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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7/04 13:55:57
Name Thanatos.OIOF7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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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웹툰] 당신이 알고있는 주변의 죽음이, 설계된 것이라면...?




안녕하세요. Thanatos.OIOF7I입니다.
만화가의 부푼 꿈을 안고, 서울로 상경한지도 벌써 4년이 지났네요.
잠깐 동안의 배고픈 작가 시절을 보내고, 그래도 살아보겠다고 기획자로 일한지는
2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회사에서의 입지는 그래도 미천한 수준이지만, 작가의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연재 만화의 꿈을 근근히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작년쯤인가요, 같은 꿈을 안고 서울로 올라온 두 친구녀석과의 술자리에서
제목과 같은 화두가 안주거리로 나왔더랬죠.

'당신이 알고있는 주변의 죽음이, 설계된 것이라면...?'

그리고 그 설계하는 자들이, 소수로 그 직업을 계승하며 지금의 우리 삶 속에 찾아와
손 길을 뻗친다면... 하는 상상으로 시작된 웹툰입니다.

그렇습니다. 이 글은 본격 홍보글이었던 것입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도 이미 설계의 도마위에...후다닥)

배가 고픈 한량 작가(라 쓰고 백수라 읽습니다) 3명이 있었습니다.
한 녀석은 못참고 취업의 난에 뛰어들었습니다.
한 녀석은 이런저런 문제로 하루 벌어 하루 사는 처지로 버팁니다.
한 녀석은 꾸준히 관련 일을 하며 작품 준비를 합니다.

이 세명이 뭉쳤습니다. 이제 나이도 서른.
꿈만으로 버틸 수 있는 나이의 한계에 다달았습니다.
접기 전에, 마지막으로 불태워보자라는 둥의 마초적인 대사를 던지며 시작했습니다.
물론, 제가 기획자라는 허울 위에 죄없는 두 작가를 끌어들인 셈이지요.

아무튼,
각설하고. (신세한탄이 길어져 죄송합니다)
위와 같은 음모론적 술 안주거리가 만화로 제작되기까지 엄청난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유명 포탈 쪽에 제안서를 슬쩍 밀어넣어 보았지만 낙방하는 등.. 여러 시련이 있었음에도
두 녀석은 생각보다 자알 버텨주었네요.

이번에 콘텐츠 진흥원에서 공모전이 있어, 네이버 '나도 만화가' 코너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피지알 여러분들의 끈끈한 관심, 동정어린 한표, 냉철한 작품평 모두 환영합니다.

시대에 한 획을 긋는 엄청난 작품....까지는 아니더라도,
서른살 배고픈 만화학도들의 마지막 발악.. 정도로 보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comic.naver.com/challenge/list.nhn?titleId=484220

추신) 피지알인들이여.. 우리에게 힘을!! (굽신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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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04 13:58
수정 아이콘
화이팅~!!
12/07/04 14:00
수정 아이콘
소재는 좋은거 같아요~ 제가 미스테리 장르를 좋아해서 열심히 보겠습니다~~ 근데 미스테리멜로네요?
마바라
12/07/04 14:08
수정 아이콘
소재가 흥미롭네요~~
여기서 성공하시면 네이버웹툰에 정식연재 되시는건가요? 응원하겠습니다!!
오징어와 말미잘
12/07/04 14:10
수정 아이콘
방금 2화 보고 왔습니다. 재밌게 잘 그려주세요! 근데 멜로라니 ㅠㅠ
12/07/04 14:11
수정 아이콘
우와 재밌네요. 그림도 좋구요. 여주 이름이 강아지인가요? 흐흐 아무튼 화이팅입니다.
절름발이이리
12/07/04 14:13
수정 아이콘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12/07/04 14:16
수정 아이콘
정식 웹툰 가시길 기대하겠습니다.
비슷한 주제로 저도 나중에 한 번 그림작가 분이랑 도전할 생각인데 참고 좀 해야겠네요 흐흐.
김동률
12/07/04 14:17
수정 아이콘
순식간에 2화 다 보고 왔어요.

기대할게요.
블루드래곤
12/07/04 14:25
수정 아이콘
소재가 흥미롭네요.
후딱 한번 봐보겠습니다

1화 프롤로그 첫 화면에 유서라고 써있는 화면에
유서가 類書로 되어있네요, 遺書가 맞을것 같습니다~~~
1화 중간에 친해하는 국민여러분도 오타인것 같구요~~

오타는 수정을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12/07/04 14:28
수정 아이콘
우와... 이런장르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비공개
12/07/04 14:43
수정 아이콘
저도 어렸을 때는 막연하게 만화가가 되고 싶다!! 란 생각을 했었고

남들과 목소리가 다르단 것을 깨닫고 성우가 되서 애니매이션에 출연하고 싶다!! 란 생각을 했습니다만...

지금은 그런 거 없이 현실 순응하고 취업준비나 하고 있는 실정이네요 ㅜ_ㅜ

시도하신다는 것자체가 존경스럽고 부럽습니다~. 화이팅!!
This-Plus
12/07/04 14:44
수정 아이콘
네이버 웹툰의 신인 고료는 무척 짜지 않나요? 정식 웹툰으로 발탁이 되어도 성인 3명이 먹고 살 순 없을 터인데...
생각하시는 바가 있겠지만 걱정이 되는군요.
모쪼록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그래도살어
12/07/04 15:08
수정 아이콘
잘 보겠습니다. 그런데 다음이 유저수는 적어도 웹툰 작가들에게 대우는 좋은 편이라고 하더군요.
꼭 성공하셔서 좋은 대우 해주는 계약을 맺으시길. 정식연재 선정 되길 기원 합니다. 크크
다리기
12/07/04 15:23
수정 아이콘
아...앙대!!! 완결 안난 웹툰은 시작 안하는 주의였는데.. 실수로 두 편을 봐버렸네요.

벌써부터 현기증이 난다....ㅠㅠ 빨리.. 올려주세요..
스타카토
12/07/04 15:34
수정 아이콘
재미있네요!!!!!!!
그..그런데....현기증이 나는건.....
빨리 다음편이요....
초록나무그늘
12/07/04 16:02
수정 아이콘
지금 막 봤는데.. 안볼래요.. 완결나오면 볼거란 말이에요.. ㅠㅠ
12/07/04 16:08
수정 아이콘
1화 중간 "국민의 믿음을 져버린 적이~" 에서 져버린 → 저버린 입니다.
2화 중간 앵커멘트중 "윤의의 위치는~" 은 "윤의원의" 이겠구요.

그림체나 소재나 몰입도가 높은 훌륭한 작품으로 기대됩니다. 한글표기에 좀더 신경을 쓰면 좋겠네요 오타나 띄어쓰기나.
견성오도
12/07/04 16:27
수정 아이콘
정말 잘 봤습니다
오늘부터 팬이 되겠습니다

근데 매일 한회씩 그려주시면....크크크
권유리
12/07/04 16:38
수정 아이콘
오옷.. 재밌는데요??
화이팅!!!!!!
RookieKid
12/07/04 17:38
수정 아이콘
오오 방금 1화 보고 왔습니다
완전 기대되네요 크크크
좋은 만화 부탁드립니다아!!

근데... 오타가 있네요..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아닌가요?

저 이거 꼬박꼬박챙겨보고 별점도 쏠께요!!
아마돌이
12/07/04 18:10
수정 아이콘
1, 2화 봤는데 몰입도 좋아요. 잘 볼게요~
12/07/04 18:26
수정 아이콘
이런 그림체 정말 좋아합니다. 사진인듯그림인듯한 느낌이요. 한컷한컷 정성이 느껴집니다.
즐겨찾기에 한페이지 또 늘었군요. 잘보겠습니다 :)
Je ne sais quoi
12/07/04 21:33
수정 아이콘
도전만화라는 곳 퀄리티가 다 이런건 아니죠???? 그림체도 소재도 좋네요~ 어서 다음편으로~~~
겨울愛
12/07/04 23:50
수정 아이콘
이런 곳에서 빡빡하게 쓴소리 해봤자 좋은 소리는 못들을거라고 생각해서 왠간해서는 그냥 지나가는 편인데 본문에 냉철한 작품평 부탁드린다는 말도 있고 댓글이 너무 칭찬 일색이라 쓴소리 좀 하고 갑니다. 돌던지지 마세요ㅠㅠ

1. 배경 퀄리티에 비해 인물의 퀄리티가 상당히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배경에 10의 힘을쏟을걸 5로 줄이고 인물에 더 신경쓰시는게 밸런스가 맞지 않을까 싶네요.

2. 이야기를 매끄럽게 진행하는 연출력이 조금 떨어지지 않나 싶네요. 이거야 여러 화 진행되다 보면 저절로 좋아지겠지만요.

다른건 잘 모르겠고 인물에 대한 완성도만 조금더 신경쓰시면 훨씬 보기 좋지 않을까 하네요. 여튼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Absinthe
12/07/05 01:06
수정 아이콘
글자 하나 하나를 강조하는 점찍기(?) 가 좀 자주 보여서 오히려 몰입도가 다소 떨어집니다.
그림체나 스토리 소재는 좋은데 대사는 그에 비해 좀 아쉬운 감이 있네요 -
도전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
구체적인 피드백도 많이 받으셔서 고려해 보시고 더 좋은 작품이 되길 바래봅니다.
Thanatos.OIOF7I
12/07/05 12:53
수정 아이콘
네이버 도전만화 오늘의 인기작 메인에 올라갔습니다.
오유인들과 (작가 중 한녀석이 제 글을 고대로 퍼가서 오유에 올렸네요-_-;)
피지알 여러분들의 힘이 큽니다.
감사합니다.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AeroSpace
12/07/08 23:49
수정 아이콘
빨리 다음화 올려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아직 2화인데더 보다가 소름 돋는데요?
설정이 독특해서 너무 마음에 듭니다.
츄지핱
13/01/23 22:11
수정 아이콘
네이트에 연재 시작되었단 글 보고 다시 왔습니다.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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