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03/10 14:08
개인적으론 신카이마코토에게 더 기대했는데 이번에 나올 언령의 정원까지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늑대아이는 엄청 재밌게 봤습니다.
13/03/10 14:17
미야자키 하야오 영화도 좋아하고 전혀 관계가 없는줄 알고 봤던 시간을 달리는 소녀도 좋아하는데 둘이 연관이 있었던 거였군요^^; 꼭 봐야겠습니다.
13/03/10 14:20
"앞으로 어떻게 할거니? 인간인가 늑대인가.... 이사하려고 해 어느쪽이던 선택할 수있게'
개인적으로 나중에 자식 낳으면 저렇게 키우고 싶어지더군요 뭐 농촌이나 이런데서 키우고 싶다는게 아니라 다양한것을 경험하게 해주고 자신의 길을 선택 할 수있게요. 현실적으로는 많이 힘들겠죠 ㅠㅠ
13/03/10 15:23
저도 말씀하신 이동진기자 한줄평 보고 의심없이 보았습니다.
http://m.movie.naver.com/m/endpage/movie/ExpertPointDetail.nhn?movieCode=93005 별개로 이 말 자체야 누구든 할 수 있지요.
13/03/10 14:44
하나가 유메에게 '아직 아무것도 해준게 없는데' 말하는 장면과 스탭롤 올라가면서 나오는 노래에 2번 울었습니다.
아 정말 어머니는 위대한 분이라는 것도 느꼈는데 정작 제 자신이 변하기는 어렵네요.
13/03/10 14:54
저도 그 부분에서 울었네요. 스토리나 뭐나 정말 잔잔하게 흘러가는데 그렇게 흘러가면서도 정말 마음을 울리는 그 무언가를 잘 그리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유메가 아니라 아메죠.
13/03/10 14:46
평가도 좋고 이동진 기자님도 완전 칭찬 하시길래 봤는데
작년에 본 영화 중에 돈주고 보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정도의 영화였습니다.
13/03/10 15:00
얼마전 일본에 갔을 때도, 개봉이 반년이나 지났음에도 아직도 서점가에 만화책이 남아있더라구요.
작년에 일본 사는 지인이 이거 재밌다고 꼭 보라고 했을 때 시큰둥 했는데... 그 다음에 우연히 영상을 접하고 ㅜㅜㅜㅜㅜ 전작 시달소나 섬머워즈나 잔잔한데 사람을 참 울려요. 늑대아이는 그 중에 가장 최고였구요. 정말 아무렇지도 않은 장면인거 같은데 나는 왜 울고 있는건가..... 지브리 박물관을 다녀오기 전에 복습한다는 생각으로 지브리 애니메이션을 전부 봤는데.. 포뇨나 아리에티도 당시 무척이나 재밌게 봤지만 예전작만 못하다는 생각을 많이 가졌습니다. 하나의 태양이 지는 와중에, 호소다 마모루가 열심히 올라가는 모습이 참으로 보기 좋습니다.
13/03/10 15:04
ktx 자리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ktx 영화 좌석 탔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눈떼지 않고 봤던 기억이...
늑대아이를 보고 시간을 달리는 소녀도 봤지요. 참 좋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13/03/10 15:36
혼자 봐서 더 행복했던 영화라고 생각되네요.
어제 새벽에 보고 난 후 감수성 터져서 누군가에게 자꾸 말하고 싶어져요 이거 봤니? 꼭 보렴 이라고. 이렇게 좋은 작품은 제가 싫어하는 사람이라도 꼭 봤으면 좋겠네요. 마음을 채워주는 영화..
13/03/10 16:49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udDIkl6z8X0
일단 기대는 하고있습니다. 제발 이번엔 커플좀 맺어줘 감독!!!
13/03/10 16:25
그전에 우리들의 워게임과 썸머워즈가 별 다를바 없어 실망을 하고 시달소 와 그 후에 이어지는 늑대아이를 보고 다시 생각을 하게 된 호소다마모루감독. 이야기가 매끄럽게 흘러가서 보기 편한 작품들을 만들어서 좋습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도 느낌은 비슷한데 초속5cm 이후의 작품들의 구성이 썩 좋지 못하여 아쉽네요
늑대아이 스토리는 시달소보다 부족하지만 작화에 있어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았습니다 자연을 뛰놀때의 속도감은 청량감을 주어서 아주 기분 좋았습니다. 여담으로 아메유키의 원안을 맡은 사다모토 요시유키는 에반게리온만화책과 극장판 캐릭터디자인을 맡고 있습니다. 유키가 에바의 레이를 닮아 찾아보았는데 같은 분 이더군요
13/03/10 19:50
영화관에 그냥 생각없이 애니메이션볼까? 뭐나오는데? 몰라 그래 보자 모르는데? 모르니까 보자
했던 여자친구에게 감사했던 영화 완벽했어요 정말 마지막의 어머니의 노래에서는 둘다 아주..
13/03/10 20:04
신카이 마코토의 별을 쫓는 아이가 확실히 지브리풍의 스토리긴 했지만 그 와중에 감독 특유의 분위기가 살아있어서 괜찮다고 여겼는데..
뭐 취향은 항상 천차만별이니까요.. 늑대아이 한국더빙판은 아직 보지를 못했는데 저리 극찬 받을 정도면 꼭 보고싶네요.
13/03/10 21:02
아무생각없이 극장판 애니중에 재미있는거 없을까 찾던중에 보였던 애니였는데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중간에 아빠늑대가 하수도쪽에서 죽은거보고 정말 충격먹었었는데요..... 정말 안보신분들 꼭 보시길 바랍니다. 정말 재미있고 감동적이에요.
13/03/10 21:37
젊은 친구들 보다는 어르신들 특히 어머님들 보여드리기에 정말 좋은 영화라고 봅니다.
저희 어머니도 아메가 떠나는 마지막 장면이 한달 내내 머리속에서 지워지지 않는다고 하시네요. DVD 구매 하려고 알아 보는 중입니다.
13/03/10 22:10
작년 본 최고의 영화였습니다. ost 일부만 나와도 온 몸에 소름이 돋네요. 두 번 봤지만 세 번 안 본 걸 후회하고 있습니다...
13/03/10 23:37
개봉때 마침 일본이라 직접 봤었네요. 나루토 질풍전 보러갔지만 시간대가 안맞아 본건 함정...
대사가 많지않고 쉬운 내용들이라 다 들려서 나름 자신감이 생기는데 도움이 되었드랬죠. 2800엔이라는 돈이 아깝지 않았다는...
13/03/10 23:50
역시나 신카이 마코토 얘기가 많이 나오네요. 등장 시기나 임펙트에서 계속 비교되는 중이었는데, 이 작품으로 호사다 마모루의 확실한 우세 입니다.
저도 모르게 눈물 흘리면서 봤어요. 작화와 각자 작품의 느낌적 측면을 제외하면 이야기를 풀어가는 능력이 확실히 호사다 마모루가 앞섭니다. 저도 초속 5cm를 제외한 다른 신카이 마코토의 작품은 다소 지루하더군요. 그 영상의 몽환적인 그만의 느낌도, 처음 접할때는 우와!! 하다가도, 몇작품 이어지면 식상해지기 마련이죠. 그런 식상함 마저도 잊게 만들만큼 초속 5cm는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이 있었습니다만... 별을 쫒는 아이는 뭐, 끝까지 보지도 못하겠더군요. 스토리가 받쳐주지 않으면 결국 롱런은 어렵습니다. 픽사를 만든 잡스도 이런 이야기를 했죠. 3D 애니에서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기술이 아닌 '스토리' 라구요. 다음 작품에서 신카이 마코토의 반격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13/03/11 02:59
극장에서 늑대아이 내려간후에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애니시네마에서 늑대아이 더빙판을 했었죠.
더빙 완전 잘됐다는 평이 많았었는데 시간이 안돼서 못 본게 너무 아쉽습니다.
13/03/11 13:30
희대의 망작 게드전기야 첫 애니여서 그렇다치더라도,
마루 밑 아리에티 vs 코쿠리쿠 언덕에서 두 개만 비교해봐도 지브리를 계승하는 자는 당연히 요네바야시죠. 피가 그렇게 중요하더냐 이 영감아-_-;;
13/03/11 14:12
흐음...
보면서 뭐 이따위야..개연성이라고는 엿바꿔 먹었나..라는 생각만 되뇌이며 헛웃음을 반복했었는데 칭찬일색이라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매우 생경하네요. 무슨 색안경 끼고 본 것도 아니었고, 시달소로 인해 호소다 마모루에 대한 신뢰가 어느 정도 있던 터라 - 썸머워즈의 조야함도 크게 마음에 두지 않았을 정도로 - 나오면 꼭 보려고 했었는데, 주변 지인들이 이거 재미없다고, 어지간하면 보지 말라고 하기에 "아니 평과 입소문은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도대체 어느 정도기에 그런 거야? 그냥 남들이 다 칭찬해서 괜히 하는 소리 아니야?"란 생각을 하고 봤었고, 결과는 지인들 말대로더군요. 그래도 썸머워즈보다는 나았다고 생각합니다만 딱 그 정도. 작년에 본 이런저런 작품들 중 다크나이트 라이즈와 더불어 가장 마음에 안 들었었네요.
13/03/11 15:08
아이는 부모님께 맡겨놓고 오랜만에 와이프와 데이트 하러 나가서 이거 봤는데.. 부인님께서 영화 보고 우시면서 집에 가서 애기 보고 싶다 그래서 그날 이후 일정이 모두 캔슬되었......orz (영화는 재밌게 봤습니다. 아이가 있으시면 공감이 더 잘되요. 흐흐)
13/03/12 14:38
2012년도에 본 모든 영화,드라마, 애니 통 틀어서 최고의 작품이었습니다.
아니 2012년 뿐만 아니라 30여년 살아오면서 본 수 많은 애니중에 손가락에 꼽을만한 명작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혹여 아직 안 보신 분들은.. 기회되면 꼭 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