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2/10/18 09:06:08
Name 후추통
Subject [일반] 박정희 정권 2회나 북한정권에 유신체제 사전통보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556340.html

유신 없이는 아마도 공산당의 밥이 됐을지도 모른다 라고 하신 박근혜 후보님, 이래도 유신을 역사의 평가에 맡기자고요?

당연하지만, 이미 유신에 대한 역사의 평가는 나왔습니다.

"장기집권을 위한 헌법 파괴와 국민 주권 침해"

이게 유신의 맨얼굴입니다.

p.s 눈시BB님의 부마항쟁 글, 기대중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swordfish
12/10/18 09:08
수정 아이콘
이 때 김일성도 좋아했겠죠. 자기도 독재 하고 박정희도 독재하고 서로를 까는 척 하면서 반대파 숙청해 갔으니 말이죠.
그런데 글이 좀 짧네요.
12/10/18 09:14
수정 아이콘
비슷한 시기에 남북에서 비슷한 일이 일어난게 우연은 아니었겠죠.
12/10/18 09:17
수정 아이콘
사회주의헌법 유신헌법 같이 짜고친거 다아는 사실이잖아요..
무플방지위원회
12/10/18 09:21
수정 아이콘
pgr에서도 유신이 없었으면 북에 의해 변란이 있을수도 있지 않았겠느냐는 의견을 본 적이 있는데 유신하기 직전이 남북관계가 가장 좋았을 때입니다. 이후락이 북한에 갔다오고 남북 공동성명을 내면서 그때까지 서로 죽여버리겠다고 으르렁거리던 남북이 갑자기 뜨거운 형제애로 뭉쳤던 시기죠.
인용한 기사에 있는 것처럼 유신헌법과 북한의 사회주의 헌법이 같은 날 제정되었는데 이게 우연이라고 누가 믿을까요?
똑같은 두 놈이 같이 짜고 치는 고스톱을 한 거죠. 서로가 자기 권력 유지에 필요하니까 상부상조한 겁니다.
그러면서 공산화를 막기 위해서 어쩔 수 없었다라... 크크

일설에 따르면 유신을 결행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박정희가 북한의 일사불란한 체제를 보고 열라 부러워서 나도 저렇게 해봐야겠다고 하게 되었다더군요. 공산화를 막은 게 아니라 공산화를 베낀 것.
Marionette
12/10/18 09:26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엘에스디
12/10/18 09:29
수정 아이콘
극과 극은 통하게 마련이고, 전체주의는 포장을 어떻게 하든 전체주의죠...
Granularity
12/10/18 09:47
수정 아이콘
자기는 안보관이 투철한 사람이 좋다면서
보수정권을 지지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 말중에 하나입니다.
지들 입맛에 따라 안보를 팔아먹고
그것도 모자라 공산당에 의해 벌어진 상처를 쑤셔대는 사람들이 바로 저 사람들인데.. 한숨만 나옵니다.
그리메
12/10/18 09:52
수정 아이콘
기왕 눈시비비님 소환글 나왔으니 부일 장학회와 김지태도 좀 까주시길 이건 모 한쪽추를 기울기 위해 다른 추도 무게를 더는 모양새니..김지태는 여지없는 친일파인데 정수장학회 부당성을 논하려고 김지태 피해자 운운하는건 더 못보겠네요
몽키.D.루피
12/10/18 09:58
수정 아이콘
빨갱이가 요기잉네?
12/10/18 10:03
수정 아이콘
이 글에는 소환되는 이가 없으면 논란이 없겠군요.
사실 이 문제는 할 말이 있을리가 없죠.
다른 걸로 논란이 번지게 되면 몰라도요.
12/10/18 10:09
수정 아이콘
원조 영혼의 투톱 이죠...
구밀복검
12/10/18 10:10
수정 아이콘
네가 만약 외로울 때면 내가 친구가 될게
네가 만약 기쁠 때면 내가 웃음이 되리
어두운 밤 험한 길 걸을 때
내가내가내가 너의 등불이 되리
허전하고 쓸쓸할 때 내가 너의 벗 되리라
나는 너의 영원한 형제야 나는 너의 친구야
나는 너의 영원한 노래야
나는나는나는나는 너의 기쁨이야
눈시BBbr
12/10/18 10:20
수정 아이콘
('-' ) ( '-')
12/10/18 10:32
수정 아이콘
정말 심하게 빨간놈이네요.
12/10/18 11:07
수정 아이콘
친미냐 친중소냐의 차이만 있을뿐.. 둘다 공산화(부정적의미로)라고 봐야죠.
나이트해머
12/10/18 11:0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조중동과 반대편에서 동급인 한겨례라서 신뢰도를 꽤나 낮게 보는 기사입니다. 교차검증이 있어야겠죠.
무플방지위원회
12/10/18 11:20
수정 아이콘
요즘들어 한겨레의 신뢰도가 낮아지긴 했습니다만 저 기사는 한겨레가 직접취재했다기 보다는 박명림 교수의 발표를 취재한 것이라 어느 정도 신뢰성이 있다고 봅니다.
박명림 교수는 진보적인 스탠스이긴 하지만 편향적이지 않은 분으로 인정받고 있는 분이라 믿어도 될 것 같습니다.
펠릭스
12/10/18 12:05
수정 아이콘
박명림 교수는 북학의 남침설을 자료로서 증명해내서 이 논쟁의 거의 종지부를 찍은 바로 그 학자입니다. 정치적 스탠스는 오히려 보수에 가깝지요.

수정했습니다.
다이애나
12/10/18 12:21
수정 아이콘
유신 헌법 이후의 박정희의 행보는 쉴드 칠 만한 거리가 없죠.
내일은
12/10/18 15:09
수정 아이콘
뭐 남한 유신체제나 북한 사회주의 헌법이나 정황상 다 짜고치는 고스톱이었다는건 다 아는 사실이었고
박명림 교수의 발표는 (정확히 하자면 비밀 해제된 문건의 조사 및 발표)는 이걸 확인해주는 정도 뿐이죠.
김재규가 아니었다면 지금쯤 박지만씨가 대통령이었을 겁니다. 아마 잘되봐야 장경국 치하의 대만, 나쁘게 갔다면 지금 시리아꼴...
12/10/18 23:49
수정 아이콘
김재규씨야 말로 언젠가 냉정하게 재평가될 날이 있겠지요.
유신의 심장을 쏫았다 이던가요? 맞는말 이지요. [m]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9804 [일반] 호족들의 나라 ⑤ 소패왕 출진(1) [8] 후추통5115 12/10/20 5115 0
39803 [일반] [잡담] 영화 스키야키를 보고 (스포 없어요) [12] The HUSE4346 12/10/20 4346 0
39802 [일반] [철도계층...?] 새마을호를 타며 [22] Cool Gray4911 12/10/20 4911 1
39798 [일반] 4명의 100승 투수, 그들을 기억하며<1>-"Ace of Ace", 이대진 [22] 밤의멜로디7760 12/10/20 7760 1
39796 [일반] 2절은 좋지 않은 버릇입니다. [27] 스카야7455 12/10/20 7455 0
39792 [일반] 2012년 10월 19일 오늘의 여론조사 : SBS, MBC 양사의 여론조사 [9] 타테시5792 12/10/19 5792 0
39791 [일반] 수원 FMC 여자축구단 해체하고 만드는 여자야구단 창단.. [16] lovewhiteyou5455 12/10/19 5455 0
39790 [일반] 2014 브라질 월드컵 지역 예선 대륙별 중간 점검 - 2편 [19] 반니스텔루이7475 12/10/19 7475 0
39789 [일반] 제이레빗이 좋습니다. [30] 영웅과몽상가5023 12/10/19 5023 0
39788 [일반] 버스커버스커의 2집이 기다려지는 이유 [13] 여유의미학5889 12/10/19 5889 0
39787 [일반] 에픽하이의 정규 7집의 타이틀 2곡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습니다. [22] 타테시4844 12/10/19 4844 0
39786 [일반] 한국 외교부의 능력을 시험할 한 중국인 수형자. [21] BINS6213 12/10/19 6213 0
39785 [일반] 야후 코리아 - 오버추어 한국 철수 [39] 시라노 번스타인6072 12/10/19 6072 0
39784 [일반] 미지와의 조우 - 탈출까지 [4] 눈시BBbr6650 12/10/19 6650 0
39782 [일반] [슈스케] 좋아하는 여성 참가자 (박보람, 이정아, 이지혜) [17] 2'o clock4538 12/10/19 4538 0
39781 [일반] 청계재단, 장학금 줄어드는데 빚 상환 5년 연기 [71] 하리잔4596 12/10/19 4596 0
39780 [일반] 리먼 인수 관련 2번째 폭탄 투하 [25] 후추통5085 12/10/19 5085 0
39777 [일반] 학생인권조례, 유엔에서 모범사례 발제 [11] kurt4037 12/10/19 4037 0
39776 [일반] 안철수 캠프, MB개국공신 이태규씨 영입 [52] 타테시6344 12/10/19 6344 0
39775 [일반] 바르셀로나에서 세스크는 계륵인가? [32] 너에게힐링을4697 12/10/19 4697 2
39774 [일반] 성희롱 여부는 피해자의 주관적인 판단에 의해 결정된다?! [21] 무플방지위원회5796 12/10/19 5796 2
39773 [일반] [스포츠] 수원시가 비난을 자초하고 있습니다. [17] ㈜스틸야드4295 12/10/19 4295 0
39772 [일반] 모든걸 설명해주는 사진 3장 [11] 붐바라밥6061 12/10/19 606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