오빠빠, 얼른도망쳐 얼른.."


멧돼지가 위험한건 뉴스를 봐서 그런지 알긴 알더군요..


"민선아, 오빠 저 멧돼지 잡아가까??"

"미쳤어미쳤어, 빨리 뒤돌아 가~ 달려달려~"

"안그래도 도망가고 있어.."



돌아오다가, 길을 잃어서 길 같은 곳으로 내려오다보니 다른 사람 집 담벼락으로 내려와버렸어요..

길은 아니지만, 나무들을 헤쳐헤쳐 점점 내려가야만 할 것 같았고,
이 놈의 돼지새끼가 쫓아올까봐 덜덜거리며 급히 내려왔어요..


만약 싸우게 되거나 따라온다면 저 나무로 올라가야하나.. 이 나무가 나을까..
이 스틱으로 냅다 후려갈기면 저 돼지새끼가 뒤질라나...
저 앞에 덩굴 같은게 보이는데, 저거 멧돼지들 집이 아닐까...
막 이런 상상하면서 후딱후딱 내려왔어요..


생전 처음본 멧돼지였습니다..
설마설마 했더니 진짜 만날 줄이야..
신기한 경험이었지만, 혼자라서 너무너무 떨렸습니다..




담벼락 주변으로 해서 다시 평야로 나오니, 길이 보이네요..
그리고 저~~~앞에 아라타네 본가도 보입니다..


"살았당.. 아까워 저것들 다 잡아와서 족발해 먹어야 되는데.."

"그 전에 오빠가 잡아 먹히겠다.. 근데 오빠,"

"응???"

"이거 개리... 뮤비봤어?? 제목이 조금있다샤워해 래..큭크크크그큭"

"아 그거 이번에 19금 노래나온거??"

"응.. 근데 이거 뮤비가 대박이야.. 서양애들이 나와서 아이스크림을 완전 쪽쪽 빨아먹어~"

"그게뭐?? 그냥 아스크림 먹나보네뭐..."

"아니아니, 그게 아니라~ 완전 좀 이상하게 막 빨아먹어~~"

"잉?? 뭘 어떻게??"

"아, 그거 있자나 왜~ 막 낼름낼름~"

"그게뭐야.. 그게 뭐 어때서.... 설명 좀 해봐~~"



푸하핫 완전 재밌었습니다..크크크크큭
뭔 말 하는지 알겠는데 모른척하며,
일부러 막 더 자세한 설명을 해달라고 하니 얘가 말은 못하고 내가 진짜 모르는 줄 알고 막막 어쩔 줄 몰라하는게,
너무 재밌고 웃음 참느라 혼났네요..


"민선아, 넌 왜케 부끄부끄해..?"

"이긍~ 난 아직.. 넘 부끄러웡..."

"오빠한테도 그래..?"

"오빠빠니까... 그래도 이 정도 하는거양..."

"한 것도 없으면서 이 정도는 얼마만큼이야??"

"시끄렁~ 암튼 오빠한테는 좀 더 나아지도록 노력하께요...."

".......그랭?? 흐흣"

"오빠빤 수원오면 나한테 맞을줄 알아..."

"아, 왜~"

"몰라!!!!"



이러고 집에 도착했습니다...



생각보다 일찍 도착했네요..
운동삼아 갔는데, 운동도 잘 된듯 다리가 뻐근합니다..

마당에 가니, 복동이가 또 오뎅나오나 싶어 내 근처로 다가옵니다...

"꺼져!!! 개시끼야!!!"

한 마디 하니, 후두둑~ 도망...




그리고 엄마아빠한테 멧돼지 봤다고 하니, 이제 혼자 가지 말라시네요..





어차피 이제 가라해도 안갈건데...........





이상, 아라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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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14/02/17 20:35
수정 아이콘
순간 본문을 인용할뻔 했네요. 후..
AraTa_Higgs
14/02/17 20:35
수정 아이콘
설마...............꺼져, 개시끼야.................??
한걸음
14/02/17 20:37
수정 아이콘
아............
커피보다홍차
14/02/17 20:39
수정 아이콘
멧돼지가 포인트가 아니였군요 부들부들...
AraTa_Higgs
14/02/17 20:50
수정 아이콘
멧돼지가 포인트인데.. 다들 잘못 짚으시는...
해원맥
14/02/17 20:41
수정 아이콘
별로... 별로 안좋아요
치탄다 에루
14/02/17 20:45
수정 아이콘
PGR 1심에서.. 솔로형 12년을 선고합니다 땅땅땅...ㅠㅠ
AraTa_Higgs
14/02/17 20:51
수정 아이콘
전, 헌재까지 갈겁니다......
14/02/17 22:20
수정 아이콘
법의 존엄함 앞에 무릎 꿇게 되실 겁니...ㅠㅠ
14/02/17 20:48
수정 아이콘
크흑..ㅠㅠ
14/02/17 21:00
수정 아이콘
....피지알 내란음모죄인가요. ㅠㅠㅠㅠ
14/02/17 21:09
수정 아이콘
본문인용해도 되나요
가을독백
14/02/17 21:10
수정 아이콘
'이것은 정말 해로운 글..아니 해로운 일(!!)이다' 군요.
위험했는데 어떻게 잘 도망친걸로 보아 그 멧돼지가 pgr상주하는 동물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아마 아라타님을 알고 봐준것일지도..?
뭐 이리도, 코뿔소도 있는데 멧돼지라고 없을리가..(..)
기차를 타고
14/02/17 21:58
수정 아이콘
1편부터 묶어서 삭게로.....
14/02/17 21:59
수정 아이콘
원통에서 군생활할때였습니다. 밥안되는 일병이었는데 새벽에 상황이 걸렸습니다. 임무는 고참이랑 둘이서 뒷산 고지점령하고 가져간 전화기 선에 연결해서 점령했다고 지통실에 알리는 거였죠. 그런데 가져간 전화기가 통화가 안되는 거였습니다. 고참왈 너 내려가서 점령했다고 알리고 다시 와라...ㅠ.ㅠ
밥안되는 저는 혼자서 터벅터벅 왔던 길을 다시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아직 어두컴컴한데 한 10미터 전방에서 바위같은 게 꿈틀거렸습니다. 멧돼지더군요... 저도 생전 처음보는 멧돼지였는데 절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 머리속에는 오만 생각이 다 떠오르는데 순간 지급받은 실탄이 제 손에 잡히더군요. 이걸 일단 끼울까. 봉인된거 뜯으면 혼날텐데하면서 막 망설이고 있는데 다행히 그놈이 조용히 돌아서더니 사라졌습니다.
AraTa_Higgs
14/02/17 22:07
수정 아이콘
후덜덜.. 차라리 실체가 없는 귀신을 만나는게 더 나았을지도...
재간둥이
14/02/17 22:21
수정 아이콘
피지알 보안법 제정이 시급합니다!!!!ㅠㅠ

말은 이렇게 했지만 아라타님 글 울면서 재밌게 보고있습니다. 애독자에요 크크
가을독백
14/02/17 22:35
수정 아이콘
원래 까는 사람이 진정 즐기는 사람입니다. 근거로 레전드인 콩이 있지요.(..)
지니-_-V
14/02/17 23:04
수정 아이콘
애독잡니다. 좋아요~
14/02/17 23:45
수정 아이콘
아!!!!!!!!!!!!!!!!!!!!!!!!!!!!!!!!!!!!!!!!!!!!!!!!!!!!!!!!!!!!!!!!!!!!!!!!!!!!!!!!!!!!!!!!!!!!!!!!!!!!!!!!!!!!!!!!!!!!!!!!!!!!!!!!!
부럽다!!!!!!!!!!!!!!!!!!!!!!!!!!!!!!!!!!!!!!!!!!!!!!!!!!!!!!!!!!!!!!!!!!!!
MLB류현진
14/02/18 02:01
수정 아이콘
한명의 눈팅족이면서 팬으로써.. 명치 x나 쎄게 한대 때리고싶네연.
쿨 그레이
14/02/18 04:37
수정 아이콘
염장이다!! 운영진! 운영진!!!!!!
내가 솔로라니! 말도 안 된다고! 내가 솔로라니~!
14/02/18 09:27
수정 아이콘
왜 pgr에는 비추 기능이 없나요?
눈시BBv3
14/02/18 09:33
수정 아이콘
증말 이러깁니까?
14/02/18 11:32
수정 아이콘
후 입에서 본문에서 나온 어떤 문구가 나왔다 들어갔다 하네요.
우소미
14/02/18 11:36
수정 아이콘
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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