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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7/12 00:11:35
Name 김치찌개
Subject [일반] 버스운전기사
안녕하세요 김치찌개입니다!

저는 지하철보다 버스가 좋습니다

하지만 버스에 대한 인식은 좋지가 않았습니다

친절하지 않은 버스기사,도로를 질주하는 버스기사..타는 입장에서 불안불안-_-;;

몇년전부터 제가 주로 타는 버스가 있습니다 요즘은 잘 안타지만..

그 버스를 타면서 그런 인식이 줄어들었습니다 그 버스는 대부분 운전기사들이 친절한데

그 중에서도 정말 친절한 운전기사가 있습니다

요즘에 잘 안타다가 오랜만에 그 버스를 탔는데 그 운전기사가 있더군요

버스를 타면 "어서 오십시오" 라는 인사

버스에서 내리면 "안녕히 가십시오"라는 인사

중간중간에 코너가 있으면 "코너 돌겠습니다 손잡이 꼬옥 잡으십시오"라는 인사

차선 변경할때 "차선 변경하겠습니다 손잡이 꼬옥 잡으십시오"라는 인사 등등..

정말 친절이라는게 몸에 베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오늘 힘든 하루였는데 오랜만에 본 친절한 버스기사님 덕분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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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리치[alt]
12/07/12 00:17
수정 아이콘
지하철도 좋아해 주세요...ㅜㅜ
지하철 기관사입니다..
12/07/12 00:19
수정 아이콘
정말 짜증나는 버스기사 / 택시기사님들도 많습니다만, 좋은 분들도 정말 많지요.
저렇게 인사만 해주셔도 마음이 스르르 풀리면서 하루가 즐거워지는 나란 손님... 쉬운 손님...
샨티엔아메이
12/07/12 00:19
수정 아이콘
기사님이 1호차 출신이신가봐요. 농담입니다.
요즘 버스타면 기사분들이 인사 많이 해주시더라고요.
좋은거 같아요.
기미수
12/07/12 00:27
수정 아이콘
사가정, 면목, 전농동 등을 지나는 2230번을 자주 타는데 기사님 중 한 분은 마이크로 안내말씀을 하십니다.
내용은 고객님들께서 뒷문으로 승하차 하시면 시간도 지체되고 위험하기도 하고 등등.. 요즘 버스에도 좋은 기사님들
많이 계신 것 같아요
12/07/12 00:28
수정 아이콘
대전 102번 버스 기사님 중에도 유명한분 계시죠
인사는 기본이고 코너 조심 멘트, 이번 정류장에서 어디 가려면 몇번으로 환승하면 되는지까지 꼼꼼하게 마이크 방송을 하시던데
그 분 버스 타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흐흐
감모여재
12/07/12 00:32
수정 아이콘
제가 자주타는 강남 5번 마을버스 기사님들도 친절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서린언니
12/07/12 01:13
수정 아이콘
옛날 212번 첫차를 타면 날라다니는 버스를 느낄 수 있었는데...
목동에서 둔촌동까지 오는데 1시간이 안걸리더군요 ;
SaintTail
12/07/12 02:11
수정 아이콘
왠지 272번 버스기사님의 냄새가.. 예전에 272번 기사님 중 한분이 저렇게 하셨었죠.
지금은 272번을 탈일이 없어서 더 이상 뵈지를 못했네요
12/07/12 04:04
수정 아이콘
사실 저는 버스기사님들에게 인사까진 안바랍니다.
손님이 한두명도아니고 그렇다고 계속 얼굴보며 마주치는 사이도 아니니까요.
12/07/12 08:46
수정 아이콘
업무상 택시를 많이 타는데, 안녕하세요. 안녕히가세요. 또는 오늘 날씨 덥네요. 등등의 인사말을 들어본적이 거의 없어서
저는 무조건 인사합니다. 승차할때 안녕하세요. 어디로 가주세요. 내릴때 좋은하루되세요.
네오유키
12/07/13 17:40
수정 아이콘
경주 61번 버스기사 아주머니 좋아요! 인사도 해주시고- 근데 운행 중 움직이면 위험하다는데... 사람이 앉기도 전에 움직일까요. 특히나 할머니, 할아버지가 자리에 앉기도 전에 움직이면 위험해 보이더라구요. 내리기 전에 문 앞에 서는 것도 위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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