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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2/09 23:24:04
Name
Subject [일반] 죽었던 기억. 다섯번째 이야기


수퍼 판타스틱



공원 여행

추합니다 . 벌점까지 받았습니다.
그래서 자게에 다시 올립니다.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

손거울

그리고 꿈

인간으로 태어났고 지금 어떤 상황에 있든간에
제일 중요한건 과연 나를 어떻게 얼마나 사랑하느냐

이 문제인것 같다. 되지도 않는 말이지만 충고를 하자면
무조건 절대로 최고로 나를 사랑해줘야 한다.

자신감 자만심 자존감 다 뉘앙스가 다른 단어들이지만
당신의 자존감을 위해서 세상을 살길 바란다.

의학계열 아니 다른 분들께도 너무 미안해서
죽었던 기억 다섯번째 이야기를 썼다가 지우고
그랬네요.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혼날 내용만 나오니까.

3일을 그냥 그렇게 자다가 깼다가 아무데도 갈 수가 없었다.
청소는 커녕 기력이 없어서 누워있다가 잠깐 깼다가
티비보다 다른거 잠깐하다가...

오뚜기 수프하고 죽 그게 나를 살렸다.
주인 아주머님이 문자를 계속 주신다.
죽었나 살았나 그게 제일 궁금하셨겠지.

아주머님 고맙습니다. 잘 살아있어요.

3일정도 지나가니 방에서 비릿한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
청소는 할 엄두도 못냈고 피떡은 다 굳은줄 알았는데
가방밑 화장지세트밑 그리고 쇼핑백밑에 피들은
거기서 굳지 않고 썩고 있었다.

비위가 강하다. 잔혹동영상 어디 납치되는 사이트 가도

어 그냥 그런가보네.

그렇게 봤던 사람인데.
이건 내 피냄새를 내가 참기가 어렵더라.

3일이 지나고 처음 샤워를 했다.
그 전만해도 식욕이 너무 없어서
먹을 것이 없었는데 3일이 지나니 식욕이 조금 생기네.

일단 나가서 안대를 사자.

약국이 다행히도 근처에 몇 분 거리에 있었다.
안대는 생각보다 꽤 많이 쌌다. 1000원.

내 눈을 보면서 그 여성 약사분이 깜짝 놀라면서
어쩌다 이렇게 되셨냐고 묻는데 별로 답을 할 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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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수학
13/12/09 23:53
수정 아이콘
음?! 무슨 글인지 이해가 잘 안되는데 연재하시는 소설인가요?
13/12/10 00:41
수정 아이콘
검색해 보시면 같은 제목의 글이 있습니다. 본인이 겪은 일이신듯 해요.
연재 주기가 길고, 내용이 짧게 짧게 나오는지라 마땅히 댓글을 달지 못하고 읽고 있는 저 같은 사람들 있을겁니다.
로랑보두앵
13/12/10 04:11
수정 아이콘
잘 읽고 있습니다:)
NovembeRain
13/12/10 09:26
수정 아이콘
여기 애독자 한명 더 있어요~
*alchemist*
13/12/10 14:12
수정 아이콘
공원여행 노래 참 좋죠

페퍼톤스의 노래는 무언가 사람을 "강제로라도" 발랄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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