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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9/07 14:28:56
Name 영혼의공원
Subject [일반] 딸아이의 4번째 생일 (수정됨)
https://pgr21.net/zboard4/zboard.php?id=ace&page=1&sn1=&divpage=1&sn=on&ss=on&sc=on&keyword=bula&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989




가족분만을 신청하고 남편인 전 분만의 모든과정을 함께했습니다.

가족분만 비용은 특실을 하루정도 사용했으니 1인실 병실료정도가 들었구요(10여만원정도 기억합니다.)
일반적인 출산비용은 국가의 지원으로 비용이 거의 들지 않습니다.

물론 저도 걱정반 기대반으로 들어 갔지만 지금생각해 보면
정말 정말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듭니다.
아내에게 거부감이 든다거나 혐오감이 생길수 있으니 절대 들어가지 말라는 조언들을 볼때면
이해할수 없을 정도로 흥분되고 뿌듯한 경험이었습니다.

정말 긴박한 상황은 대부분 가려져 있는 상태로 진행되니 추후에 경험해야 하는 분들에게 적극적으로 권해 드립니다.

한손에는 DSLR을 들고 한손에는 탯줄 자르는 가위를 들고 딸을 기다렸습니다.
간호사분들도 많이들 경험하셨는지 사진을 잘 찍을수 있도록 도와 주시더군요 ^^



산후조리원은 아빠의 마지막 휴가입니다.!!!

명심하세요 !

산후조리를 마치고 집에 오면 정신 없습니다.
모든것이 초보인 엄마, 아빠에게 갓 태어난 아기가 맡겨지는 것이니까요
낮과 밤이 바뀌고 야간경계근무같은 교대 근무가 밤마다 몇번식 집중적으로 발생
100일정도가 되면 어느정도 사람다워지고 엄마, 아빠도 능숙해 집니다.




아이가 뒤집고 기고 걷고 ....
멀 그렇게 초조하게 기다렸는지
지금은 강남스타일을 외치며 말춤을 추는데 ....



아빠를 사랑합니다.





저도 딸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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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티레브
12/09/07 14:33
수정 아이콘
두번째 사진 참 모든게 완벽한듯...
달리자달리자
12/09/07 14:34
수정 아이콘
BULA님의 글을 또 보게되네요. 아이에 관한 글을 쓰실때마다, 시간이 이렇게 흘렀구나 라고 깨닫곤 합니다.
다음에도 글 꼭 올려주세요. 크크
눈시BBver.2
12/09/07 14:37
수정 아이콘
참 쑥쑥 크네요 ^^ 에궁... 앞으로도 이런 모습 계속 보여주세요 장... 아 아닙니다
언뜻 유재석
12/09/07 14:46
수정 아이콘
기억이 맞다면.. 그 "맛이없어..." 라고 하며 세상 모든 짐 다 짊어진 표정으로 아빠를 바라보던 그 아이인가요?

너무 예쁩니다. 건강하게 잘 키워주세요
냉면과열무
12/09/07 14:46
수정 아이콘
와~~ 정말 귀여워요. 따님 정말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겠습니다!!
12/09/07 14:49
수정 아이콘
아들만 하나였을때 딸 있는 아빠들로부터 딸을 낳아봐라....정말 좋다라는 얘기 많이 들었고
들을때마다 그래요? 하며 그냥 웃어 넘겼지만 내심 속으로는 하긴 상대는 내 아들의 이쁨(?)을 모르니까....라고 속으로 생각했었죠

그러다가....둘째가 딸로 태어났는데........캬~~ 이거 또 전혀 모르던 신세계더라구요
군대 경험을 말로 설명 못하듯이....부모가 된다는걸 말로 설명 못하듯이....딸도 좀 그런면이 있어요 ;;;;
저글링아빠
12/09/07 14:50
수정 아이콘
마쉬업쒀~~~

하아아아아....

아빠들 다 화이팅입니다!!
12/09/07 14:56
수정 아이콘
왜 밥 안먹어요?
마시업써ㅠㅠㅠㅠㅠㅠ

그나저나 진짜 빨리자라네요 크크크크
이런글 보면 빨리 결혼하고 싶습니다ㅠㅠ [m]
12/09/07 15:01
수정 아이콘
참고로 마지막 사진은 2년전 사진입니다.

2부를 준비 중이라서 ^^

소율이는 더 커져 있습니다.
스웨트
12/09/07 15:01
수정 아이콘
기여어!!! 와 ~ 정말 귀엽네요
맥플러리
12/09/07 15:02
수정 아이콘
저도 딸 아이 아빠입니다. 저도 제 딸이 커가는 모습이 마냥 흐뭇하네요.
이쁘고 건강하게 잘 키우시길..
히히멘붕이다
12/09/07 15:04
수정 아이콘
예쁜 아가네요. 마치 예전의 제 모습을 보는 듯....
은 농담이구요 저보다 백만배는 더 이쁩니다ㅠㅠ 크크크크킄 두 번째 사진은 감동적이네요
12/09/07 16:04
수정 아이콘
마시엄쪄~~~~~~~~~~
요즘 여친과 결혼하고 싶어지는 이유네요
토끼같고 너무너무 예쁘네요
복받으셨어요!!!! [m]
기시감
12/09/07 16:09
수정 아이콘
링크에 링크를 타고 마시업쪄 영상 보고 왔는데 완전 귀염돋네요.

반찬이 장조림에 계란 후라이였다는게 함정카드였군요. 흐흐흐
12/09/07 16:36
수정 아이콘
마시업써
12/09/07 16:38
수정 아이콘
담달에 저도 딸바보가 됩니다......
잠수병
12/09/07 16:47
수정 아이콘
마시업쪄~ 그 동영상은 레전드죠~ 하하

따님 생일 축하드리고요. 이쁘게 잘 키우세요~!!
내사랑 복남
12/09/07 16:49
수정 아이콘
마시업써~ 이거 첨 봤네요. 너무 귀여워요 ㅠㅠ

음...저도 나중에 자식 낳을때 한번 해봐야겠어요. 그때는 DSLR 정도는 폰에 장착되어있지 않을까요 흠
Minkypapa
12/09/07 17:11
수정 아이콘
밍키가 5살입니다. 곧 저랑 제대로된 캐치볼을 할수 있겠죠. 부녀간 캐치볼이 제 꿈이에요.
감전주의
12/09/07 17:15
수정 아이콘
가끔 올리시는 글 잘 보고 있습니다..
저희 둘째랑 이름이 같아서 기억하고 있네요..
머신테란 윤얄�
12/09/07 17:48
수정 아이콘
너무 귀엽네요..
이래서 딸바보라는 말이 생기나요?
여간해서
12/09/07 19:32
수정 아이콘
탄신일 감축드리옵니다 꼬마 아가씨!!
12/09/08 03:28
수정 아이콘
진리의 맛이엄쒀!양- 무럭무럭 자라시구려!
화잇밀크러버
12/09/08 07:20
수정 아이콘
귀여워요.
톼르키
12/09/08 15:10
수정 아이콘
깜찍하게 생겼네요..ㅠㅠ 이뿌다
익명인
12/09/10 00:22
수정 아이콘
귀여워요 ... 저도 여동생있으면 좋겠...는데말이죠 ...
12/09/10 15:49
수정 아이콘
딸아이의 생일을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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