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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0/15 22:51:17
Name Eternity
File #1 %C1%A6%B8%F1_%BE%F8%C0%BD.jpg (6.2 KB), Download : 94
Subject [일반] [웹툰 추천] 이별에서 이별하는 법


http://comic.naver.com/bestChallenge/detail.nhn?titleId=94499&seq=1


오늘은 웹툰 하나 추천합니다.

<이별에서 이별하는 법>이라는 네이버 웹툰인데요.
이별의 상처와 아픔에 힘겨워하고 아직도 그 사람을 잊지 못하고 하루에도 열두번씩 자신만의 동굴 속에 들어가거나..
우울의 바다 속으로 한 없이 침잠하는 그런 분들에게 권해드립니다.

연애칼럼을 쓰고 있는 저에게도 정말 큰 위로가 되고 힐링이 되었던 그런 웹툰이거든요.
완전히 이별의 아픔을 떨쳐내진 못하더라도
무언가.. 작게나마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그런 만화이므로 이별의 그늘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신 그런 분들에겐 꼭 추천드리고 싶네요.

누군가와 헤어진 여러분도 저도.. 좋은 사랑을 했고, 지금은 끝이 났습니다.
웹툰에서 글쓴이가 그러더군요.

"밤이 깊어지면, 아침도 오는 거겠지." 라고 말이죠.

이별한 그 누군가를 위한 웹툰 <이별에서 이별하는 법>, 진심으로 추천합니다.
꼭 한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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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좋은놈
12/10/15 22:59
수정 아이콘
"밤이 깊어지면, 아침도 오는 거겠지." 명언이네요.. 이별에 아파하시는 분들 힘드시겠지만 힘내시기 바랍니다!
면역결핍
12/10/15 23:02
수정 아이콘
시간이 지나면 회복이 되더군요. 잊었다는 생각 조차 안나더군요.
감정을 다 태우고 헤어지면 우연이라도 마주치기 싫던데...

저도 베도중 추천 드리자면 실연소녀였나? 그거 은근히 볼만하더군요. 특히 실연소년 부분.
Eternity
12/10/15 23:15
수정 아이콘
그렇죠. 뻔한 말이긴 하지만 시간이 약이란 말이 정답이긴 합니다.
다만, 감정을 타 태우지 못하고 후회로 점철된 이별을 할수록
그 이별의 그늘이 더욱 짙어져, 극복하는 데에 더 오랜 시간이 걸리는 법이니까요.
실연의 아픔 속을 한정 없이 헤매는 분들에게는 분명 작게나마 위로가 될만한 좋은 웹툰입니다.

실연소녀 라는 건 처음 듣는데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추천 감사합니다.
12/10/16 00:19
수정 아이콘
우와;; 깜짝이야!
글은 안쓰지만 거의 10년 가까이 피지알 눈팅족이었는데 여기서 제 만화 추천리플을 볼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네요;
부족한 작품이지만 재밌게 봐주시고, 추천리플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본문의 만화도 지금 읽어봐야겠네요
취한 나비
12/10/15 23:33
수정 아이콘
그저 귀염평범 그림체에 비해 무시 못 할 통찰력인데요. 아니 더 이상 그림체도 평범하지않아 보이네요.
진작에 이런 웹툰이나 글을 알았다면 어릴적 사랑이 마냥 찌질하지만은 않았을텐데 말입니다. 하하
적어도 쿨하게는 헤어졌을 것 같네요.
Eternity
12/10/16 13:06
수정 아이콘
역시나 취한 나비님의 감상평이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딱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 읽고 난 후엔 평범한 그림체와 삐뚤빼뚤한 글씨체도 더이상 평범하게 보이지 않더라구요.
수많은 글이나 친구들과의 술자리로도 위로 받기 어려운 게 이별의 아픔인데..
한편의 웹툰이 이런 위안을 준다는 게 정말 신기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그렇더군요.
긍정_감사_겸손
12/10/16 04:04
수정 아이콘
실연소녀랑 이별에서 이별하는 법 봐야겠네요 재밌을듯~!
웹툰 보기전 제 생각이지만 이별을 잊는 방법중 두가지가 가장확실하죠

1.시간이 약이다. - 이별뿐만 아니라 그어떤 상처든 아픈기억이든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잊혀지게 되어있죠.
2.사랑의 상처는 다른 사랑으로 메꾼다 - 누군가를 무척 좋아하다가 헤어졌을 경우 다시 다른 누군가와 열심히 사랑하면 해결이 되더군요.
Eternity
12/10/16 13:08
수정 아이콘
네 사실 말씀하신 두가지가 정답이겠죠.
다만 <이별에서 이별하는 법>인 그 두가지가 결국은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한 것들이므로,
그 시간까지 버텨내기 위한.. 그 시점까지 도달하기 전까지의 중간 과정에서 위로와 힘을 주는 내용이랄까요.
이별의 감정들을 웹툰으로 풀어낸다는 게 참 쉽지 않은 일인데, 한 편의 웹툰이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더군요.
뽀로로
12/10/17 00:22
수정 아이콘
좋은 사랑을 했고 지금은 끝났다.
마음이 아리네요. 금방 다 읽었는데 소설 읽듯이 공감, 공감, 공감....
처음엔 어두운 곳에 혼자, 나중엔 터널을 걷고, 그 뒤엔 밤을 걷는 것 같았다
이러다보면 아침이 오겠지? 할때 펑-
얼른 아침이 왔으면 좋겠어요
Paranoid Android
12/10/17 05:23
수정 아이콘
저도 이제막다읽었네요.
저런감정들을 딛고 더 성숙해지는거겠죠 [m]
14/01/07 04:5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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