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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1/29 10:36:15
Name 눈시BBbr
Subject [일반] 전쟁 속의 한국 - 완. 그 때 그 사람들
이런저런 자잘한 얘기들을 다뤄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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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후, 미제 무기들이 들어옵니다. 전쟁이 시작되면서 많이도 들어왔죠. 문제는 한국인들은 이런 걸 잘 몰랐고, 미군도 제대로 가르쳐줄 여유가 없었다는 겁니다. 매뉴얼이야 있었지만 영어 -_-a 윗선이야 영어 잘 아는 쪽이 득세했지만 하급 간부들까지 그런 걸 알진 못 했죠.

이 때문에 심심하면 사고가 일어납니다.

위의 60mm 박격포, 뭐 지금 병사들 입장에서야 이것도 충분히 무겁겠습니다만 이 때는 꼭 그런 건 아니었죠. 소총만 해도 한국인과 키를 비교할 정도로 무겁고 컸던 미국 무기에 비해 참 작아 보였단 말입니다.

한 A부대원, 즉 지게부대의 한 아저씨가 이걸 자기 지게에 지고 쏴 보면 어떻겠냐고 제안합니다. 이걸 맡은 병사들도 별 일 없을 거라 생각했나 봅니다. 참 작아 보였으니까요.

그리고... 이 아저씨는 -_-;

"지게를 진 채였으니 이 노무자가 어떻게 되었겠나? 그는 급히 차에 실려 갔다. 결국 죽지나 말았으면 하고 빌었다. 전쟁은 사람을 이렇게 단순치졸하게 만드는 측면이 있다." - 20포병대대 이돈형

... 뭐 그랬답니다.

이거 말고도 미군 무기를 제대로 몰라서 당한 사고가 많습니다. 그것도 대대장이라는 꽤나 높은 직위에 있었음에도 말이죠. 3.5인치 로켓포가 새로 왔을 때 "바로 뒤에서" 이를 지켜보다가 후폭풍에 즉사합니다.

그 외에 미군 무기에 꽤나 익숙해졌을 고지전 때도 57mm 무반동총을 바로 뒤에서 지켜보다가 후폭풍으로 죽는 경우도 있었죠.

이 외에도 적의 지뢰를 잔뜩 모아놓고 나름 안전하다 생각한 200m 밖에서 총을 쏴 격발시켰는데... 그걸로 관련 병사와 장교는 즉사, 3km 바깥까지 그 피해가 간 적도 있었죠.

아는 건 힘입니다. 자기 목숨을 위해서라도요.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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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편에서 하자 하자 해 놓고 빼 먹었던 얘기, 한국전쟁에서 남북이 포로에 대해 가혹행위를 했던 건 다른 이유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포로에 대한 관점이 달랐던 것이죠.

서양의 경우 중세부터 포로를 잘 대해 줬습니다. 전쟁이 주로 높으신 분들이나 용병끼리 이루어져서 그랬죠. 일단 죽이는 것보단 몸값 받아내는 게 좋기도 하구요 (...); 패자는 열심히 싸운 후 명예롭게 항복하고, 승자는 그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잘 해주는 게 그들의 방식이었죠. 뭐 예외는 얼마든지 있습니다만. 여기다 제네바 협정으로 싸울 땐 싸우더라도 전투력을 잃으면 최대한 잘 해 주자는 약속도 했구요.

그들이 동양에서 받은 문화 컬쳐도 이게 좀 컸죠. 항복이나 할 것이지 자폭까지 하며 거부하는 일본군, 그 뒤를 이어 북한군도 그런 모습을 보여줬거든요. 사실 그 이전 조선에서도 본 모습입니다. 신미양요 때 조선군들은 무기가 없으면 돌이라도 던지며 싸웠고, 부상당한 이들은 차라리 죽여달라고 했죠.

동양에서 항복과 포로라는 것, 사실 우리에게도 이에 대한 생각이 박혀 있죠. 항복은 배신이고, 안 되면 죽는 게 나라를 위한 충성이요 지조다... 이런 거요. 뭐 이런 사례들은 가슴 떨리게 하는 미담으로 쓰이고 있지만 너무 미화시키고 있죠. 문제는 이런 생각을 적에게도 강요한다는 거구요.

한 나라가 두 개로 쪼개져서 싸우는 상황, 상대편은 배신자일 뿐이었죠. 우리 편에서도 그런 배신자가 나와선 안 되고 적의 배신자는 쓸모는 있을지 몰라도 역시 더러운 놈들이라는 마인드... 좋진 않아요. 아무튼 이렇게 관점이 다르고, 제네바 협정에 남북 다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서로에 대한 증오 및 전선이 마구 왔다갔다 하는 상황까지 더하면 포로의 목숨은 하늘에 맡기는 수준이 됐죠. 지금도 항복하지 않고 자결한 이들을 본받자 하는데... 그렇게 좋게 보이진 않네요.

사실 저런 서양인들의 관점이 웃기긴 합니다. 어쨌든 전쟁은 일어났고, 특히 당하는 입장에서 저런 걸 챙겨줘야 되나 싶거든요. 심하게 낭만적이죠. 하지만, 전쟁 속에서 조금이라도 사람을 살린다는 측면에서는 이게 중시돼야 한다고 봅니다.

음... 하려던 얘기는 이걸로 끝내고, 요런저런 사례들을 좀 보도록 하죠.

중공군은 국군은 물론 UN군에도 악몽이었습니다. 밤만 되면 사방에서 포위해 피리와 꽹가리를 불어재끼는 심리전, 공포였죠. 김점곤은 이에 대해 "심야의 무당 집에서 풍겨나는 굿판의 분위기"라고 회고합니다. 전쟁하자는 건지 괴담 찍자는 건지...

헌데 이렇게 무섭게 달려드던 중공군이 포로가 되면 참 얌전해졌다고 합니다. 말도 잘 듣고, 포로가 됐음에도 낙천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하죠.

가령 1사단에서 중공군 포로를 잡았는데, 요리 하나는 잘 한다면서 맡겨달랬다고 합니다. 곧 그가 만든 맛있는 볶음밥을 먹을 수 있었다고 하죠. 이쯤되면 포로가 아니라 같이 노는 아저씨 (...);;;

사실 중공군에 국부군 출신들도 다수 섞여 있어서 전의가 별로 없었던 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좀 다르긴 했던 모양이에요.

반면 중공군이 포로를 잡을 경우, 이 때도 가혹행위야 어느 정도 있었지만 막 학살한다든가 그런 경우는 없었죠. 대신 세뇌가 있었죠. 돌아온 미군 포로들이 공산주의에 세뇌된 것을 보고 경악하게 됩니다. 그 방법이 참 신묘했죠.

그들은 포로들에게 공산주의가 얼마나 위대한지를 쓰게 했고, 잘 쓰는 이에게 포상을 줬습니다. 헌데 이 포상도 크면 안 됐죠. 담배 한 갑, 식량 조금 정도였습니다. 근데 어떻게 하든 열악했던 포로생활에서 이 하나도 참 값졌죠.

그리고 그의 머리속에서는 이에 대한 정당화가 이뤄집니다. 자기는 이 작은 것 때문에 생각을 바꾼 게 아니라구요. 처음부터 공산주의에 호감을 가졌다는 식이었죠. 참 무서운 방식입니다. 이런 걸 보면서 미국은 본격적으로 심리전에 대한, 적을 세뇌하는 것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죠.

그 외에도 미군의 포로생활은 참 개판이었다고 합니다. 열심히 싸우다 잡힌 이들이 어찌 적겠습니까마는 별 생각 없이 군대왔다가 잡힌 경우도 얼마든지 있었으니까요. 상관도 무시하고 놀 때가 많았다는군요.

이에 대비되는 것이 터키군 포로였습니다. 그들은 자기들끼리 질서를 지키고 적에게 넘어가지 않았다고 해요. 단 한 명도 공산주의로 넘어가지 않았다고 하죠. 일단 이슬람교를 위한 성전으로 전쟁을 받아들인 것도 있을 겁니다. 헌데 이게 또 이유가 있었으니...

일단 말이 안 통해요. -_-; 때문에 중공군은 자기들에게 넘어온 포로 중 말이 통하는 이를 보내 포섭하려 했는데...

그리스인이었죠 (...)

일본인에게 한국인 포섭을 맡기면 잘 될 리가요 -_-;

그 외에도 터키군은 다른 포로들이 굶거나 추위, 병으로 죽어갈 때도 단 1명도 안 죽었다고 합니다. 한반도의 풍토가 터키와 비슷했고, 풀이나 나무껍질 중에 먹을 수 있는 걸 알았으며, 콩을 요리해 먹을 줄도 알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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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함께 (혹은 전쟁 전에도) 사회 문제로 떠올랐던 건 미군을 상대로 하는 매춘부였습니다. 이른바 양공주, 양색시, 아예 양갈보까지 나오죠.

뭐 일단 매춘부에 대한 시선이 좋을 수 없고, 근본도 없는 양놈-_-;에게 몸을 파냐 그런 것도 컸겠죠. 어느 정도 그들이 자초한 면도 있습니다. 미국식으로 화려하게 화장하고 야하게 입고 다니고, 미군 백으로 나대고 다니기도 했으니까요.

하지만 이들 모두가 그랬다고 볼 수 없고, 그 시절 이들만 욕할 수도 없는 노릇이죠. 남자가 여자를 제대로 못 지켜주던 그 시절, 여자들이 할 수 있는 건 정말 한정돼 있으니까요. 미국물 먹고 나대는 것도 어찌 여자들만의 일인가요 -_-;

이걸로 가족을 먹여 살린 경우도 있었고, 기지촌의 경우 아예 지역을 먹여살리기도 했죠. 국익에 도움을 주기도 했습니다. 미인계일까요. 국가 단위로 은근히 이를 장려하기도 했습니다. 너의 몸에 국익이 달려있다구요. 실제 그렇게 미군을 설득해 유리한 쪽으로 한 경우도 있구요. 참... 남자들이 이에 대해 할 말이 얼마나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이들의 2세 얘기까지 하면 참 생각해볼 게 많죠. 지금의 다문화가정을 보면 참 세상이 많이 변한 것 같긴 합니다만.

아무튼, 여기서 좀 흥미로운 게 (...) 낙동강까지 밀렸을 때 뜬금 없는 방침이 있었다는 겁니다.

흑인 병사들이 매춘부에게 권총을 주는 걸 금지하고, 그걸 위해 한국 군경에게 권총을 약탈하는 걸 금지한다는 것이죠.

왜 흑인인지, (인종차별이었을까요?) 왜 권총을 요구한 건지 궁금한 부분이죠. 근데 권총 준다고 한국 군경 거를 턴다는 것도 참 -_-;

흑인들이 따로 부대를 만들어 참전했습니다만 이들의 군기는 개판이었고 별 활약을 못 합니다. 고지전쯤 가면 부대를 해체해 백인 부대에 섞어서 배치해야 했죠. 그들로서는 전쟁에서 열심히 싸워야 될 동기가 없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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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저런 걸 추려 봤습니다만... 어떤 걸 더 해야 될 지 모르겠네요. 얘기하면 너무 많고, 줄이면 또 어떤 걸 해야 될 지 모르겠구요.

그 동안 한국전쟁을 연재하면서, 참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전쟁은 참 많은 것을 앗아 갔고, 참 많은 것을 남겼습니다. 전쟁이 끝나고도 세상은 참 힘들었죠. 너무나도 가난했고, 대립은 계속되고 있었죠.


부대찌개는 그 유래를 생각하면 참 슬픈 음식이죠.

살아남은 모든 사람들에 그 후유증이 남았고, 그러고도 살아갔습니다. 슬픔을 간직한 채요.

누구에게는 사람이 얼마나 죽었느냐보다 멸공통일이 안 된 게 비극일 겁니다. 누구에게는 역시 사람이 얼마나 죽었든 공산화가 실패한 게 비극이겠죠. 누구에게는 그딴 거 필요 없고 같은 민족이 서로 싸우고 너무 많은 사람이 죽었다는 것이 비극이겠죠.

그에 대한 정도 역시 다르겠죠. 특히 자신의 상처로 인해 극으로 간 이들에게는요. 그러면 이들의 상처를 얼마나 후벼 파야 될까요?

어떤 사람들에게는 당시 한국이 잘못한 부분이 있다, 혹은 북한 쪽에도 할 말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북한과 대화를 해야 된다는 것만으로도 지옥일 겁니다. 이 사람들이 북한에 무슨 보상이나 사과를 받은 것도 아니잖아요. 최소한 김씨 정권이 망하기라도 한다면 모르겠는데, 그게 아닌 상황에서 대화는 다 적과의 타협, 혹은 적에게 복종일 뿐이겠죠. 이런 게 화해라면 돈이라도 어느정도 받은 한일협상은 완벽한 화해일 테니까요.

반대도 마찬가지겠죠. 당시 군경, 정부 등에 탄압받거나 피해 입은 이들, 혹은 성공의 길이었던 반공이나 군인의 길을 걸었음에도 실패했던 이들, 이런 사람들에게는 한국이 한 게 옳았다거나 잘 한 게 있다는 말만으로도 상처를 후벼파는 게 되겠죠. 보상은커녕 수십년간 은폐돼 왔고, 지금의 보상 역시 힘든 상황... 이들에 있어 적은 그 동안의 정권이겠죠.

이 상처를 입은 분들은 우리의 할아버지 할머니시고, 그 상처를 이어받은 분들은 우리 아버지 어머니십니다. 이 상처를 무시할 순 없습니다. 결국 우리에게 이어지는 거니까요. 그렇다고 이 상처만을 중시할 수도 없습니다. 어떤 부분에 대해서는 그 상처를 후벼팔 수밖에 없죠. 극단적으로 말해서 나라를 위해 일한다고 민주화 운동을 탄압하다가 순직한 경우, 그게 틀렸다고 말 하는 것만으로 상처를 후벼파는 거니까요.

어느 정도까지 해야 될 것인가... 어느 정도까지 그 분들의 상처를 생각해야 되고 어디까지는 후벼파는 게 되더라도 얘기해야 되는가... 참 어렵네요.

저 나름의 결론을 내렸고, 지난 글들을 통해 말해왔습니다만, 역시 아직 먼 것 같습니다. 이래서 근현대사가 어려운가봐요. 아마 제가 역사를 좋아하는 한 평생동안 고민하겠죠.

건방진 말일지도 모르겠지만, 오히려 세대가 지나고 나이가 아직 어린 게 장점은 되는 거 같습니다. 조금은 더 객관적으로, 한 발 떨어져서 볼 수 있으니까요. 그 상처를 더 직접적으로 느끼지 못 한다는 것은 단점이기도 하지만 장점이기도 하죠.

역사라는 거, 참 요물이에요.

잡설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그 동안 봐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이제 마지막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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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 하자는 거야 말자는 거야?


"동무는 내가 왜 화 났는지 모르나?"


"계획대로"


"고조 빨리 끝내주시면 안 됩네까?"


"들어올 때는 마음대로였겠지만 나갈 때는 아니에요."

... 적당히들 좀 하시죠 -_-;


이러는 동안에도 전방의 병사들은 죽어가고 있소.

  2년간의 밀당, 그 동안 무슨 일이 있었고 무엇을 남겼는가.

6개월을 넘어 7개월째 쓰고 있는 -_-; 한국전쟁, 그 마지막 이야기,

휴전과 고지전, 이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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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wave
12/11/29 11:02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것 같네요. 다만 마음이 많이 슬플 뿐...
Tychus Findlay
12/11/29 11:05
수정 아이콘
고지전을 다시 보고왔어요.
고수 정말 잘생겼더군요 __
하심군
12/11/29 11:08
수정 아이콘
불발된 박격포탄으로 인절미 해먹을라고 쌀 빻다가 폭파되는 스토리는 반공문학에선 흔히 나오는 케이스였죠. 그건 그렇고 중공군의 프로파간다는 강렬하네요. 괜히 C&C제네럴에 프로파간다 탱크가 나오는게 아녀..(...?!)
히히멘붕이
12/11/29 11:19
수정 아이콘
본격 인지부조화 이론을 이용한 포로 세뇌였군요-_-; 잘 읽고 갑니다!
자이체프
12/11/29 18:14
수정 아이콘
수고하셨습니다. 한국전쟁은 다루기가 꽤 어려운 주제죠. 문구 하나 하나 신경쓰지 않을 수 가 없으니까요. 한 반세기쯤 지나면 좀 편하게 다룰 수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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