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2/09/17 19:04:43
Name
Subject [일반] 새누리 대선후보 박근혜 인물 탐구.
아래는 8월에 새누리당 대선 후보로 박근혜씨가 결정되고 그에 발맞춰 조선일보에서 특집으로 다뤘던 내용입니다.
정책검증 같은 건 없고, 오로지 인물 탐구입니다.

박근혜씨 이야기가 나오길래 한 번쯤은 정리할 필요가 있어서 끌어와 봤는데, 활자 신문만 보다가 넷상의 기사로 링크 걸려니 정말 힘드네요. ㅡㅡ;

일단 조선일보 싫어하시는 분도 많이 계실 테지만, 그래도 한 번쯤은 읽어 볼 만한 내용인 것 같아 끌어와 보니 양해해 주시길...

기사가 사흘 동안 지면의 상당 부분을 할애해 가며 다뤘던 내용인지라 요약하기에는 너무 많습니다.
이 점도 양해해 주시길...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마바라
12/09/17 19:09
수정 아이콘
기사를 요약하기에 너무 많다면..
글쓴 분이 기사를 읽어보시고 생각한 점이나 느낀 점을 적어주시면 좋을듯 하네요.
12/09/17 19:17
수정 아이콘
음... 조금 조심스러워서요.

만약 제가 지금 박근혜씨를 전적으로 지지한다면야 이래이래서 한 표를 행사하는 것도 괜찮다고 주장하겠지만, 기사 내용 자체가 정책 검증이 아니고 단순한 인물 탐구입니다. 전 박근혜씨가 들고 나오는 정책들과 야권 후보가 들고 나오는 정책들을 비교해 가며 한 표를 행사할 생각이거든요.

그냥 '"박근혜"'라는 인물은 이런 사람이다'라는 정도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기사를 다 읽고 난 후의 개인적인 느낌을 적어 보자면 '생각보다 공주처럼 살지는 않았구나!'입니다.
12/09/17 19:11
수정 아이콘
잘 봤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뭐 이전부터 그랬던 것처럼 불만인 점도 존경할 만한 점도 있는 분이라 생각이 되는군요..
최소한 사사로운 이익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부분에서는 이명박보다 나은 점이 있다고 봅니다. 그 측근이야 비스무리 하겠지만..

다만 신문의 논조는 다소 거슬리는군요..
잘못한건 잘못한거지 '논란'이라고 쓰지 말았으면 좋겠군요..
'논란'은 진위가 가려지지 않았을때 쓰는 말이고, 진위가 가려진 경우는 과오, 잘못, 문제점이라는 말을 쓰는 것이 좋겠습니다.
12/09/17 19:32
수정 아이콘
정책대결을 원하시는 것이라면
실망하실 것 같습니다.

1. 새누리당쪽에서 어떠한 정책을 내는 것은 거의 알려져 있는 상황인데, 그 명제에 대해서 확률높게 선수를 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인터뷰하는 것을 보면 대략
'진정성이 없어요.' 아니면 '우리가 하려는 것을 배낀 것이다.'라는 말로만 대답을 합니다.
답변에 있어서 이러한 경향은 트위터에서 진보쪽 인사의 발언을 봐도 별반 다를 바가 없습니다.

2. 진정성이 없다는 것은 그렇다 하더라도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공약이 같을 리는 없습니다.
같은 경제민주화라는 것을 말하더라도 같은 말을 할 리가 없는 집단들입니다. 그런데 다르다는 점을 그다지 홍보할 생각은 없어 보입니다.
준비가 안 된 것인지 의심이 가기도 하죠.

3. 야권은 단일화라는 것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 나머지, 그 외의 것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 듯합니다.
문재인 후보의 정책에 대해서 지금 찾아보지 않고 자세히 아시는 분은 PGR에 계실지는 모르지만
일반인 중에서는 없을 겁니다. 열몇차례의 경선과정을 이겼어도 그가 그리는 대한민국이 뭔지는 아직도 두루뭉실하죠.
이 분야는 안 교수측은 더 답이 없구요.

4. 오늘 문 후보측에 조금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은
'일자리가 먼저다'라는 식의 구문을 쓴다는 것입니다. 이 구문은 기본적으로는 '보수적'인 언어입니다.
구체적인 내용에 들어가면 '진보적'인 시각에서 일자리의 문제를 바라보기는 하겠으나,
'일자리'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구문을 선택했어야 하는가에는 회의적입니다.
더 좋은 말이 있었을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계속 드네요.

5. 정책을 발표하고 평가하면 되는 일이라지만, 대선이 100일도 안 남은 시점에 단일화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정책을 전문적으로 평가하기에는 길이 멀어 보입니다. 만약 단일화가 대선레이스의 후반부에 이루어진다면
유권자 입장에서는 정책을 평가하기보다는 강제적으로 인물평가만을 믿고 가는 수 밖에는 없겠죠.
12/09/17 19:48
수정 아이콘
5번 같은 경우 제가 굉장히 우려하는 부분이고, 또 불만인 사항입니다.

야권에서 단일화를 하던 뭘 하던 빨랑빨랑 결정하고 정책 대결을 해야 국민인 저로서는 판단 기준이 설 텐데, 이건 뭐 아직 누가 대선 후보로 나올지도 모르는 상황이니... ㅡㅡ;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9319 [일반] 캐드펠 수사와 슈가맨 [2] epic4034 12/09/24 4034 0
39318 [일반] 아이유 새로운 자작곡 공개 [13] 홍승식6622 12/09/24 6622 2
39317 [일반] 주요 대선 후보(정당)들의 복지 포퓰리즘... [66] John F. Bongiovi4581 12/09/24 4581 0
39316 [일반] 옴니버스이지만 옴니버스가 아닌 영화 - 워쇼스키 신작 '클라우드 아틀라스' [7] Alan_Baxter4616 12/09/24 4616 0
39315 [일반] 안철수 출마선언 직후 각종 대선 여론조사 [26] 타테시6421 12/09/23 6421 0
39314 [일반] 안드로이드 음악 어플 Player Pro. [33] Love&Hate10162 12/09/23 10162 0
39313 [일반] 박근혜 내일 기자회견..과거사 사과키로 [74] Go2Universe6552 12/09/23 6552 1
39312 [일반] 죽지마세요... 제발 죽지마세요. [38] Charles6264 12/09/23 6264 2
39311 [일반] 투표 좀 합시다. 투표 좀!! [93] 홍승식6179 12/09/23 6179 3
39310 [일반] [영화공간] 한국의 페르소나를 말하다 (2) - 김지운과 이병헌의 만남 [10] Eternity7057 12/09/23 7057 2
39309 [일반] [영화공간] 한국의 페르소나를 말하다 (1) - 박찬욱과 최민식의 만남 [11] Eternity7804 12/09/23 7804 1
39308 [일반] 이거 유머맞지요? [129] 깃털티라노10331 12/09/23 10331 0
39307 [일반] 리버풀 vs 맨유 BBC 프리뷰입니다. [11] 티티4144 12/09/23 4144 0
39305 [일반] 낙동강 - 완. 시작의 끝 [21] 눈시BBbr6699 12/09/23 6699 0
39304 [일반] 2013년 기대되는 헐리우드 영화 50편 <2> [17] Anti-MAGE6019 12/09/23 6019 2
39303 [일반] 2013년 기대되는 헐리우드 영화 50편 <1> [7] Anti-MAGE7443 12/09/23 7443 1
39302 [일반] [응답하라 1994] 내 마지막 10대의 이야기들. [4] Bergy104805 12/09/23 4805 1
39300 [일반] [응답하라 1997] 10대의 끝자락에서. [6] Vivims4424 12/09/23 4424 4
39299 [일반] 당신은 악플러 인가요, 악플러가 아닌가요 [70] 제이나3971 12/09/23 3971 0
39298 [일반] 안철수교수와 그가 모르는 그의 조직들 [38] 아는 지인6705 12/09/23 6705 0
39297 [일반] 칠종칠금(9)-전후처리 [8] 후추통5879 12/09/23 5879 3
39296 [일반] 처음으로 중고거래를 해봤는데 씁쓸하네요. [30] 김멘붕7485 12/09/22 7485 0
39295 [일반] 야신이 말하는 감독들의 세대교체. [27] sungsik6730 12/09/22 6730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