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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1/05 03:31:05
Name
Subject [일반] 이상우 노래 10곡이요.


1. 하룻밤의 꿈


2. 슬픈 그림같은 사랑


3. 채워지지 않는 빈자리


4. 이젠


5. 바람에 옷깃이 날리듯


6. 비창


7. 그녀를 만나는 곳 백미터 전


8. 나만의 그대


9. 오 사라


10. 고개숙여 외로이II


 


저 때만 해도 저분 창법이나 발음이 참 싫었었는데.


어느덧 시간이 흐르고 보니 참 청아하고 솔직한 보이스였다는 생각이 들어요.


 


애기관련 아픔이 있으셔서 조심스럽지만 그래도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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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엔
13/11/05 03:43
수정 아이콘
이분 노래 참 잘했죠. 데뷔(강변가요제였나요?) 전후로 자타공인 당시 최고의 신진고수였는데 막상 대학가요제는 신해철, 강변가요제는 이상은씨가 먹으면서 결과적으로 커리어도 둘에게 밀린게 꽤 드라마틱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wish buRn
13/11/05 12:20
수정 아이콘
이상우씨 커리어가 신해철씨나 이상은씨에게 밀리나요?
이상은씨는 담다디말고 별다른 수상실적은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음악적으로 훌륭한 평을 듣고 있지만,대중성에선 살짝 밀리는 걸로..
레지엔
13/11/05 12:26
수정 아이콘
아 현재의 평가입니다. 당대에 인기 자체는 이상은씨보다 위였다고 봐야죠 히트곡도 더 많고. 그러나 이미 지금은 '이상은'이라는 아티스트가 주는 무게감과 '이상우'라는 아티스트가 주는 무게감이 많이 다르니까요.
wish buRn
13/11/05 13:01
수정 아이콘
그 말씀이시라면 동감합니다.
13/11/05 22:21
수정 아이콘
88년도는 정말 담다디의 한 해였다고 생각해요.
13/11/05 22:20
수정 아이콘
댓글 감사합니다. 그래도 인기는 꽤~ 많이 있었지요.
13/11/05 07:36
수정 아이콘
당시엔 진짜 좋아했는데 지금들어보니 솔직하다못해 평범할지경이네요. 요즘 오디션 프로들 보면 이제 이런 목소리의 가수가 데뷔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기도해서 좀 아쉽습니다.
낭만토스
13/11/05 08:54
수정 아이콘
저도 약간 공감하지만 저 시대까지만 해도 개인의 음색만으로 성공할 수 있는 시대였죠.
까놓고 이야기해서 김광석도 지금의 기준을 가져다 놓고 보면
(개인적으로 평가할 수 밖에 없는 그 감성이나 분위기를 제외) 그냥 평범하지 않아? 라고 평가 할 수 있을 정도죠.

마치 2000년대 초반의 임요환을 지금의 시점으로 보면 그냥 아마고수라고 할 수 있을정도로 말이죠.
(피지컬이나 전략 이런것들이 극도로 발달한 지금의 시점으로는요)
아마 축구황제라는 펠레를(지금의 메시를 펠마메 순서로 부를 정도로 축구 하면 NO.1 이라고 꼽는 펠레라도)
그 60년대 실력으로 지금 갔다 놓으면 1부리그의 평범한 선수가 아닐까 하네요.

시대가 다른 가수를 절대적으로 평가하면 안되지 않나 해서 몇 줄 적어봅니다.
13/11/05 09:38
수정 아이콘
저도 낭만토스님과 같은 생각이에요. '와 저 가수가 어떻게 가수했지?'라는 의미로 쓴 건 아니고... 태생적으로 요즘같은 시대에 주목받기 힘든 스타일이다보니 '저런 가수도 많이 나왔으면 좋겠는데 지금같은 분위기에선 힘드려나...'하는 아쉬움에서 쓴 댓글이었어요.
마스터충달
13/11/05 10:53
수정 아이콘
음...
김광석은 좋은 곡이 많아서 혼자서도 연습해보곤 했었는데
불러보기 전과 불러보고 난 뒤에 라이브 영상을 볼때 느껴지는 차이가 엄청납니다.
그냥 평범하지가 않더라구요. 뭔가 넘사벽의 갭과 함께 가수를 하면 안되겠다는 느낌이;;;;
人在江湖
13/11/05 11:16
수정 아이콘
요즘의 기름지고 기교가 넘치는 목소리들을 듣다 보면 이상우의 목소리가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남궁옥분도 곁들여주면 금상첨화지요.
13/11/05 22:23
수정 아이콘
저때도 그랬는데 지금도 그런면이 있지요.
켈로그김
13/11/05 08:55
수정 아이콘
저에겐 원조 꿀성대 가수이지요..
13/11/05 22:23
수정 아이콘
가수에게 음색이란건 굉장히 중요한 요소인것 같아요.
당근병아리
13/11/05 09:13
수정 아이콘
슬픈 그림같은 사랑 같은 경우에는 TV신청하면서 들었던 시절이 생각이 납니다.

대상이 이상은 이고 금상이 이상우 였던 강변가요제.......

지금 들어도 참 솔백한 음색이 마음을 젖게 하네요.
13/11/05 22:25
수정 아이콘
아 마이마이로 공테이프에 녹음하던 시절이네요.
Thanatos.OIOF7I
13/11/05 10:39
수정 아이콘
이상우님의 서정성은 지금 들어도 훌륭합니다.
개인적으로 하룻밤의 꿈은 역대급일 정도로....
보통 감성 위주의 보컬들이 발음이 뭉개지는 경우가 많은데
상우느님은 발음, 발성 모두 교과서 적입니다.
윗 분 말씀대로 지금 들어보기엔 평범해 보일지라도
대단한 가수였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13/11/05 22:26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생각인것이 대우를 덜 받는다는 느낌?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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