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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1/21 09:17:03
Name No.42
File #1 캡처2.JPG (25.7 KB), Download : 74
Subject [일반] 우리 기사같은 것만 클릭해줍시다.


스포츠기사를 뒤적거리는데, 기사 하단에 떡하니 자리잡은 링크들입니다.

보시면 기분이 어떠신지요...

전 솔직히 짜증납니다. 마치 저기 어디 시골 가서 세상일에 어두우신 어르신들 상대로 사기나 치는 모리배들 보고 있는 기분입니다.
자극적인 제목을 달아서 클릭을 유도하는 그들이 정말 싫습니다. 한 번도 클릭하고픈 마음이 든 일이 없습니다. 저거 한 번 클릭 받을때
몇 푼이나 벌 지 모르지만, 저들의 꼬락서니를 보고 있자니 사람을 불쾌하게 만드는 류의 구걸이 이런 것인가 싶기도 합니다.

특히 첫줄의 화영양 관련 제목은 화가 날 정도입니다. 제가 화영양 관계자면 고소미라도 듬뿍 퍼먹여주고 싶은 제목입니다. 새삼 주티야올의
열정과 분노가 되살아나는 기분이었습니다. 박한별 양 관련 기사(보나마나 노출 심한 패션이나 그런 것이겠지요.) 제목에다 '세븐 왜그랬어'라고
적어두었던 것도 기억납니다. 건너건너 듣자니 저딴 페이지 양산하고 제목 뽑는 인간들은 정식 기자가 아니라고 합니다. 사실인진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만... 그럼 저런거 하자고 아예 뽑아들인 이들이든가, 아니면 저런 짓 하다가 나중엔 기자로 써먹는다는 것인데, 어느 방향이건
언론사라는 간판 내걸고 할 짓은 아닌 듯이 보입니다. 차라리 미디어의 정체성을 '선정성'으로 잡고 정직하게 제목 붙여 장사하면 쿨하게
결제(!)도 해가며 봐줄 수 있습니다.

기사나 컬럼, 사설이라는 것들도 헛소리의 비율이 높은 지금에, 저딴 것들까지 섞여서 마구 나와대니 진정한 저널리즘이나 미디어다운
미디어는 어디에서 찾아야 할 지 참 갑갑합니다. 새삼 팩톨이 그리워지기도 하네요... 이제 뉴스도 포털이 아니라 다른 경로로만 접해야
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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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pin188
14/01/21 09:18
수정 아이콘
그래도 여전히 제목 낚시도 많다는 것이 문제 입니다.
14/01/21 09:25
수정 아이콘
저런 선정적인 기사는 연람 연령을 제한해야 됩니다...
아니, 선정적인 기사나 배너가 있는 언론사 사이트도 워닝점오알점케이알로 보내 버려야 됩니다.

...라고 하면 이럴 때만 득달같이 언론의 자유니 표현의 자유니 운운하겠죠?
저 신경쓰여요
14/01/21 09:30
수정 아이콘
와 첫 번째 기사 제목은 진짜 선정적임을 넘어서 악의적이네요. 저게 사람이야 짐승이야...
Tristana
14/01/21 09:35
수정 아이콘
전 클로저 이상용 보려고 스포츠 동아 카툰 즐겨찾기 해놨는데

옆에 뜨는 기사 제목 보면 '쇼킹' '충격' '아찔' '벗고 나올 기세' 등등 다 이래요 -_-;
포도씨
14/01/21 10:30
수정 아이콘
모바일로만 보시면됩니다.
딱 그것만...
http://sports.donga.com/cartoon?cid=0100000204
14/01/21 09:40
수정 아이콘
워닝은 정말 저런게먹어야죠 숨어서 알음알음도아니고 대놓고 뉴스의 탈을쓰고 저러니...
sprezzatura
14/01/21 09:48
수정 아이콘
"~~~하더니 결국... 충격!"
mbn에서 주로 쓰는 패턴인데, 진짜 질 낮은 기사들 천지죠.

요즘은 드라마 기사 쓰면서 배역이 아닌 배우 이름으로 낚더군요.
당장 어제도 '한혜진.. 우리도 불륜이다' 걸어놓고, 들어가보니 극중 배역이 한 대사..
무슨 드라마 내용을 배우 실명으로 쓰니 더럽게 오글거리고.. 여튼 개판입니다.
벨로티
14/01/21 10:08
수정 아이콘
법으로 제재하지 않는 이상 어찌할 도리가 없는 부분인듯 합니다.
그렇다고 저걸 가지고 법 어쩌고 하자니 지나치게 제약이 많아지는 것 같구요.
저런 제목이 실 클릭수가 많고 실제 수익으로 연결될테니 인터넷 언론의 자성을 바라기도 쉽지 않구요.
그래서 전 그냥 제가 안누르고 안봅니다...
이대호
14/01/21 10:09
수정 아이콘
성인 광고, 혹은 그에 준하는 이상야리꾸리한 제목들의 기사들로 클릭을 유도하려 하는 주요 언론사들 홈페이지들은 말할 것도 없고,
국내 3대 포털 사이트의 메인 화면 또한 온갖 기사들 뿐 아니라, 기사보다 많은 광고들로 넘쳐나고 있어서 정신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온라인 상에서 조금만 돌아다녀도 정신 세계가 자꾸 더러워지는 듯한 기분(?)이 드는데, 더 문제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그 속에 내가 녹아들어가 있다는 거..
자극적인 제목과 내용의 기사들이 넘쳐나고, 우리가 자꾸 그런 곳에 노출되면서 그런 것들에 무감각해지고 있다는 게 정말 너무 무서운 것 같습니다.
14/01/21 10:16
수정 아이콘
신문, 신문광고도 연령 제한 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게 훨씬 더 유해하죠.
14/01/21 10:18
수정 아이콘
....... 클릭 안해야 되는거 알면서도 가끔 클릭하게 만드는 저 제목뽑기 솜씨엔 혀를 내두릅니다. 크크크 ㅠ.ㅠ
14/01/21 10:32
수정 아이콘
http://hot.coroke.net/ 충격고로케 생겨봤자 변한게 없더군요.
어리버리
14/01/21 11:27
수정 아이콘
요즘은 충격!!!!보다 기사 말미에 꼭 나오는 네티즌의 반응이 더 짜증나더군요.
14/01/21 11:29
수정 아이콘
자극적인 기사도 기사지만 조중동같은 메이저 언론사만 들어가도 플래시 덕지덕지에 각종 성인광고가 정신없이 있는 것이 정말 너무 싫습니다.
어차피 어린 친구들은 뉴스보러 안온다는 계산인건지 모르겠으나 성인사이트도 아니고 나이제한이 있는 것도 아닌데
정말 여성부는 신문사에 버젓이 들어가있는 성인광고를 왜 가만히 두는지 모르겠습니다.
스타카토
14/01/21 11:50
수정 아이콘
그래서 만든것이 충격고로케죠~~~~
일워만드신분이 만든 꽤 괜찮은 싸이트입니다.
작년 낚시왕은 동아일보였죠?
http://hot.coroke.net/2013
이용자들이 조금씩 자정활동을 해간다면 분명 바뀔껍니다.
리듬파워근성
14/01/21 12:09
수정 아이콘
포탈을 벗어나면 됩니다.
뉴스는 rss로...
sparkplug
14/01/21 12:17
수정 아이콘
삭제, 광고 댓글 개재(벌점 5점)
현실의 현실
14/01/22 09:56
수정 아이콘
벌점많이받은거같은데아직도이러고있네요. 광고쟁이도 헵업에 유예기간 지켜야하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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