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07/01/30 03:40:43
Name 구경만1년
Subject [일반] 매스 이펙트 한글화 서명을 부탁드립니다
일단 이글이 Game BBS 에 올려야 할지 Free BBS에 올려야 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운영진님들께서 잘 알아서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이글은 엑박360전용으로 나오는 겜으로서 PC로는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PC용으로 명작Rpg만을 만들어오던 발더스게이트,구공화국의기사단의
제작회사 바이오웨에에서 나오는 전세계rpg 매니아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게임
인지라 이곳 pgr에서도 바이오웨어 팬들이 많은걸로 사료되어 이곳에 이렇게 올리게
되었습니다.

길은 장황하고 관심없는 분들 보기엔 이 무슨 난리냐라고 하겠지만
바이오웨어의 팬이자 rpg란 게임의 팬으로서
대작rpg의 한글화를 바라는 마음에 이렇게 올리게 되었습니다.

본문이 약간은 게시판의 글쓰기가 자유로운 루리웹에서 가져온글이라
약간 글에서 초성체라던지 비어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__)
출처는 루리웹의 Hydrocandle님입니다

시작하면서

●무작정 도배한 사람들 때문에 열받아서 대체 무슨 짓 하는건지 보러 오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엑박 커뮤니티에서 활동하시는 분들 뿐만이 아니라 서명 주소를 찾아오신 모든 분들께 드리는 글입니다

●서명을 하시기 전에 반드시 이 글을 다 읽고 결정을 해주세요

서명하실 분들은 여기를 눌러주세요  <br />


자, 안녕하세요. 저는 엑박 커뮤니티의 Hydrocandle이라고 합니다.

어떤 계기로 오셨든 간에-좋지 않은 계기든 아니든-먼저 이 서명글까지 오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서명이라는 것을 하시기 전에 이 글을 꼭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이 서명의 주제가 되는 이 정체불명의 게임이 무엇인지, 그리고 한글화가 무슨 문제가 되고 있길래 이 난리를 치고 있는지, 그리고 여러분이 서명을 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를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1. 이게 뭐야?



거리에서 `엑스박스 360가 뭔가요`라고 물어봅시다. 100에 하나는 알까요.

그렇다면 360 독점 타이틀은 더더욱 모르시겠지요

과거 구엑박은 국내에서는 `성능은 좋으나 게임이 없다`는 엉뚱한 누명을 쓰고 플스2에 밀려난 비운의 콘솔이었습니다

다행히도 후속작인 360은 많은 비겜 유저들이 비겜의 전부로 알고 계신 많은 일본게임들이 발매되면서 그 누명을 벗었지만

아직도 우리나라 비겜 시장은 해외와 달라서 해외에서는 기대받는 수많은 게임들이 우리나라에서는 장르조차 알려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게임도 그중 하나입니다. 이름하야 `매스 이펙트`. 360 전용입니다.




이 게임의 제작사는 BioWare Corporation이라는 회사입니다. 어 저기 지금 무슨 회사인지 알겠다는 PC게이머분들 계시죠?

그렇습니다. 바이오웨어. 1997년 발매한 `발더스 게이트`라는 게임으로 CRPG를 발매한 친구들입니다.



그렇다면 대체 CRPG란 무엇이냐... 파이널 판타지같은 게임으로 잘 알려진 JRPG나, 우리나라에서 많이들 하는 MMORPG랑은 좀 방식이 다릅니다.

처음부터 컴퓨터 게임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원래는 다양한 규칙이 적혀 있는 `룰북`을 토대로 한 서너 사람이 다양한 역할을 맡아 진득하게 탁상에 둘러앉아 진행하는 TRPG를 기반으로 만든 컴퓨터 RPG죠.

이렇게 룰북을 토대로 만든 CRPG는 확실한 역할 분담에 의한 철저한 게임플레이와 다양한 대화와 선택이 필수적인 방향의 RPG입니다.

이런 TRPG가 어떤 것인지 감이 안 잡히신다면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서비스하는 D&D 온라인을 한번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가장 유명한 룰북인 D&D를 기반으로 만든 게임이죠. 해외에서는 성공하지 못했습니다만.



아무튼 이 장르가 90년대 중반에 거의 다 죽었다가 바이오웨어가 `발더스 게이트`라는 게임을 내놓으면서 다시 살아납니다. 비슷한 시기에 나온 디아블로와 함께 RPG 역사를 바꾼 게임이죠.

다른 장르의 장점들을 적용하고, 뛰어난 스토리라인과 긴 플레이 시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게임입니다.


아무래도 먼저 바이오웨어가 어떤 회사인지부터 설명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뭐, 그 이후로도 바이오웨어는 오랫동안 계속 승승장구 했습니다. 국내에서도 많이 팔렸던 발더스 게이트 2나 네버윈터 나이츠 같은 게임들로 전세계적으로 대박을 터뜨렸죠.

이 친구들이 정신나간 짓을 한 것은 2003년이었습니다. 2001년 헤일로와 2002년 스플린터셀 저 두개의 대박 타이틀 만으로 먹고 살던 엑박으로 RPG를 내겠다는 결정을 한 것이죠.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플2는 성능딸려서 못하겠다.

그렇게 E3에 내놓은 그 게임에 대한 반응은 처참했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이, 정작 이 게임이 나오자 마자 게임계가 발칵 뒤집어졌습니다. 모든 웹진들이 역사상 최고의 RPG가 나왔다고 난리를 치고 다녔습니다.

이 게임의 이름은 `스타 워즈: 구공화국의 기사들`이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PC판 빼고 엑박판만 200만장이 팔렸는데, 당시 엑박의 판매량을 생각하면 실로 엄청난 판매량입니다.

엘더스크롤3 모로윈드를 엑박으로 함께 발매하면서 콘솔로 진출한 베데스다 소프트웍스와 함께 이렇게 바이오웨어는 콘솔로 성공적인 데뷔를 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이미 만들어져 있는 세계관으로는 게임을 만들지 않겠다고 바이오웨어가 천명을 했고, 그렇게 PC용 `드래곤 에이지`와 엑박용 `제이드 엠파이어`가 발표되었습니다.


최근에야 서서히 소식이 들리기 시작한 드래곤 에이지.


실패? 성공? 제이드 엠파이어.

드래곤 에이지는 올해 말 즈음 해서야 나오고 -_-;;; 제이드 엠파이어는 2005년에 나와서 바이오웨어의 게임 치고는 비교적 실패를 한 경우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재미있어했고 리뷰도 아주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차세대기에 들어와서는 바로 그 구공화국의 기사들 개발팀이 꽤나 오래 준비한 `매스 이펙트`를 지금으로부터 몇달 후에, 한 올해 4,5월 즈음 해서 내놓겠다는 것입니다.

이런 회사가 만드는 만큼, 전세계 콘솔 게이머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지요. <br />


잡설이 길었군요.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먼저 매스 이펙트는 이런 RPG입니다. 전술 FPS의 전투 시스템을 차용한 RPG이지요.

http://www.macromedia.com/go/getflashplayer` src=`http://dory.mncast.com/mncHMovie.swf?movieID=10023353720070128153523` width=`420` height=`374` allows!cripAccess=`always`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참고로, 먼저 셰퍼드의 얼굴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 방식은 어떻게 될 지 아직 모르겠지만 저 얼굴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근 1년 전의 것이었고, 그동안 바이오웨어에서도 계속해서 개발했지요.

그러니까 전투의 어색함이나, 그래픽적으로 부족한 부분 등이 상당부분 지금은 나아졌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최근의 인터뷰를 보면, 전투는 360으로 2006년 초에 나왔던 `고스트 리콘 어드밴스드 워파이터`라는 게임과 상당히 비슷해질 예정입니다(PC판과 360판이 다릅니다) 오, 지금 360 유저분들 놀라 뒤집어지고 계십니다

하지만 단순히 총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기술 관련 스킬을 이용해 적의 쉴드를 없애고 기계를 작동하지 못하게 고장내고, 바이오틱 스킬(포스를 연상하시면 정확합니다)을 이용해 다양한 지원공격을 하면서 게임을 진행해야 합니다.

이 내용은 X06 동영상에 포함되어 있는데 조만간 올리도록 하죠.


CRPG에 익숙한 분들은 아시겠지만 아닌 분들을 위해 설명드릴 게 있습니다.

이 동영상의 대화 부분은 그냥 JRPG처럼 관람만 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플레이어가 직접 셰퍼드가 무슨 대답을 할지를 시간을 맞춰 선택하면서 대화를 진행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이렇게 무슨 말을 할지만 고르는 것이 아니라, 이런 과정에서 플레이어의 중대한 선택이나 문제의 해결 과정도 전부 마음대로 고를 수 있습니다.



며칠 후 또 다른 동영상을 이렇게 올릴 예정인데, 그 동영상을 보시면 알 수 있으시겠지만 그 `비밀`이란 거의 몇만년마다 은하계로 쳐들어와서 모든 생물체들을 죽여버리는 `리퍼`라는 기계들이 2183년 돌아오려고 하는 것입니다.

셰퍼드의 임무는 이걸 조낸 막는 것입니다. 3부작 내내.
(그렇습니다. 이거 3부작으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걸 막는 과정에서 다양한 선택을 해야 하고 그 결정에 따라서 결과도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또, 이렇게 큰 임무를 맡았는데 그 과정이 아니 대단할 수 없죠.

이것 역시 서구 RPG를 많이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 과정에서 이런 임무와 상관 없는 수많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비교적 제한적인 느낌이 있었던 바이오웨어의 전작들과는 달리 매스 이펙트에는 수많은 행성들이 나오고 이들 행성의 대부분은 중심 이야기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것입니다.

마음대로 돌아다니면서 그곳에서 이것저것 할 수 있는 것이지요. 강력한 무기들도 얻을 수 있고, 부수적이지만 흥미로운 부수적 이야기가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행성들을 탐사하기 위해서는 우주선만 있어서는 안되겠지요. MAKO라는 상륙 차량도 지원됩니다. 차량을 타고도 탐험하고 전투를 진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아주 특별한 권한을 쥔 사람이 되어 은하계 곳곳을 마음대로 돌아다니면서 엄청난 과정을 거쳐가면서 은하계의 운명을 자기 마음대로 결정하는 것이 매스 이펙트라는 게임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런 재미에 뛰어난 스토리라인과 뛰어난 그래픽까지 갖고 있는 것이지요.


그런데 결정적인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여기까지 읽었을 때 매스 이펙트라는 게임이 전혀 맘에 들지 않는다거나 살 생각이 없는 분들은 제일 밑으로 내려가주세요)






2. 한글화가 되지 않는 이유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야하는 이유


바로 그겁니다. 이 게임은 한글화 계획이 없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지만, 현재까지 이 게임은 한글화 계획이 없습니다.

배급사인 마이크로소프트가 이 게임을 한글화하지 않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돈이 안되는거죠.

치사하다고요? 아뇨, 당연한 것입니다. 기업이 돈을 안 벌면 어떻게 돌아갑니까?

기업의 목적은 사회 환원같은 부수적인 것이 아니라, 기본적으로는 이윤 추구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한글화 하자고 난리를 치는 이유가 있지 않겠습니까?

이유는 간단합니다. 돈이 된다는 거죠.

이 서명의 최종적 목적도 한국MS에 매스 이펙트 한글화가 돈이 된다는 것을 알리려는 것입니다.


처음 이 희망 없는 한글화 추진 프로젝트라는 것을 조촐하게 시작했을 때 제가 이것을 시작한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한글화 해서 비겜 유저들도 서구 RPG를 즐겼으면 좋겠다는 것이죠.

우리나라 비겜 시장 다들 아시겠지만 일본 게임에만 익숙하고 서구 비디오게임들은 360이 한국시장 10만대라는 반환점을 돌면서 이제야 서서히 뿌리를 잡고 있는 실정입니다. PC시장과는 상황이 다르죠.

그런 과도기라는 이유로 묻혀버리기에 매스 이펙트는 너무 아깝습니다. 한글화하면 수익이 날 수 있을텐데 말입니다.

저는 재미있는 것은 좀 더 많은 분들이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제가 이것을 하는 유일한 이유입니다.


그렇다면 대체 무슨 근거로 이 정신나간 오덕후가 수익을 보장하고 있는 것인지를 말씀드려야 할 것 같군요.


①360의 낮은 개조율

바이오웨어의 전작인 제이드 엠파이어는 1년에 걸쳐 완벽한 한글화를 이루어냈습니다.

판매량 500장이 안 나왔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그 이유가 제이드 엠파이어가 재미가 없었다거나, 아니면 비겜유저들이 제이드 엠파이어가 취향에 안 맞는다고 내쳐서가 아닙니다.

판매량의 수십배가 되는 유저들이 제이드 엠파이어를 즐겼습니다. 그렇습니다. 개조하면 다용도 PC처럼 쓸 수 있는 구엑박이었으니까요 -_-;;;

구엑박은 개조의 메리트가 정말 큰 콘솔이었습니다. 모드칩 하나만 달면 별게 다 돌아가는 콘솔이었죠.


개조된 구엑박.


하지만 360은 상황이 다릅니다.

네, 360을 뜯어서 개조를 했다고 칩시다. 일단 뭐 AS 안되는 것은 다들 아실테고.

360이 타 콘솔에 비해서 약간 불량률이 높은 편입니다. 개조하고 고담3 돌렸는데 폴리곤이 깨지고 이러면 그야말로 캐안습 시츄에이션.

자 그런 캐안습상황이 아니라고 해도 그럼 이제 복돌이가 되어서 공유 프로그램을 켜서 360 이미지파일을 다운받아야겠지요.

하드설치? 안됩니다. 360 파티션 시스템 뭐 요상한 겁니다. 일반적인 FAT32나 NTFS같은거 안먹힙니다. 게다가 하드는 불과 20GB. 무조건 듀얼레이어 DVD를 구워야 합니다.

그러다 한두개 맛이 가면 복사 하나 하는데만 만원도 들 수 있지요.

다른 기능? 꿈도 꾸지 마세요. 하드가 그모양인데 뭐가 깔리겠습니까?

솔직히 말하죠. 뭐 이런 ㅄ같은 개조가 다 있습니까?




이때문에 360은 개조율이 아주 낮은 콘솔입니다. 개조가 되더라도 개조의 효용성을 극한까지 떨어트린 것이지요.

이때문에 너도나도 개조해서 한글화 게임 판매량 500장 나오게 만드는 구엑박에 비하면 엄청난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런 경우도 있지요.


②`테스트 드라이브 언리미티드`와 `엘더스크롤4 오블리비언`
많은 한국 360 유저분들이 들어보셨을 게임입니다. 아타리가 배급하고 에덴 스튜디오가 제작한 레이싱 게임 `테스트 드라이브 언리미티드`.


레이싱의 엘더스크롤이라는 별칭을 가진 TDU ㄲㄲ

그렇습니다. 많은 `한국` 유저분들이 들어보셨을 게임입니다. 해외에서는 실패했습니다.

주행 모델 등을 비롯해서 몇가지 문제가 존재하고 있었던 약간 아쉬운 게임이라고 봅니다.(참고로 전 포르자 모터스포츠 빠돌이. 이건 기회가 되면 나중에 설명을 드리죠)

그런데 한국에서는 대성공했습니다. 지난 10월 즈음 발매된 이후 한국시장의 대박의 기준인 만장을 가뿐히 넘기고 지금 몇장까지 갔을지 아무도 모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한글화가 잘 되었다는 소문을 타면서 한글화가 반드시 필요한 게임이 아닌데도 날개 돋친 듯이 팔려나갔습니다.


한편 고스트 리콘 어드밴스드 워파이터(다시 말씀드리지만 360판은 PC판과 다릅니다.)와 함께 2006년 초 360의 시스템셀러가 되어준 엘더스크롤4 오블리비언도 지난 5월에 발매가 되었습니다.


2006년 최고의 RPG로 꼽히는 엘더스크롤4. 어쩌면 사상 최강 중 하나일지도...

당시 많은 360 유저들이 엘더스크롤4를 기대했습니다. 일부 낚시꾼들의 `또 총질이냐`삽질도 당시 참 대단했었죠.

현재까지의 판매량은 6000장 정도라고 합니다. 이정도면 그냥 그렇게 넘긴 것입니다.

게다가 시장의 중고 물량도 많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한글화가 안되서 많은 사람들이 해볼 엄두를 못 냈습니다.

이외에도 Ubisoft의 게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블루 인터렉티브라는 아주 개념업ㅂ은 유통사가 한국 유통을 맡은 `고스트 리콘 어드밴스드 워파이터`와 `스플린터 셀 더블 에이전트`는 영문판 발매, 그마저도 발매연기와 물량삽질로 제때 한글화해서 팔 수 있었던 양보다 훨씬 못 팔고 사용자들에게 엄청나게 욕먹은 바 있습니다.


이렇게 차세대기에서 블루클럽(ㄲㄲ)에게 제대로 엿먹은 Ubisoft는 이번에 고리AW2를 음성한글화해서 직접 출시합니다.


지금 매스 이펙트는 이 둘 중 하나처럼 될 것입니다.

최근의 몇가지 난리법석으로 매스 이펙트라는 게임이 엑박 커뮤니티 사이에서도 많이 알려지면서 일단 의도하지 않게 홍보는 어느정도 된 상황입니다.

TDU도 한글화된다는 소식이 일파만파로 퍼지면서 기대치가 확 올라간 바 있죠. 엘더스크롤4는 발매만으로도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모았고요.

매스 이펙트가 한글화된다면 엄청나게 팔려나갈 것입니다. 일단 한글화 자체가 수익을 보장하고 게임 자체의 네임밸류도 충분합니다. 바이오웨어니까요.

한글화 안하면 엘더스크롤4처럼 그냥저냥 넘어갈 것입니다. 어쩌면 그 이하일지도 모릅니다. 엘더4 이후 영어로 된 RPG는 안된다는 의식이 팽배해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면 한국 엑박 시장은 다시한번 대박 타이틀 하나를 놓치는 것입니다. 아주 제대로 말입니다.

그렇게 많은 비겜 유저들이 일본RPG만 알고 가는 시간이 다시 계속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건 둘째 치더라도, 한국MS는 게임 사업에서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되는 것입니다.


빌횽! 한국에서 돈이 날아가고 있어!!!


3. 이런 분들만 서명해주십시오.

자, 지금까지의 글이 매스 이펙트라는 게임과 그것의 한글화 문제에 대해서 잘 설명할 수 있었기를 바랍니다.

이제 운명의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ㄲㄲㄲㄲ

여러분이 이 글의 내용에 동의하시든 그렇지 않으시든 매스 이펙트라는 게임이 한글화되었을 때 구매하실 의향이 있으시면, 이 서명에 동참해주십시오.

이 글의 내용에 동의하시지만 360이 없거나 도저히 돈이 없어서 이 게임을 못 사실 경우, 다른 곳에 이 서명을 퍼뜨려 주십시오. 단 이것을 지켜주십시오.


① 뇌이버 광클을 통한 홍보 절대 금지
딴말이 필요없고 이거 일부 황우석 전 교수 추종자 분들이 쓰는 수법입니다. 덕분에 안그래도 욕먹는 그분들 요새 더 욕먹고 있습니다. 이것도 예외는 아닙니다. 광클은 자살입니다.

② 도배 절대 금지
각 사이트 별로 그냥 사람 많은 게시판에 딱 한개씩만 올려주세요. 안그러면 도배라고 또 욕먹을 것 같습니다.

③ 강요 절대 금지
이 서명운동은 마소에 매스이펙트 한글화가 돈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입니다.

그냥 360 없는 사람들까지 모두 긁어모아서 서명 채워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강요가 아니라 사람들에게 `이런 게임이 있는데 사서 할 생각이 있으면 서명해달라`는 식으로 부탁을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사람들에게 욕 먹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서명의 신빙성도 떨어집니다.



이걸 반드시 지켜주십시오. 그리고 잊지 마세요. 이 서명은 단순히 마소에 부탁하는 것이 아니라 마소에게 수익을 보장해 매스 이펙트의 한글화를 일궈내기 위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쯤 해서 진실을 말씀드려야 겠군요.

사실 매스 이펙트보다 대화량이 덜한 제이드 엠파이어를 한글화하는 데도 1년이 걸렸다고 합니다.

즉 이 글을 쓰는 1월 말에 바로 한글화에 돌입한다고 하더라도 매스 이펙트의 한글화는 많이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 서명의 의의는 `유저들이 서구 RPG의 한글화를 원한다`는데 있다고 봅니다.

또다른 대박 서구RPG 타이틀들은 매스 이펙트 이후에도 계속 나올 것입니다. 또 3부작으로 계획된 매스 이펙트의 속편들도 있지요.

이 서명은 단순히 매스 이펙트 하나의 한글화를 위한 것이 아니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 모든 게임들의 한글화를 위한 것이죠.

또한 360에는 이런 희한한 게임들도 있으며 360이라는 콘솔이 생각보다 게임이 많다더라, 라고 대중에 알리는 것도 사실 이 서명의 목적중의 하나입니다.


이 글이 그 목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랍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게임이 한글화되면 사려는 분들은 지금 바로 서명을 해주시면 다시 한번 감사드리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서명하실 분들은 여기를 눌러주세요    
* anistar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01-30 20:34)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7/01/30 04:06
수정 아이콘
예전 쯔바이 한글 서명운동이 생각나는군요....
구경만1년
07/01/30 04:10
수정 아이콘
그렇긴 합니다만.. 그때의 피시패키지 시장은 복사로 인한 완전 붕괴된 시점이었고 지금의 엑박360은 본문에도 나와있지만 여러 문제로 인해 개조를 하거나 혹은 개조를 하였다 하더라도 얻을수 있는 이득보단 실이 훨 크다는 이유로 플2나 구엑박에 비해 개조비율이 훨씬 작은편이라 쯔바이때보단 긍정적인 상황이지 않을까요?
스루치요
07/01/30 04:16
수정 아이콘
게임하면서 영어공부도 할수있다는 점이 영문롤플의 장점아닌가요..
하늘이 있는 방
07/01/30 04:21
수정 아이콘
게임하면서 일본어공부도 할수있다는 점이 일문롤플의 장점아닌가요..
게임하면서 프랑스어공부도 할수있다는 점이 프문롤플의 장점아닌가요..
게임하면서 독일어공부도 할수있다는 점이 독문롤플의 장점아닌가요..
게임하면서 중국어공부도 할수있다는 점이 중문롤플의 장점아닌가요..
그 어떤 게임도 한글화는 필요 없습니다..
구경만1년
07/01/30 04:27
수정 아이콘
음. 영어를 공부하면서 게임도 하고싶은 사람에게는 장점이겠지만
그렇지 않고 게임만 즐기려고 하시는분들(저포함) 에겐 특히나 자유도가 높은 미국식롤플레잉의 게임은 언어의 장벽이 대단히 크지 않을까요 ^^;
군대가기 싫어
07/01/30 07:42
수정 아이콘
구경만1년//
제가 알기론 쯔바이 한글화는 성공적이였다고 합니다.
순식간에 예상했던 판매량을 넘어섰죠.
단지 쯔바이 이후에 한글화를 안하는 이유는 한글화를 하는것보다 더 큰 수익 모델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0-
레지엔
07/01/30 08:45
수정 아이콘
으음-_-;; 솔직히 저도 게임을 좋아하지만 한국 시장에 대해서는 영... 일단 컨솔 자체의 보급율도 떨어지고 중고 매매 시장이 워낙 활성화되어있는데다가 가장 중요한 건 저런 엄청난 양의 컨텐츠(미국 RPG의 특성상 대화량이 장난 아닐 것으로 여겨집니다)를 '제대로' 번역할 인력도 거의 없다는 거죠... 오죽하면 몇몇 게임은 한글판이 개판이라서 영판 구한 후에 아마추어들이 한 한글 패치를 씌워서할까요;
07/01/30 09:11
수정 아이콘
쯔바이가 한국팬들이 내달라고 사정사정해서 내줬더니 완전 죽쑨 케이스가 아닙니다.예상치보다 굉장히 많이나갔죠.
neogeese
07/01/30 09:17
수정 아이콘
저는 게임 하면서 영어 공부를 하기 보단 즐기고 싶습니다..;;;

뭐.. 안될거라고 짐작은 하는데.. 확실히 영어로 된 게임보다는 한글화 되어 있는 게임이 몰입도가 더 크죠...그냥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마인대박이다
07/01/30 09:43
수정 아이콘
쯔바이는 800명 서명해서 초기에 2만장이상 팔린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순모100%
07/01/30 09:58
수정 아이콘
사실 발더스나 오블이나 방대한 텍스트의 양때문에 왠만한 아케이드게임의 몇배의 한글화비용을 잡아먹습니다.
어렵기도 하구요.
커다란 시장이 아니라면 유통사입장에서 한글화를 피하고 싶겠죠.
개인적으론 구공화국의 기사단이 한글화 안된건 참 아쉬운 일이라 생각합니다.

엑박만 있으면 어떻게든 도와드렸을텐데....
일단 개발사나 유통사에 대한 적극적인 어필이 중요합니다.
지속적으로 홈페이지에 글을 남기는 것도 좋지만 다수의 서명을 받아 직접 메일로 대화를 시도하는 것이 효과적일 겁니다.
이러이러한 소비자층이 있다는 걸 알리고 적극적인 구매의사를 표출한다면야 그들의 마음도 조금은 움직이겠죠.
이번 서명이 큰 힘을 발휘해 이후 바이오웨어의 롤플레잉을 한글로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으면 좋겠네요.
07/01/30 10:07
수정 아이콘
한글화되어서 나오면 좋겠네요.
최근 한글화되어서 나온 기어즈오브워도 국내에서 좋은 판매량을 기록했죠.
By All Mean
07/01/30 10:29
수정 아이콘
자게로 옮겨 주시기 바랍니다
구경만1년
07/01/30 12:56
수정 아이콘
레지엔님/ 정확히는 잘 모르겠지만. 현재 엑박360은 출하량이 10만대를 넘었다고 합니다 기어즈오브워 같은 경우 우리나라에 Fps게임도 많기도 했었지만 그 미칠듯한 그래픽과 게임성으로 당시 5만대 조금 넘었던 우리나라 엑박콘솔의 판매량속에서 하드판매의 견인을 하는 역할을 하면서 5만장 넘게 팔렸죠 엄청난 판매율입니다 ^^;
By All Mean님/ Game BBS냐 Free BBS냐 고민을 많이 했지만 아무래도 게임이야기이다 보니 이곳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운영진분들이 게시판 기능에 맞게 옮겨 주시지 않을까요 ^^;
구경만1년
07/01/30 13:03
수정 아이콘
음.. 다시 루리웹에 가보니 Ryan 3D란 아이디를 쓰시는
바이오 웨어 이내의 3명의 한국인 프로그래머중 한분도 덧글을 남기시는듯, 이 유저 서명운동에 대단히 호의적이군요. 뭐 이정도로 바로 한글화 결정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긍정적인 반응은 나오고 있는것 같습니다
07/01/30 13:37
수정 아이콘
삼돌이유저로서 전 서명하고 왔음.
한글화 알피지좀 하고싶다.
Weballergy
07/01/30 20:44
수정 아이콘
한글판이었다면 질러봄직한 훌륭한 게임들이... 위에 몇 개 있군요.
07/01/30 21:18
수정 아이콘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매스 이펙트 저도 기대는 하고 있습니다만 한글화가 안 되는 이상 실제로 즐기기는 좀 어렵죠..
확실한건 한글화 되면 산다! 라고 기대하고 있는 저같은 사람들이 분명 많을거다.. 라는 점입니다. :)
07/01/31 04:04
수정 아이콘
위에 동영상 보면서 스타워즈랑 되게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똑같은 팀이 만든건군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런 게임들은 대화량이 엄청나서 한글화하기 매우 어려울거라고 생각합니다..
뭐 한국에 엑박이 많이 팔려서 성공이 보장되지 않는 한 말입니다.
레지엔
07/01/31 12:48
수정 아이콘
엑박 출하량 10만대 중 50%가 산다고 해도 5만장인데... 과연 저 정도 '고난이도 번역'을 해서 제 시간에 내보낼 수 있을까요-_-a 문제는 매니아급이라면 영어로 게임하는 것에 워낙 익숙해져있기 때문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388 [일반] 일상에 관한 소고 - 열다섯번째 [15] 여자예비역3299 08/09/17 3299 1
8387 [일반] [세상읽기]2008_0917 [18] [NC]...TesTER4885 08/09/17 4885 0
8379 [일반] 이승엽 선수 말이 안나오네요. 3홈런 7타점 [34] honnysun7095 08/09/16 7095 0
8373 [일반] 짜짜로니 [50] wook9810479 08/09/16 10479 2
8348 [일반] 샘플링의 재미 [7] growinow3636 08/09/14 3636 0
8332 [일반] 농구 좋아하세요? [38] 킹이바15533 08/09/12 15533 0
8327 [일반] [세상읽기]2008_0912 [19] [NC]...TesTER5167 08/09/12 5167 0
8269 [일반] [세상읽기]2008_0909 [15] [NC]...TesTER4049 08/09/09 4049 0
8268 [일반] 덫에 걸린 그녀 [6] happyend4224 08/09/09 4224 3
8255 [일반] [세상읽기]2008_0908 [16] [NC]...TesTER4988 08/09/08 4988 0
8254 [일반] [음악이야기](감히)08년 최고의 여가수 앨범 - 지아 [21] 종합백과4601 08/09/08 4601 0
8251 [일반] 불도저 리. 국민이여 남미행 급행열차를 타라! [17] 펠쨩~(염통)6088 08/09/07 6088 2
8237 [일반] 한국영화의 흑역사 - (1) 월드컵과 함께 몰려왔던 '한국형 블록버스터' 열풍 [18] AnDes4866 08/09/06 4866 1
8205 [일반] [세상읽기]2008_0904 [13] [NC]...TesTER5233 08/09/04 5233 0
8183 [일반] 8월 5주차(8/25~8/31) 박스오피스 - 유료시사회와 비공식개봉 사이 [5] AnDes3770 08/09/03 3770 1
8162 [일반] 학습효과라는것..... [24] BaekGomToss5154 08/09/02 5154 11
8141 [일반] Tiny Little Girl Come Back!!! [13] 프렐루드4786 08/08/31 4786 0
8115 [일반] 노땅의 만화책과 장난감 트라우마???? [24] 불꽃테란!4629 08/08/30 4629 0
8092 [일반] 65승으로 알아보는 '가을에 누가 야구할까요???'... [26] forgotteness3998 08/08/29 3998 0
8087 [일반] 윤하 2집 타이틀 "텔레파시" 티저 영상.. [12] 스터초짜~!3979 08/08/29 3979 0
8086 [일반] 가수 윤하 노래입니다. [20] arq.Gstar5243 08/08/28 5243 0
8072 [일반] [스크랩] [펌]올림픽 16일간 일어났던 우리나라 소식 총정리 [12] 고양이4709 08/08/27 4709 1
8062 [일반] 8월 4주(8/22~8/24) 국내 박스오피스 - 백투더 퓨쳐? [30] AnDes5180 08/08/27 5180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