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2/10/04 18:58:04
Name 친절한 메딕씨
Subject [일반] 응답하라 1997~1998 저두 리즈 시절 이야기...#2
어찌 하면 좋을까요...???
4명의 여자가 동시에 좋아한다 합니다.

영희와 교감은 가졌지만 서로 사귀자느니 뭐 이런 내용들은 없었기에 더욱 망설여 집니다.
그래두 이건 아닌거 같습니다.

같이 왔던 지인들을 통해 뜻을 전달했습니다.
좋아하는 여자 있다고....

그리고, 이것 저것 아르바이트를 합니다.
레스토랑 서빙, 주방에서도 일해보고 그러다 회식 후 제 노래에 반해버린 카운터 누나가 키스를 해버립니다.
뭐.. 일단 받아는 주었습니다. 후....;;

아직 군대 안간 친구들과 만나 술을 마실때 마다 친구들이 학교 여자들을 불러냅니다.
그리곤 어김없이 노래방... 그리고 그 중 한 둘은.... 꼭.... 에휴.. 이넘의 인기는 정말....;;

그럴때마다 나에겐 영희가 있음을 강조하며 거절을 합니다.


여름 방학입니다..
드디어 영희가 전주로 내려왔습니다...
교회에서 반갑게 인사하고 따로 시간 약속을 했습니다.
만나서 또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이번엔 술 도 한잔 했습니다.
말술이었던 저와는 달리 술이 약한 영희는 맥주 두잔에 얼굴이 빨개지더니 어지럽다고 합니다.

안되겠다며... 제가 손잡고 나와서 택시 태워 집에 보냈습니다.............(왜 그랬을까요...??? 잠시 눈물좀.. ㅜㅜ)

그리고 1주일 후 친구가 좋은 알바 자리 있다며 같이 가자고 합니다.
한달 반 동안 외숙모께서 운영하시는 강원도 동해시 망상해수욕장 횟집에서 일하자고 합니다.
당시엔 파격적이었던 일당 5만원을 쳐준답니다.
이미 등록금은 모았었지만... 생활비를 충당해야 했기에.. 고민 끝에 짐을 싸서 떠났습니다.
그렇게 8월 중순이 되어서야 다시 전주로 돌아왔습니다.

이제는 제가 살아야할 고시원도 알아봐야 되고 수강 신청등 학교 복학 준비로 서울로 올라가게 됩니다.
그런데 그녀는 재수를 한답니다. 애초에 SKY가 목표인 친구이긴 했습니다.
그렇게 쓸쓸히 저혼자 서울로 떠나게 됩니다...

-------------------------------------------------------------------------------------------------------------------

정말 왜 그랬을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맥주왕승키
12/10/04 19:03
수정 아이콘
정말 왜 그러세요????ㅠ
12/10/04 19:04
수정 아이콘
기승전싫
12/10/04 19:12
수정 아이콘
이런 삶도 있는거군요...
12/10/04 19:26
수정 아이콘
그리고 재수를 한 그녀는 서울로 올라오게 되는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9531 [일반] 친족에게 소득이 있으면 기초 생활 보장비를 줘야할까? [53] s23sesw4810 12/10/07 4810 0
39530 [일반] 이어폰, 헤드셋 스펙표에 써있는 단어들의 의미 [10] 화잇밀크러버6814 12/10/07 6814 1
39528 [일반] 응답하라 1997은 사실 문재인, 안철수 후보를 향한 PD의 메세지이다. [14] 무검칠자8383 12/10/07 8383 1
39527 [일반] [드라마,스포약간有]현실적이지 않지만 왠지 모르게 현실적인 착한남자... [27] 민선예6169 12/10/07 6169 0
39526 [일반] [펌] 에반게리온이 더 이해되는 동영상 : 구 [20] 투투피치7077 12/10/07 7077 0
39524 [일반] 북진 - 1. 낙동강 돌파 [24] 눈시BBbr7030 12/10/06 7030 2
39523 [일반] 섭씨 130도에서 (유사)초전도현상을 일으키는 상온초전도체 발견. [30] 삭제됨7828 12/10/06 7828 0
39521 [일반] [야구] 삼성 라이온즈 올시즌 총정리 (+올시즌 개인부분 타이틀홀더) [23] classic5478 12/10/06 5478 1
39520 [일반] 홍보? 홍보....친일파 박시춘, 국민 작곡가가 되다. [41] Bergy105737 12/10/06 5737 1
39519 [일반] [리뷰] 간첩 - 유머와 스릴, 액션 사이에서 길을 잃은 잡탕밥 (스포있음) [19] Eternity5647 12/10/06 5647 1
39518 [일반] 이번 슈퍼스타K TOP12은 꽃보다 남자네요.... [29] 순두부6941 12/10/06 6941 1
39517 [일반] 싸이와 김장훈 사이에 뭔가 있는 것이 사실은 사실인 것 같군요... [85] Neandertal12061 12/10/06 12061 1
39516 [일반] 북한군 1명, 소대장·분대장 사살후 귀순 [85] wish buRn8028 12/10/06 8028 0
39515 [일반] 경향신문 창간 66주년 특집 대선 여론조사 (안철수, 문재인 모두 박근혜에 우위) [45] 타테시6761 12/10/06 6761 0
39514 [일반] 슈스케 관련하여 네티즌을 소품으로 사용한 PD는 비판받아야 마땅합니다. [60] Alan_Baxter10730 12/10/06 10730 1
39513 [일반] 슈스케4 TOP11이 공개되었습니다(1명은 미정) [77] 光海8338 12/10/06 8338 0
39512 [일반] 1번을 찍지 않으면 죽는다. (부제: 저는 자유민주주의를 사랑합니다!!!) [59] 곰주5477 12/10/06 5477 5
39511 [일반] 오늘의 대선여론조사 - 박근혜 회복세, 안철수 하락세? [51] 타테시6979 12/10/05 6979 0
39510 [일반] 직접 체험한 강남스타일의 위엄 [21] Typhoon9429 12/10/05 9429 0
39509 [일반] 불특정 다수에 대한 소셜폭력 도를 넘은것 같네요. [92] SkPJi6866 12/10/05 6866 0
39508 [일반] 이렇게 과감한 MV가 나오다니 - 가인 [피어나] [74] 장야면11608 12/10/05 11608 2
39507 [일반] [F1] 미하엘 슈마허 은퇴, 루이스 해밀턴 메르세데스 & 세르히오 페레즈 맥라렌 이적. [7] giants3532 12/10/05 3532 0
39506 [일반] 한광옥, 박근혜 후보 캠프 합류 공식 선언 [51] 설탕가루인형형7474 12/10/05 747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