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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6/30 02:01:14
Name 곰주
Subject [일반] 남아공 괴담에 편승한 2012년도 미국의 가장 위험한 도시
남아공괴담이 갑작스레 유게를 달구는 와중에 그냥 가볍게 읽을 수 있는,
하지만 참고가 될만한 글을 한번 작성해 봅니다.

최근 24/7 Wall St.에서 2011 FBI crime data를 분석해서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 top 10을 뽑았습니다.

기사전문: http://247wallst.com/2012/06/11/the-most-dangerous-cities-in-america-2/2/

순위        도시, 주
10.       Stockton, California
9.        Baltimore, Maryland
8.        Atlanta, Georgia
7.        Birmingham, Alabama
6.        Little Rock, Arkansas
5.        Memphis, Tennessee
4.        Oakland, California
3.        St. Louis, Missouri
2.        Detroit, Michigan
1.        Flint, Michigan

몇몇 도시는 특히나 MLB를 좋아하시는 팬분들께 익숙하실텐데요,
위의 도시들은 대부분 실업률이 높고, 수입이 낮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보도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찰들에 대한 예산을 계속 낮추려고 계획하고 있어서 점차 통제불능으로 가고 있지 않나 봅니다.

물론, 저는 저 top 10도시들 중의 한곳에 살고 있습니다 ㅜㅜ;;.

만약 저 지역으로 여행, 출장, 혹은 유학등을 고려중이시라면 그래도 살만하다고 느끼는 점을 살짝 공유드린다면,
1. 해가지면 무조건 차를 타시던지, 어디 들어가 계세요.
2. 넓은 도로와 차가 많이 다니는 곳을 위주로 다니시길 바랍니다.
3. 가능한 여행객이라는 티를 내지 마시기 바랍니다.
4. 특히 어둑어둑 해졌을 때, 혼자서 다니시지 마세요.
5. 날이 밝더라도 외진 곳에 있는 ATM기계는 사용을 피하세요.

한가지 덤으로,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 점은
시카고, 뉴욕, LA같은 미국의 대도시는 전혀 안전하지 않습니다.

미국여행에 참고가 되시길 바랍니다.

<끝>

+ 몇몇 분들께 불쾌감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과장성 글이라는 리플이 달려서 마지막 두줄에 대하여 수정합니다.
시카고, 뉴욕, LA같은 미국의 대도시는 "한국을 기준으로 했을 때" 전혀 안전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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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WeaVer
12/06/30 02:18
수정 아이콘
죄송하지만 왜 안전하지 않죠??;;
미국 대도시의 할렘가들이 안전하지 않다는건 익히 들어오긴 했지만, 한국에서만 살아서 그런가.. 대도시의 치안이 나쁘다는게 이해가 안되서요^^;;
볼티모어, 애틀랜타, 멤피스, 오클랜드, 세인트루이스, 디트로이트.. 자료를 보니 MLB나 NBA때문에 알게 된 지역들이 꽤나 많은데, 꼭 잘사는 동네는 아니었나 보네요... 미국도시들은 모두 다 잘살거 같다는 편견에 빠져살았던거 같아요..
12/06/30 02:18
수정 아이콘
시카고는 고담을 만들때 배경으로 만든 도시라고 하죠?;;
12/06/30 03:35
수정 아이콘
디트로이트인거로 알고 있습니다~만... 또 찾아보니까 피츠버그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뉴욕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군요.
Je ne sais quoi
12/06/30 02:51
수정 아이콘
현재 NY에 살고 있는데 할렘, 브롱스쪽은 접근도 안 합니다. 물론 브롱스는 양키스 경기보러 언젠가는 가려고 하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오래 사신 분들 이야기 들어보면 예전보다 엄청나게 안전해졌다고 합니다. 뭐 저도 아직까진 별 일 없네요. 그냥 예전에 지하철에서 피 묻은 손자욱이 벽에 묻어있는 거 본 거 말곤 ㅜ.ㅜ 다 뉴스로만 들었습니다. 아울러 고담은 뉴욕입니다...
바카스
12/06/30 02:52
수정 아이콘
작년 뉴욕에서 한달간 머물렀는데 전혀 위험한걸 느끼지 못 했는데ㅡㅡ
바카스
12/06/30 02:54
수정 아이콘
요즘 할렘은 뉴욕시에서 이미지 변화 많이 시킨다고 교화(?) 작용을 몇년간해서 늦은 저녁만 아니면 괜찮아요^^
주본좌
12/06/30 02:55
수정 아이콘
미국에서 총이 합법화인 이유가 스스로를 지키기위해라고 들은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경찰들이 그리 신속하고 빠른것도 있고요.

아메리카쪽 나라들이 위험한 나라들이 많네요. 멕시코 브라질등..
그들이 미국내에 흘러들어가서 그런가...
이강호
12/06/30 03:07
수정 아이콘
little rock 이 저정도였나요 오매.. -_-;;
OneRepublic
12/06/30 03:27
수정 아이콘
스탁턴도 오클랜드만큼 심한도시군요. 자주 지나갔는데; 스탁턴은 지나만 가봐서 시내는 모르는데 오클랜드는 도시 내부는
분위기 진짜 쩔던데요. 미국에서 밤에 돌아다녀도 안전한 곳이 3군데 있다고 하더군요. 맨하탄 중심부, 라스베가스, 하와이.
하와이는 가본적이 없는데, 맨하탄, 라스베가스의 큰 도로 주변은 밤에 걸어도 안전하긴 하더라구요.
12/06/30 03:31
수정 아이콘
오클렌드... UC 버클리 안쪽만 빼고는 좀 대단 하죠.
12/06/30 04:01
수정 아이콘
스탁턴은 손원일제독님께서 배협상을 하신곳 아닌가요;;
12/06/30 04:39
수정 아이콘
애틀란타 사시는군요~~
자연사랑
12/06/30 04:56
수정 아이콘
오클랜드.... 버클리다니는 친구가 일주일에 몇번씩 총성 듣는다고...
방구차야
12/06/30 06:34
수정 아이콘
이전에 오클랜드를 리틀 이라크라고 소개한 다큐멘타리가 있었죠...
12/06/30 07:15
수정 아이콘
멕시코 북부 국경지역이랑 브라질 빈민가가 최악의 치안이죠
멕시코에서는 인터넷으로 마약 카르텔 비판하면 다음날 시체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미 언론에서는 마약 카르텔 관련 보도는 안하고 있구요(보복 테러가 두려워서요)

브라질도 매우 치안이 안좋고.... 소말리아는 지구상 최악의 무법지대죠
위험한 곳은 미리 검색해서 안가는게 좋을 것 같네요
12/06/30 07:34
수정 아이콘
관광수입 떄문이라도 여행객은 무사하지 않을까 상상만 했는데 치안이 여행객이고 머고 없나 보군요
Neandertal
12/06/30 07:48
수정 아이콘
런던같은 경우 중심부 (1존)는 그래도 치안이 꽤 좋은 편이여서 늦게까지 술 먹고 다니기도 했었지만 그래도 사고가 나는 편이고 이스트 런던쪽으로 가면 밤에 나다니지 않는 게 좋다고 하더군요...진짜 치안은 아직까지는 우리나라가 정말 좋은 편인 것 같습니다...국민성하고도 연관이 있는 것 같은데...우리나라 사람들 성질 급하다고는 하지만 막상 폭력적인 기질은 별로 없는 것 같기도 하고...
12/06/30 07:57
수정 아이콘
볼티모어에서 한 3년 살았었습니다. top 3안에 안들어가는게 놀라울 정도네요. 당시 돈이 별로 없어서 흑인 게토와 백인 게토(?!)의 중간지점에서 살았는데 총성과 싸이렌을 안들어본 날이 없습니다. 또 난생 처음으로 총으로 위협받아본 도시이기도 하구요. 존스홉킨스대학주변은 정말 무섭죠 볼티모어가시는분들 정신 바짝 차리셔야 합니다~ 뭐 그래도 시간이 지나니 가끔은 서랍속에 총넣어두고 흑인영어를 구사하시던 리큐르샵들을 운영하시던 한국아저씨들이 그립네요
Tristana
12/06/30 08:5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가 치안이 짱인듯

과 동기 한 명은 베네수엘라 살다가 왔는데
길 지나가다가 강도가 다른 사람한테 강도짓하다가 쏜 총에 허벅지 맞은 적이 있다더군요.
Surrender
12/06/30 08:59
수정 아이콘
런던에서 거의 1년째 살고 있는데 중심부는 치안 좋고요(특히 첼시, 사우스켄싱턴, 하이드파크 주변) 런던을 동서남북으로 나눴을 때, 남쪽과 동쪽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북쪽과 서쪽이 좋다고 알고 있습니다. 동쪽의 5,6존이나 남쪽의 4,5존 지역은 하루가 멀다하고 스태빙(stabbing) 관련 뉴스들이 나오니까요(특히 10대 갱들)
Neandertal
12/06/30 09:01
수정 아이콘
그런데 외국의 한 자료를 보니까 한국은 세계에서 42번째로 안전한 국가라고 되어있네요...아이슬랜드가 1위고...아무래도 북한하고 국경을 접해서 그런 건지....
리신OP
12/06/30 09:34
수정 아이콘
오클랜드가 1위일줄 알았는데 아닌걸 보니 디트로이트, 세인트루이스, 플린트는 진짜 치안이 바닥을 드러내나보네요.

제 가장 친한 친구가 버클리 다닐 때 놀러갔다가 횡단보도 바로 건너편에서 사람이 칼 맞고 죽는걸 보고 여긴 사람이 살 곳이 아니구나 했습니다.
inte_gral
12/06/30 10:12
수정 아이콘
심지어 미국 수도인 워싱턴 시내 안에서도 동쪽 경계부분으로 야밤에 함부로 가게되면,
쥐도새도모르게 사라질 수 있습니다. 그렇게 사라져버리면 찾을 길도 없구요.
볼티모어는 위험하기로 소문난 동네죠. 건장한 성인 남성도 혼자 살기 정말 꺼려하는 동네입니다.
한국에 있을때는 생명의 위협은 커녕 밤낮안가리고 맘대로 막 돌아다닐 수 있었는데,
미국내에선 밤에 혼자 돌아다니면 아무리 사람 많이 돌아다니고 대도시라도 생명의 위협을 느낍니다.
심지어 차 안에 있어도 안전 보장 못합니다.
12/06/30 10:26
수정 아이콘
디씨는 원래 도시 중에서 치안이 가장 안좋은 곳으로 손꼽힙니다. 수도임에도 불구하고가 아니라 수도라서 더 위험해진 케이스이기도 하구요.
12/06/30 10:21
수정 아이콘
정대현 선수가 갈뻔했던 볼티모어..
그동네 환경이 안좋아서 정대현 선수 가족이 꺼려했다는 루머도 있었는데
정말로 안좋은가보네요
12/06/30 10:25
수정 아이콘
조심해야하는 일부 지역 제외하고 뉴욕은 정말 안전합니다. 맨처음 뉴욕으로 유학갈 때 안그래도 이런 괴담으로 인해서 조심하라는 조언을 너무 들었는데, 막상 와보면 다 사람사는 곳입니다. 위험 지역은 안가는 것이 좋지만 그렇다고 이런 식의 과장은 별로 좋아보이진 않네요.
OneRepublic
12/06/30 11:35
수정 아이콘
저도 위에 댓글 달았는데, 뉴욕 맨하탄은 라스베가스, 하와이와 치안이 좋기로 유명한 곳이죠.
저는 거주는 아니었지만, 맨하탄을 거의 걸어서 일주했는데 맨하탄은 할렘가도 거의 없었습니다.
가장 으슥한 곳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주변에 한인타운(이래바야 2블록정도지만) 외곽쪽이었어요.
뉴욕의 맨하탄은 큰 도시인 SF나 LA만 해도 사람 붐비는 곳에서 조금만 빠져나가면 위험한 곳이 있는 곳과는 많이 다르죠.
Elvenblood
12/06/30 10:40
수정 아이콘
탑5속하는 지역에서 유학중인데 흑인동네로만 안가면 안전합니다. 2년 유학다니면서 세탁소에서 흑인이 총겨눈거 한번빼곤 위험햇던적은없네요....응?
될대로되라
12/06/30 10:46
수정 아이콘
미국가서 외국이라고 느낀게 밤에 호텔에 누워 있는데 밖에서 총소리가 들리더군요.
치안 좋다는 라스베가스에서는 왠 노숙자가 담배 얻으피며 미국은 강하다고 교통표지판에
주먹질하는 퍼포먼스 시연.
낭만토스
12/06/30 10:48
수정 아이콘
강도만나는 경우
그냥 두 손 올리고(주머니에 지갑 꺼내려고 손 안 넣는 것이 좋음)
'인 마이 포켓, 인 마이 포켓' 외치는게 가장 안전하다고 하네요
또한 셔츠를 입은 경우 앞주머니에 돈을 일정량 넣고 다니는게 좋다고....
인마이 포켓 하면 가장 먼저 손이 가는게 앞 주머니고 거기에 없을 경우(다른 곳을 뒤져야 하니까)
조급해지기 때문에 더 위험하다고 하네요. -_-;;

빨리 털고 가라고 하는 것이 가장 좋은....
갈치더맥스
12/06/30 10:59
수정 아이콘
유학갈때 저런 위험한 곳들은 피해가고싶지만, 막상 admission 오면 갈거라는게 함정 ㅜ.ㅜ. JHU,UM,UCB,WashU 등 거절할수 없는 학교들 근처 치안이 저정도로 안좋다니 좀 충격적이긴합니다.
12/06/30 11:05
수정 아이콘
캠퍼스만 놓고 볼 때 가장 치안 안좋은 곳 중 손꼽히는 지역이 New Haven입니다. 무려 예일대학이 있는 곳인데 학생들 죽어나간다는 얘기 들은적 없습니다. 캠퍼스 지역은 학교에서 자체 경비도 돌리고 지역사회 내에서도 치안을 매우 중요시 여기는 곳이라 설령 치안이 위험한 지역으로 소문이 나있어도 학교 생활에 큰 문제는 없으니 너무 걱정하지는 마세요. U of Chicago도 시카고 시에서 가장 빈민가 지역에 위치해있지만 역시 제가 아는 사람들 잘 살고 잘 다니고 있습니다^^;
OneRepublic
12/06/30 11:37
수정 아이콘
대학마을은 보통 치안 좋습니다. 버클리만 해도 오클랜드와 완전 인접해있는데, 미국 왠만한 마을보다 안전하거든요.
좋은 대학은 보통 대학마을안에 있는데, 이곳은 다운타운에서 조금 떨어져있지만 학생들만 주로 살아서 걱정 덜 하셔도 됩니다.
12/06/30 13:17
수정 아이콘
UM, Ann Arbor는 좋아요. 제가 장담합니다. 미국에서 손꼽히는 안전한 곳입니다.
새벽 4시에 여자 혼자 술취해서 다운타운 (이래봤자 학교에서 대략 (기억이 잘 안나네요) 여덟블락정도 떨어졌지만서도..)
Main St. 을 걸어가도 헤꼬지 없는 곳이라고 자부합니다.
물론 그 옆동네 (입실렌티)는 그렇게 좋지는 않지만,
그옆동네 애들이 Ann Arbor로 오는 경우는 거의 없거든요.
에휴존슨이무슨죄
12/06/30 11:52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총이 합법화인 나라인데, 서울을 기준으로 둔다면야 안전해봐야 얼마나 안전하겠습니까 허허.

동경 놀러갔을때 생각나네요. 친구보러 한달정도 갔었는데 차도에서 도망가는 삐끼같은 남자와 쫓던 사시미 든 식당주인 -_-;;
아침 6시정도였는데, 가이드북에는 '서민의 삶이 담겨있는...' 설명을 보고 일본은 죄다 사무라이인가 싶었네요 흐흐.
DrakeDog
12/06/30 12:19
수정 아이콘
보통 영화에서 보면 뉴저지출신을 많이 비꼬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순위에는 없네요?
12/06/30 12:49
수정 아이콘
DrakeDog 님// 뉴저지도 동네마다 다릅니다. 일단 맨하탄과 가깝고 158번이 다니는 강가루트는 버스타면 한국사람들 엄청 많습니다. 그리고 흑인들 보기도 힘들고요. 그러나 뉴저지 안쪽으로 들어가면 좀 무서워지죠. 뉴왁 갈일 잇어서 차끌고 갔다가 길 잃어서 해멨는데 무서워서 창문 내리지도 못하고 빙빙 돌았던 기억나네요...
12/06/30 13:26
수정 아이콘
곰주 님// 아뇨 뭐 제가 과민반응한 것도 있죠 -_-; 한국만 오면 하도 주변에서 위험하지 않냐고 물어봐서 민감해지는 것도 있어서.. 제 경험에서는 한번도 해코지 당한 적이 없어서 더 그런지도 모르죠. 지하철은 밤이고 낮이고 너무 더러워서 싫긴 하지만, 제 3년간 경험에서는 위험을 느낀 적은 한번도 없어서요. 제 주위도 마찬가지로 사고가 생긴 사람은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주위 사람들이 다들 무슨 CSI에 나오는 강력범죄가 끊이지 않고 GTA처럼 총질이 난무하는 곳인 마냥 편견으로 저한테 조심하라고 말하는게 짜증나다보니 과민반응한거 같네요^^; 생각 외로 안전하고 괜찮은 도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었을 뿐입니다. 제 친구들은 가장 위험한 곳 중 하나라는 이스트 할렘에 살면서 학교 다녔어도 멀쩡히 졸업 잘했거든요 물론 조심하긴 해야하지만.. 또 한 분은 여성!분인데 웨스트 할렘 168가에서 학교 다녀도 별 문제 없었습니다. 총기 제한도 잘 되어 있는 도시구요.

서울보다 불편하고 더럽고 위험이 더 높은건 인정합니다^^; 특히 한인타운 정말 더럽습니다 냄새도 더럽고 음식 가격은 더 더럽고 ㅠㅠ 뉴욕 여행가면 절대 한인타운에서 밥먹지 마세요! 한군데 빼고..
12/06/30 14:11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저도 조금 몇몇 소수 네티즌들께서 주장하시는 미국전체가 대단히 위험한곳이고 말잘못하면 라티노 흑인들한테 바로 총맞고 골로간다라는 식의 일반화에 조금 짜증이나네요.
뉴욕의 한인식당주방엔 이미 아미고(?!)들이 장악한지 오래죠. 맛도 별로고 가격도 비싸고. 그돈이면 차라리 맛있는 햄버거를 먹는게 낫다라는 주의라서요; 전 감미옥만 갑니다; 정말 다른한국음식이 먹고싶을땐 후라동!
올빼미
12/06/30 13:45
수정 아이콘
한국이 전쟁위험만없으면 정말 좋은나라죠. 사실 전쟁억지력도 상당히높은편이라. ,
Neandertal
12/06/30 15:30
수정 아이콘
저도 런던에 있을 때 치안과 관련해서 많이 들었던 얘기가 If you are sensible, you will be ok." 였습니다. 위험하다는데 가지 말고 밤 늦게 돌아다니지 말고...그러면 사실 크게 위험을 겪을 일은 없겠더군요...물론 사건 사고는 불시에 찾아오게 마련이긴 합니다만...어쨌든 치안 면에서는 한국이 갑!!!
12/06/30 17:49
수정 아이콘
치안은 한국이 최고죠!!
제가 살던 지역은 아파트촌이라 더더욱 안전했었는데... 그립습니다.
12/06/30 23:33
수정 아이콘
스탁턴에 포츠라는 야구팀이 있습니다.
바로 박철순 선수가 뛰었던 더블에이 팀 입죠...
그냥 그렇다구요..
12/07/01 02:02
수정 아이콘
살의가 있는 살인율 (homicide rate) 비교 (인구 10만명당)
케이프타운: 59.9 / 뉴욕: 5.6 / 서울: 2.4 / 런던: 1.6 / 도쿄: 0.4
http://www.unodc.org/unodc/en/data-and-analysis/statistics/crime.html

하지만 우리나라는 살인 대신 "치사(manslaughter)"로 판결하는 경우가 많아 살인(homicide/murder)율이 왜곡된 부분이 많죠.
http://www.nationmaster.com/graph/cri_man-crime-manslaughters
--> 10만명당 7.5. 우리나라가 안전한건 절대 아닌거 같은데;;
사악군
12/07/02 11:16
수정 아이콘
manslaughter는 좀 미묘하게 '고살(고의살해)'이라 번역되고 우리 형법체계와 명확히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우발적 살인과 치사를 포괄하는 개념이어서 고살도 아주 정확한 번역은 아닙니다.. 고의살해와 과실치사까지 포함되는 개념이라) 우리 법체계에서 '살인'으로 포함되는 우발적 살인,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같은 것도 manslaughter에 포함되기도 하구요. 즉 우리 법제하의 사건을 murder/manslaughter로 명확히 나누면 우리 법제하에서 그냥 '살인'으로 평가된 범죄들의 상당수가 manslaughter가 될 수 있어 저 비율은 오히려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나라가 더 안전할 수 있는거죠. murder는 처음부터 죽일 것을 계획하고 죽였다는 데서 '모살'이라고 번역되기도 합니다.
12/07/02 12:30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엄밀히 따지면 manslaughter인 것도 murder로 들어간 것이기 때문에 같은 기준으로 놓고 비교해보면 murder rate은 더 낮다는 말씀인가요? 그러면 역으로 manslaughter rate은 더 높아지겠군요? 그러면 murder만 위험한거고 manslaughter는 괜찮다는 말씀이신가요? 모의에 의한 살인만 위험한거고 강도 당하다가 죽는다던가 "우발적"으로 살해되는건 괜찮다는 말씀은 아니시죠? murder + manslaughter는 우리나라가 10만명당 10명입니다. 미국은 더 최근 자료에 의하면 murder + manslaughter rate이 10만명당 5명입니다.
<a href=http://www2.fbi.gov/ucr/cius2009/data/table_01.html
target=_blank><a href=http://www2.fbi.gov/ucr/cius2009/data/table_01.html
target=_blank>http://www2.fbi.gov/ucr/cius2009/data/table_01.html
</a>
</a>

법 관련 전문가는 아니지만 똑같이 강도짓하다 사람이 죽는 경우 미국에서는 총기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으니 명확히 죽이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었다고 밖에는 해석할 수 없어 murder가 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칼이나 기타 흉기를 이용해서 살해되는 경우가 많아 죽일 의도는 없었다고 해석을 할 여지가 있어 사실상은 murder여야 하는거가 manslaughter(강도치사)로 들어가게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여하간 murder나 manslaughter나 당하는 사람은 살해 당한다는 점에서는 마찬가지고 그게 우리나라가 미국보다 2배 높은데 윗분들의 우리나라 치안이 최고라는 말씀은 느낌상 그렇다는거 말고는 근거가 뭐가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사악군
12/07/02 13:14
수정 아이콘
그게 아니죠. 우리 법제의 살인은 murder+manslaughter의 일부 입니다. 하지만 예로 드신 통계에서는 우리 법제하의 살인을 모두 murder로 계산했을 겁니다. 그리고 manslaughter는 우리 법제에서는 살인의 일부+각종치사범+과실치사구요. 말씀하신 경우 사실상 murder(강도살인) 인데 강도치사로 인정된다는 거는 그야말로 자의적인 해석이실 뿐이며 법정에서 심리를 거쳐 강도살인인지 강도치사인지 결론을 내리는 겁니다. 물론 총의 살상력>칼의 살상력이기 때문에 그런 결과가 나오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건 실질이 다르니 결과가 다른겁니다. 더 살상력 높은 물건을 사용하는 쪽에 살인의 고의를 인정하기 쉬운 것은 왜곡이 아니라 당연하고 정당한 결과죠. 그리고 자료를 보니 미국 통계는 murder+ <nonnegligent> manslaughter네요. (비과실 고살. 즉 고살에서 과실치사를 제외한 부분) 그렇다면 이 통계는 우리 법제에서는 그냥 '살인'과 비교해야 맞습니다. 그냥 manslaughter로 비교하면 안되죠. 간단히 말해서 밥님은 미국의 살인 범죄율과 우리나라의 살인+각종 치사+과실치사를 비교해서 우리가 더 높으니 위험하다고 주장하신 겁니다. 저 우리나라의 manslaughter의 상당수(어쩌면 절반 이상일지도)는 교통사고로 인한 치사일 거구요. 찾아보진 않았지만 미국에서 negligent manslaughter를 포함한 통계를 보시면 훨씬 높을 겁니다. 뭐 흔히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사고율이 세계최고라고들 하니 차이가 많이 줄긴 하겠네요. 그러나 일반적으로 느끼는 치안하고는 좀 다른 얘기인거죠. // 비율을 보니 위의 homicide rate도 murder+ nonnegligent manslaughter로 계산한 것 같기도 하네요. 어쨌거나 우리나라의 2배정도 비율인 건 맞습니다.
12/07/02 14:16
수정 아이콘
http://contents.archives.go.kr/next/archive/viewArchiveDetail.do;jsessionid=prjcNHKDw8wV0vwLP2vLLsQxMDMR2d0vXbv5c9LN2xx2bgr36cvL!1214798609?archive_mgmt_no=11B0900050004071420031231&pageFlag=
말씀하신 것처럼 앞에 manslaughter 자료에는 과실치사가 포함되어 있는 듯 하네요. 하지만, 위에 링크 원문 102페이지 확인하시면 과실치사를 제외한 murder + non-negligent manslaughter에 해당하는게 2945건 (10만명당 6.2명) 입니다. 게다가 저건 2002년도 자료이고 미국과는 다르게 우리나라는 강력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임을 감안하면 현재는 이보다 더 높을 겁니다.
http://blog.naver.com/ddanggugu?Redirect=Log&logNo=110104070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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