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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2/14 22:37:23
Name Rommel
Subject [일반] 리디노미네이션 얘기가 슬슬 흘러나오네요.
http://news.nate.com/view/20130214n03945

대선 이후에 이것과 관련된 내용을 기사 혹은 트윗을 통해 보았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지하 경제 양성화와 관련된 내용과 연관되었습니다.
근데 그건 다시 검색이 안되네요.)

이제는 기사가 슬슬 올라오는 듯 합니다.
대체적으로 정부 측에서 언론에 슬슬 얘기를 흘러나와서 국민들의 반응을 살펴보려는 거 같기도 한데,
사안이 워낙 거대한 사안인지라, 지켜봐야 할듯 합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 때, 리디노미네이션을 한 전례가 있어,
이번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경우에도 귀추가 주목됩니다.



화폐 개혁과 관련해, 여러 가지 장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장단점을 따져봤을 때, 개인적으로는 이것이 무리수라고 생각합니다.
(짐바브웨도 아니고 ;;)
하지만, 이렇게라도 이야기가 솔솔 나오는 것에는 무언가 이유가 있지 않을까 하고
글을 올려봅니다.


화폐 개혁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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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
13/02/14 22:51
수정 아이콘
도대체 누가 화폐단위가 커서 불편하다고 하나요? 처음 듣는 이야기네요.
13/02/15 00:28
수정 아이콘
외국인과 영어로 대화할 때 큰단위의 숫자를 말하는게 조금 헷갈리는 경향이 있는 것과,
환율 계산이 조금 복잡한 정도가 있지요.
13/02/14 22:51
수정 아이콘
화폐개혁이라는 말을 보고서 여러가지 생각이 드네요;;;;
이걸 정말 해버릴 것인가...
13/02/14 22:55
수정 아이콘
이 얘기 자체는 십년은 된 얘기라 충격적일건 없는데(같이 나왔던게 이거랑 고액권인데 결국 고액권만 - 그것도 십만원이 아니라 오만원- 실현됐죠) 현재 상황으로 봐선 못할거라 봅니다.
이러니 저러니해도 실현되면 물가상승이 뒤따라올텐데 안그래도 다른나라들의 양적완화로 수출부진에 시달릴게 분명한 상황에서 물가상승까지 겹치면 경제가 나락으로 떨어질지도 모릅니다.
사실 지하경제 양성화를 얘기하지만 화폐개혁으로 지하경제 양성화는 5~60년대도 아니고 효과는 미미할거라 봅니다. 요새 돈있는 사람들은 부동산 사거나 주식투자하지 벽장속에 돈 넣어두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물론 이대통령 친형께선 몇억씩 막 넣어두고 있다가 조카에게 집사라고 주기도 하지만요) 그것보단 비정상적으로 올라간 돈의 단위를 내리는 효과가 클텐데 뒤따라올 후폭풍이 워낙 크고 그걸 감내해야할 이유가 충분한건 아니라서 그냥 얘기만 좀 돌다가 엎어질거라 생각합니다.
13/02/14 22:59
수정 아이콘
지금 하면 진짜 지하경제를 활성화할듯…
마바라
13/02/14 23:08
수정 아이콘
필요성도 있긴 한데 한번에 전부 바꾸기가 어렵다면..
차라리 달러-센트 처럼
원 위에 환이라는 단위를 하나 더 만들어서 병행하는건 어떨까요?
100원을 1환으로 하든 1000원을 1환으로 하든.
소문의벽
13/02/14 23:12
수정 아이콘
한동안 금값 장난아니게 오르겠네요.
먹을 밥이없는데 숟가락 타령 할 때가 아니죠
차기 정부의 첫 경제정책으로 거론되는 이야기가
화폐개혁같은 겉핥기 정책이라면 조금 실망입니다.
지금 숨은 돈 긁어서 경기부양한다고 해봤자,
그 돈이 어디로 흘러가서 고일지 너무 뻔한 상황입니다.
당장 눈 앞의 지표보다 근본적인 체질개선이 시급하지 않을까요.
강한의지
13/02/14 23:34
수정 아이콘
좋아요.
마스터충달
13/02/14 23:13
수정 아이콘
사실상 계산의 기본단위가 1000원 이므로 이를 1원으로 바꾼다고 한다면
만원>10원
십만원>100원
백만원>1000원
화폐가 1000원까지 나온다면....

사과 박스가 더 가벼워 질꺼 같다는 기분이 드네요
민트가디건
13/02/14 23:54
수정 아이콘
리디노미네이션은 정말 말 나온지가 벌써 10년째인 것 같네요...
하긴 그런데 이코노미스트지 보면 우리나라랑 몇몇 더 하위 개도국들만 1000대긴 하죠... 흐흐 이거가지고 부끄럽다는 이야기도 나왔었던 것 같은데...

저도 아직은 시기상조라 보고
어차피 리디노미네이션 방법도
100원이 10원이 되게 1단계 수준으로 할터이니 ...
지금의 5만원권도 조금 부족해서 10만원권의 필요성이 생기면 그때 하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간단히 얘기하자면 19대 대통령 때 중후반이 시기상으로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때도 경제상황을 보고 결정해야겠지만요.
HELIOS_K
13/02/15 01:30
수정 아이콘
리디노미네이션하는건 거의 정권에서 보기에는 도박이라고 봐야죠.

그래서 여태까지 좀 미룬것도 있고, 뭐 하면 음지에 있던 돈은 종이처리안되려면 나와야 되기는 해서
지하경제 양성화 측면에서 고려한것도 있겠구요
아케르나르
13/02/15 10:24
수정 아이콘
1000원 = 1환 으로 하고 당분간 둘 다 병행하면서 1환/5환/10환/50환 짜리 지폐를 발행하는 건 어떤가요? 구권과 신권의 병용은 몇년 전부터 겪어왔던 일인 충격이 좀 덜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신권 수명이 너무 짧지 않냐 하는 의견이 있을 수도 있지만, 어차피 스위스처럼 십여년 단위로 지폐를 계속 바꾸는 나라도 있고 하니 큰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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