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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1/15 01:43:32
Name 똘추
Subject [일반] OST가 좋았던 영화 2편
-한국에선, 굳이 한국으로 국한하지 않더라도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에서 '레미제라블'이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모양이군요. 제가 있는 중국에선 아직 개봉을 안해서 보러 가진 못했습니다. 그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영화 못지 않게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OST를 먼저 들어봤습니다만... 역시 영화를 보지 못해서인지 그다지 감흥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대체적으로 뮤지컬 형식을 띄고 있는 영화들은 영화 자체도 자체지만 OST에 대한 평가가 타 영화에 비해 각광 받는 경우가 받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평가를 받는 대부분의 영화는 그러한 특출난 한 부분때문에 오히려 다른 부분이 부당한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은 것이 제 생각입니다. 1911년 이탈리아의 평론가 까뉴도는 3개의 리듬예술((움직임): 시. 음악. 무용, 조형예술)과 마찬가지로 3개의 조형예술((안움직임): 건축. 회화. 조각)에 이어 영화를 제 7의 예술이라고 평했습니다. 영화를 제 7의 예술이라 평한 것의 그 이면에는 단순히 앞서 말한 6개의 예술에 이어진 7번째 예술이라는 의미와 더불어 그 모든 것을 종합한 새로운 예술 형태라는 의미도 숨겨져 있다고 할 수 있는데 그런 관점에서 봤을 때 OST만이 좋다는 것은 실상 가당치 않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런 연유에서 일단 OST가 좋다고 평가되는 작품들은 영화가 최소한으로 갖춰야 하는 기본은 갖췄다고 생각하기에 개인적으로는 꼭 감상해 보곤 합니다.

그렇기에  '레미제라블'도 꼭 극장에서 보고 싶은데 기회가 닿을지 걱정되네요. 대체적으로 중국은 타국 영화의 개봉이 굉장히 늦은 편이라서 말이지요. 여하튼 추천하고 싶은 뮤지컬 영화 OST라고 해서 해놓고서 전술이 뭐 이렇게 길었냐 하면은 지금부터 소개해 드리는 영화도 OST뿐만 아니라 기회가 되신다면 영화 자체를 먼저 즐겨보시고 즐겨보셨으면 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이 한 마디 전하는데 뭐 이리 기나긴 장문을 적게 되는지 스스로의 필력에 좌절감을 느끼게 되는군요. 여하튼 기나긴 전술은 이쯤하고 본문으로 갑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가 영화를 아주 즐겨보는 편은 아닌지라 두 편밖에 안됩니다만.

1. 노틀담의 꼽추(디즈니, 1996)
-원작은 프랑스의 소설가 빅토르 위고의 동명의 작품 '노틀담의 꼽추(원제: 노트르담 드 파리(파리의 노틀담)')입니다. 15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국내에 번역된 제목때문에 언뜻 꼽추 콰지모도를 주인공으로 한 소설로 오해받기 쉽상입니다만 실은 사랑에 목숨을 걸고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하게 되는 에스메랄다의 전기에 가까운 작품입니다. 워낙 유명한 고전 명작이기에 자세한 이야기는 제가 하지 않더라도 필요하시면 알아서 찾으시거나 이미 아시리라 생각되어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여기서 소개드리고자 하는 작품은 앞서 설명드린 원작이 아니고 위의 작품을 원작으로 하여 1996년에 발표된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노틀담의 꼽추'입니다. 영화나 굳이 영화가 아니더라도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이미 알고 계실 것이라 생각됩디만 애니메이션 '노틀담의 꼽추'는 작품 자체는 그다지 높게 평가받는 작품이 아닙니다. 저연령층을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원작을 너무나도 각색해 놓아 원작이 갖는 비장감을 완전히 죽여 버렸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인데 작품을 뜯어보면 그런 것치고는 단순히 저연령층을 위한 작품이라고 치부하기엔 성인지향적인 연출이나 전개 때문에 이도저도 아니었다는 것이 본 작품에 대한 낮은 평가의 또 다른 이유로 꼽히고 있지요.

영화 자체를 소개하기 위한 자리는 아니기에 영화에 대한 평가는 이만하겠습니다. 사실 원작을 차치하고 이 작품 하나만을 놓고 본다면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의 성공으로 한층 고무된 디즈니가 총력을 기울여 제작한 작품답게 충분히 높이 평가 받기에 부족함이 없는 작품이고 오히려 디즈니 작품답지 않은 성인 취향의 적나라한 연출 덕분에 오히려 이 작품을 디즈니 사상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는 분들도 없지는 않으니 결국 평가는 보시는 분 자신의 마음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여하튼 굳이 저 개인적인 평가를 이 작품에 더해보자면 외모지상주의의 폐해가... 아, 이 정도만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OST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가 보지요. 디즈니의 다른 작품들이 그러하듯이 이 작품 역시 부분 부분 뮤지컬 형식을 띄고 있는데 주인공인 에스메랄다 역을 맡은 데미 무어를 제외하곤 아주 그럴듯하게 유명한 성우, 배우들이 참가한 작품은 또 아닙니다. 그렇다고 감독이나 음향감독이 엄청나게 유명한 것은 또 아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의 입을 통해 이 작품이 OST만큼은 정말 최고다 라고 회자되는 이유는 뭘까요. 글세요. 저도 잘 모르겠네요. 정말 작품을 한번 보시고 따로 또 OST를 들어보시라고 밖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많이들 추천해주시는 곡은 애니메이션 한정으로 파리의 영주인 프롤로의 에스메달다에 대한 끓어오르는 욕망을 노래한 'Hell fire'와 마찬가지로 애니메이션 한정 주인공인 꼽추 콰지모도의 'Heaven's light'입니디만 저 개인적으로는 영화 도입부를 장식한 'The Bells of Notre Dame'와 더불어 단 하루만이라도 남들처럼 떳떳하게 바깥 세상을 돌아보고 싶다는 콰지모도의 애뜻한 감정을 여과없이 표한한 'Out there'을 최고로 꼽고 싶습니다. 그다지 대단할 것없는 지식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있게 추천드리는 작품인 만큼 정말 어느 곡 하나 버릴 곡이 없는 OST인 만큼 추천이 그다지 의미가 있어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혹시 이 글을 읽으시고 흥미가 생기신다면 먼저 저 두 곡과 더불어 영상을 한번 감상해 보시라고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2. 물랑 루주(바즈 루어만, 2001)
-두 번째 작품은 오스트렐리아의 영화 감독 바즈 루어만의 2001년작 '물랑 루주'입니다. 이 작품의 흥행은 전세계 뮤지컬 영화의 기폭제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니 아시는 분들도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 바즈 루어만 감독은 다작을 하는 감독은 아니기에 생소하신 분들도 있으시리라 생각됩니만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로미오와 줄리엣'의 감독이라고 하면 '아, 이 사람이 그 사람이야?'라고 하시는 분들이 역시 다수 계실거라 생각됩니다.

본작의 제목이자 무대는 파리 몽마르트에 실재했던 카바레 '물랑 루주'(프랑스어로 '붉은 풍차'라는 의미라고 합니다)를 무대로 하는 작품으로 세속적이며 화려함의 화신인 배우이자 창녀인 샤틴(니콜 키드만 분)과 가진 것은 없지만 재기넘치는 보헤미안 시인 크리스티앙(이완 맥그리거 분)의 오해로 시작됐지만 진솔한 사랑을 그린 작품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이 작품을 처음 보고 느낀 느낌은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그대로 실사로 옮겨온다면 바로 이런 느낌이 아닐까?'라는 것이었습니다. '붉은 풍차'라는 제목에 어울리게 붉은 색과 그 붉은 색의 화려함을 가장 잘 살려주는 회식을 기조로 하는 미장센과 더불어 다음 장면을 절로 기대케 하는 쉴새없는 화면 전환은 '이런 것이 바로 진정한 뮤지컬 영화다!'라는 감탄을 금치 못하게 하지요. 사실 이후에도 '시카고', '오페라의 유령'등등 수많은 뮤지컬 영화를 표방하는 작품들이 발표되었지만 이 작품 만큼의 충격을 준 작품은 저 개인적으로는 없었습니다. 또 이 작품의 독특한 점이라고 하면 OST를 구성하고 있는 곡들의 대부분이 기존에 발표된 곡들이라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은 바 있는 명곡들을 상황 상황에 맞게 작품 곳곳에 배치했고 그래서 더 OST에 정감이 가는지도 모르겠네요. 아, 물론 좀 거저 먹은 느낌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습니다만.

마찬가지로 어느 곡 하나 버릴 곡이 없는 이 작품의 OST입니다만 그 중에서도 가장 추천하고 싶은 곡은 엘튼 존이 1970년에 발표했던 곡을 크리스티앙 역의 이완 맥그리거가 멋드러지게 소화해낸 'Your song'과 이 작품만의 곡으로 이완 맥그리거와 니콜 키드먼이 부른 'Come what may'입니다. 사실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곡 자체는 그 대부분이 기존에 발표되적이 있는 곡을 다시 사용하고 있어 OST만 들었을 때는 느낌이 확 오지는 않습니다. 그런 의미에선 정말 종합예술로서의 영화의 진가를 잘 보녀준 작품이 이 '물랑루주'가 아닌가 싶네요.

여러분들께선 어떤 영화의 OST가 가장 기억에 남으시는지요? 기회가 된다면 좋은 추억들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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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고리
13/01/15 02:13
수정 아이콘
디즈니의 노틀담의 곱추 잘 모르는 애니인데 'Out there'를 쳐보니 나오길래 봤는데 그 부분만 그런건지
Out there가 나오는 부분의 연출은 참 좋네요. 노래도 좋고.(애니라서 한글판 노래도 나오던데 그것도 좋아요)

물랑루즈는 김연아 선수 덕분인지 록산느의 탱고가 너무 인상깊네요^^
13/01/15 14:41
수정 아이콘
노틀담의 꼽추는 위에 안좋은 이야기를 적어놓긴 했지만 기회가 되시면 꼭 한번 감상해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김 연아 선수가 물랑루즈 곡을 사용했었나요? 그건 몰랐네요. 기회가 닿으면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고마해라
13/01/15 02:13
수정 아이콘
물랑루즈..중학생때 처음 본 뮤지컬 영화였는데 그때부터 뮤지컬영화를 좋아하게 되었죠. 맥그리거 형님의 간지와 니콜 키드먼의 아름다움은 지금도 생생하네요. 저는 Hedwig이랑 Rent의 ost 추천합니다 . 앨범 전체가 다 좋아하는 곡들이라 어느 하나 추천하기가 힘드네요.
13/01/15 14:43
수정 아이콘
그때 이후로 뮤지컬 영화가 잠시 흥했던 적도 있었는데 요즘은 많이 잠잠했었지요. 레미제라블을 기폭제로 다시 한번 뮤지컬 영화의 붐이 일어나길 기대해 봅니다.

추천해 주신 작품에 대해서는 감사드리고 기회가 닿으면 꼭 감상해 보겠습니다.
알킬칼켈콜
13/01/15 02:24
수정 아이콘
ost 라기보다 주제곡이 너무너무 뇌리에 남을 수 밖에 없었던...컨스피러시
13/01/1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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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스피러시는 고3때 수능 끝나고 학교에서 틀어준걸 본 기억이 나네요. 엔딩곡이 참 인상적이었지요.
애패는 엄마
13/01/15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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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영화 다 재밌게 본 영화들입니다
근데 여담으로 요즘 k의 즐거운 사생활 애청자가 되서인지 문체가 김태훈씨 말투 같아요
13/01/1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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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의 즐거운 사생활은 잘 모르는 프로인데 기회가 닿으면 한번 찾아보겠습니다. 어떤 말투인지 궁금하네요.
불량품
13/01/15 03:10
수정 아이콘
근래에는 500일의 섬머가 제일 좋더군요
13/01/15 14:46
수정 아이콘
500일의 섬머 역시 추천해 주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하지만 저에겐 멜로울렁증이라는 불치의 병이 있어서...
푸른봄
13/01/15 03:11
수정 아이콘
물랑루즈 영화도 재밌게 봤고 노래도 참 좋아서 시디 구입하고 꽤 많이 들었어요. 레이디 마멀레이드는 언제 들어도 신난 듯. 제일 좋아요.
13/01/15 14:47
수정 아이콘
어깨를 절로 흔들케 하는 신나는 곡이지요.
잭스 온 더 비치
13/01/15 07:58
수정 아이콘
ost라면 4월의 이야기...
마스터충달
13/01/15 09:28
수정 아이콘
피크닉
러브레터
스왈로우테일버터플라이
리리슈슈까지

이와이는 영상미 만큼 ost도 좋았죠.

써놓고 보니 칸노요코의 위엄이네요
Go2Universe
13/01/15 12:09
수정 아이콘
칸노요코가 한 음악이 저기엔 한곡도 없습니다만....
4월이야기
13/01/15 11:24
수정 아이콘
?!!!!!
13/01/15 14:48
수정 아이콘
4월의 이야기님께서 OST 관련해서 박식하신 모양입니다. 크크.
스타카토
13/01/15 08:34
수정 아이콘
OST가 좋았던 영화로는 단연코...저의 No.1 엔리오 모네꼬레가 참여했던...영화 Love Affair 입니다..
영화 테마였던 피아노 솔로곡은 물론이고, 비틀즈의 I Will의 아이들 버전, 레이 찰스의 Christmas Song까지...
음악이 아름다웠던...그리고 영화도 아름다웠던....참 좋은 영화였습니다.
13/01/15 14:49
수정 아이콘
아! Love affair! 제가 왜 이 작품을 빼먹었나 싶네요. 정말 좋은 작품이지요. 간만에 OST를 찾아 들어봐야겠습니다.
마스터충달
13/01/15 09:29
수정 아이콘
왓치맨에 정말 주옥같은 팝송들이 많이나옵니다.
오프닝은 정말 역대급이었구요.
레빈슨
13/01/15 12:20
수정 아이콘
밥딜런의 노래였지요? The times they are changing 이었던가요? 저도 정말 좋았어요. 장면과도 잘 어울렸고..
13/01/15 14:50
수정 아이콘
왓치맨은 영화가 어려워서인지 작품에 집중이 안되서 저 개인적으로는 기다지 기억에 남는 곡이 없네요. 레빈슨님께서 언급해주신 곡은 따로 한번 들어봐야겠습니다.
불량공돌이
13/01/15 09:34
수정 아이콘
히미코전의 pure snow요.
OST가 좋았던 영화라기보다는 OST만 좋았던 영화,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영화가 아니라 에니메이션이고, OST라기보다는 오프닝 테마곡이지만요.
13/01/15 14:57
수정 아이콘
그 친구의 친구를 사랑해서 넥타이를 보면 남자가 생각난다는 나쁜 여자 노래 말씀이군요. 오프닝 테마곡만 좋은 작품이라는 명성이 자자해서 노래만 듣고 영상은 보지 않았습니다.
Darwin4078
13/01/15 10:02
수정 아이콘
requiem for a dream ost요.
영화 개봉하던날 가서 보고 영상과 음악에 충격 먹고 ost 수입판 신청해서 샀더랬죠.
몇년 뒤 스타명경기 플짤에서 익숙한 멜로디가 울려퍼지더군요. -0-

샤인 ost도 정말 많이 들었고, 최근에는 다크나이트 ost를 많이 듣곤 합니다.

그렇지만 내마음 속 본좌 ost는 once upon a time in america ost입니다.
이 영화에서 귀여운 꼬마숙녀로 나왔던 제니퍼 코넬리는 requiem for a dream에서도 등장합니다.
근데 원스어폰어타임인아메리카에서 좋은 기억 가지고 있는 분이 레퀴엠 영화 보면 아마 멘붕 당하실듯. ㅠㅠ
13/01/15 14:59
수정 아이콘
다크 나이트 OST는 저도 참 좋아합니다. 더 락에서도 OST를 담당했던 한스 짐머였던가요?

레퀴엄 포 어 드림은 좀 생소한데 정보를 찾아봐야겠네요. 현실에서 하도 멘붕 당할 일이 많아서 조심해서 찾아봐야겠습니다.
도라귀염
13/01/15 16:23
수정 아이콘
그 영화 오래전에 메멘토2라고 웹하드에 적어놨길래 우연찮게 다운받았다가 굉장히 찝찝하게 본 영화네요
전 왠 쓰레기영화를 낚시로 올려논거라 생각했는데 imdb가서 추천영화리스트 보다보니 평점이 8이 넘는 유명영화였네요 멀홀랜드드라이브나 레퀴엠포어드림이나 셔터아일랜드처럼 어려운 영화들이 평점이 높고 인기가 많은걸 그때 알았죠
무검칠자
13/01/15 10:10
수정 아이콘
저는 Once입니다.
13/01/15 14:59
수정 아이콘
이 역시 명성이 자자한 좋은 작품이지요.
13/01/15 10:23
수정 아이콘
물랑루즈 좋네요 먹고 죽을란다 야야~ ~ 아밀리에도 참 좋고 딱 생각나는건 바닐라스카이 ost도 있네요.
13/01/15 15:00
수정 아이콘
바닐라스카이는 작품 자체는 보지 못했으나 탐 선생의 보기만 해도 시원한 포스가 기억이 참 남아 있는 작품입니다.
王天君
13/01/15 17:39
수정 아이콘
특히나 아무도 없는 대로에서 톰 크루즈 혼자 질주하는 씬에 나오는 라디오 헤드의 everything in its right place는 정말 몽환적이먄서도 불안한 심리상태를 너무나도 절 나타내죠. 그외에도 킬링 트랙이 참 많습니다.
shadowtaki
13/01/15 10:32
수정 아이콘
이와이 슌지 감독의 '러브레터' OST는 정말 자주 듣습니다.
본문에 언급한 물랑루즈 OST도 정말 자주 듣는 OST입니다. 이 OST의 'Come what may'는 작년 제가 결혼할 때 동생에게 부탁해서 들은 축가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OST하면 빠지지 않는 감독이 왕가위 감독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엄밀히 따지면 Original Sound track은 아니지만 기존에 존재했던 노래들의 감성을 잘 살려낸 작품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그중에서도 Nat king cole의 노래가 정말 잘 어울렸던 '화양연화'를 좋아합니다.
신예terran
13/01/15 12:48
수정 아이콘
저도 러브레터 OST 좋아합니다. 너무 좋죠
13/01/15 15:01
수정 아이콘
오겡끼데스까!

저 위에 4월 이야기도 그렇고 이와이 슌지의 작품들의 OST가 참 좋은 것 같습니다...라고 적고 보니 4월 이야기와 러브 레터말고는 아는 작품이 없네요.
물만난고기
13/01/15 10:34
수정 아이콘
요근래라고 하기에 조금 애매하긴 하지만 킥애스 ost "flying home"가 참 기억에 남네요.
13/01/15 15:02
수정 아이콘
킥애스는 영화 내용이 참 충격적이었는데 말입니다. 2가 개봉한다는 소식을 들은 것 같은데 언제쯤 하려나요?
13/01/15 10:47
수정 아이콘
Hellfire 진짜 환상적이죠. 정말 좋아하는 노래.
13/01/15 15:03
수정 아이콘
디즈니 악역이 부르는 최고의 노래로 꼽는 분들도 많으신 것 같더군요. 명곡입니다.
13/01/15 11:26
수정 아이콘
전 근래엔 소셜네트워크의 ost가 가장 좋았어요.
노래도 하나 없고 정말 배경음악들 뿐인데 모두 맘에 들더라고요. 좋아하면서도 내가 좀 이상한가?싶었는데 그 해 아카데미 음악상 받는 거 보고 그래도 대중적 취향에서 완전히 벗어난 건 아니구나 싶었었지요;;
13/01/15 15:07
수정 아이콘
소셜네트워크는 저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인상적이지 않았는데 아카데미 음악상 수상작품이었군요.
王天君
13/01/15 17:36
수정 아이콘
최고죠. 개인적으로는 대중 가요보다 영화 ost를 더 많이 찾아서 듣는데, 소셜네트워크의 ost난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미래적이면서도 진보적인 음악들이 디지털 세계의 혁신성을 더없이 절 나타내더군요. 특히 intriguing possibility 는 백미입니다. 법정에서 윙클보사 형제와 심문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아이디어를 훔쳤고 어떻게 페이스뷱이 만들어졌는지를 나타내는 씬에서 나오는 음악인데, 정말 끝내줘요. 아직도 듣습니다
레빈슨
13/01/15 12:17
수정 아이콘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 OST가 생각나네요. 히사이시죠의 음악은 다 좋은것 같습니다.
영화로는 전 반지의제왕이요...라지만 사실 그냥 톨킨빠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에 호빗에서 나온 외로운산의 노래도 좋더군요.
전 연주곡을 좋아해서 노래는 잘 듣지 않는데도 말이죠.
신예terran
13/01/15 12:50
수정 아이콘
전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더 좋더라고요. 영화 분위기가 좋아서 그런가, 그런 여유있는 느낌이 좋아요.
13/01/15 15:13
수정 아이콘
인생의 메리고라운드였던가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저 개인적으로는 정말 오래간만에 극장가서 본 애니메이션이었는데 작품의 완성도가 그다지 신통치 않았던 아픈 기억이 있네요.
Backdraft
13/01/15 13:02
수정 아이콘
몰랑 루즈 좋아요
컴왓 메이 컴왓 메이 아이 윌 러뷰 언틸 마 다~아잉 데이~
13/01/15 15:17
수정 아이콘
이완 맥그리거와 니콜 키드먼이 이렇게 노래 잘 하는 배우인줄은 몰랐습니다.
13/01/15 13:10
수정 아이콘
라이언킹은 갑이지요. August Rush는 영화 내용만 괜찮았으면 좋았을텐데 내용이 망... 근데 음악은 좋았습니다.

그리고 OST에서 갑은 TopGun이 아닐까 합니다. 연주곡 한곡만 빼면 전곡이 빌보드 차트 1위를 찍었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13/01/15 15:19
수정 아이콘
라이언킹, 탑건 역시 전설의 레전드지요.

어거스트 러시는 영화 자체의 완성도는 별로였지만 저 역시 OST가 너무 맘에 들어서 가끔씩 듣곤 합니다. 특히 제목이 듀얼 기타였나 더블 기타였나 했던 곡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에위니아
13/01/15 16:09
수정 아이콘
뭔가 동영상이 잔뜩 있을 줄 알고 설레면서 왔는데 글밖에 없어 ㅠㅠ

본문과 리플에 언급된 음악들 한번 찾아서 들어봐야겠네요
13/01/16 11:04
수정 아이콘
중국이라 유튜브가 접속이 안되네요. 양해 부탁드립니다.^^
카르패디엠
13/01/15 16:18
수정 아이콘
"시네마 천국" ost로는 최고라고 생각합니다....마지막 키스장면들.....혹여나 아직 못보신 분들은 반드시 무삭제 본으로 보시길...
13/01/16 11:05
수정 아이콘
시네마 천국도 명성이 자자한 작품인데...
옛날 영화라 그런지 섣불리 손이 안가네요.
도라귀염
13/01/15 16:32
수정 아이콘
근데 음악이 좋은 영화들은 굉장히 많은데요 두작품으로 꼽기가 아쉽습니다 참 100작품을 꼽더라도 아쉬운영화들이 한 100개는 더 나올듯 해요
13/01/16 11:05
수정 아이콘
사실 제가 두 작품을 꼽은거고 굳이 두 작품만 꼽을 필요는 없었던건데 많은 분들이 그렇게 받아들이셨나 보네요.
13/01/15 16:48
수정 아이콘
고전으로 가면 워낙에 ost 주옥같은 영화가 많으니...
일단 물랑루즈 얘길 하시니 생각난게 로미오와줄리엣 OST네요
kissing you 란 곡도 너무 좋았고 중간중간 삽입된 곡들이 너무 좋아서 한참을 들었엇네요
王天君
13/01/15 17:43
수정 아이콘
한국 영화음악 쪽으로는 달파란 과 이재우 음악 감독의 음악들이 인상 깊더군요. 해외 쪽으로는 한스 짐머가 정말 압도적으로 좋았습니다. 오백일의 썸머도 강추합니다. 왜 이 로맨틱 코메디가 뮤지컬 부문에서 상을 탔는지 이해가 됩니다. Sweet disposition이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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