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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0/26 01:16:46
Name LEADA
Subject [일반]  MBC에 출연해 김재철 특별법을 제안한 신경민 의원




기사 :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92561

간추린 내용 :

'(전략).. 신경민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방송된 대선 정강정책 연설을 통해 “MBC노조는 170일 간의 기록적인 파업을 벌였지만 MBC는 갈수록 추락하고 있다”며 “지금 공영방송 MBC는 편파·왜곡보도는 심해지고 전파는 자사를 방어하기 위한 도구로 전락했다”고 질타했다.

그는 "대통령과 정치권의 영향력 하에서 사장이 임명되고 이사진이 임명되는 구조가 유지되는 한 방송이 정치로부터 독립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여당이건 야당이건 방송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려는 욕심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정권이 자기 입맛에 맞는 사장을 임명해 방송을 장악하는 일이 다시는 벌어져서는 안 된다"며 "이를 위해 일명 '김재철 방지법'을 제정하고 방송법을 개정해 공영방송 사장 및 이사 선임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후략)'


신경민 민주당 의원이 대선 정강정책 연설에 연설자로 나타나 MBC를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놀라운 점은 해당 방송을 한 곳이 MBC라는 점인데요.
이미 더 이상 정치적일 수 없는 MBC 경영진, 방문진 입장으로서는 굉장히 난감하게 되었습니다.

약 10분간의 연설은 MBC 경영진과 김재철을 비판하며 김재철 특별법을 만들겠다는 이야기를 주 내용으로 하고
나머지는 현 정부의 IT 산업 홀대에 대해 논합니다.
민주정부 시절 IT 산업을 이끌어 올렸으나 현 정부가 언론장악에만 힘써서 현재 처참한 수준이라고 강변하는데
연결고리는 상당히 부족해 보이며 혹시나 안철수 대선후보가 추후에 이에 대해 논할 것을 대비해 먼저 언급하는 것 같습니다.
IT 산업의 과실은 민주정부가 해냈기에 앞으로도 해낼 것이라 말하며 안철수의 입지를 좁히려는 계산이 아닐까 싶습니다.


일단 MBC는 이 사안에 대해 어떤 언급도 하지 않을 순 없을 겁니다.
대응이 얼마나 형편 없을지 귀추가 주목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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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야드
12/10/26 01:21
수정 아이콘
중간에 끊지 못한다는걸 이용해서 신경민 의원이 제대로 허를 찔렀군요.
12/10/26 01:29
수정 아이콘
참신하군요! 만약 이게 대선캠프차원의 기획이었다면,
이슈선점 차원에서 좋은 방법이었다고 봅니다.

다만, 아쉬운건 이게 종편시청률에 수렴하는 MBC에서 있었다는 점.. ㅜㅜ
KBS나 SBS에서 했었다면 좀더 파급력이 있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몽키.D.루피
12/10/26 01:30
수정 아이콘
이게 웃긴게 신경민 의원 트윗에 따르면 원래 문재인 후보가 연설을 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엠비씨가 시청률이 안나오는 시간대를 줘버렸죠. 그래서 신경민 의원이 나오게 되었다고... 크크
김어준
12/10/26 01:49
수정 아이콘
저 사람도 인생 파란만장 하지요...참...
단빵~♡
12/10/26 02:00
수정 아이콘
국민의 정부시절 정부차원에서 IT사업에 많은 지원을 했던 것은 맞죠 안철수후보의 입지를 좁히려는 의도는 있을 수도 있는데 아에 개연성이 없는 말은 아니라고 봅니다.
르웰린견습생
12/10/26 02:32
수정 아이콘
예전에 MBC 100분 토론에서 이청호 구의원이 전화 찬스에서 김재철 돌직구 날린 건 약과였네요.
이건 뭐 MBC가 본진드랍에 속절없이 털렸군요~ 흐흐 아주 속이 시원합니다!!

그나저나 제발 신경민 의원 말처럼 [권언유착] 타파하고,
[언론의 탈정치화]가 이뤄졌으면 좋겠는데…. 아무래도 쉽진 않겠죠?
친절한 메딕씨
12/10/26 08:29
수정 아이콘
몇몇 분들이 이 게시물에 댓글 폭탄을 던지실 거 같군요..
특정 아이디 블랭크 기능을 사용해야 겠습니다.
켈로그김
12/10/26 11:58
수정 아이콘
정말로 이럴 의지가 확실하게 있다면, 의료무상 안고서라도 민주당에 표 주겠습니다.
4대강 공사 마무리한다고 해도 표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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