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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12 21:26
호빗은 사실 원작 자체도 동화 느낌에다 반지의 제왕보다 많이 쳐지는 느낌이라서..거의 톨킨의 습작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니까요. 영화도 딱 그렇게 뽑혔나보네요.
13/12/12 21:49
1편보단 확실히 재미있습니다. 중반부터 살짝 늘어지지만 초반 호흡은 상당히 빠른편입니다. 악평을 했지만 2시간 40분이 예상외로 엄청 빨리 간다고 느꼇습니다. 그만큼 재미도 있었구요.
13/12/12 21:48
전 재미있게 봤습니다.(2)
물론 재미없는분들도 있겠구나 했지만...영상보는 재미도 있었고 뒤가 궁금해서 도대체 어떻게 결론이 나나 싶어 몰입했네요. 그나저나 마지막편은 언제나오는거죠?
13/12/12 21:52
확실히 단편적인 시리즈물의 2편으로 보면 아쉽지만 내년에 3편이 나와 호빗의 여정이 끝난 다음 완결된 영화 [호빗]으로서야 이 영화의 제대로된 평가가 나올거 같습니다.
3편 개봉은 내년 12월 입니다.
13/12/12 21:53
호빗 자체가 동화라고 하죠 아마..
학창 시절에 톨킨에 빠져서 실마릴리온, 호빗 등 톨킨의 저작은 모두 읽어봤지만 소설 그 자체로 읽을만했던 건 반지의 주인(제가 읽었던 역본에서는 제목을 이렇게 썼더군요) 뿐이었던 것 같아요.
13/12/12 22:01
동화인데 기껏해야 2부작으로 나올만한 분량을 억지로 3부작 거기다 러닝타임은 기본 2시간 30분 넘어가는 반지 뺨치는 대 서사극 분량으로 뽑아낼려고 하니 동화적인 느낌이 많이 희석됩니다.
편집으로 불필요한 시퀀스를 들어내고 2부작으로 보다 스피디하게 만들었다면 훨씬 더 좋은 평가를 받았을 겁니다. 특히나 2편을 봐도 뜬금없고 촌스러운 러브라인 연출은 이건 뭥미? 라고 느낄 정도로 영화 전반적인 분위기와는 상극의 불필요하고 이질적인 부분들도 많구요.
13/12/12 21:56
1편보다 재밌으면 닥치고 보겠습니다. 반지의제왕을 가장 재밌게 봐서....특히 3편!
호빗도 그냥 봤는데. 1편도 그냥 뭐 배경 맘에 들고해서 나쁘진 않았는데 1편보다 재밌다면 꼭 봐야겠네요.
13/12/12 22:01
반지의 제왕도 뒤로 가면서 더 재밌게 봤던걸 기억하면 호빗도 후반부로 갈수록 더 재밌어지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닥치고 봐야겠네요.
13/12/12 22:25
애초 이작품은 3부작한다는 거 자체에서 저는 실패할 거라고 봤습니다. 반지의 제왕과 호빗은 분명히 다른 느낌의 작품이었는데
같은 관점으로 접근하다니요.
13/12/12 22:39
오후에 보고 왔습니다. 반지의제왕 보다 스케일이 작다보니 엑션에 치중하고 심리 묘사도 단순해진 거 같아 아쉽더라고요, 스란두일 케릭터가 단순히 악역으로 나온 것도 그런 면에서 아쉽고요. 원작 처럼 동화 같다는 말이 맞는 거 같습니다. 누가 간달프가 마법 펑펑 쓰는 모습을 상상이나 했을까요?크크..
13/12/12 22:43
개인적으로는 원작 소설부터가 별 재미가 없더군요.
원작을 읽고 1편을 보니 지루함을 없애기 위해 영화적 각색을 굉장히 많이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편에서는 원작 소설에 간략하게 표현된 부분을 얼마나 부풀렸을지 기대가 됩니다. 꼭 보러 가야겠습니다.
13/12/12 23:01
일요일에 울산 아이맥스 센터자리 예매해뒀습니다.
일단 믿고 보는거죠. 재미있든 없든...크크크 그런데 전 초기에 호빗 2부작인줄 알았는데 3부작이었네요. 집에 사둔 톨킨전집 보니까 반지의제왕은 세권이고 호빗은 두권이길래 당연히 2부작이겠거니 했는데;
13/12/12 23:04
본문과는 상관없는 뻘플일수도 있으나
개인적으로는 피터잭슨 감독이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팔란티어)을 영화화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안 될 것 같아서요... ㅠㅠ
13/12/12 23:04
엘프성 탈출이후부터는 너무 지루하더군요. 잠이 쏟아지는거 참고 겨우 봤습니다.
그래도 3D화면들 자체 하나하나는 눈이 즐겁더군요.. 그리고 마지막장면에서 3편은 기대하게 만들더군요
13/12/13 00:35
근본적인 결함은 예상대로 해결이 안됐습니다. 1부 보고나서 '그래도 혹시'했지만 2부 보니까 '역시'였네요.
한마디로 이건 3부작으로 늘릴 수가 없는 서사입니다. 일단 거기서 너무 큰 무리수가 있었고... 그렇다면 각본과 연출로 안될 일을 되게 했느냐? 그냥 반지의 제왕 냄새를 적당히 풍겨보려는 얄팍함만 남았을 뿐입니다. 반지의 제왕+피터잭슨 이라는 이름값과 기술적 화려함으로 적당히 수익은 낼지 모르지만... 사실 이젠 확신할 수 있습니다. 실패작이에요. '원작팬 드립'은 칠 필요가 없습니다. 전 이 영화를 보고 나서 원작을 읽었거든요. 원작을 모르는 사람이 보기에도 억지로 늘여놓은 공갈빵같은 서사의 결함은 눈에 보입니다.
13/12/13 00:58
호빗이라는 이야기 자체가 3부작으로 늘리기엔 너무 짧은 스토리죠.
그만큼 오리지날이 많이 들어가야 하고, 원작 내용과 잘 조화가 되어야 하는데 그게 되면 그 작가는 최소한 호빗에 대해서는 아주 도가 트고, 동시에 상당한 필력을 갖춘 사람일 겁니다. 조지R.R 마틴이라도 불러와야 되겠는데요. 반지의 제왕과는 다릅니다. 그건 축약하고, 축약된 스토리를 매끄럽게 하기 위한 손질만 하면 됩니다. 하지만 호빗은 축약하기는 커녕 첨가해야 합니다. 그 차이가 이렇게 나타나는 듯 합니다.
13/12/13 03:12
왕십리 아이맥스가 가장 가까운 극장이어서 매번 망설임이 필요없었는데...
CGV 개봉을 안 하니 호빗2를 어디서 봐야하는지 난감하네요. HFR 3D+ ATMOS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현재 개봉관이 서울에서 어디인가요? 그 영화관이 너무 멀면 그냥 어디든 가까운 곳으로 가서 봐야겠네요. ㅠㅠ
13/12/13 08:31
호빗1 무척 기대하고 아이맥스3D로 봤는데, 돈 아깝더라구요. 제가 아이맥스 3D로 본 영화가 10편 가량 되는데, 그 중 가장 별로였던. 그래도 팬심 때문에 계속 보긴 할텐데, 큰 기대는 안하고 보려고요. 제 주위에서 먼저 본 친구들이 몇 있는데 별로 좋은 평 안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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